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풀이 되어 엎드렸다.
풀이 되니까
하늘은 하늘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햇살은 햇살대로
내 몸 속으로 들어와 풀이 되었다
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  


- 이종해의《풀》중에서 -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의 글이라 공유합니다. ^^ 

 

이 글을 읽고

제가 풀밭에 누워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풀밭에 누워본 경험이 있으실 꺼에요.

그 포근한 느낌을 알고 계신다니 축복입니다.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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