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한국소설 > 가족/성장소설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책정보 : 개밥바라기별(양장)

개밥바라기별


개밥바라기별 (양장)

저자 황석영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2008-08-01 출간 | ISBN 10 - 8954606415 , ISBN 13 - 9788954606417
판형 A5 | 페이지수 287
판매가격 10,000원

구성은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여러명의 시점을 오락가락 하는 구성, 과거에 생각했던 영화 구성이라 친근)

특별히 흥행성을 찾지 못했는데...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됐지? ^^;

어찌보면 밎밎한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

진솔함이 끄는 건가?

■ 암튼 느낌오는 구절 몇 개 옮기면

대위 장씨와 준의 대화 :

사람은 씨팔... 누구든지 오늘을 사는 거야.

거기 씨팔은 왜 붙어요?

내가 물으면 그는 한바탕 웃으며 말했다.

신나니까.... 그냥 말하면 맨숭맨숭하잖아.

고해 같은 세상살이도 오롯이 자기의 것이며 남에게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대위 장씨 :

뭘 하러 흐리멍텅하게 살겄냐? 죽지 못해 일하고 입에 간신히 풀칠이나 하며 살 바엔.

고생두 신나게 해야 사는 보람이 있잖어.

준 :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은 어디에 있는가?

황석영 :

이 소설은 사춘기 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긴 방황에 대해 썼다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끓임없이 속삭이면서,

다만 자기가 작성해둔 귀한 가치들을 끝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너의 모든 것을 긍정하라고 말해줄 것이다.

물론 삶에는 실망과 환멸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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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프홀딩스의 현장 경영

세계 10대 인력파견 회사의 현장경영

유현주(35) 템프스텝코리아 대표

"한국이나 일본, 세계적으로 화이트칼라 파견인력을 찾는 수요가 현저히 줄고 있는 추세"

□ 도쿄 롯폰기 본사 빌딩에 회장실도 사장실도 없다.

시노하라 요시코(75) 템프홀딩스 회장

"원래 맨바닥에서 시작했다"

집무실이 없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 접대비 0 원칙

임원이 접대를 통해 일을 따오면 부하직원은 참새 새끼처럼 임원만 쳐다보게 돼 영업능력이 떨어지기 때문

개인적 인맥을 동원한 프로젝트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제공하는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접대비 대신 차라리 직원교육에 신경을 쓰는편이 좋다."

□ 시노하라 요시코 회장의 사업철학

"고객은 왕, 파견 사원은 공주, 나는 한낱 시녀일 뿐"

경쟁도 중요하지만 시장 전체를 키우는 협력이 중요


■ 유지. 보수 서비스 확산

"제조업과 서비스 결합해야 선진국"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브래들리 벅월터 사장

"선진국처럼 시장이 성숙단계에 들어서면 매출에서 판매보다 유지.보수 서비스의 비중이 커진다."

"한국에서도 서비스 부분에 힘을 쏟겠다는 말"

이동희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선진국일수록 하드 이코노미에서 소프트 이코노미로, 스마트 이코노미로 옮겨간다."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10







2009.03.16 제1159호
미쳐있는 그것은 반드시 실현된다
파브르는 곤충에 미쳐 있었습니다.
포드는 자동차에 미쳐있었습니다.
에디슨은 전기에 미쳐 있었습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에 미쳐 있는가를 점검해 보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미쳐있는 그것은 반드시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 폴 마이어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잘되는 일은 없습니다.
미쳐서 오랜 기간 몰입해야 비로소 결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적석천(水滴石穿) 즉, 물방울이 돌을 뚫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루 평균 3,000번의 스윙을 했다는 최경주 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1,000개를 치겠다고 자신과 약속했으면 1,000개를 쳐야 한다.
999개 치고 내일 1,001개 치겠다며 골프채를 내려놓는 순간 성공은 당신 곁을 떠나간다”

아~ 가슴을 후려치는 한마디.

오늘 아침에도 마음을 무겁게 했던 나와의 약속~

지켜야지~!

화이팅~!







20세기 가장 유명한 소변기

기성품에 이름 붙여 예술품으로, 레이메이드 논리 개발

마르셀 뒤샹(1887~1968)

■ 레디 메이드 (ready-made, 기성품)

이미 만들어져 사용 목적이 분명한 기성품에 새로운 의미를 붙여

예술품으로 만든다는 다소 황당한 생각

□ 예시

방금 태어난 아기는이름이 없다.

3~5kg의 뼈와 몸을 까진 몸뚱이 -> 오브제(object)

여기에 이름을 붙이면개념이 있는 -> 이미지 (image)

그 이후로 아기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살아간다.

■ 샘

소변기가 공장에서 생산돼 화장실에 설치되기 전까지는 둥근 형태를 지닌 도기

여기에 샘이란 개념을 주입하면 엄숙한 조명을 받고 전시되는 샘이라는 예술 작품

■ 의의

예술의 신비주의에 일침을 가한 것

예술가는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예술적 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보여준 것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10

무엇인가를 보고 고정적인 생각을 할 때

경직됨이 시작되는 것일 것이다. 일명 머리가 굳는 것이지

변기를 보고 샘이란 개념을 생각하는 자유로움

생각의 다양성과 그것을 인정하는 모습이아름답다.

이런 모습들이 가정에서 기업까지 모든 사회에 확대된다면

다툼이 없을 텐데 ㅎㅎ







■ 다이아몬드에 투자해야할 배경과 이유

다이아몬드에 대한 투자의 시작은 1970년대

한국은 전 세계에서 다이아몬드를 넷째로 많이 소비하는 나라

그런데

요즘 투자시자에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를 막론하고 찬밥 신세

□ 그 이유는?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50%를 소비하는 미국의 경기침체

사치품의 대명사로 '이 판국에 다이아몬드 살 돈이 어디있느냐'는 상황

그러나 제테크란

아마도 거들떠보지 않을 때 사둬야 하는 것

■ 다이아몬드 특징

-다이아몬드의 최대 가치는 (가치있는) 희소성

-다이아몬드 공급 업체는 사실상 지구상에 하나뿐

실질적으로 다이아몬드 거래 시장은 모두 유대인들에 의해 좌우

드비어스가 '중앙판매기구(CSO, Central Selling Organization)'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공급과 가격 조절

기형적인 시장으로 가격 폭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안정적 상태 유지

-국제 시세가 있기 때문에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현금 기능

- 증여세가 없음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10







5년 후 일터, 휴식처 겸비... 죽기 전 가봐야 할 도시로 급부상

■ 인천도시의 정체성은?

콤팩트 시티!

□ 콤팩트 시티는

30분 내의 이동거리 안에 주거, 비즈니스, 즐거움, 문화, 체육, 레저가 모두 있는 도시

■ 추진방안

IB, BT등 첨단 산업 단지 육성

해외 유명대학

교육과 의료, 레저와 관광의 경쟁력 추진

□ 지금 이미 진행되고중인것들

- 밀란다지인시티 유치

- 트리엔날레 전시회

- 이탈리아 파비아 대학 분교

- 라스칼라 공연장 유치

- 미국 노스캐로라이나 대, USC,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 등 10여 곳 분교

■ 비전

인천이 물류와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되면서

서울의 금융과 인재,

개성, 강화 등 황해남부와 경기도 북부의 제품생산력 등의 경쟁력을 연계하는 것

■ 관광객들을 어떻게 오게 하는가?

인천대교, 인천타워 건축(볼거리) + 스토리(읽을거리)

■ 예산은?

인천시는 아이디어를 내고 진행

재원은 개별사업자들이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10







사과는 '리더의 언어'다.

"실수 잘 처리하면 업적 세운 만큼 충성도 높아져"

변혁적 리더십 (transformational leadership)

- 리더와 그를 따르는 사람이 서로 존중하며

강한 동기와 도덕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리더십

실수나 잘못 앞에서 사과하는 태도를 조직원들이 훨씬 긍적적으로 평가한다.

가해자 입장이라면 사과에 대한 긍적적 평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고위직일수록 더 그렇다.

"전혀 염려하지 말고 사과하라"

당신이 팀장이든 사장이든 실수를 했다면 사과하는 것이 오히려 당신의 체면을 살려주고

팀원과 관계를 복원시키며 리더십을 두텁게 만든다.

조직원은 리더의 실수만 보는 것이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지도 보기 때문이다.

리더는 사과를 통해 조직원의 충성도(loyalty)를 높일 수 있는 것

사과는 결코 '패자(loser)의 언어'가 아닌 '리더(leader)의 언어'다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03







공장도, 제품마진도, 팬티도 다 OPEN

스마트 경영으로 불황에도 50%이상 성장

직원 140명 중 40명 매년 가족동반 해외 포상 여행

■ 박기주의 '이상한 경영'

1. 인터넷에 공장, 사무실 실시간 공개

2. 인트라넷에 근무성적 실시간 공개

3. 직원들 인맥이 인트라넷에 등록

4. 회의 기록은 최상급자가 직접

5. 모든 직원의 스케줄 누구나 확인

6. 회사 내 동굴 만들어 술 담구기

7. 경영목표, 수주계획 인터넷 공개

8. 회사의 주력제품 개발에 외부기술 이용

9. 단체여행에서 팬티차림 기념촬영

10. 매년 직원 30% 해외 포상여행

□ 이상한 경영에 대해

1.2.4 투명성 확보

3. 전사적 인맥 활용

4. 솔선수범

7. 대외비 공개 이유는

"사장이나 몇몇 임원, 부서장만 알아서는 '한 방향 경영'이 되지 않습니다.

경쟁업체가 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걸 본다고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아니죠"

1등 계획이 1등을 만드는게 아니라 1등 실행력이 1등을 만들기 때문

8. 중소기업 생존법 - 신제품을 협력업체와 함께 - 스마트 경영

"중소기업이 망하는 이유는 자기가 가진 기술 하나만 붙잡고 그걸 지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기술 개발 보다는 고객의 니즈 파악하여 상품을 기획하는 상품 기획자 역할

"기업에게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 침투 능력"

6.9.10.

월요병이 있는 회사, 금요일을 기다리는 직원이 가득한 회사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어요.

박기주 사장은 '사이코'라는 말을 즐긴다는데 ^^;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03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당시

"강북지역 개발은 신도시 건설비용의 5분의 1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면 충분한 공급물량이 나온다."

경기침체로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급격히 줄면서

몇 년 후 수도권 주택 부족이 예고

단기간에 이를 극복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

그러나 새 정부의 신도시 개발 방안은 규모가 현저히 작다.

신도시들은 갈수록 서울에서 멀어지고 있다.

신도시는 전원생활을 즐기는 노부부나 프리렌서들에게나 적합하다.

앞으로는 모든 부동산이 무조건 오르는 시대는 더 이상 없다고 봐야 한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집들은 철저히 외면하는 시장 흐름으로 바뀐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미 갖춰진 도시의 재개발, 재건축 집에 들어갸야 한다.

필요하다면 그린밸트를 풀어서라도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주택을 공급할 것"

한강변 재개발 프로젝트 등 가시적 내용들

앞으로

분양-착공-입주로 이어지는 세 번 이상의 가격 상승패턴 고려

삼성동, 뚝섬, 서초동, 시흥동, 종로구, 중구 등 관심

1억원 미만의 돈으로 오피스텔 하나 정도만 사둬도 국민연금 부럽지 않은 노후대책을 얻을 수 있다.

상업지역일 수록 오피스 공간은부족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03







□ 지금 필요한 것은 생산선 향상

환율이 경쟁력의 바탕이 될 수 없다.

R&D 투자, 인력 훈련-> 생산성 향상

금융, 교육, 법률, 의료 등 근대적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도

경제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견인

□ 생산성을 위해 사람을 아껴야

불황이라고 직업을 줄이면

양극화, 비곤층 양산, 인적 자본의 손실 등 으로 계층 간 불신과 갈등이 생기고

이는 사회적 자본을 상실하게 된다.

해결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적극 확충 중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역할

□ 고용창출을 위해 사회 안전망보다 토목공사에 비중이 가있는 이유?

외환시장동향이 극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올해나 내면에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해 서는 절대 안된다는 제약

재정 상태에서 오는 제약 등

□ 역샌드위치론을 기회로 만들려면

토목공사 비중을 줄이고 한정된 재원을 생산성이 높은 쪽에 투입해야.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03

단기적 시책보다 장기적 시책이 중요.

장기적 시각은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대신 고통이 더 따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은 달릴 때 모래 주머니를 제거하는 것과 같다.

몸이 아무리 좋아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모래 주머니를 제거해야 하는 것

세계 1,2위 기업들이 있어도

세계 1,2위의 빈민들이 함께 한다면?

과연 잘 달릴 수 있을까?







역샌드위치론 :

가격은 일본보다 싸고, 품질은 중국보다 좋은 대한민국 제품 경쟁력 있다.

■ 이계안 전 국회의원(이),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조) 대담

조 :

경제엔 세가지 라이프 사이클이 있다.

제품, 산업 그리고 무역,투자,기술 등 사업하는 방법이다.

미국은 무역으로 안되니까 자본 투자로 돌아섰고, 그래도 안되니까 기술 쪽으로 눈을 도리고 있는데

갈수록 선진국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어쩌면 더 이상 선진국도 후진국도 없는 그런 좋은 세상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쫓아가는 나라로서는 공평하다 볼 수 있다.

---

조 :

세상이 평평하다는 말엔 장벽은 사라지고 경쟁은 치열해 졌다는 의미

지구적 차원의 경쟁은 큰 시장을 제공

경쟁력을 강화해갸겠지만 지금은 머리를 쓰면 세계 시장을 품에 안을 절호의 기회

이 :

역 샌드위치 상황은 무엇보다 펴가 절하된 원화 덕

이 기회를 살려 R&D를 통한 생산성 제고, 인적자원 개발 등에 힘써 경제 시스템을 한단계 높여야

---

조 :

미국에 살면서 차를 안사는 이유?

이 :

환경에 대한 걱정, 보행자 권리 확립된 도시 (공기 깨끗, 경관 좋음)

미국은 지금 문제 해결에 대한 통합적 접근, 에너지 문제와 일자리 만들기 등 복합정책으로 간다.

---

이 :

공급자끼리 모여 시장 상황은 나 몰라라 하고 어제 보다 좋아졌다고 말하는 것은 공급자 마인드

익숙함은 창조성을 빼앗가 가게 마련

---

이 :

3개월 짜리 정부채권 금리가 0% 시대 인데...

조:

미래를 위해 자금을 비축하는 시대

신용사회에서 신뢰가 무너진 셈

---

이 :

CEO도 혁신의 효율만이 아니라 조직의 내적 통합으로 평가 받는 시대

조 :

선진국 CEO라면 근로자와의 관계, 정부와의 관계는 상수로 간주하고 스스로 변수가 되고

후진국 CEO는 권위주의적으로 처신하고 문제를 정부 탓으로 돌린다.

---

조 :

지난 세번의 경제위기를 분석해 보면 갈수록 위기 후 받는 충격이 커집니다.

---

이 :

정부가 어차피 돈을 집어넣을 거면 R&D, 대학교육 등에 투자해야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지만 내일이 없는 오늘이라면 살아서 뭐 합니까?

조 :

미래에 투자하지 않고 살아남는다면 살아는 가겠지만 혼을 잃는 거죠.

이 :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주가 "현장에는 신의 음성이 있다"라 했습니다.

현장으로 가세요.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3.03

쓰고 보니 좀 두서가 없네. ^^;







김관두 님프만 회장

경기도 소재 님프만은 이불,요,베게 등 침구세트 전문업체

회사 창립 44주년을 기념하여 주식을 나눠

"제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이젠 배를 지켜왔던 분들에게 넘겨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분들은 바로 회사 직원이죠"

직원 30명과 대리점 10곳 등 인당 1,000~5,000만원까지약 12억 7600만원

상장이 안돼 당장 현금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회사에서 되사 주도록 조치

■ 결정 배경

결정에는 가족의 힘도 컸다.

아내 : "당신과 직원들이 이뤄낸 회사를 우리 아이들이 물려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딸 : "아빠 잘 생각하셨어요"

회사가 큰 위기를 두번이나 겪으면서 동고동락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

참 훈훈 이야기다.

어찌보면 당연한이야기 인데 ^^;

함께 일한 사람끼리 이익을 나누는 것.

나이들어 능력이 안되면 될 사람에게 경영권과 넘겨준다는 것

높은 자리가 곧 권력이라는 인식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계속 그렇겠지 역사가 그래왔으니까 ^^;







연봉 많을수록 '내 탓이오'

"잘못 인정하니 연봉 올라, 의료사고 소송은 뚝

■ 사과관련 조사

총 7590명의 미국 남여 대상 조사

자신의 실수에 기꺼이 사과하려는 의지를 갖춘 사람이

사과를 피하려고 거부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는 것.

그 이유는

사과를 활용해 갈등을 풀어내는 기술의 발달

실수로 부터 배우려는 긍정적 태도로 분석 됨

■ 의료사고에서 사과의 의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이 상원의원 시절 제안한 메딕(MEDIC)법안

의료사고에 대한 공개와 보상에 관련된 법안 마련

□ 디스클로저(disclosure)프로그램 실시

사고발생 시 잘못을 병원 측이 환자와 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과하며 적절한 보상 제시 함

소리웍스 연합(SorryWorks! Coalition)에서 디스클로저 프로그램 도입 적극 주장하는 그룹

사과를 의료사고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

□ 효과

적절한 보상으로 과도한 소송 비용과 노력을 줄이고

고객과의 신뢰라는 커다란 자산을 얻는 것

■ 사과하지 않으면 불행

기업과 정부가 사과를 하지 않고 부정과 침묵으로 일관하는경우

자신의 입지를 스스로 좁히는 것이며 결국 동네북이 된다.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2.24







2008.09.12 제113호
마음으로 물어라.
"창조적 상상력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무구한 질문에서 나온다.
질문하지 않으면 호기심이 죽고 호기심이 죽으면 창의력이 실종된다.
스탠포드대학에서 한 사람의 5세와 45세 때를 비교 연구한 적이 있는데,
그 결과가 자못 흥미롭다.

'우선 5세 때는 하루에 창조적인 과제를 98번 시도하고, 113번 웃고, 65번 질문했다.
반면 45세 때는 하루에 창조적인 과제를 2번 시도하고, 11번 웃고, 6번 질문했다.'

상상과 창조는 질문을 먹고 산다.
묻는 사람은 5분 동안만 바보가 되지만 묻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바보가 된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님 강의 중 좋은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웃으며 살아야 할 이유

생각하며 살아야할 이유

시도하며 살아야할 이유

영원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







어떤 남자가 버스 안에서

여자 승객의 핸드백을 가로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잡혀왔다.

"당신, 왜 저 여자의 핸드백을 가로챘지?"

"저는 여자의 옆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여자가 핸드백을 열고 지갑을 꺼내더니 핸드백을 닫고 지갑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지갑 안에서 동전 몇 개를 꺼낸 다음,

지갑을 닫고 핸드백을 열고 지갑을 넣은 후 핸드백을 닫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여자는 다시 핸드백을 열고 지갑을 꺼낸 뒤

핸드백을 닫고 지갑을 열고 조금 전에 꺼낸 동전을 도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더니 지갑을 닫고 핸드백을 열고..."

경찰은 더 이상 듣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만! 당신 날 미치게 할 셈이야?"

남자가 대답했다.

"저도 그랬다고요!"

출처 : e-웃긴세상(프리윌 출판) 메트로 신문 유머란

세상에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직장 상사의 행동이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죠

좀 과장해서

상사는품의서를고치고 또 고치라고 합니다.

자신이 고치라고 한 부분을 또 고치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어제 한 이야기를 실행했더니 그걸 왜 하냐고 야단치기도 하죠.

우습지만 직장에 자주 있는 일 같죠?

하지만 미치지 마세요

손해니까 ㅎㅎ









박사장은 그 임원의 골프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골프장 회원권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비즈니스를 위해 사용하도록 모든 임원에게 나눠줬던 회원권이었다.
회의석상에서도 개인적인 불호가 영향을 미쳤다.
그 임원이 하는 말은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일단 신뢰하지 않았다.
(중략)
하지만 그 후로 박 사장이 보여준 지독한 불호의 표시는
결국 그 임원을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박 사장에게 내부의 적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한 두명의 적은 강했다.
박 사장이 그들을 지독히 싫어하는 만큼
그들도 박 사장에게강한 적개심을 품었다.

철저하게 싫어하면 싫어할 수록
미움 받는 사람도 더욱 상대하기 어려운강적으로 커갔다.

직급이 낮으니 당장에는 어쩔 수 없지만
언젠가는 복수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작은 틈새가 보이자 전세는 일거에 역전됐다.

박재림, 안도현저[일터문화:기업 최후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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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감정이란 것이 어디 일방향인 것이 있습니까?
내가 낮은 상대방을 무시할때마다 상대방은 겉으로는 내색하진 않지만
조용히 칼을 갈게 됩니다. '어디 두고 보자'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힘이 길러졌을 때 보란 듯이 되갚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한 방향도 없고, 공짜 점심도 없습니다.
누구나 대가를 치르면서 살아가게 되니 말이죠.

저는 가끔씩 아주 젊지만, 잠재력 있는 어린 친구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해 주지 못하는(좋은 말로 하죠. ^^) 윗직급을 보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당장은 어떤 명분으로 누를지는 모르지만,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투자요, 감정은 부메랑입니다.
사람에게 투자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세상 어떤 것에 투자해서 이문을 남기겠다고 하겠으며,
내가 날린 감정이강하게 날릴 수록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그만큼 늦게 돌아오지만,결국 그 이상의 힘으로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날리시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옮기게 되어
아내의 배려로 책장을 몇 개 더 구입하게허락 받았네요.
후일 인연이 되는 분들과 함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집을 제 1의 지식 및 지혜공유의 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거나, '나 같으면 이렇게 해 보겠다' 하시는분은
같이 말씀 나눴으면 합니다.



POSCO HR 연구그룹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2008 네이버 사회,시사,경제 분야 파워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Tel : | Mobile: 010-8861-51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사람들은 마음속으론 당연히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 속에만 있을 뿐 실천되고 표현되지 않는다.

요즘을 보라 힘들다고 직원 월급뿐만 아니라 직원개발도 하지 않겠다고 교육비부터 깍는 실태를

소모품과 시간을 아껴서 조금이라도 더 교육 시킬 생각을 왜 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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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칼럼그룹

2009.03.03

아이가 책을 안 읽을 때 - 『바보의 벽』


“어떻게 해야 아이가 책을 읽을까요?” 초등학교 5학년 사내애를 둔 엄마가 심각한 얼굴로 묻습니다. 주위를 보면, 컴퓨터 게임에 빠져 책은 교과서나 간신히 읽을 뿐인 아이들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고민에 대해 흔히들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처방을 내놓곤 하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부모가 엄청난 책벌레라고 해서 자녀들이 꼭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아이일수록 책이라면 더 질색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질문을 바꿔보았으면 싶습니다. 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뇌를 활성화하는 데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서=선(善)’이란 식의 전제에는 의심이 듭니다. 특히 다독(多讀)을 권장하고 상찬하는 풍토는 불만스럽습니다. 마침 일본의 해부학자이며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인 요로 다케시가 쓴 『바보의 벽』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요로 다케시가 대담하고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좀 두서가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일본에선 ‘신드롬’이라 할 만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독자들을 매료시켰을까요? 요로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람은 누구나 ‘바보의 벽’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만 안다, 그런데도 자기가 다 아는 줄 아는 바보다’라는 거지요.

일례로, 약학부 학생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더니 여학생들은 대부분 새로운 걸 알았다고 좋아한 반면, 남학생들은 이미 보건수업에서 배웠던 것이라며 심드렁하더랍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에 대해 저자는 정보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남자란 출산에 대해 아무런 실감을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같은 비디오테이프를 보고도 여학생처럼 새로운 발견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니, 적극적으로 발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즉,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차단해 버리고 마는 겁니다. 여기에 벽이 있습니다. 일종의 ‘바보의 벽’입니다.”

그러면이 ‘바보의 벽’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물론 책도 읽어야 하지요. 문제는 어떻게 읽고 어떻게 공부하느냐 입니다. 저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는 공자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는 공부여야 ‘바보의 벽’을 넘어설 수 있다는 거지요. 참 무서운 말입니다.

저자는 뭔가를 ‘안다’는 건 지식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암 선고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암 선고를 받은 다음 세상이 전과 달라보이듯 “안다는 것은 자신이 완전히 바뀐다는 것”을 뜻하며, 세계가 완전히 달라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부를 한다는 것, 배운다는 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자신을 일신(一新)하겠다는 각오 없이 그저 정보만 잔뜩 채우는 것은 자기 안에 ‘바보의 벽’을 잔뜩 세우는 겁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아는 것이 많아도 정작 자신이 무얼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아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소크라테스가 “내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뿐이다.”라고 했겠습니까?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자신이 아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 골치 아파하고 읽기 싫어합니다. 자기의 믿음을 배반하는 책은 아예 펼쳐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익숙한 이야기, 받아들이기 쉬운 책만을 읽고 또 읽습니다.

공부도 독서도 모두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인데 정작 자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내 인생이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는 고민도 하지 않고 무작정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예가 많습니다. 모두 바보의 벽을 쌓는 일입니다. 자신의 지식에 안주하여 타인의 마음을 배려할 줄 모르는 반편이만 낳는 공부입니다.

저자는 만물이 유전하듯 사람은 늘 변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정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것이 뒤바뀌어 인간은 불변하고 정보는 급변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교육에서도 정보 획득만 강조하고 인간 이해는 뒷전이 되었다고 개탄합니다. 그 결과 교육이, 변화하는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들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서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바보의 벽’이 높으면 나만 생각하는 마음, 내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믿음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일원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매일 매일 뉴스시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당신은 ‘나’를 아시오? 자기도 모르면서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겠소.”라고 일갈했던 숭산 스님이 생전에 늘 말하기를, “오직 모를 뿐”이라 했습니다. 모른다는 마음은 남을 해치지도, 남을 업신여기지도, 나를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큰 죄를 지을 일은 없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면서 정작 왜 많이 읽어야 하는지 생각도 안 해본 부모님이 많습니다. 물론, 세상을 보는 너른 시야를 만들고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독서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 더 좋은 방법도 있을 겁니다. 그걸 찾아내는 건 아이들 몫입니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궁리하고 답을 찾아 나서는 걸 지켜보는 것, 그게 어른들 몫이지요. 조바심이 나고 훈수가 두고 싶어도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지켜보는 어른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필자소개

김이경


"취미로 시작한 책읽기가 직업이 되어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책을 읽고 쓰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서 독서회를 11년째 지도 중이며,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인사동 가는 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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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얼마나 좋은 글인지.

두고두고 읽어 볼 일이다.

매우 공감!!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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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물은 물이 아니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儉龍沼) 계곡의 ‘새암’이 말라 버렸다고 합니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金臺峰ㆍ해발1418m) 아래쪽에 있는 새암은 제당굼샘ㆍ고목나무샘ㆍ굴샘과 함께 한강의 남상(濫觴)입니다. 하루 1000여t의 물이 쏟아져 나오던 이 용천(涌泉)이 지난달 말부터 말라 붙은 것입니다.

그동안 단 한번도 마른 적이 없는 새암이 마르면서 검룡소 계곡은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극심한 가뭄 탓입니다. 사계절 하루 2000~3000t의 지하수가 석회 암반 사이로 솟아 올라 폭포를 이루며 흘러 내리던 검룡소의 물줄기도 가늘어졌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쯤 벌여 오던 연어 방류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인고수정으로 키워온 연어 새끼 1000여만 마리 가운데 700만 마리 가량이 최근 석 달 사이 떼죽음을 당해 거창하게 방류행사를 벌일 형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또한 반 년째 계속되는 가뭄 때문입니다.

남대천 일대의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그 공간으로 바닷물이 스며들면서 지하수의 염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 떼죽음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지하수를 사용해 길러온 연어 새끼들이 삼투압 조절능력을 갖추기도 전에 고농도의 염분에 적응하지 못해 일어난 참변입니다. 이들 치어가 방류됐다 돌아오는 2012~2013년엔 동해안에서 연어 구경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경기도 연천군의 군사분계선을 남쪽으로 가로질러 한강 하류와 합류하는 임진강은 수량이 줄어 바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다 재작년 말부터 북한이 상류에 건설한 황강댐(저수량 3억~4억t 규모) 담수를 시작하면서 유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 바람에 파주시 자장리 부근은 10여년 전만 해도 10m나 되던 수심이 발목까지 밖에 차오르지 않습니다. 물이 줄면서 물고기들이 사라져 5~6월경 하류에서 떼 지어 올라오던 황복이 모습을 감춰가고 있습니다. 2~3년 전 하루 80마리 씩 잡았던 것이 지난해에는 5마리가 고작이었다고 합니다. 어민들이 울상입니다.

호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섬진강은 하류의 바닷물 역류로 어업과 농업용수 확보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광역시는 반성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해수 담수화 설비 공사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는 부산광역시가 남강댐 물을 식수로 끌어오겠다고 하자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물꼬 싸움이 살인으로 번지는 꼴입니다.

치수(治水)는 치국(治國) 요체입니다. 고대 중국의 요(堯)와 순(舜)임금은 관개로 농업생산성을 높여 태평성대를 이룬 성군으로 추앙받게 되었습니다. 테베레강을 중신으로 형성된 로마는 대규모 수도(水道) 건설로 시민 생활을 윤택하게 함으로써 강대국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인류 문화는 큰 강을 끼고 발상 발전해 왔습니다. 강을 흐르는 물이 인간의 젖줄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 강과 물이 오늘날에는 곳곳에서 유혈분쟁으로 피가 흐르는 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강한 나라는 수리(水利)를 만끽하는 반면 약한 나라는 목이 탑니다. 영국의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세계 곳곳의 강을 둘러싼 분쟁을 특집으로 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으로 요르단강 서안(요르단 영토)과 골란고원(시리아 영토)을 점령했습니다. 시리아가 요르단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려 한 것이 전쟁의 발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산악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골란고원의 야무르크 강물을 주요 상수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집트는 1950년대 나일강을 공유하고 있는 수단과 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아스완댐을 건설했습니다. 현재도 나일강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이집트는 상류의 에티오피아가 강의 흐름을 바꿔 농업용수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막고 있습니다. 강한 군사력과 외교력을 최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카자흐스탄의 발카시 호수로 흘러가는 이리강에 2005년 수력발전 댐을 건설했습니다. 하류의 카자흐스탄 도시들은 이리강의 유량이 크게 줄어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힘 앞에 카자흐스탄의 항의는 거의 무시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힌두스탄 평원을 가로지르는 갠지스강의 흐름을 바꿔 가뭄이 심한 자국 내 지역으로 흐르게 하려고 합니다. 강 하류의 방글라데시의 항의에는 마이동풍입니다. 터키도 1990년대 초 티그리스ㆍ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려다 시리아ㆍ이라크와 무력 충돌 직전까지 치달았습니다. 터키는 지금도 댐 건설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일강, 니제르강, 잠베지강, 볼타강 등 아프리카 주요 강 유역은 오늘날 심각한 물 분쟁지역입니다. 부족한 수자원을 두고 개인과 부족 간에 분쟁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소말리아 남부, 에티오피아 남부, 케냐 북부의 황무지에서는 목초지와 물을 둘러 싼 전투로 매년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우리나라는 가뭄이 극심합니다. 국민에게는 지금 당리ㆍ당략을 위한 궤변이나 아우성보다 봄비 한 줄기, 맑은 물 한 모금이 더 소중한 때입니다. 물은 값싸고 흔해 빠진 물이 아닙니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될 자원이자 무기입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엎을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

김홍묵


동아일보 기자, 대구방송 이사로 24년간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주)청구 상무이사,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주)화진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언론사 정부기관 기업체 등을 거치는 동안 사회병리 현상과 복지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사와 기고문을 써왔으며 저서로는 한국인의 악습과 사회구조적 문제를 다룬 '한국인 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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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귀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목마른 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펑펑 물이 쏟아지니까 인식을 못하는 것입니다.

가뭄이 시작되면 국회부터 물을 막아야좀 더 빨리 해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웨덴은 인간관계에서 협동,협상,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 과제를 끊임없이 내주고,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일에도 꼭 짝을 지어준다.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익숙한 나는 오히려 적응하기가 더 힘들었다.
나 자신에게는 의사를 물어볼 필요가 없지만
누군가와 협동을 하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쌓여서인지 스웨덴에서는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렵다.
일등이 되기 위해 달달 외우는 영어 단어 몇 개나 수학 공식 몇 줄보다는
그런 공부들이 살아가는데 훨씬 더 가치 있을 것이다.
나는 스웨덴에 와서야 그 사실을 깨닫았다.
나 혼자 일등이 되는 것도 기분 좋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승자가 되는 것도
무척 기쁘고 성취감이 느껴지는 일이다.


이하영 저 [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야기 ]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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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싸우지 않는다는 말이 참 어색하게 들리는 한국.
왜냐면 모두 서로 '자기가 잘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혼자서 잘 배웠고, 잘 났다고 생각하니
남의 이야기가 가치 있을리 없지요.

이 이야기의 근원이 우리나라 사람이 원래 협동을 싫어하는 민족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환경과 (그리고시대적 상황을 조장한) 교육이 만들어 낸 결과이지요.
한국은 자기들끼리도 상류층과 하류층으로 나눕니다.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 '근면'은 강조했지만
'낙후된 정치적 수준'(그리고 그것을 만드는데 일조한 국민수준)과
그 속에서 태동되었던 '경쟁'과 '반태생적-빈부격차'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 해 준 상황을 풀어보자면, 상류층이 되는 것은
유독 선천적, 후천적 혜택을 받은 '엄친아' 이고 너는 뼈빠지게 해야
엄친아 중상 주준의 중상층이 될 수 있다고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특목고가 있고, 일반고가 있고 실업계가 있습니다.
다시 대학교는 다시 '일류대학'과 '이류', '삼류'대학으로 나눠집니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중학교때부터 가릅니다.
결국 중학교 입학이 어떤 동앗줄에 매달리게 되느냐 하는
밧줄타기의 원조점이 되는만큼
경쟁은 초등학교 때부터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협동은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협동입니까?
친구가 1등을 하면 내가 1등을 못하고
그것으로 비교되어 인생의 '질'이 결정이 난다고
내가 까먹을만하면 주위의 어른들이 못잡아먹듯이
'달달' 볶는데 말이죠.

이런 상황에 있다보니 소위 '공부깨나 한다는'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리더십, 협동,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련된 과제를 내주면
'정말 이 친구들이 한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다는 그런 친구들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서투른 모습을 가끔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대부분 한 놈(?)이라도 더 이기기 위해 영어단어장을 죽자살자 외우고,
전공 이론을 외우느라고 자기 것을 들고파는데는
그 어떤 전 세계 사람들보다 이골이 난 베테랑들이지만,
뭐, 그것을 나눌 줄 아는 법을 어디서 배워보았겠습니까?
어른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누가 그런 것을 가르쳐보았습니까?

이렇게 혼자 똑똑한 사람들이 어른이 되니,
어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서로의 지혜를 나누어 더 큰 일을 해결하겠습니까?
이것은 청소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들은 흰 도화지와 마찬가지의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입니다.

누가 정말로 부끄러워 해야 하냐면 그런 '환경'을 조성한 우리들입니다.
그 도화자에 이런 색깔의 이런 그림을 그려야
'인정받고 살아갈 자격'을 주겠다던 우리들입니다.

제가 뼈져리게 느끼는 사실이지만,
결국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는 것이
가장 덜 외롭고 행복한 삶입니다.

(비록 그것이복잡한 금융상품을 만들어 문제를 일으키거나,
핵폭탄을 발명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요.)
우리는 이 진실에 대해서 정말로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나요?

제가 만났던 고등학교 젊은 친구가 생각나네요.
주변의 사람과 신뢰를 쌓기 어려워하며협력에 의구심을 품던 친구였는데,
"아주 똑똑하고 유명학 생물학자가 되어 치명적인 살상가스를 만들어
세상을 상대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부자가 된 후에 1/3을 죽인다"를
자신의 인생계획으로 구체적으로 써 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똑똑한 친구의 계획이 개인적으로 실패(?)하기를 바라면서
왜 그 친구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를 비롯하여)나이만 먹어버린협동 모르는 넥타이 맨 어린이들이여.
지금 정말 우리가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나요?

우리는 지금 무엇을 키우고 있습니까?
우리같은헛 똑똑이들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기 때문에
더 나은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음 세대의약속인가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저는 '성장'에서 '경쟁'이라는 키워드를 무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협동'을 키워내지 못하는 '경쟁'의 한계를 실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경쟁'을 하려면 1차 목표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어제의 나'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자는 15살에 참 많은 것을 깨닫는군요. 본인의 노력과 좋은 환경이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세상에 좋은 것을 우리 모두 더 많이 경험한다면 좀 더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겠지요. 책은 그런 간접경험의선택 중 하나가 될것입니다. 스웨덴 갈 시간과 돈이 없다고불평하는 사람들에겐 말이죠.
저는 요즘 '경쟁력'을 갖추어야 된다는 일념하에
'개인의 경쟁력'만 너무 갖추게 조장하는 현실이 아닌가?너무 겁이 납니다.
진짜 글로벌 경쟁력이라면판가름은 네트워크에있을지도 모를텐데요.



POSCO HR 연구그룹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2008 네이버 사회,시사,경제 분야 파워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Tel : | Mobile: 010-8861-51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공감하는 글이라 올립니다.

참~ 아쉬운 현실에 한숨 쉬지만

나부터 재대로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성실히 보내 보렵니다.








어느날 아침, 어떤 현자가 자기한테 배달된 편지를 뜨어보았다.

그런데 편지에는 다만 '바보!'라는 단어밖에 없었다.

다음날, 현자는 제자들을 불러 놓고 편지를 내보이며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내용을 다 쓰고 나사 자기 이름을 안 쓴 편지를 많이 받아보았다.

그런데 어제는 자기 이름만 쓰고 내용을 안 쓴 편지를 한 통 받았다.

여러분은 매사에 이렇게 건망스러운 일이 없기를 바란다."


출처 :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프리윌 출판) 메트로 신문 유머


통쾌한 생각의 전환~!

현자들의 생각의 폭과 깊이는 어찌나 넓은지

일반 사람들은 그 속에서 해엄치다 지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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