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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독서모임 #부천독서 #부천독서지향 #춘의역_독서모임 #7호선_독서모임
#독서모임_비영리 #책_토론 #본깨적_책모임
내가 생각하는 학교의 주된 역할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학생이 무언가에 숙달되기까지의
과정과 원리를 보편적인 형태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구나무서기를 못한다 해도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런데도 물구나무서기를 학교 커리쿨럼에 반영하는 이유는
무언가에 숙달되기까지의 일반적인 이치를 단순한 형태로
몸소 깨우치는 데 도움이 되기때문이다.
스포츠나 예술 활동은 숙달에 이르는 기본 원리를
몸에 배도록 만드는 데 유용한 도구이며,
결국 '공부라는 영역에서 숙달에 이르는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요컨대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전해야 하는 것은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다.
어떤 사회. 어떤 자리에 놓이더라도
그곳에서 숙달의 경지에 이르는 이치를 간파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힘.
아이들에게 이 힘을 길러줄 수 있다면,
부모로서 느끼는 불안감은 상당 부분 덜게 될 것이다.
# 세상의 이치는 유사합니다.
. 이 흐름을 알게 한다면 불안감이 생기지 않겠지요.
. 흐름대로 살면 잘 살거라는 믿음이 생길 테니까요.
.
살아가는 힘 기르기 = 숙달의 보편적 원리의 세 가지 힘
언어 - 모국어 (요약, 질문) # 소통능력
활동 - 에너지 넘치는 힘 (추진) # 실천 능력
신체 - 기술화 의식 (몸과 머리) # 창조력
\\
'이 사람은 이야기가 좀 되겠군.' 하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
좋은 대화를 끌어나갈 수없다는 말이다.
열정적인 대화를 원한다면 두 사람 모두 그만큼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
차갑게 식어있는 상대에게 자신의 온기를 나눠서라도
대화를 이어간다는 것은 참된 교육자에게나 바랄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다.
현실에서는 질문자가 가진 열정의 밀도와 실력이
답변의 질을 좌우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따라서, 당장은 쉽사리 질문을 던지기 어려운 분위기라 해도
그리 주눅들 필요 없다.
주변에서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던지는 물음이나 행동을 잘 보고 들으며
'기술을 홈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머지않아 예리하고 적확한 질문이 가능해지는 날이 올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싶은 건지 본인도 모르면서
질문을 해오는 학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한탄하는 교사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그렇기에 묻고 싶은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사람은
이미 일정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뜻이므로 가르칠 부분이 별로 없다.
오히려 학생들의 '질문력'을 얼마만큼 향상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제대로 된 교육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이리라.
#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게 할 방법은 무엇일까?
질문하려면 동기가 있어야
진짜 동기는 남이 먼저가 아니야 스스로 여야 해
내가 즐겨야 남도 즐거워 보여 호기심 생긴다. 우선은 나다
리더의 코멘트 능력
지도자의 코멘트 능력은 선수를 보는 안목을 통해 발휘된다.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16년 동안이나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아시아의 칠인으로 불렸던 무로부시 시게노부
(아시안 게임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가
아들인 무로부시 고지를 지도하던 때의 의식은 그야말로 눈이 부시다.
그들의 연습 현장은 쓸데없는 말이 끼어들 틈 없이
침묵으로 가득했다.
그곳에서 시게노부가 하는 일이란 묵묵히 아들을 지켜보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
이것이야말로 지도자의 진정한 역할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말로 쏟아버려서는 안 돼요.
기술의 수준은 그날그날 달라집니다.
시간에 따라 그리고 그날 집어 든 해머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지죠.
그 정도로 섬세한 움직임 속에서
스스로 안정을 찾아가는 것이 헤머라는 운동이지요.
그러니 묵묵히 그리고 제대로 지켜봐야 해요."
무로부시 시게노부에게 지도란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라 했다.
"그러나 조용히 지켜본다는 짓은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지켜보면서 코멘트할 타이밍을 기다리는 거지요.
가령 선수의 동작이 잘못되있더라도
그 것이 이후에 어떤 형태로 기술에 반영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일시적인 상황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지요.
언제 어떤 조언을 해야 할지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겁니다."
그가 말하는 타이밍이란
만조가 차오르듯 선수 본인에게도
과제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그때까지는 지도자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는다.
"내가 먼저 해머 이야기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렇지만 선수가 무언가 질문 할 때는
일단 빠짐없이 모두 대답해야 합니다.
코멘트할 타이밍이 오기까지 설령 1년이 걸린다고 해도
나는 기다립니다.
지도자로서 나 스스로 항상 되묻는 것은
내가 과연 적절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도자의 '코멘트 능력'이란 일반적인
일방통행식 전달과는 정반대의 것이다.
# 기다린다
적절히 대답해 주기 위해
그러기 위해 준비되어야 한다.
공부는 계속 된다.
.
물론 기술적 발전이 정신적인 성장을 보장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단순한 기술 추구뿐 아니라 대화 중심적인 관계가 성립할 때
정신적 성숙이 촉진된다.
여기에서 대화 중심의 지도란,
막연하게 인생론적인 잔소리를 되풀이하는 식의 지도가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을 대하는 인식을 하나하나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도자와 선수 사이에는 두터운 신뢰가 쌓인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는 가볍게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마디가
성장에 중요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앞서 무로부시의 지도 방법은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음, 좋아졌어."라는 말 정도는 한다.
이 한마디 말에도 선수는 새로운 힘을 얻는다.
# 관계없이 지속적 발전은 없다
관계 없이 만약 발전이 있었다면 단기적일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연에 반하여 후퇴할 가능성 높다.
성공을 기준으로도 길게 보면 이득이고
지금 당장을 봐도 관계가 좋아 이득이다
안 할 이유가 없다.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 대화중심지도가 쉬워 진다.
(자녀와 같이 게임하면 충고도 잘 받아들인다. 경험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자끄 라캉은
"욕망은 다른 사람의 욕망을 모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욕망의 현상학>의 저자인 르네 지라르 역시
욕망은 양자 관계가 아닌 '삼자 관계'에 기초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이를 내 식으로 표현하면 '동경을 동경하는 관계성'이다.
사쿠라이 감독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명확히 알 수 있듯이,
지도자가 반드시 '달인'일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신이 가진 동경의 기운을 주변에 얼마나 발산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그리고 제자들이 구체적이면서도 우수한 대상에
자주 노출되는 방법을 연구하는 일이다.
플레이 스타일의 모범이 되는, 말하자면 자료'를 최대한 풍부하게 수집하는 것.
이 '자료 수집'이야말로 지도자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것이 다양한 경험이다
. 시간에 쫒기면 안된다
. 부모가 기운이 없으면 안된다
. 아이만 좋으면 의미 없다
. 부모가 동경해야 한다
. 결국 솔선수범이어야 한다
단순하게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프로 소설가로 살아가는 것.
그러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토록 확고한 각오는
그가 20대 시절 겪었던 경험과 연관되어 있다.
"어쨌든 나는 소설가가 되었으니,
죽는 순간까지 소설을 쓸 생각입니다.
만약 내가 20세 무렵에 소설가가 되었다면 이런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을 거에요.
20대 때는 어마어마한 일들을 겪었으니 말이죠.
빛을 잔뜩 진 채 육체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밥도 내 손으로 직접 지어먹고 다녔어요.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인생이 얼마나 험하고 거친 것인지'
그때 이미 깨달았다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소설가가 되었으니.
죽어라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략)
그래서 근성을 가지고 철저한 체력 관리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죠.
# 독립은 빠를수록 좋다
. 힘든 경험은 빠를수록 좋다
. 직접 경험은 빠를수록 좋다
.
내 저서 중에 <욱하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무엇에 숙달되었다는 충만함을 느끼면
신경질을 내거나 쉽게 욱하는 일이 적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숙달을 동경하면서 그것에 확신을 두고 생활할 때는
에너지 순환이 원활하다.
반면에 답답하게 막혀있던 에너지가 어느 순간 폭발하는 현상이
신경질과 짜증, 분노라고 정의한다면
숙달의 보편적 원리를 터득한 사람은
이런 백해무익한 감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사람은 의미 없는 일을 강요당할 때 견디기 힘들어한다.
구멍을 파고 다시 메워야 하는 작업이나
삽으로 산을 옮겨 놓고 다시 원위치로 되돌려야 하는 작업을 지시받으면,
기가 막혀서 머리가 이상해질 정도라는 것을
도스토옙스키도 책에서 이야기한 봐 있다
아이들이 학교 공부를 그토록 싫어한다는 것은
거기에 의미가 부족하기 때문이리라.
그렇다면 공부라는 것이
한 영역에서만 활용되는 단편적인 할동이 아니라,
다른 영역이나 일과 어떻게 연결되어 가치를 낳는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상을 품으면
같은 일이라도 의미와 가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 놀이하는 아이의 에너지 순환은 원활하다
. 그 놀이가 숙달로 영역이 넓어지고 자유롭게 연결될 때 삶의 순환도 원활할 것이다.
. 동경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충만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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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내용
10
숙달
15
동경
19
스타일
# 동경 -> 숙달 -> 스타일
34
몸으로 터득 #숙달
60
꾸준한 독서가 요약력으로
68
안다는 언제든 할 수 있다.
83
스포츠로 두뇌 단련
숙달에 이르는 미니어처 모델
# 유럽 등 강대국 학교에서 스포츠 클럽 활성화 이유
101
진정한 교육자는 먼저 줘야 한다.
111
혼자 하기 위해 틀(자세)필요
# 규칙적 반복
. <타이탄>에서 네이비실 규율에 의한 훈련
129
내가 왜 이것을 하는? 인식력 -> 스타일
135
자기 컨트롤
141
스타일은 일관된 변형이다.
. 함수다
. 장르다
149
우선은 모방, 계보
184
나무타기 달인
오를 때는 보기만
내려오자 주의
188
달인들 속에서 배워야
188
달인일 수록 공포를 정확히 예측
210
격언의 효용
# 가치의 확립, 선택의 효율성
220
연습으로 집중력 향상
<10살전에 완성하는 공부집중력>
시낭송 : 5~10분 크고 신나고 빠르게 암송
맨발 걷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5522
224
의식 조각(집중력) 늘리려면 탬포 빠르게
# 팟빵 빠르게 듣기하면 집중되는 것과 비슷
231
머릿 속에 일하는 사람 열명인데 지금 몇명이 일하나?
반복 질문해 뇌 상태 확인
274
스타일 위해 체력 절대적
282
몰입 황금기 = 기력, 체력, 경험 조하
289
다양한 경험으로 진정한 자유에 가까워져
# 책, 음악, 숲, 번역, 언어 등등 생각 넓어져 이해도 높아져
295
호흡
297
음악과 글쓰기(가사)를 리듬으로 연결해 사람의 감정에 연결
# 숙달된 것은 감동을 준다,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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