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술은 다 있다고 했어요.
기술은 다 있는데 내가 어느 쪽을 선택하냐에 따라
이쪽이 되기도 하고 저쪽이 되기도 하고
인간은 원래 보통 선택을 할 떄 바로 앞에 있는 걸 먼저 선택하죠.
"내가 지금 당장 입에 풀칠하기 어려운데 무슨 헛소리야!"
"결국은 돌아돌아서 오긴 하겠지만 그게 나한테까지 올지는 모른다.
내 후대한테도 갈지 않갈지 모르잖아."막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미래는 모르니까요.
안 올 수도 있고 올 수도 있고
사실은 좀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소설 이거든요.
사람들은 스토리를 좋아해요.
지식적으로는 이게 전달이 잘 안 돼요.
내가 경험해 보도록 하는 게 되게 중요해요
책 첫머리에 그런 말 나오거든요.
인류의 높은 장점 중에 하나가 공감하는 거라고
공감력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나만 알고
공감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거잖아요.
멸종한다는 거는 다양성의 파괴이거든요.
공감력이 줄어들면 다양성은 파괴되요.
전체 총량은 정해져 있는데 그 총량이 100까지 왔다가 점점점점 줄어들어야 하는데
인간은 줄지 않고 늘어다며 다른 자리까지 다 차지하는 거죠.
인간이 인구가 늘어나는 것 만큼 그 자리에 있던 애들의 공간을 다 차지한 거죠.
점점 차지하고 있는 것은 수도 종류도 줄어든다는 거에요.
우리 인간은 다양성을 줄여가고 있는 거죠.
'멸종한다. 멸종하고 싶다.'고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는 최상위 포식자들이 먼저 죽잖아요.
클수록 혹독한 환경에 견디지 못해요
그냥 저냥 좀 살다가 취위, 더위, 스트레스 등 조금이라도 불편해지면 죽는 사람이 생겨요.
아시죠?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왜 높을까요?
조금만 불편하면 죽는 거에요.
다양성이 떨어지는 거지
'난 이렇게 살아도 돼'가 아니라 '난 이렇게 살면 안 돼.'
'죽자 난 이렇게 살 사람이니 죽어.'
생각의 다양성이 떨어져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자살률이 높아지는 거에요.
스스로 선택했지만 은연중에 주위 압력에 시켜서 한 선택들뿐이죠.
만족을 못하는 거에요.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은 죽는 거예요.
멸종이 알려주는 것 처럼 대형 포식자들이 죽는 이유도
환경에 적응을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냥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먹는 게 아니고 난 육식만 고집한다고 죽지요.
공룡이 그런 거죠. '난 육식만 해. 그것도 많이 먹어야 돼.'
환경 변화에 적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뭘 해야 될까요?
아까 힌트가 있잖아요.
다양성.
생각을 다양하게 바꿔놔야겠죠.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꼭 이건 아니어도 되는 거.
한국 정치가 어려운 이유는 다양성이 없어요.
꼭 내편이어야만 하잖아요. 아니면 다 적인거죠.
"왜 그래야 돼? 난 이쪽일 수도 있고 이쪽일 수도 있지
왜 굳이 내가 빨간 당이어야 돼
난 파란 당일 수도 있고 노란 당일 수도 있고
다 할 수 있지.
내가 원하는 거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거지."
라고 약간 플래시블하게 만들어 놔야만 선택하기가 편하죠.
마음이 유연해지면 내 생각을 돌아보고 맞춰가며 선택할 수 있잖아요.
기록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배우기 위한 거잖아요.
그 배운 것을 실천할 필요가 있죠. 배우기만 하면 뭐 해요?
실천해야지요
결국에는 선택의 문제인데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 선택에 따라서 어떻게 행복해질 것이냐
그거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거예요.
우리는 생각을 통해가지고 인간만의 고유한 것을 선택을 할 수 있잖아요.
자연은 선택을 하지 않아요.
진화의 과정은 목적이 없거든요.
생각을 한다는 건 목적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 목적이 없는 진화를 우리 거슬러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종족이기 때문에 지금도 미래를 기대할 수 있죠.
더 좋은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까
다양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계속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고 계속 '경제야! 경제! 돈이야! 돈! '을 외치며 획일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우리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좀 심각해졌지만
결국 철학의 문제라는 걸 또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요.
내가 공부해가지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철학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는 것
옷을 덜 사고 좀 덜 먹고 좀 덜 편하게 에어컨도 좀 끄고 이렇게 생활해 나가는 것
철학이 없으면 힘들어요.
지금 철학이 없다면 그 철학을 찾아 나가는 것
내가 편안한 쪽으로 내 미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
그런 것이 우리 독서 모임에서 우리 선배님들께서 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자신만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 확고해지면 확고해질수록
안정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겠지요.
더 평온한 삶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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