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를 배우는 영아는 평균적으로 2,368 걸음으로 701 미터를 걷고 한 시간에 17번 넘어진다. 걷기는 다른 많은기술의 습득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시간을 두고 자주 다양하게 반복하여 연습할 때 가장 많은 학습 효과가 일어난다. 약1년의 시간 동안 영유아들은 수천 번 걷고, 수천 번 넘어지는과정을 통해 실패와 연습에 대한 피드백을 쌓으면서 넘어지는 횟수를 줄인다.

컴퓨터에 과하게 의존해서 기계적 접근 방식으로 걷는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왜 번번이 실패하는지 그 이유가 바로 이 숫자들 안에 담겨 있다. 어린이들이 비교적 긴 유아기를 거치며 오르막이 있는 복잡한 지형, 딱딱한 바닥, 푸른 바닥 그리고 다양한 무게, 표면과 이동성을 갖추고 놀이 도구들이 있는 곳에서 노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성인 단계의 기술에 버금가는 걷기 실력을 갖출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이다.

뇌는 두개골 안에 움직이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정신은 움직이고 있고 이 움직임에 본질적으로보상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하여 엎드려 기어 다니기에서 걷기로의 발달단계 전환은 실제 환경과 사회적인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인지 운동Cognitive Mobility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걷기나 움직임은 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움직이고 있는 뇌와 사고의 경험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에 대한 경험을 바꾸고, 뇌와 사고의 체계는 움직임에 의해 더 몰입하여 작동한다.

일어서기 위해 가구를 붙잡고 몸을 일으키는 아이는 즉각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이전에 잡기 어려웠던 물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추켜세운 머리로 아이는 세상을 새롭게, 또 인지적 운동 상태에서 바라보게 된다. 물건들도 아이에게 더 이상 멀지 않다. 아이들은 물건을 향해 걸어가 만져보고 탐구하고 들고 다니다 부술 수도 있다. 일찍 걸음마를 터득하면 그만큼 위험이 뒤따르게 된다.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위험한 곳이 어딘지 배워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걷기라는 매우 새롭고 놀라운 기술이 그들을 위기에 빠트릴 수도, 동시에 위기로부터 쉽게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84-85

# 걷기도 훈련으로 완성된다. 삶도 훈련으로 완성된다. 반복되는 학습이 아이를 단단하게 한다


 

해마체는 공간적 위치를 학습하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고, 걷기와 자발적 동작을 통해 뇌에 확실하고 반복적인 전기적 파동을 줌으로써 활성화된다. 이 파동을 '세타파Theta rhythm'라 하며, 이것이 걷기를 통해 활성화되면서 공간 학습이 가능해진다. 세상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서 움직임은 필수적이고, 지식 축적을 위한 가장 좋은 형태의 움직임은 신체 운동이다. 그 중에서도 걷기가 최고인데 이는 인간이 걷기를 통해 쉽게 주변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118

# 아이를 앉혀만 놓고 지식을 축적시킨다면 그보다 비효율적인 학습이 있을까?

 

 

4,255 명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연구에서 영국의 연구자들은 일주일 전에 자연환경에 방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침착함, 편안함, 활력의 회복, 상쾌함 등의 감정으로 정의되는 '회복' 현상을 조사했다. 자연환경을 방문한 후 느끼는 회복의 감정은 1부터 5까지의 척도에서 4를 기록할 만큼 매우 높았다. 자연환경에도 서열이 있었는데 해안가의 자연환경이 가장 많은 회복의 기운을 제공했고, 시골의 전원이 2위를, 도심속 녹지 공간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순위를 맹신할 필요는 없다. 전반적으로 평균값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도심 속 공원도 회복 기능을 충분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레벨의 사회경제적 그룹은 53퍼센트가 일주일 전에 자연을 방문한 반면, 가장 낮은 레벨의 사회경제적 그룹에서는31퍼센트만이 일주일 전에 자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6

# 자연을 의식적으로라도 자주 접하는 사람들은 사회 경제적으로 높다, 이래도 숲에 안 갈껀가?

 

 



공원의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 공원의 사용이 편리한지, 접근성이 좋은지,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한지가 공원의 활용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도심 속 녹지는 텃밭 분양을 하면 채소 가꾸기로 활용될 수 있고, 도심 속 공원은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도심 속 스포츠 경기장과 같이 스포츠 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 자연과의 접근성은 개인, 가족, 사회 그룹 그리고 사회 전반에 매우 중요하며, 디자인이 잘된 도심의 녹지 공간은 전원을 대체하거나 그곳에 있는 듯한 모방 효과를 제공한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연령층과 성별에 무관하게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자연에 노출되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개인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소득과 교육 수준, 종교의 유무, 결혼의 유무, 봉사활동, 외적 매력과 같은 요인들에 못지않게 높다는 것이다.

개인의 소득 수준이나 외적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나가서 산책을 하는 것은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다. 자연환경에서 하는 활동이 행복과 웰빙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입증

177

 



"다리가 움직이는 순간, 내 생각은 마치 폐쇄되어 있던 물줄기 끝의 수문을 개방한 것과 같이 흐르기 시작하고, 물줄기 상류에서는 분수와 같이 새로운 물이 더 흘러내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생각이 물줄기의 원천에서 수천 개의 실개천이 되어 넘쳐흐르고, 나의 뇌를 비옥하게 만든다 (・・・・・・) 움직이고 있을 때만이 순환이 완벽해진다. 습관적으로 앉아 있기만 한 상태에서 쓴 글은 기계적이고 딱딱하고 지루하다.'

<월든> 작가 헨리 데이비스 소로

 "나는 매일 걸어서 웰빙 상태에 도달하고, 걸어서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난다. 가장 좋은 생각들을 향해 걸어가고, 너무 부담되어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생각들은 없다"

150여 년 전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192




우리는 이 이론적 설계가 맞다는 것을 각각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그리고 걷고 있을 때 생기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통한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첨단 실험들은 걷기가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예상치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마릴리 오페조Marily Oppezzo와 다니엘 슈워츠 Daniel Schwartz 는 참가자들의 창의성을 테스트하는 일련의 실험들을 진행했다. 확산적 사고를 활용하는 테스트와 비유적 표현을 만들어내는 테스트였다. 참가자들은 걸어 다니거나 앉아있거나 휠체어에 앉아 누군가가 밀어주는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두 가지 테스트 모두에서 어떠한 조건이든 걷고 있을 때 점수가 상당히 높았고 가장 높은 점수는 야외에서 걷고 있을 때였다. 효과는 매우 강력했는데 걷기를 한 참가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생산력은 앉아있는 참가자들보다 확실하고 지속적인 형태로 몇 배나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아주 간단하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걷기는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흐름을 가능하게 한다."

205

 

 

사회적 걷기는 여러 가지 긍정적이고 강력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조금 더 사적인 일대일의 관계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사회에서 사회적 응집력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흔히 함께 하이킹을 하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대화를 하며 도시를 걷고 함께 시위행진에 참여한다. 힘서 대화를 나눌 때보다 훨씬 더 빨리 그리전된다. 마크 트웨인은 이 생각을 다음과 같이 우아하게 표현했다.

보행의 가장 참된 매력은 걷기 그 자체나 경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데 있다. 걷기는 입의 움직임의 타이밍을 맞추고, 혈액과 뇌에 자극을 주어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주변 경치와 숲의 향기는 무의식적이고 특별하지 않은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눈과 영혼 그리고 감각에 위안을 준다. 그러나 가장 큰 즐거움은 대화에서 비롯된다.

걷기는 다른 이들과 주변 세계와의 교감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221

 



걸어 다니는 어린이들은 장난감과 더 많이 상호작용을 하고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어린이들은 몸짓, 소리와 움직임을 사용하여 보호자와 사회적인 놀이를 함께하는 방법을 배운다.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유아에게 자유를 주고, 이를 통해 정신도 자유롭게 한다. 인간은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음식을 나눠 먹는 등 간단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쩍 늘어난다. 이전 장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걸어 다니는 것과 차로 이동하는 것을 비교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걸어 다닐 때 인간적인 상호작용은 더 쉬워진다. 인간은 서로의 공통점을 더 발견하게 되고, 서로에게 리듬을 맞추며 기상조건과 같은 환경적인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걷기는 창조의 협업과 즐거움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산책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들은 매우 활동적으로 걸으며 가끔 정신없고 당연히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들의 행동은 모두에게 걷기를 즐기라는 자극과 함께 즐거운 걷기를 그저 실내 공간에서 또 다른 실내 공간으로의 이동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23

# 걷기는 성장에 필수적이다. 걷기를 통제하는 것은 성장을 저지하는 것이다.








 








부천시 사서 추천 도서

책에 대한 이야기
핵심 주제와 편안한 그림의 구성 좋다.

그림이 엉성해 보여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감이 있고
세세하게 본다면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주제
책은
도망칠 수 있는 쉼터



이렇게 나무에서 놀며 쉬어야지!!









 

작품 <가재잡기>

불러홀멘 호수는 칼 라르손 가족이 가장 애용했던 공간이기도 하다. 호수의 오리들은 자신들의 대지인양 당당히 헤엄쳤다. 노을이 지면 그 노을을 모두 흡수 할만큼 큰 호수였다. 온 가족이 모여 낚시와 수영을 했고, 때로는 가족 개개인의 명상 장소였다. 칼 라르손은 일기에 이렇게 쓴다.

“8월 15일에 가재 철이 시작되는데 그 시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우리에게 펼쳐진다. 모든 그물과 낚싯대들이 준비되고 노를 젓는 소리가 한밤중에 울려 퍼지면, 날씨가 어떻든 간에 칠흑같이 어둡고 고요한 밤, 어두운 물속으로 그물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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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것을 보여준다.


작품 <태양의 집>

“사람이 새와 함께 사는 법은 새장에 새를 가두는것이 아니라 마당에 풀과 나무를 키우는 일이었다.”

박준의 <광장>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릴라 히트나스는 집 내부도 아름답지만 정원 풍경도 빼어나다.실제로 칼과 카린이 처음 집을 꾸밀 때 가장 먼저 만든것은 정원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그뢰즈의 목가적인 생활을 그리워했고, 릴라 히트나스에 재현하고자 했다. 처음 그들이 심은 꽃은 백합이었다. 나중에는 스웨덴의 다양한 야생화를 심었다. 그렇게 정원이꽃과 나무로 채워질 때, 집 내부에도 화분이 가득했다.가끔 칼 라르손의 작품으로 그들의 집을 만나면 이곳이 식물원인지 가정집인지 헷갈리는데, 모두 부부의노력이 만든 결과다.


274


 

<가재 잡기>는 자연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것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태양의 집>은 인간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학교 운동장 같은 흙바닭과 자동차 도로 같은 아스팔트 길은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요?

 

 









8
태도, 몸짓 등은 수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여 말로 된 메시지에 반응한다고 한다.우리가 나무와 나무의 상태를 더 잘 파악하려면 나무와도 이러한 비언어적 소통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무도 자신의몸 상태가 어떤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등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표현한다.

#아이도 그렇다 말로 표현하는 것이 다가 아냐


87
동일수령의 나무들이 같은 간격으로 넓게 심긴 확장된 '유치원'에서는 모든 나무가 이웃 나무를 앞질러 크려고 경쟁한다. 마치 논밭에서 힘없는 지푸라기들이 서로를 받쳐주는 듯하다. 이런 숲에서 나무들은 작은 뇌우라도 쏟아지면 바로 쓰러진다.

# 경쟁하는 사회는 위험에 취약하다
# 우리 아이들을 계속 경쟁 시킬 것인가?


285

현재 이 나무들은 30년 전에 비해 매년 3분의 1 정도 더 크게 자란다.

얼핏 보기에 나무는 더없이 건강해 보인다. 하지만 이만큼의 덩치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현재의 숲은 나무에게 오히려 불리하다. 나무가 유해물질 비료를 수용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만큼 나무가 질병에 저항할 에너지가 줄어드는 셈이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지만 결국 몸만 버리는 보디빌더처럼 말이다.

# 겉보기 건강한 아이들 진짜 건강할까?







 

자연결핍장애 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도시에선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한 자연이

결핍, 장애라는 이름이 붙어

꼭 필요한 이유가 될 것 같 것 같죠? ^^

 

자연에

숲에 가야할 이유

자연결핍장애를 넘어

자연이 주는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죠.

 

독서력, 집중력, 안정감, 소속감 등등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장점이 너무 많지요.

 

책에서 언급한 부분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



 
















맨발로 밟는
잔디의 느낌이 좋습니다.

맨발로 거닐 때는 천천히 걷게 됩니다.

발바닥에 닿는 잔디의 느낌이 좋아서
빨리 걷게 되지 않습니다.

부드러움, 평화로움,
가볍게 찌르며 다가오는 풀의 감촉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잘 찾아지지 않습니다.

발이 아니라
가슴에서 느껴지는
짜릿함 같은 것도 있습니다.


- 도종환의《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중에서 -

맨발로 걸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풀밭을 맨발로 걸으면 느껴지는 편안함
궁금하시죠?

어른은 못해도
아이들은 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부드러움, 평화로움, 짜릿함을 느낄 수 있게요.

#맨발의_편안함 #맨발걷기 #맨발의_자유
#부천방과후숲학교 #부천
#숲놀이터 #숲체험 #숲활동 #놀이터
#어린이 #초등 #유아 #자녀교육
#도시숲에서아이키우기








숲 속 놀이터를 꿈꾸며!!

 

 

사진 20180404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이유

. 성취감

. 아이들을 통제 한다는 성취감

. 통제의 수단 놀이터 

. 놀이터는 아이 수용소 

 

비행기에 대고 화를 내지 않는 것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 

 

놀이기능 (p24 ~ 26) 사진 20180405

. 자기몸 단련 

. 사회적 행동

. 감각 단련 

과거 놀이터는 사회와 함께

현재 놀이터는 사회와 분리 

미래 놀이터는?

 

놀이 시 아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안전 대비 

# 숲 체험 메뉴얼에도 적용해야 겠다. 활동가가 알 필요 있어 

 

 

학교 운동장

 

사고 유형 #숲 메뉴얼 적용

. 아이의 심리적 생리적 상황 

. 놀이 상황 : 도전적, 창의적 

. 직간접 영향의 사람들 : 부모 친구 보호자 

. 지형, 사회적 연속적 환경

 

놀이기구는 설계 시 아이 행동을 고려해 위험을 제거해야 

 

놀이기구 예 : 집, 매달리기. 흔들리기. 길놀이 

 

시간 

. 아이 - 현재

. 장년 - 미래  (부모들은 여기에 머문다)

. 노년 - 과거 

# 중요하게 느끼는 시점이 모두 달라 이해의 폭도 좁아 진다

 

p265 

경험 -> 부분 인식 -> 판단 

. 부분 인식은 일부만 처리한다

. tv등 경험은 잘못된 인식 -> 잘못된 판단 

.. 잘못된 인식은 신체감각 경험 부족

.. 따뜻, 부드러움 등등을 이불, 인형 등에서 느낀다 

 

두려움, 더러움, 끌리는 이유는 

특이, 새로움, 특정 못하는 등의 경험을 주기 때문 

# 욕도? 과격한 표현 폭력도? 색다른 경험이긴 하지만.... 허용하긴 어려운 부분 

# 차별화? 상대방의 격한 반응에 대한 

 

 

 

 

 

 

 







 

후각은 인간의 감각 중에 가장 발달되 있었지만

사회가 도시화 되며 가장 빨리 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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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은 뇌와 바로 연결되어 기억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치며

생명과 직결된 감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후각을 발달시키기 보다 시각과 미각에 초점을 맞추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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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오면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 중에 하나가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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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냄새가 다르고

풀마다 다르고

아침 점심 저녁이 다릅니다.

너무나 다양한 향기가 나기에 우리는 후각을 발달시키고

더 오래 숲에 대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DNA에 깊이 새겨진 후각 신경을 살리기 위해

숲이 자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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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기억

와인 전문가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에서 풍겨 나오는 향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도 시각적인 단서를 잘못 주면 향을 구별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동일한 와인에 향이 전혀 없는 색소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을 첨가하여 색깔을 달리했을 때 이 전문가들은 대부분 두 가지 와인이 전혀 다른 향과 맛이 난다고 감별했다. 후각 기억이 여러 감각과 연결되어 있고, 기억을 재생하는 과정도 후각만을 별개로 독립적으로 재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뇌에는 어떤 음식에 대한 기억이 저장되어 있는데, 코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그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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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위험해야 안전하다
과잉보호에 내몰리는 대한민국 아이들을 위해
저자 편해문
출판 소나무  |  2015.6.25.
페이지수 284 | 사이즈    240*250mm

 

놀이 + = play + ground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 위험, 모험 야생의 놀이터

. 놀이터 생각 - 귄터

.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 제인 제이콥스

 

인공과 자연의 조화

# 왜 인공? 어떻게?

. 정글짐은 세상의 한부분을 표현한 것

 

아이를 키우는 곳은 '골목과 거리'

놀이터는 그곳을 뺐으려 노력한 결과물

 

장소, 설비가 아닌 사람이 아이를 키운다

공동체 필요

 

소비가 놀이를 빼앗아 간다

'사고 싶다'란 생각뿐 # 부모도

 

놀이는 놀이고 학습은 학습이다.

놀이는 학습이 될 수 없다

놀이는 자유의 길이다

 

놀이는?

. 어른이 보지 않는 곳에서 하는 아이들의 몸짓(, 행동)

. 철저히 비제도적 비형식적 비상업적 영역

 

 

2 놀이터 디자인

 

광주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 화정동 국군통합병원 # 검색해봤는데 아직은 별 자료 없음...

. 원당산 근린공원  https://blog.naver.com/huhajung/221843987848

 

 

귄터의 놀이터

. 거리, 골목, 마당을 포함한 개념

. 모든 장소가 놀이터이다

. (기존의 정해진) 놀이터는 없어져야 한다

. 공간 -> 시간, 장소 -> 동무 등의 요소가 고려된 곳이 놀이터

 

놀이'기구'가 놀이터가 아니라

놀이'공간'이 놀이터이다

스포츠, 군대의 훈련 기구 같네

# 놀이동산도 기구로 가득

아이들은 망가 트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는 것이다

# 고정식 장난감과 창의적 장난감의 차이는 변화

 

 

놀이는 치유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들은 세상을 모방하여 평화를 찾을 때까지 논다

그래서 놀이는 치유다

 

 

강한 아이는 자기 감정을 아는 아이

다양한 놀이 경험이 강한 아이를 만든다

# 귀촌해 아이들 놀이를 자연에 만들자

# 아이들이 커서 아이를 낳아 찾아온다면... 감동...

 

좋은 놀이터 인지 궁금한가?

. 놀고난 후 아이들이 한 이야기가 진정 가치있는 논평이다

. 그러나 묻지 말아라 # 진실한 답을 듣고 싶다면

. 아이를 관찰하면 알 수 있다

. 3년 뒤라도 찾아와 논다 (놀이터의 평가는 3년은 봐야 한다)

. '금지'보다 '대안'을 먼저 이야기 하자

# 다시 찾는 곳이 즐거운 곳

 

 

건축가 정기용, 도정일

기적의 도서관의 책 놀이터

 

 

4 놀이터 밖에서

 

스승이 아니라 친구가 되자

 

아이들은 전체를 보기 보다 자기보다 작은 세상, 작은 물건을 더 알고 싶어 한다

어른 시선 vs 아이 시선

# , 나무 보다 꽃, , 곤충

 

몬스트롬

- 아이, 어른 모두에게 놀이터의 이야기를 담다

- 장소(환경, 문화)의 맥락을 담는다

 

놀이터를

어른은 '시각'으로 이해하고 판단

아이는 ''으로 이해하고 판단

# 도시는 시각, 자연은 몸

 

5 놀이터 너무

 

Root House, Fuji kingdergarten, forest or Net

데즈카 다카하루

# 최고의 유치원 설계자

 

병산서원 #?

 

세상은 20명 중 한명이 클레임을 한다

그 한 사람의 목소리가 매우 클 수 있다 그러나 19명의 상식적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19명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민주주의다. 스스로 옳다는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

 

.비밀기지 만들기

놀이터는 '놀게 해주는 곳'이 아닌 '자발적으로 노는 곳'이어야

 

 

안전한 놀이터는 불가능 하다

위험과 만나기 위해 놀이터는 존재한다

# 우리는 위험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

위험 (Danger) : 신체, 정신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

리스크 (lisk) : 불확실성, 부상당할 가능성, 극복 주체의 의지와 도전

 

유럽 놀이기구 안전 기준

놀이터는 위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위험에 대처할 기회를 준다

 

놀이터 사고는 자신의 책임이다

일본, 도쿄, 오무라 부부, 세타가야구 공원 - 어린이 천국

놀이터 표지판

" 자기 책임 아래 자유롭게 놀아요"

http://naver.me/G767SKvr

 

 

공유 놀이터(일상 놀이터), 커뮤니티 참여 <- 스스로 돌봄 <- (안정, 도전의) 어린시절

# 위 글은 오래전에 써놔서 예상해서 써 봄

 

놀이 vs 엔터테인먼트 ()

# 가꾸기 vs 개발

# vs 장비, 기구

 









내가 물건에 너무 집착하지만 않았더라도
그 기념품들을 계속 간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부족 사람들은 말했다. 

신이 보시기에 내가 아직도
물건에 지나친 애착을 갖고 그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주기 때문에 그것들을 가져가 버렸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을 들으며 마침내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소중한 것은 물건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것을.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물건보다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려면

소중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경험은 몸으로 느껴야 한다

그런 환경은 자연에서 만들어지기 슆다







https://www.ted.com/talks/anjan_chatterjee_how_your_brain_decides_what_is_beautiful?language=ko

안잔 채터지 (Anjan Chatterjee): 뇌가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방법 | TED Talk

 

뇌가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방법

안잔 채터지는 진화 심리학과 인지 뇌과학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자연의 가장 매력적인 개념들 중 하나인 아름다움을 연구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뇌 깊숙한 곳에 대한 이 놀랍고 깊은 관찰을 통해 선과 색 그리고 모양의 특정한 조합이 우리들을 즐겁게 하는 이유에 대한 과학을 배워 봅시다.

www.ted.com

 

 

뇌는

아름다움을 쾌락과 연결한다

그래서 항상 자동으로 찾는다

 

아름다운은 선이다

못생김은 악이다

사회 환경이 만들고 있다

# 즉. 사회가 잘못된 편견을 연결 시키고 있다

# 사회의 세뇌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못보게 될 수 있겠다

# 자연에 가야할 이유가 된다

#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기 위해

 







치유의 장소, 성장의 장소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 장소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생시키고, 전혀 다른 모험 속으로
몸을 던지게 하는 장소야말로
치유의 장소이자
성장의 장소다.


- 정여울의《내성적인 여행자》중에서 -


아이들이 아프고 힘들고 지지할 곳 없을 때
자연의 품에 안기길

학교에서 선생님이 숙제로
집에서 부모님이 생활로
학원에서 선생님이 공부로
잔소리하며 다그칠 때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나무에 기대어
바위에 앉아
나엽에 누워
편히 쉬길

그렇게 치유 받기를...







자연을 활용한 생태 조형 놀이



이명호

조형 
. 점, 선, 면, 명암, 양감, 질감, 색채 등의 요소로 그리고 만드는 것
. 표현의 수단

표현 기법
. 아이에게 발견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조형되지 않는다
. 아동의 생각에 아이디어 재료를 맞춘다

생태 재료의 특성
. 유동성 : 상상력
. 심신의 편안함 : 자연 환경
. 유해성 : 친환경
. 발견의 기쁨 : 다양한 색, 모양, 냄새 등
. 생동감 : 순환
. 유일성 : 같은 것이 없이 모두 다르다

생태교육의 순서
. 느낀다 -> 알게 된다 -> 겸손 -> 사랑 -> 조화

생태와 인간에 대한 사유가 필요

자연은 훈련과 교육 없이 저절로 정신과 영혼이 고양된다

Krathwohl 내면화 다섯가지
. 감수 : 자극에 대한 반응 - 긍정, 적극
. 반응 : 자발적 반응 - 실증이 안난다
. 가치화 : 행동이나 대상에 가치가 있다고 느껴 - 아쉬움, 다시 오고 싶다
. 조직화 : 실제 경험의 내면화 개념화
. 인격화 : 성숙, 가치관 성립 - 안정









 에서 자연미술을 통해 마음을 표현

 

  
 
 
 
 이번호에는 숲에서 즐기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예술하면 막연히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이야기 하면 표현이지요한적한 은 아이는 물론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에 걸쳐 마음 것 표현할 수 있는 곳이기에 예술을 경험해 보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미국과 유럽에서도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각각 대지미술(Land Art), 자연미술(Nature Art)로 불리며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자연미술가 그룹 야투가 약35년 전부터 공주에 터를 잡고 자연미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지금부터는 아이들과 숲에서 즐기는 자연미술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자연 속 예술의 좋은 점
 
 예술은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이나 방과후수업에서 미술음악 등으로 불리며 교육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예술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 느낀 것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그래서 대상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이러한 과정과 결과에서 발견의 기쁨감정이입열린 마음 등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독일의 환경교육자 안트레아 귀틀러는 자연미술의 교육적 가치로 특별한 경험으로 다양한 감각을 발달시키는 지각력자연 환경에 따른 임기응변 능력에 따른 유연성시간이 멈춘 것 같은 몰입감자연과의 긴밀한 관계에 따른 소통 및 동기부여몸과 마음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운동능력과 열린 마음작품 소개를 통한 표현력 등 다양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미술은 놀이
 
 최근 아이들에게 예술은 놀이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과거의 강의식 교육에서 최근에는 놀이를 기반으로 체험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하지만 기관의 놀이는 이미 틀에 맞추어진 놀이 형식이라 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나이별로 아이들의 성향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우선 6세까지의 아이들은 마법의 단계로 모든 것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래서 쉽게 동기부여가 되고 솔선수범하며 창의적입니다이를 지속하기 위해 많은 감각을 사용할 수 있는 놀이 형식의 재미있는 활동이어야 하고 현재에 몰두할 수 있도록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줘야합니다간단한 놀이 예로 손목에 바세린 같은 젤을 바르고 나뭇잎이나 꽃잎 등을 붙여 팔찌를 만들거나 문신으로 표현하는 방법 등으로 쉽게 자연미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6세 이상 초등학생들은 환상과 현실의 세상을 나누어 받아들이기 시작하여 창의적 비유나 상징을 좋아합니다그래서 그림보다 만들기 등의 삼차원적 도전을 즐기게 되며 색깔모양냄새촉감맛 등 모든 감각을 활용한 육체 활동을 좋아합니다발달한 육체는 규모 있는 작품에 대한 동기로 발전하여 협동 활동도 가능해 집니다높은 돌탑이나 아치형의 돌문을 만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자연미술을 할 수 있습니다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더 풍성한 활동이 되려면 자연미술 사진이나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따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미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
 
 자연은 예술가들에게 탐구의 대상이었습니다그 이유는 자연이 진리라는 생각 때문이지요아직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연을 탐구하며 새로운 발견과 발명으로 사회를 윤택하게 하고 있습니다자연에서 인류는 아직 느끼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지요그래서 자연미술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성인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예술입니다누구나 자연에서 느낀 것을 그 안에서 표현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라인하르트 카를은 "마음을 기울여야만 마음에 남는 체험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숲에서 자연에 마음을 기울이며 느낀 마음을 표현하려 할 때 마음에 남는 체험이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쉽게 자연미술은 놀이다’ 이것만 생각하시고 선선한 가을 아이와 숲에 가셔서 함께 돌탑을 쌓으며 자연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아이와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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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는 아이와 에 가보세요

 

 

  
 

  이번호에는 해가 진 뒤의 숲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일반적으로 아이들과 숲에 가는 경험은 낮에 국한되어 있지요보통 컴컴한 밤숲에 가려면 방학 중 캠핑을 통해 가끔씩 경험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런 경험도 소수의 아이들만 경험하고 있지요모두가 캠핑을 다니는 것은 아니니까요캠핑을 많이 간다고는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환하게 밝혀 놓은 캠핑장은 밤을 경험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차라리 도시에 있어도 한적한 숲에 가보는 것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은 캄캄한 밤숲에 가면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밤은 두려움과 호기심의 공간

  밤이라는 환경은 인간에게 색다른 경험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오랜 시절부터 밤은 활동의 시간이 아닌 휴식의 시간이었기 때문이지요그런데 환경이 도시화 되면서 밤이 밝게 되고 인간의 활동 시간이 연장되게 되었지요그래서인지 어두운 환경은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겠지요어린 시절 불 꺼진 화장실의 어두운 저편을 보며 두려움을 느껴 보신 적이 아마 있으실 겁니다.     숲도 그렇습니다낮에 갔던 똑같은 공간이 밤에 가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죠같은 장소 다른 느낌이란 이런 말을 두고 하는 것일 겁니다아이들은 밤의 숲을 생각할 때 두려운 감정도 가지지만 호기심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기대를 하게 되지요그 기대가 환상이 되기도 하고 궁금증이 되기도 합니다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깔려 있습니다이런 두려움을 이기는 호기심이야말로 아이들의 자발적 행동에 강한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동기에 따른 행동과 과정 그리고 결과의 경험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심어줄 수 있는 큰 교육이라 할 수 있지요.

 

숲이 주는 선물

  첫 번째 선물은 어둠입니다밤에 숲에 가면 우선 잘 안보이겠죠당연히 잘 안보입니다그래서 아이들 중 랜턴을 챙겨오는 경우가 있지요하지만 랜턴을 챙기면 오히려 넓게 보지 못해 길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랜턴에 의지한 나머지 랜턴 밖의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그래서 평상시에는 랜턴을 끄고 가다 필요할 때만 키는 요령이 필요 합니다생각보다 밤의 숲은 밝습니다스스로의 눈을 믿고 두려워하지 마세요그리고 두 번째 선물은 소리입니다밤에는 낮 동안 소음에 묻혀 듣지 못하는 소리가 커다랗게 느껴집니다청각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바람곤충동물 등등의 소리가 가깝게 혹은 멀리서 들려오지요낮에 똑같은 크기의 소리는 들리지 않거나 작아 신경도 쓰이지 않습니다집에서 밤에 잘 때 방안의 모기 소리가 크게 들리신 적 있지요밤은 그렇습니다혹시 모기 등 날벌레가 신경 쓰이세요걱정하지 마세요아이들이 무엇인가 집중할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아이들의 투정을 걱정하기보다 어떤 재미있는 일을 할까를 생각 하세요마지막 선물은 성공경험입니다아이들은 두려움을 가지고 밤에 숲을 찾습니다하지만 대부분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요이러한 경험은 아이에게 두려운 새로운 환경도 경험하기에 따라 좋은 일일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합니다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새로운 환경에 좀 더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그 밖에 선물들은 아이들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니 각자에게 다양한 형태로 주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을 찾으신다면 조용한 숲으로

  많은 가족들이 자연을 찾아 가족들과 여름휴가와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캠핑장에서 콘도에서 펜션에서 말이죠물론 이곳들이 도시의 집보다는 자연적인 것이 맞습니다하지만 자연은 방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방 밖에 있으며 방 밖에서도 가로등이 없고 인적이 드문 곳에 더욱 가깝습니다진짜 자연을 찾으신다면 그런 경험을 가족이 함께 나누고 싶으시다면 사람이 북적이는 해수욕장계곡휴양림 보다 인적이 드문 농촌어촌산촌에 가시는 것이 더 나으실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즐거운 여름가족과 함께 자연 안에서 행복한 경험 많이 만드시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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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덥다는데 아이와 숲에 가도 될까요?

 
  
 
 
  6월로 접어들며 시원한 날보다 더운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한 낮의 온도는 30도를 넘는 경우도 종종 생겼지요. 7월과 8월로 갈수록 더 많아질 것은 과거 경험으로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그래서 그런지 요즘 뉴스를 보면 매우 덥다”, “폭염이다등의 일기예보를 점점 더 많이 듣게 됩니다이런 뉴스를 접하다 보면 야외활동을 계획하시는 가족들은 고민하게 되시죠일기예보에서는 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나가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드실 겁니다이번호는 더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날이 더우면 아이들은 가만히 있고 싶을까요?
  “날이 더우면 숲 속 생물들은 가만히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왠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드시죠인간도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활동하고 있지요더운 것과 추운 것에 관계없이 그 해결책을 마련해서라도 살기위해(?) 움직입니다아이들은 어떨까요물론 덥거나 춥거나 움직이며 활동하고 싶습니다살기 위해서 라기 보다 놀기 위해서 말이죠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일기예보는 나가지 말라고 하고 그런 와중에 용기 내서 나왔는데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많이 타고 피로한 기색을 보이면 걱정이 되서 다음에는 나가지 말자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부모들 마음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아이들은 부모들의 바람과는 달리 매우 활동적이죠그렇다면 활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서로 좋은 일 것입니다일기예보가 말하는 밖은 차도인도공원 등의 도시생활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그 외 야외 활동 중 공원바다 등과 좀 다른 숲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숲은 시원하게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놀이 공간
  숲의 환경을 설명 드리기 전에 자연계에서 물의 순환을 먼저 간단히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물은 더위와 매우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물은 바다 등에서 증발을 합니다증발된 물은 구름이 되고 흐르다 비가 되어 내립니다비가 된 물은 땅에 스며들어 머물고 나무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뿌려지거나 계곡물을 통해 강과 바다로 흘러갑니다이 과정에서 땅과 나무가 가득한 숲은 나무들의 광합성으로 물을 내뿜고 햇볕을 차단하여 그늘 아래 물을 가두고땅에서 올라오는 물도 잡아두어 시원하게 해주지요규모가 풍부한 숲은 충분한 수분의 양으로 비가 오도록 유도하고 계곡이 되어 물이 흘러 순환의 양과 질이 매우 높아져 더욱 시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도시에 있다 숲에 들어가시면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청량감을 경험하실 수 있는 것이지요이러한 숲에 비해 도시의 놀이터놀이방은 아이들에게 질적으로 부족한 환경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이용 하는데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가지만 자연과 같이 온도와 습도를 모두 유지하기는 쉽지 않고 놀이 재료와 공간 등의 친환경적 환경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숲이 많을수록 더 좋은 도시
  지구의 물 중에 순환하는 물은 0.77%라고 합니다이 중에 과거부터 인간의 쓰는 물의 양이 일부 있었겠지요산업혁명이 일어날 때 마다 도시가 사용하는 물의 비중은 많아지고 있고 나무와 땅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도시는 물의 순환이 점점 더 차단되어 사막화 되고 있습니다그래서일까요앞서가는 도시들은 녹지율을 높이며 생태적인 도시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뉴욕시의 경우 물 공급을 위한 방법으로 80억 개발비용과 매년 3억의 운영비가 드는 토목시설투자 보다는 15억 비용으로 땅을 사고 나무를 심어 생태적 자연환경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비용도 아끼고 자연도 살리는 상생의 도시인 것이죠.
  그래서 녹지율은 도시의 평가요소 중 중요한 지표여야 합니다인간이 장기적으로 살아갈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려면 최소 30%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에 비해 부천은 13%로 전국 최저입니다그래서 더욱 생태적 경험이 필요하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아이들에게 도시가 아닌 진짜 자연을 경험하게 해주고 그 경험으로 앞으로 살아갈 삶에서 자연이 삶의 한 축을 이루고 더 지속적이고 행복한 환경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씨앗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날이 덥지만 주말 오전에 시간 내셔서 아이와 숲에 다녀와 보세요분명 즐거운 경험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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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에 생태교육이 필요할까?

 
  
 
  얼마 전 알파고가 세계1위 커제’ 9단과의 바둑대결이 있었습니다. ‘커제의 표현을 빌리면 이세돌과의 대국에서의 알파고는 그래도 사람이 두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금의 알파고는 신이 두는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잘 나타나는 사건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어느 한편에서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기대하고 어느 한편으로는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를 잃고 불안하고 힘든 삶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요이번호에는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인간 대 인공지능은 자연 대 기계와의 관계와 닮았다
  인공지능은 기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기계는 이미 아시겠지만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고 반복숙달에 능하여 개발이나 훈련을 거듭하면 완벽에 가까운 기술을 가질 수 있습니다그래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삽질하는 인간과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인공지능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흙을 파는 능력으로 대결하면 인간은 필연적으로 패할 수 밖에 없는 대결인 것이지요하지만 슬퍼하거나 우울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기계에는 없고 인간에게만 있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예를 들면 발명혁신창조사랑다양성소통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무엇인가를 새롭게 인도하는 것무엇을 혹은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각각의 개성을 이해하는 것상대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 등등 많은 것들이 아직 인간에게 남아 있습니다그런데 이러한 장점들이 기계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효과와 효율만을 강조해온 기존문화와 관계가 깊을 것입니다문화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공유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즉 인간이 만들어온 환경이라고 볼 수 있지요그렇다면 인간이 다시 스스로 자연으로 돌아가 인공지능의 영역과 다른 세상다른 문화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도덕경에 강조된 고졸(古拙)의 멋은 겉은 서툰 듯 하지만 내면에서 은은히 풍기는 멋을 말합니다. ‘완전히 이루워진 것은 모자란 듯한 고졸의 삶을 기계가할 수 있을까요이러한 새로운 문화는 인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키워나갈 수 있고 기계와 다른 방향의 능력을 발휘하여 조화롭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인간의 가치는 느낀다는 것
  인간의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일까요저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사랑소통발견 등등 모든 행위들의 전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동기부여이며 이는 느낌의 발견이라 생각합니다기계는 느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을 학습하고 모방할 뿐입니다누군가 여러분에게 전문가가 되게 해줄테니 당신을 내가 조정할 수 있게 해주시요라고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아마 아무도 조종당하며 살고 싶은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우리가 인공지능과 같은 영역에서 고민할 때 우리는 조종당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래서 느낌을 알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 경험해야 하고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생각하는 환경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그것이 기계적 도시적 문화가 없는 자연적생태적 환경에서 자신의 느낌을 더욱 잘 살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숲을 제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아이들은 이미 자연을 책학교 등에서 학습으로 모방하며 느낌’ 없는 삶을 시작합니다느낌 없는 삶은 기계적이 삶으로 인공지능과 다를 바 없는 세상에서 서로 경쟁관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이제 인간은 인간다운 삶을 살고 기계는 기계다운 일을 할 수 있게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며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5~6월에는 시원한 초록물결이 온 산을 덥고 있습니다아이와 함께 손잡고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좋은 추억도 덤으로 가져가시길 제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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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배움은 머리가 아니라 으로 느껴야

 
  
 
 꽃들이 한창 피던 4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역시 하면 이라는 생각이 들지요자연은 늘 사계절을 보내며 반복적으로 피는 일상적인 꽃이지만 유독 우리가 바라보는 꽃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부천에도 한 달 동안 진달래벚나무복숭아나무 등 3개의 주요 꽃들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와 함께 축제가 펼쳐졌습니다원미산 한 쪽에 위치한 진달래동산에는 진달래꽃이 화려하게 피었습니다성인남녀어린이집외국인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보려고 모였지요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간식도 먹고 구경하며 감탄을 연발합니다하지만 자연이 왜 꽃을 많이 피우는지 아시나요그 진실을 바라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이번호에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자연은 물건일까요생명일까요?
 
 진달래동산에서 진달래나무를 대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생명을 대한다고 보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예쁘다며 꺾고 나무 밑에 자리 깔고 앉고 음식 쓰레기는 여기저기에 슬쩍 버리고 길도 없는데 사진 찍으려 나무 사이로 들어가는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365일 대부분 한적하던 동산에 딱 2주간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다녀가죠숲과 나무들이 힘들겠죠진달래꽃이 봄마다 수많은 꽃을 피우는 것은 종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우리말로 치면 매년 삶이 팍팍해서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이 돈을 벌어놔야 생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요그래서 살기 편하면 꽃을 적게 피웁니다아이러니 하게도 꽃축제가 잘 되려면 나무의 스트레스는 필수적인 것이죠이처럼 사람이 아닌 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시각이 보입니다열매도 먹거리가 아닌 생명의 씨앗으로 보이고 낙엽도 단풍놀이가 아닌 겨울을 대비하는 처절한 몸짓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 아이들은 자연을 으로만 압니다.
 
 어느 부모님도 동물을 장난감으로 보는 아이를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이미 도시와 어른들은 자연을 물건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건물과 도로공원을 위해 기존 나무를 배고 집안 분위기를 위해 화초를 사고 죽으면 버리는 물건에 지나지 않습니다거기에 대다수의 아이들은 학교학원으로 이어지는 도시적인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어 옛날처럼 자연을 정기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아이들은 그래서 자연과 동떨어진 생활을 자연스럽게 하며 책이나 영상을 통해서만 접하게 됩니다하지만 책과 동영상 속의 자연은 진짜 자연이라 할 수 없지요그 이유는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연을 느낌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인도의 철학자인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아는 것으로 부터의 자유에서 지식이 진짜 진실을 가로막는다고 말하며 지식은 생각에 그친다그러나 느낌은 행동을 일으킨다.”라며 진정한 지식은 느낌에 의한 것이고 그 느낌이 행동으로 발전하여 배움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아이들은 지식이 없기 때문에 느낌만으로 바로 행동하고 그 경험으로 발전해 나갑니다브라질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기쁨도 눈물도 느낌 없이 나오지는 않으니까요아이들이 자연을 접하지 않고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지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요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느끼고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겁니다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와 가까운 공원과 숲을 자주 찾아주시면 좋겠네요아이들이 자연을 만지며 느끼며 배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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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많다는데 은 괜찮을까?

 

  
 

 3월 들어 미세먼지라는 말을 하루라도 안들은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디오, TV, 잡지인터넷 등 대중과 만나는 모든 채널을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그 중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불안은 그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특히 숲을 벗 삼아 아이를 자연적으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라면 더 크겠지요최근 늘고 있는 숲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님은 일반유치원보다 2배 이상 많게는 5배 비싼 돈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더 답답할 것 같습니다그래서 관련 기관에 문의하기도 하고 부모들끼리 커뮤니티에서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 “나가도 될까?” 아니면 그냥 실내에 있어야 할까?” 하고 말이죠이번호에는 조금 무겁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아이들 주변의 공기는 좋을까요? 

 최근 미세먼지 기사들을 검색해 보다보면 미세먼지에 발생 현황과 대응 방법에 대해 많이 안내하고 있습니다외출 시 마스크 착용 해라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해라 정화식물을 키워라 등등 말이죠그런데 간혹 다른 기사들도 눈에 띕니다경기도보건환경원에 따르면 경기지역 어린이집이 지하철 역사 다음으로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는 내용이었고 미국환경보호청(EPA)은 실내 공기 오염도는 실외보다 보통 2~5배 높고겨울에는 외부 공기 차단으로 인해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 등이죠이와 같이 실내도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도 간간히 있더군요기사들을 쭉 보다보면 안이나 밖이나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환경은 생각보다 안전한 곳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미 주변에 있지만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심해져야 알게 되는 것이죠. 

미세먼지의 대안은 숲 

 숲은 미세먼지의 해결에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요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가둘 뿐 없애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숲은 다르죠숲의 대부분을 이루는 나무는 자신이 보유한 토양 면적의 10배 크기의 나뭇잎으로 황산화물부터 미세먼지까지 각종 유해물질들을 정화하고 있습니다즉 자연 공기청정기인 것이죠그래서 인지 세계 주요 도시들은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면적의 50% 이상 녹지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올해 서울이 세계 최악의 공기질로 신문을 장식하고 기타 다른 도시들도 녹지율은 30%미만(부천은 약13%)이며 각종 개발로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나무를 심지 않고 개별적으로 공기청정기만 집집마다 건물마다 쓴다면 계속해서 공기는 나빠질 수밖에 없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은 답답한 공기를 피해 항상 마스크와 산소통을 매고 다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실내에서? vs 숲으로? 

 그럼 미세먼지가 많다는 예보가 나오면 아이와 방에 있으면 되는 걸까요그 것이 아이들을 위해 좋은 것일까요미세먼지와 숲 관련 자료 중에는 숲의 공기가 도시보다 좋다는 학술적 증거는 없다고 말합니다어떤 글에는 실외라면 숲이 더 좋지만 실내보다 더 좋지는 않을 거라고 합니다모호하기만 하죠그래서 결국 판단은 부모가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부모의 선택 기준에 따라 아이들을 실내 혹은 숲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3월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드는 달입니다미세먼지에도 도시산에는 작은 꽃과 싱그러운 새싹들이 돋아나죠새생명들의 기운이 넘치는 계절입니다아이들이 숲에서 활동한다면 신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햇살과 바람에 의한 자연면역력도 기르고 자연의 소리와 넓은 시야로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하게 자라지 않을까요반대로 실내에 있을 아이는 앞으로 닥칠 병으로부터 지켜지기 위해 자연의 흐름과 단절된 시멘트 안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가는 운명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숲은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숲이 있어야 아이들의 미래도 있습니다아이들이 숲을 경험하고 느낄 때 숲을 사랑하게 됩니다사랑하게 되면 아끼게 되고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더 많은 생명이 환경을 개선하게 하지요하지만 아이들이 방에만 갇혀 자연을 느끼지 못한다면 숲은 점점 더 멀어지고 삶은 도시화로 더욱 빨라져서 모든 곳이 사막처럼 변해도 그 피해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이미 도시는 사막입니다아이들의 삶은 점점 더 빡빡해지고 있습니다지금이라도 수시로 숲에 가셔서 자연을 벗 삼아 여유와 생명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아이들의 사랑만큼 숲은 아이들을 보살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콩나물신문 칼럼 > 숲에서 아이와 놀자


부천방과후숲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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