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소중한 기억들 때문에...


다시 소중한 것으로
다가와 내게 말을 건다.
예전에 내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느꼈던 것들이다.
나비 채를 손에 들고 돌아다니던 소년 시절, 양철로 
만든 식물 채집통, 부모님과 함께했던 산책, 여동생의
밀짚모자 위에 꽂혔던 달구지 국화가 생각난다.
모든 것들을 보고, 느끼고, 냄새 맡고 싶다.
모든 것을 맛보고 싶다.


- 헤르만 헤세의《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중에서 - 


* 자신에게 소중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냥 스쳐보냈던 것들이 특별한 것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것들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
충만하게 채워져 있음을 느낍니다. 힘들 때마다
조용히 다가와 나를 쓰다듬어 주는 소중한 기억들,
그 기억들 때문에 내 가슴은 다시 뛰고
생기가 돕니다.
 




어린시절 작은 기억이 훗날 소중한 기억으로 
가슴을 다시 뛰게 합니다.

소중한 기억이 없는 사람

불쌍하죠


그 소중한 기억이 자연과 접해 있을 수록

우리는 더 큰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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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집



다음 날도 나는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숲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내 답답한 마음과 피곤한 몸을 쉬게 해주지요

언제나 묵묵히 그렇게 그 곳에 있습니다.







통찰을 원한다면 밖으로 나가 걸어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한다면 밖으로 나가 걸어라.
천사는 산책하는 사람에게 속삭인다.
(If you are seeking creative ideas,
go out walking.
Angels whisper to a man when he goes for a walk.)


- 레이먼드 인먼(Raymond inmen)

촌철활인 : 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정동일 교수 저, ‘사람을 남겨라’에 나오는
통찰력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미국 유명 작가 할 볼랜드 역시 “모든 산책은 발견이다.
산책을 통해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사물의 전체를 보게 된다”고
산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바쁠수록 잠시 짬을 내
‘밖으로 나가 걷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왕이면 도시의 복잡한 길보다

자연의 숲길이 좋겠죠?

 

무엇인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 일어나 밖으로 나가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간지대'


중간지대는 
나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공간과 시간이다. 
좀 더 서두르라고 다그치는 대신 
잘 타이르고 토닥인다. 허리도 펴고 
마음도 펴고 다리도 두드리고 머리도 주물러준다. 
나에게 이런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 
누군가는 나를 보듬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 강미영의《숨통트기》중에서 - 


* 사람 사이에도
'중간지대'가 있습니다.
내가 그를 정성스럽게 보듬는 시간과 공간,
그가 나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시간과 공간.
누구에게나 그런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 '중간지대'를 거치면 힘이 납니다.
엄청난 힘입니다.
사랑의 힘.
 
 


중간지대

어디일까요?

어디 였으면 좋으시겠어요?

조용한 카페

한적한 공원

각자가 생각하는 곳이 계시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쉬어가는 정류장이 있으신 것이니까요

없으시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는 숲을 추천 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 눈부시게 아름다운 초록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그 곳에서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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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숲 놀이학교

 


(아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숲 놀이학교

 

숲은 아이의 오감발달을 돕는 보물창고다 
 

저자 정진영 지음

출판사 노란우산 | 2011.04.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06

 

유아기~아동기 아이와 함께 숲에 가고 싶은 분들은 한번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철학적 내용도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도움말도 계절별로 있네요

 

 

그 중 몇가지 구절을 동기부여 차원에서 옮겨 봅니다.

 

머릿말

아이가 뛰어놀기 좋은 넓은 정원을 소유하려면 맞벌이를 몇 십 년 동안 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정원을 사기 위해 애쓸 시간에 아이 손을 잡고 숲으로 나가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입니다.

숲으로 한 걸음 들어가면 아이는 수십만 평의 하늘과 땅을 누리고 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호흡으로 걷고, 자기만의 속도로 배우고, 자기만의 크기로 깨닫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고유한 속도와 흐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자연에서 자라나는 아이는 갇힌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에 비해 덜 공격적이고,

행여 다툼이 일어났을 때도 폭력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을 찾아냅니다.

 

나무는 자기만의 속도로 자랍니다.

아이들도 자기만의 속도로 자랍니다.

나무들이 서로 비교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만의 성장을 하듯이,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키와 나이를 기준으로 서로를 비교하고 배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손을 잡고 발걸음을 숲으로 옮기는 것, 벽과 천장이 없는 공간을 누리게 하는 것,

누구의 간섭도 없이 아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노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아이디어

. 퍼즐 : 가위 

. 탁본 : 종이, 크레파스

. 나뭇잎 파레트 : 큰 종이

. 비닐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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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풀이 되어 엎드렸다.
풀이 되니까
하늘은 하늘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햇살은 햇살대로
내 몸 속으로 들어와 풀이 되었다
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  


- 이종해의《풀》중에서 -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의 글이라 공유합니다. ^^ 

 

이 글을 읽고

제가 풀밭에 누워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풀밭에 누워본 경험이 있으실 꺼에요.

그 포근한 느낌을 알고 계신다니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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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s1jwOyVgBw

 

세바시 533회 우리들의 방구석이야기 @백희성 건축가, 아티스트: 

 

유럽의 집을 방문하여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네요

 

편리함 vs 추억, 기억
깨끗함 vs 흔적

 

우리는 어느 쪽인지 금방 아시겠죠? 

 

발표자의 말을 정리하면

집은 이런 등식인 것 같아요


좋은 집 = 좋은 건물(환경) + 주인의 추억

집(100) = 건축가(80) + 주인(20)

 

즉, 좋은 집은 건축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란 거죠

 


# 그렇다면 다른 것도 그럴 것 같아요

이를테면  교육

좋은 성장/교육 = 교육환경 80% + 아이의 추억 20%

가 아닐까요?

 

저는 또 '숲'을 떠올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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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시골 강아지


옛날 시골의 애 키우는 집에서
아기가 똥을 싸면 문을 열고 강아지를 불렀다.
그러면 개는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똥을 싹싹 핥아
깨끗이 치워주고 간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입 속으로
들어가는 자연의 자양분을 100% 제 것으로 독차지하지 않고
그 중 3분의 1만 쓰고 나머지 3분의 2는 자연속의
생물들에게 되돌려 나눠주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야말로 실로
오묘한 이치다.



- 이동범의《자연을 꿈꾸는 뒷간》중에서 -


* 어린 시절 시골 풍경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강아지도 한 식구가 되어 함께 먹고 자던 유년의 시절.
그 강아지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이별을 배우고
생명과 생명의 소통을 배웠습니다.
홀로 존재하는 생명은 없습니다.
아기똥도 강아지에게는
맛있는 밥입니다.
(2010년 1월29일자 앙코르메일)
 

 

자연은 혼자 살지 않습니다.

서로 돕고 살지요

 

땅, 물, 나무, 흙, 태양, 바람 모든 자연물 들이

직접 혹은 하나 걸러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연결이 서로서로를 유지하고 지탱하게 해주지요

 

그 지탱의 끈은 팽팽하기도 느슨하기도 하면서 균형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그 균형이 끊어지면 둘다 살아가기 힘들어 지죠

 

그런데 자연은 이 균형을 맞추고 살도록 프로그램되어 살아갑니다.

오직 인간만이 이 균형을 변형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죠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함께

우리는 지금 어느 것을 선택하고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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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창조로 가득차 있다.

단지 사람이 몰라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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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자연학교에 가자

 


숲자연학교에 가자 
 

열린어린이 여름방학 권장서 2007년 3학년

 

저자 이미지 지음 , 이상규 그림 

출판사 창비 | 2007.03.19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119

실재 저자의 사례를 일기형식으로
자연 체험을 풀어 설명한 책  

체험 종류들이 많이 들어있어 참고할만 합니다.

 

 

[본문]


보물찾기
.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목록 전달하여 주의깊게 관찰하도록
. 동물, 식물, 쓰레기 까지 숲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
# 자주 간다면 서로 보물을 정하는 것도 좋을 듯


노래
. 나무 노래
. 반딧불 (윤동주 시)


떨기나무 류
. 국수나무
. 싸리나무
. 쥐똥나무
. 찔레나무


하늘 보고 눕기
. 소리
. 느낌



내 나무 찾기
. 눈을 가리고 제자리 돈후 나무를 찾아 느낀다 # 친구가 이끈다
. 근처 장소로 옮겨 제자리 돌기를 하고 눈을 푼다
. 느낀 나무를 찾는다

 


청진기
. 나무 물마시는 소리


 

버섯은 동식물이 아닌  '균'류


 

나뭇잎 편지
. 나뭇잎에 종이를 대고 색연필로 가볍게 문질러 탁본



 별구경
. 계절별 별자리
# 국내 기준 별자리 명도 확인하면 좋겠네 

당밀 채집
. 흑설탕. 과일즙. 소주. 식초 = 3:1:1:1
. 거품이 나면 약한 불로 졸인다음 식힌다
. 참나무에 발라 일정 시간 뒤 관찰
. 말벌. 나비. 풍뎅이. 개미. 사마귀 등


 

부육채집
. 고기. 생선 등을 조금만 병에 담아
. 땅에 살짝 묻는다
. 송장벌레. 딱정벌레. 먼지벌레. 개미 등


 

등화 채집
. 흰 보자기, 우산 등에 불을 비춘다



가까운 자연학교
. 명달리숲속학교. 양평
. 백둔리자연학교. 가평
. 유명산숲학교. 가평



# 책과 큰 관계는 없는 단상

근래 페북을 통해 종이 다른 동물간의 교감을 보며
지구에서 대자연과 교감하지 못하거나 멀어지는 종은 
인간뿐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그래도 아니기를 바라는 건 내가 인간이라서...












놀이터 프로젝트 - 제1부 위험한 놀이터로 오세요


아이들은 위험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놀이터는 위험을 주기 위해 만들어야 한다

아이는 불안정한 상태를 보면 안전을 생각한다.

부모는 알아야 한다
아이는 놀면서 다칠 수 있다! 
아이 스스로도 놀면
나무 긁히고 비고 멍들고 떨어져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회복가능한 상처는 도전의 원천이 된다
스스로 위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면
심각한 사고는 방지 된다.
즉, 놀이터는 배움의 장소인 것이다.

놀이터는 모든 감각이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다.
눈, 코, 입, 손, 발 등의 모든 감각이
최대한 이용 되어야 한다
# 외국 전문가들 말을 들어보면 한국의 놀이터는 좋은 점이 없는 듯합니다. ㅡㅡ;

위험한 놀이터는 어떤 효과를 줄까?
. 전략적 사고
. 집중력
. 신체 경험
. 창의력 

# 그 밖에도 오감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은 부정보다는 긍정이 훨~씬 많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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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사람, 이타적 공동체



근본적으로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타적인 사람들의 숫자를 늘려야 한다.
이타적인 사람을 육성해 일정 수준에 이루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일지 모른다. 이타적인 사람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이타적인 성향이 잘 발현되고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특히
이들이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체 정신의
함양
이 필요하다.


- 최태원의《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중에서 -

 

 

네모의 꿈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네모 모양이라는 것이죠

 

온통 네모와 직선으로 둘러 쌓인 세상에서

이타적인 공동체 정신을 잘~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일까요?

 

원래 세상의 모든 선은 곡선이 주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해 효율성을 추구하고

단순화를 지양하다 보니 선과 네모를 주로 이루게 되었죠

 

아름다움은 직선보다 곡선에 많다고 느끼는 곳

나무와 잎과 돌은 직선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어울려 함께 자연을 이루죠

 

아파트, 학교 vs 숲, 산

어디가 아이들에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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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간순간에 충실하기로 했다.
배고프면 먹고 목마르면 물마시고
졸리면 자고 잡념이 많아지면 무조건 걸었다.
차츰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졌다. 순해졌다.
자연이 나를 바꿔 놓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잠시라도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은
모두 순해지는 자신을
느끼곤 했다.


- 조화순의《낮추고 사는 즐거움》중에서 -

 

자연은 그렇게 사람을 바꾸어 놓습니다.

도시로 하여금 자연에서 멀어졌던 몸과 마음을

다시 재자리에 가져다 놓고

편온함을 줍니다.

 

우리에겐 자연으로 돌아갈 시간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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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초1 아이들의 초등과 유등의 겹치는 방학기간 5일 동안 숲체험을 하였습니다.

날씨는 음...   엄청 추웠습니다만...


아이들은 아랑 곳 없이 잘 노네요 

 

어른만 추워요. 


즐거운 숲에서의 이모저모 사진 몇장 첨부해 봅니다.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22


암튼 5일 동안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행복하니 저도 행복 ㅎㅎ


아이 있으신 분들은 꼭 가까운 산에 함께 가보세요.

아이들 정말 좋아합니다. ^^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산은 산에게 주고
강은 강에게 주었으면

나팔은 나팔수에게 주고
파리 목숨은 파리에게 주었으면

그리고 나머지것들도 다 찾아간 다음
나도 내게 주었으면

방울 소리 방울에서 나고
파도 소리 파도에서 나듯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 이생진의《산에 오는 이유》중에서 - 


* 백합이나 장미가 튤립보다 못난 걸까요?
개나리나 채송화는 국화에 뒤지는 걸까요?
왜 우리는 자신만의 고유한 무늬, 색채를 살펴보기도 전에
주변 사람들의 겉모습에 나의 온 정신을 뺏기는 걸까요.
나만의, 내 영혼의 빛깔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진정한 나의 깊은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그저 남들 부러워하며 살아가기엔 내 인생이 너무 아깝죠.
우리 모두 마음의 눈을 떠야 할 시간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곳

이 곳에 있습니다.

 

그 동안 들리지 않았던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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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Q&A II (청소년)

 

 

1.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여럿이 함께 가되 성인이 1명 이상 동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사이트는 어디로 정하나요? 큰소리로 불렀을 때 들릴 정도의 거리에서 하며 물이 없다면 구하기 쉬운 시냇가가 유리합니다.

 

3.     짐은 어떤 것을 챙겨요?

옷과 침낭 등은 날씨를 고려해 챙기시면 됩니다.

그 밖에 일기, , , 손전등, 수채화 물감, 악기, 휴지 등이며 가져갔다 모두 가져와야 합니다. 생리대는 지열대로 유용합니다. 정수 요오드 알약, 물 필터 등

 

4.     책을 가져가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안 가져가지만 대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면 좋습니다. 읽어야만 하는 책은 가져가지 마세요

 

5.     단식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나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하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6.     다른 사람과 얼마나 멀리 앉아 있나요? 100m 정도 거리로 서로 보이지 않고 크게 소리쳐서 들리는 거리면 됩니다

 

7.     다른 사람이 나의 사이트로 와서 말을 걸면 어떻게 하나요? 내가 하는 일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입니다.

 

8.     일기를 가지고 가야 하나요? 가져가도 됩니다. 단 자연의 변화를 놓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9.     사이트 주변을 돌아다녀도 되나요? 안전상 문제가 없다면 괜찮습니다.

 

10.   첫 솔로를 떠나기 좋은 나이는?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16살 이상 추천

 

11.   사진기, 물감, 펜 등을 가져가도 되나요? 가급적 물건은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감으로 기억하세요. 남기고 싶다면 가기 전이나 나중에 다시 와서 촬영하세요

 

12.   외로워지거나 싫증나거나 무서워지면 어떻하나요? 아마 모두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그만 둘 수 있습니다. 베이스캠프로 오시면 됩니다.

 

13.   깨달음도 삶의 변화도 얻지 못한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부담, 꼭 얻어야 한다는 부담 등이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편안하게 경험하세요

 

14.   나의 문제나 삶의 방향을 도와줄 수 있나요? ,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체험은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한번 찾는 것이 아니라 살아 가면서 계속 찾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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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연말이라 그런지 행사가 많네요.


오랜만에 주말이 한가해서 숲에 나왔습니다.


영상 0~3도고 산행을 한시간 정도 하여서 춥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일(로프)를 가지고 가서 놀이를 했어요.


아이들이 아주 신나서 계획된 숲 체험 시간을 2시간이나 오버했네요 

그래도 아이들의 함박 웃음이 모든 피곤을 잊게 합니다.


금일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미산 산림욕장 -> 춘덕산 약수터 -> 산울림자연휴양림 -> 진단래동산


산림욕장에서 오르는 길에 침엽수가 많아 여름에 좋을 것 같습니다. 

 


춘덕산 방향에서 아이들이 돌을 쌓으며 놀고 있어요.





나무를 간벌하여 앞이 확 트였습니다.

 


눈이 살짝 녹았다 얼어 동물들의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아이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의 최고 재미

아이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그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덕분에 어른들은 추워서 주변을 맴돌죠 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쩝니까 ^^

 







7 Q&A I

 

1.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하고 싶은 데로 마음이 시키는 데로 실천 하세요

 

2.     비가 오면 중단하나요? 아니요.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3.     비전을 얻지 못하면 실패인가요? 아니요. 그때는 몰랐지만 추후 일상에서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얼마나 해야 하나요? 처음엔 짧게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 늘려서 해보세요

 

5.     음식 없이 하려면 어떻게 준비하나요? 사전에 단식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6.     휴대폰을 가져가도 되나요? 만약을 위해 가져가도 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7.     야생동물들은 어떻게 하나요? 그들과 만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8.     화장실에 가기 위해 원을 떠나도 되나요? , 대신 환경을 위해 화장지는 다시 담아오세요

 

9.     씻는 것은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씻지 않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물티슈를 이용하세요

 

10.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직감에 맡기고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하세요 해결 하고자 하는 문제로 아플 수

도 있습니다.

 

11.   의학적 문제가 있어도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협의하여 지시를 따르세요

 

12.   복용하는 약이 있습니다. 먹어도 되나요?

 

13.   당뇨가 있어도 음식 없이 가능할까요? 의사와 상의하여 지시를 따르세요

 

14.   두려움을 느끼면 어떻게 하나요?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을 찾으세요. 신성한 원, 손전등, 노래 등 공포로부터 오는 깨달음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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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누구나 병에 걸리면
자신의 몸 전체를 느낍니다.

 

자기와 제일 가까운 것이 자기 몸입니다.

 

그러나 자신과 제일 가깝다는 자기 몸을
자기가 보지 못한다는 것은 여간 큰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볼거리가 넘침니다.

사진, 동영상, 뉴스, 영화, 음악 등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것은 고사하고 해야할 일이라는 것에 묻혀 할 수 가 없습니다.

 

일을 해야 하고

아이를 봐야 하고

결혼식장 등 가족 행사 참여하고

등등 하루가 일주일이 일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어느세 12월이 되면 "벌써 일년이네..." 라며 아쉬운의 한숨을 쉬게 되지요.

 

그러다 중간에 몸이 아프면 잠시 되돌아 보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나을까 생각하며 몸도 자세히 살피게 되지요.

 

우리는 언제부터 예방보다 치료를 우선하게 되었을까요?

경마장의 말 처럼 앞만보고 채찍의 아픔 때문에 열심히 달리기만 하고 있을까요?

잠시 쉰다는 것은 부자나 하는 호사스러운 것일까요?

 

잠시 잠깐 이지만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하는 내 몸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세요.

시간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없던 시간도 생기지 않던가요?

 

시간을 만들면 더 잘 살펴볼 수 있는 장소도 만들어 보세요.

커피숖, 도서관, 체육관, 숲 등 몸이 쉴 수 있는 곳으로 꼭 마련해 보세요

삶의 질이 높아 질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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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비전퀘스트 그 이후

 

 

 

내 인생에 비전퀘스트 통합시키기

 

[그 이후 의 변화]

 

-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깊은 교감

-       삶이 보내는 메시지가 보이고 따른다

-       의사결정 과정의 변화한다 : 모든 것을 비교분석하던 것이 직관적, 본능적으로 판단하기 시작 

-       문제에 대한 의식의 변화한다 : 장애라기 보다 도전으로 생각

-       자신을 정의하는 방식이 변화한다 : 타인관점에서 자신 관점으로

-       자존심의 근원이 변화한다 : 직장, 일이 아닌 "나는 누구인가?"로

-       목적지향적이다.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흐름을 이해한다. 우연은 없다. 모든 것은 고의적이다.

-       더 깊게 인내 한다

-       두려움 극복이 아니라 인식하고 현재의 평화와 안정을 얻는다.

 

[제언, 주의사항]

 

-       시간을 들여 현실감을 찾으세요

-       높은 기대치를 조심하세요. 변화는 천천히옵니다. 개인마다 달라요

-       극적인 변화를 하지 마세요. 평가과 휴식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깨우침 이전에, 나무를 자르고, 물을 날랐고 깨우침 이후에 나무를 자르고, 물을 날랐다

퀘스트는 보통의 삶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삶을 연민과 진실함과 기쁨으로 감사 안는 것이다.

비록 삶의 외부 형태는 남아있을지라도, 당신의 내면세계는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퀘스트는 당신을 영혼의 중심으로 인도하는 모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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