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요일

제 8요일 (1996)
Le Huitième jour The Eighth Day

드라마 | 벨기에, 프랑스, 영국 | 118 분 | 1996-10-26
감독 자코 반 도마엘
등급 12세이상관람가(한국)
출연 파스칼 뒤켄 (조지 역) 다니엘 오떼유 (해리 역) 이자벨 사도얀 (조지의 엄마 역)

이 영화 뭐랄까.

잔잔하다...

사회가 장애인이라고 명명한

장애인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있는 현실 사회에 근접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

선그라스를 쓰고 건낸 꽃과

선그라스를 벗고 건낸 꽃의 의미가 다르다는 걸 느낀 조지

마음은 같은데 반응은 다르기만 하다.

그에 대한 고통으로 땅을 딩굴며 내지르는 처절한 절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만 같다.

사회엔 진정 그들을 위한 안정장치가 없었다.

일반인들을위한 안정장치들 뿐.

일반인 해리는 서비스를 강의하는 꽤 성공한 사회인이다 (개인 사무실이 있는 걸로 봐선)

정신없이 뛴다. 가족보다 회사를 위해

회사에서 웃음을 가르치고 가족에겐 폭력으로 대화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뛰는 건가?"

나무와 대화하고

하늘을 바라보고

잔디를깍으면살며시다독여 주고

날으는 무당벌래를 관찰할 시간도 없이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쁠까?

생각할 시간도 없이...

결국 조지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별을 고한다.

영원한 안식을 위해

왜 초콜릿을 마지막에 먹었을까?

왜 그는 죽음을 선택 했을까?

왜.왜.왜.

생각할게 너무 많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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