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이들과 산에 올랐습니다.

 

총 8명이 동행했고

나이는 5세에서 8세까지 아이들 입니다.

비가 올 줄 알았는데 화창한 날씨가 산에 오르기 참 좋은 날씨 였지요

 

코스 및 일정은

종합운동장역 -> 경인랜드 -> 진달래동산 -> 활박물관 -> 부천시청 갤러리 관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산 초입에서 지도를 하나 주고 갈 길을 확인하는 아이들 입니다.

처음엔 서로 난상 토론을 하더니 결국엔 정확히 길을 찾네요 ^^

 

찾은 길로 지도를 든 친구들이 앞장서고 그 뒤로 아이들이 뒤따릅니다.

 

 

가는 중 시가 있는 길에서 잠시 멈춰 시를 읽고 있네요.

무슨 말인지 잘은 모르지만 소리내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갈림길 마다 아이들이 모여 방향을 고민합니다.

모두 관심있는 건 아니고 지도를 들고 있는 친구들과 그 주변 친구들이 적극적입니다.

책임감 일까요? ^^

 

 

가는 길에 바닦에 떨어진 씨앗을 루페(돋보기)로 보며 서로 이야기 중입니다.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 간식 먹을 준비를 합니다.

간식시간은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자유놀이를 하고 인근 낙엽을 골라 낙엽찾기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한참 동안 숲을 다니며 낙엽을 찾느라 바쁩니다. ^^ 

 

 

낙엽으로 탑쌓기, 낙엽 싸움 놀이도 했는데 제가 함께 한 관계로 사진은 없어요.

아이들은 낙엽 싸움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아래는 낙엽 탑쌓기의 한 장면.

 

 

4시가 넘자 해가 지기 시작해서 하산하고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김소월 선생님의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나름 진지하게 살펴 봅니다.

 

 

 

이렇게 금주 숲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경험을 물어보면 너도 나도 좋다고 하네요.

다음에도 가자고 하면 당장 달려 올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가진 능력과 시간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어서

저도 뿌듯하네요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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