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김난주 옮김

말이 필요 없다.

한번 읽어보라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 지는지... ^^

구로야나기 테츠코 본인의 어릴적 기억을 되살려 써내려간 자서전(?)이다. ^^

너무나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

어릴적 순수한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생생하게 기억해서 쓸 수 있었을까?

아니면 꾸준히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노력에의한 글인가?

이런 의구심의 질문이 자꾸만 들게 하는 책이다

마치 작가가 다시어린이가되어 글을 쓴 것 같은 느낌 마져든다.

내가 토토는 아니지만 마치 토토가 되어 나의 유년시절로 착각하게만든다.

진심으로

초등학교 이하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모든 부모에게 권한다. ^^







감독 타키타 요지로
출연 노무라 만사이, 이토 히데아키
장르 액션, SF, 시대극

귀신잡는 이야기다

이상하게 나는 귀신잡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중학교 때 일본 만화인 '공작왕'이라는 귀신잡는 사자이야기를 좋아 했던게 시작인거 같다.

묘하게도 비현실적인 세상에 대한 동경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게 한다.

주술의 힘은 정신력의 힘이다.

꼭 비현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믿음도 적용되는 것 같다.

암튼 이 영화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영화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다.

당대 최고의 주술사 '아베노 세이메이'에 대한 이야기 인데.

그 주변에 벗이되는 '미나모토 히로사마' 등이 나온다.

뭐 이런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충 스토리는 다 안다.

귀신나오고 그를 잡는 사람나오고 대충 진행하다가 귀신잡고홀연히 사라져 지내고 ^^;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게 한가지 있다.

일반사람들이 이같은 황당한 영화를 봤을 때 반응을 보이게 하는 요인이 뭘까?

그 이유는 배우의 연기이다.

영화 속 세상에 푹 빠져서 그 세상사람이 되는순간 흥행의 기초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생각해 보라

귀신을어색해하는 배우를...

어느 누구도 그런 배우를 보고는 극에 몰입할 수 없다.

하물며 회사는 어떤가?

구성원 각자가 자기의 역활을 정확히 하지 못하는데

고객이 그 회사를 좋아할리 없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불평을 한다.

"영화가 그게 뭐야"

"참. 유치하네."

"돈 아깝다."

그 순간 자신이 회사에서 어떤 모습인지 생각할 때

임원이 자신을 그렇게 말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는 자명하다.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다른 영화에 출연하던가.

열심히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이 영화 음양사를 보며 생각했다.

나도 참 우유부단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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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 도로를 위엄있게 내려보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보생명에 업무상 볼일이 있어 자주 가게 되는데.

회의 막간에 도로를 바라보면 그 이순신 상이마음 한켠을 뿌듯하게 채워주었다.

바다처럼 펼쳐진 16차선 넚은 도로,

저녁 자동차들의 전조등이 물결을 만들어 출렁이면

이순신 동상은 그 늠름함을 더욱 빛낸다.

이 묘한조화를 보면서 동상이 그 크기와 위치, 자세로 그곳에 있어야만 한다는 당위성 마져 들게 된다.

얼마전 이순신 동상을 크게 다시 만든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 건이 진행되는지는 몰라도 지금의 동상을 좋아하는 나로썬애석 했다.

이렇듯 이순신 동상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내게

이 책.

칼의 노래는 읽기에 즐거운 책임에 틀림이 없었다.

(MBC"느낌표"를 통해 노무현대통령이 추천하는 바람에 전국민 필독이 되었지만 나는 이제서야 읽었다. ^^;)

일단 작가 김훈선생님의 문체가 독특하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며 대화가 무척 간결하고 1인칭의생각과 배경 설명만으로 진행된다.

거기에 스토리가 무척 스피드하게 진행되며 각전투장면의 적절한 묘사로 지루함이 없다.

또하나의 특징은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인 모습을 최소화 하고

인간적이 모습과두려움을 이기고 당면한 문제를 해쳐나가는 용기를 말하고 있다.

칼을 통해 영웅의 내면을 표현하며,

세상이 주는 무거운 비판과 오해의 시선조차 내면의 시선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삶을 살아온 이순신장군의 내면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암튼 한번쯤은 차근히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이런 역사소설은 지명과 시기를 정확히 연결하여 읽고 싶은데...

영화 등의 비주얼에 물들어서 인지...

상세한 설명이 없으면 정확히 연결이 안되는 안타까움이 있다. ㅡㅡ;(나의 무능이다.)

책 중에 많은 부분을 소개하고 싶지만

본문 중에 한 구절만 소개하겠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잠시 글썽했다.

일본본토로 퇴각하는 왜구를 전멸시키고자 했던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가된 노량 앞바다로출정하는 준비 과정의 하나다.

밤중에 수영 창고 마당에 횟불을 올리고 된장 배급 작업을 지휘하면서 내 종사관 김수철은 눈물을 흘렸다. 군관들도 울었고 백성들도 울었다.

나는 수형 창고 마당에 쭈구리고 앉아서 된장독을 지고 가는 백성들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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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관심해진다.

일이 너무 바쁘고 일정이 많타는 핑계로 내 삶에 나 아닌 세상이 없어져 간다.

독도 문제

정치 문제

사회 문제

환경 문제

등등

과거의 관심있던 여러가지 문제들이 이제는 관심에 머물고 있을 뿐.

더 이상의 정보가 없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관심도 점점 사그라드는 나의 열정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모리의 화요일'이란 책을 보면 자신의 삶에 회의가 들 때 질문을 하라 전한다.

그 중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있는가?"라는 질문이 있다.

이 질문은 항상 내 직장관의 화두가 된다.

나는 진정 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의 회사는 사회 기여를 하고 있는가?

어떻게 기여를 하고 있는가?

하지 않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확한 답은 구할 수 없지만.

여전히 고민의 연속으로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홍세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은

자아실현을 현재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이루리라는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고민을 한다.

사회에 도움이 되려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역시 손석희라는 말밖에...독도가 자기땅이라는 일본 KO패!
[그루넷] 2005-02-25 13:48

역시 손석희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바른말 잘하는 아나운서로, 또 대학생이 뽑은 강사 1위로, 또 정치권 영입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손석희 아나운서가 2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의원모임간사 조다이 요시로 의원과의 인터뷰를 하며 논리정연한 역사적 주장으로 깨끗한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다음은 손석희 아나운서와 조다이 일본 시마네현 의원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 손석희 : 주한일본대사가 독도는 법적으로나 또 역사적으로나 일본 땅이다, 이렇게 또 어제 주장을 했습니다. 이것과 시마네 현 의회 움직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겁니까, 그러면? ⊙ 조다이 요시로 : 우선 어제 주일대사가 말한 성명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 현은 독도는 국제법상으로서나 역사적으로 일본 시마네 현에 오키섬에 속해 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것은 국제법상으로도 인정되는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국제법상에 어디에 그게 인정되는지 설명해주시죠? ⊙ 조다이 요시로 : 국제법상으로 자기 영토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긴 세월 동안 독도를 이용해온 역사적 사실이 있는가. 둘째, 주인이 없는 땅이었나. 셋째, 정부나 지자체 모두에서 행정사무를 집행한 적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신문 등에 공포한 적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학자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지만 저는 우리 영토라고 하기에 독도가 이런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다고 봅니다.

⊙ 손석희 :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죠. 우선 긴 세월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용했다는 건지요? ⊙ 조다이 요시로 : 애도시대 초기인 1600년 경부터 이용해왔습니다.

⊙ 손석희 : 1600년 경부터 어떻게 독도를 이용했다는 건지요? ⊙ 조다이 요시로 : 오오타니나 무라카와라는 일본 국민이 독도에서 전복이나 물개를 잡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당시엔 울릉도라는 섬이 조선의 영토라고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은 울릉도에 가서 여러 가지 어업을 행했죠. 그때 울릉도에 가기 위한 중개지로서 독도를 이용했던 것입니다. 조선왕조와 애도막부가 협의를 거친 후 울릉도를 조선의 영토로 정하긴 했지만 독도는 그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땅입니다. 그 이후 또 명치시대 이후로 계속 일본의 영토였던 것입니다.

⊙ 손석희 : 그럼 이쪽에서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아까 1600년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에서는 이미 신라시대인 512년에 우리 영토로 기록이 돼 있습니다. 즉 일본측에서 1600년대를 얘기하고 있는데 이미 그보다 1000년 앞서 있는 512년에 우리의 역사적 기록에서는 신라영토로 기록이 돼 있단 얘기죠. 뒤집어 얘기하면 독도를 이용해 가지고 중간기지로 삼아서 울릉도로 진출하려했다 하는 것은 다시 말하면 독도를 무단점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 조다이 요시로 : 역사적인 논쟁을 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각기 자기 주장만 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요지는 6세기에 신라라는 나라가 독도를 직접 다스렸다는 겁니까? ⊙ 손석희 : 신라 영토로 기록돼 있었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영토로 운영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되겠죠. 당연히. 그러니까 전혀 영토라고 개념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영토라고 기록을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러면 거꾸로 되짚어서 여쭤본다면 일본의 어느 기록에서 서기 500년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록한 기록이 있습니까? ⊙ 조다이 요시로 : 중요한 건 독도가 근대국가에 국제법상 영토로서 한국의 영토가 될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이겁니다. 한국 일본간에 우호조약을 맺은 지 40주년이 됐는데 이 한일우호조약이 맺어졌을 당시 양국이 교환한 국문서를 보면 됩니다. 앞으로 이 독도 문제를 두고 분쟁이 계속 있을 것이고, 만약 협상을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제재판소에서 조정을 해서 해결하자 라는 내용의 합의문서를 만든 바 있습니다.

⊙ 손석희 : 역사문제는 죄송하지만 지금 조다이 의원인가요? 이 분이 먼저 제기했기 때문에, 또 일본 쪽에서 독도문제를 거론할 때 늘 역사적인 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에 제가 대응차원에서 말씀드렸던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논쟁을 피하시겠다면 저희로서는 더 논쟁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아까 512년에 신라영토로 기록이 됐다고 말씀을 드렸고 또 조다이 의원께서는 1600년대의 근거를 대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보다 또 앞에 한 200년 앞선 1432년에 편찬된 지리지, 강원도 울진현조에도 역시 독도문제가 언급이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조다이 의원께서 주장하시는 역사적 자료는 물론 일본측에서 보자면 그것이 어떤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객관적인 자료만 놓고 보자면 적어도 역사적으로 독도는 한국 땅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드리고요. 국제법상으로 아까 말씀하셨는데 두 번째, 무주지라는 것은 즉 주인이 없는 땅이라는 얘기인데 이건 역사적 문제하고도 사실 바로 직결이 되는 문제입니다. 왜냐 하면은 무주지었느냐 아니었느냐를 판단하는 것은 한 나라가 그 땅을 자신의 땅으로 선언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오랜 세월 동안 축적이 되면서 다른 나라로부터 인정을 받느냐 하는 것인데 일본이 그 땅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것이 과연 다른 나라에 어느 만큼 인정을 받았느냐 하는 것도 따져볼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세 번째, 정부의 행정사무가 집행된 바가 있느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일본도 독도에 대해서 행정사무를 집행한 바가 있는가, 지금 아시는 바처럼 한국의 행정사무는 독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서 독도를 지키고 있고 모든 행정사무가 집행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것을 부정하시겠다는 건지 그걸 좀 여쭤보고 싶네요? ⊙ 조다이 요시로 : 국제법상 그 나라의 영토라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무주지, 즉 주인 없는 땅을 영토로 취득하는 것이 필요한데 지금 한국이 점거하고 있는 독도는 합법적인 점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불법적인 점거입니다.

⊙ 손석희 : 그 얘기야말로 그 주장을 계속하신다면 평행선을 그을 수밖에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러면 다시 근거를 제시해드리죠. 2차 대전 종전 직후인 1946년 1월 29일에 연합국 최고사령관이 훈령 제677조를 통해 독도를 일본 영토에서 제외 조치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최근의 역사적 문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다, 이걸 분명히 했는데 이것도 부정하시겠는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대개 일본 쪽에서 얘기하는 것이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얘기하는데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가 한국영토로 명시돼 있지 않았다는 것, 즉 일본이 반환해야되는 한국 영토 가운데 독도가 빠져 있는 것 때문에 일본 쪽에서는 자기네 땅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은데 1952년에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사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설명서를 실으면서 여기에 지도를 실은 게 있습니다. 이 지도 안에는 분명하게 울릉도하고 독도가 일본식으로 죽도로 표기가 돼 있습니다만 일본 영토가 아니라 한국의 영토인 것으로 분명하게 표시가 돼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발행한 지도가 아니고 일본 쪽에서 발행한 지도거든요. 그 이외에도 수도 없이 이런 지도나 문서를 통해서 증명이 되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 조다이 요시로 : 연합국이 내린 조치 중에 훈령, 샌프란시스코 조약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일본의 영토를 최종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샌프란시스코 조약 제2조를 보면 일본이 포기하는 조선의 영토를 울릉도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포기하는 영토에 독도가 포기돼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때 미국은 독도는 평상시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무인도이고 1905년부터 일본이 행정적으로 오키섬 관할로 하고 있는 섬이기 때문에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조약 제2조를 확인해 보십시오. 마이니치 기사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건 일개 신문사의 기사 아닙니까? 정부가 성명을 낸 것이라면 나름대로 의의가 있겠지만 일개 신문사의 기사라면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반론을 말씀드리죠. 우선 1905년부터 오키섬 관할로 했다고 했는데 그것 역시 정부가 발표한 게 아닙니다. 그것도 일개 현에서 한 겁니다. 시마네 현에서. 그리고 역사가들은 그것이 일본 정부가 국제적으로 그것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즉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일본 땅이라고 발표했다가는 그 당시에 세계의 이목이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시마네 현을 조정한 것으로 일부 사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지금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얘기하는 것, 즉 오키섬의 관할이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1905년에 일본의 일개 현인 즉 정부가 아닌 시마네 현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얘깁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리고 아까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한 지도, 이것이 일개 신문사의 보도일 뿐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지도가 실린 책은 대일평화조약이라는 책자라는 걸 말씀드리고요. 여기 82쪽에 상세한 지도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세한 지도와 함께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1946년 1월 29일자 연합국 총사령부 명령에 의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행정권이 정지됐다 라는 설명이 실려 있고,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인정받게 됐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한 가지는 국제재판소라든가 국제법상을 말씀하시는데 한 나라의 영토는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현상적으로 어디에 속해 있는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단지 상대가 자기 땅이라고 해 가지고 주장한다면 그것이 모두 국제재판소로 가야될 것인가, 한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국제재판소로 가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한 나라의 영토가 어느 나라에 속해 있는가를 분명히 밝히는 데는 역사성과 기록이 중요한 것이죠. 지금까지 제가 제시해드린 역사성이라든가 아니면 기록 같은 것이 전혀 사실에 어긋난 것이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조다이 의원께서는 단지 1905년에 오키섬 관할로 들어갔다, 즉 그것도 일방적으로 시마네 현에서 발표하는 사실만 가지고 말씀하고 계신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조다이 요시로 : 시마네 현에서 고시한 게 아니고 명치정부가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바로 그때 송도라고 부르는 독도를 지금 일본에서 부르는 죽도, 다케시마라고 명명한 것이고요. 그 후 단지 절차상으로 시마네 현에서 고시한 것이고 시마네 현에 부속되게 된 것입니다. 시마네 현이 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 손석희 : 이른바 중앙정부 차원에서 근대적 의미의 영토임을 공표한 것이 1900년에, 그러니까 1905년에 일본의 시마네 현이 독도가 지네 영토라고 주장한 것보다 5년 앞서 가지고 1900년 10월 27일에 대한제국관보에 칙령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즉 이른바 근대국가가 막 생성되기 시작했던 19세기 말, 20세기 초 그 당시에 중앙정부의 근대적 의미의 영토임을 공표한 것이 한국 정부가 먼저란 얘기죠. 그리고 일본에서는 중앙정부가 시마네 현에게 시켜서 그랬다고 했습니다만 아무튼 공식적으로는 정부차원에서 이것을 발표한 바가 없단 얘깁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그 당시에 시마네 현에게 관내에 이 사실을 고시하라고 내린 훈령 자체가 그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즉 정부 차원에서 발표 할 수가 없었던 당시의 사정, 즉 무주지라고 주장했는데 좌우지만 그걸 인정한다 하더라도 무주지 주변에 모든 국가에게 조회해 가지고 세계에 고시하는 것이 국제공법상에 영토 편입 요건이었는데 이것을 충족시킬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낸 것이 아니라 시마네 현에게 사주했다는 것이죠.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조다이 요시로 : 법적인 문제에서는 양국의 주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기 때문에 조정은 제3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도 합의한 사항이고 외교문서에서도 합의된 내용인데 한국이 국제재판소에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우리 정부는 지금 일본 쪽에서 원하는 대로 국제재판소로 가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그것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죠. 왜냐 하면 이미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늘 말씀드리지만 현상적으로 독도는 이미 한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국제재판소로 갈 생각은 한국 정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서 마치죠. 일본 정부와 또 시마네 현과의 관계를 아까 말씀해주셨는데요. 거기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일본 근대지도하고 지적도를 편제할 때 일본 중앙정부가 시마네 현에 이 독도가 시마네 현에 포함되느냐 라는 질의에 5개월 동안 조사한 뒤에 내무대신하고 태정관이 울릉도하고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는 땅이다 라는 결정을 1877년 3월 17일 자로 시마네 현에 보낸 공문서가 공문록에 보존이 돼 있습니다.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조다이 요시로 : 다케시마의 날은 MBC와 논쟁하려고 제정한 게 아닙니다. 일본 국민들에게 독도문제를 알리고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논쟁은 정부간에 할 얘기 아닙니까? 이상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더 이상 역사적 문제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전날인 24일 녹음으로 진행되어 성우의 더빙으로 방송되었으며, 이 방송후 "시원하다" "통쾌하다" "존경스럽다" 등등의 시청자 의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그루넷 (www.groonet.com) -
media@groonet.com

이 글을 보고 역시 사람이 똑똑히면 존경 받아 마땅하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자시의 자리에서 모두 노력해서 일본인으로 부터 존경을 받았으면 합니다 ^^







그 후 이야기 비실비실 팀 구출하기.

일전에 읽었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2편 3편 이다. ^^

그때도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인데 팀장님이팀원들 모두 읽어보란 권유에

두말 안하고 즐겁게 보았다. ^^

2편은 1편에 보여주었던 4가지 원칙

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놀이 찾기

그들의 날을 만들어주기.

그 자리에 있기.

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써놓았다.

진행된 사례를 쓰다보니 책이 다른책에 비해 두껍다 ^^

3편은 위의 4가지 원칙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즉, 외부 자극에 의한 행동이기보다내부적인 자극으로 움직이는 4가지 원칙을 말한다.

여기서는 3가지 과정이 있다.

비전을 찾기.

비전을 실천하기.

비전을 코칭하기.

전체의 비전에서 개인의 비전을 어떻게 찾고, 어떻게 실천하고, 어떻게 공유하느냐에 따라

펄떡이기 시작한 힘을 유지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

그 중 몇구절을 적어봅니다.

타카라 투의 주인 이쉬 왈

"저뿐만 아니라 우리 직원들은 모두는 이곳의 변화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며 애썼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구어 낸 성과에 대해서도 공동의 책임이 있다는 걸 잘 알아요."

" '튼튼하고 건강한 조직에는 예외 없이 높은 수준의 의무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어머니는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의무에 대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혹은 대화를 하고 난 후에 직원의 열정과 에너지가 한층 증가한 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의무감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의 의무감이 강화되고 명확해 진다는 사실을 배운거죠."

" 혹시라도 자신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너무 진부하거나 낡은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거나 주저하지 마세요. 그 아이디어 자체는 오래된 것일 수 있지만 적당한 순간, 적당한 곳에 그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건 완전히 새로운 일이니까요.[중략] 무엇이든 확실치 않은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중략] 여러분이 발검음을 내딛는 순간 창조되는 겁니다. 여러분 앞에 이미 잘 다져진 길이 보인다면, 그 길은 다른 사람이 걸었던 길이고 그렇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는 거지요."

당신이 관리자거나 평사원이거나 상관없이.

참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당신이 관리자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을 잘 보시면 주인공이 다~ 관리자라는 것. ^^

변화의 시작은 관리자의 마인드에따라빨라진답니다.

당신 부하의 마음을 열어주십시요~ 동료로써. 부탁입니다.

1편과 3편을 추천드립니다. ^^







? 감독 정윤철
? 출연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백성현
? 장르 드라마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 몸은?

끝내줘요~

유행어 처럼 기억에 되내이는 문답이다.

자폐증에 걸린 자식을 정상인과 함께 살아가게 하려고 노력하는 어머니의 눈물겨운 이야기.

<말아톤>을 보면서 생각했다.

우리나라 수많은 장애인들에 아픔과 그들 부모의 아픔을...

많은 정상인들로 인해 소수의 장애인들은 원하지 않는 고통을 얼마나 많이 받아야 했던가.

얼룩말을 너무 좋아하는 초원이의 사심없는 행동에 과잉행동을 일삼는 사람들.

지하철에서 어느커플의 여자 스커드(얼룩무늬)를 만지는장면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그렇게 했을 것 같다.

그 넘처럼 버럭 화를 낼지도 모르고 무슨 전염병 보듯이 멀찌감치 떨어지려고 했을 것이다.

부끄러웠다.

초원이에게 부끄러웠고, 그의 어머니에게 죄송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정상적이고 긍정적인 것을 보여주려 노력하지만 마음속엔 부정적인 것 투성인 것이다.

초원이의 생각이 긍정이라도 그의 행동이 부정적이면우리는 부정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듯이.

좀더 깊이 있는 판단 기준을 배웠더라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이 착해야지. 행동만 착하면 되나?

초원이가 달리기를 좋아한 것은 바람이 아닐까?

어릴쩍 산에 올라 맞본 바람의 느낌.

손바닥에 감싸며 스치는 그 행복을 계속해서 느끼는 것 같았다.

행복이란 참 작고 크다.

달리는 것은 사소하고 작지만 그로 인해 느끼는 감정은 크고 벅차다.

춘천마라톤에 참가하려는 초원이가 어머니로 부터 떠나갈 때. (눈물 났다. ㅜㅜ 초원이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

달리는 중간에 초코파이를 떨어뜨리고 뛸 때.

초원이는 세상에 하나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엄마(김미숙)가 입원해서 하는 이야기.

자신도 모르게아들이 원하지 않은 길로 인도해온 죄책감.

'초원이 좋아? 싫어? 좋치? 초원이는 잘 할꺼야 좋치?' (가슴이 왜 이리 아픈지...)

암튼 장면 장면에 즐거움과 감동이 많다.

아~ 할말 정말 많은데...

코치(이기영)의 감초 연기.

완전 불한당이던 코치가 초원이와 함께 개천을 뛰고 벌떡거리는 심장을 하늘로 향해 누웠을 때.

초원이에게 선물할 운동화를 사며 웃던 모습.

오토바이를 타고 마라톤에 참가한 초원이를 향해 마지막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엄마(김미숙)의 전체적인 연기가 좋다.

초원(조승우)의 연기는 말이 필요 없다. 정말 잘한다.

암튼 후회 없는 영화.

말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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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강우석
출연 설경구 정준호 강신일 박상욱 엄태웅 임승대 박근..
장르 드라마

죽이는 영화.

돈 안 아깝습니다. (물론 내돈.)

권선징악.

선은 승리하고 악은 패배한다는 단순한 진리.

현대의 비틀린 권력과 돈에대한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

흔들린 직업관과 투철한 직업의식의 대비.

보여 주고자 하는 내용은 많은 것 같은데...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감독이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던.

내가 본 공공의 적2 는

세상 더러운 꼴 참~ 많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살아볼 만한 곳이란 희망을 주는 영화다.

왜?

이 영화가 흥행한다면...

아직까진 사람들의 도덕성이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때문에 ㅎㅎ

돈이 최고.

결과만이득이면 뭐든 오케이.

안보면 장땡.

같은 무의식의 생각들을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 영화는 요즘법정 고소로 떠들썩한 '그때 그사람'의 박정희 아들 처럼

검찰청은 명예회손으로 고소하지 않았을까?

권력에 휘둘려 집행도 못하고

검사 그만두고 재벌에 붙어서 비리 변호사하는 등등

이런게 사실이어서?

물론 사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이깔끔하다.

권력, 비리를 넘나드는 청렴한 검사들이 지켜나간다는 인식.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했나보다.

제발 그러하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pleas~

암튼 양극의 주인공.

연기 잘 한다.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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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호준
주 연 : 문근영,김래원
시 간 : 115분

생각하면 얼굴에 웃음이 맴도는 영화다.

문근영의 귀엽고 맑은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

어린신부 다운 모습들...

내가 보기엔 문근영의 영화다.

결혼하게 되는 과정은 억지스러우나

고등학생이 결혼하여 발생할 수 있는 애피소드들을 모아놓은 영화

표정 연기에 높은 평을 주고 싶다. ㅎㅎ

요즘 할아버지와 관계가 그렇게 돈독한 집이 있을까?

부러웠다.

3대가 잘 얼켜있는 가족.

어려움은 있으나 서로간의 예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가풍이.

손녀가 할아버지와 다정히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잠든 할아버지를 눕혀주고.

할아버지를 애뜻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중요한건 역시사랑이다.

문근영과 김래원 역시 사랑이다.

정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사랑. ^^

암튼 말로 표현 못하겠다.

웃음 짓게 만드는 영화.

어린신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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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환경
주 연 : 송승헌, 정다빈
시 간 : 113분

ㅎㅎ 완전 만화 같은 영화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을 모든 어투와 행동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화의대부분이 비속어다.

(나이드신 분들은 이해 못할 말이 꽤 될 듯..)

암튼 해피엔딩인데....

중고등시절에

송승한 같은 멋진 놈은 보기 힘들다.

공부는 진짜 못하지만 의리로 죽고살고 정의감이 투철한 인간.

그 정신에 걸맞는 강인함.

이런 사람이 옆에 있다면 어떤 여고생이 뿅가지 않겠는가.

그 시절엔 공부보단 아무래도 행동이 우선 아닌가.

그런데

그 완벽 인간상에부족한 점 하나.

말이 거칠고 표현이 서툴다는 것.

그것 마자 완벽하다면 불공평하지~ ^^

이런 영화를 잘못 본 사람은

싸움도 못하고 정의감도 없으면서.

무뚝뚝하고 말이 거친게 멋진거라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다.

조심하시길.(여자친구를 평생 못 사귈 수 있음.)

근데...

가장 어색한 장면이 기억난다.^^'

첫눈 오는날 만나자던 무언의 약속

찻눈오는 날 공원 잔디밭을 왜 그렇게 푸르게 표현했는지... ㅡㅡ;

그리고 하필이면 첫눈은 수능시험날 내리는지.... (시험 다 보고 가면 안돼나? ^^;)

나라면 시험보다 말고 뛰어나갈 수 있을지...

그런 사랑이라면....

너무 좋겠지...

결론은 킬링타임용 영화~







19일에 약속드린 봐와 같이 제가 읽다가 좋은 글귀를 적어볼까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다음으로 고객들이 언제 자신의 제품을 이용하는지를 관찰해보고 완벽한 비전을 창출해내라. 마지막으로 비전과 실제 행해지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여 어디에 결함이 있는지를 파악하라.

"고객의 비전은 당신이 비전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죠."

"고객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종종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이라는 목표를 세우지요. 하지만 그건 불가능해요"

"당신의 비전 안에서 고객의 비전을 맞추어가면서 또 나름대로 한계를 둬야 해요."

"고객의 말에는 두가지 함정이 있어요"

"첫번째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고객의 말은 속마음과는 다르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좋아요'와 '침묵'이에요"

"그들의 관심분야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좀더 파고들어야 하죠. 고객의 비전을 한번에 하나씩 알아내면, 그것을 나의 비전에 맞출지 아니면 거절할지를 쉽게 결정할 수 있지요."

"세번째 비밀은 두 가지를 의미하지요. 첫째, 서비스는 항상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에요. 여기에 예외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두번째는 '1%씩 더하라'는 거에요."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더 많은 약속을 하고 더 많이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단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약속을 드리지 말라는 것이에요."

"일관된 서비스가 우선이고 그런 다음 기대치를 초과하는 것이 두번째가 되겠지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고객 서비스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합적인 정책과 직원들이 정책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실패도 없으면서 끊임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은 '열광하는 팬 서비스'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가 교육하는 것은 정책입니다. 규칙이 아니지요."

"규칙은 로봇을 만들어 낼 뿐이지만, 정책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지요. 성과를 올리는 데 중점을 둬야지 정책만을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되죠. 바로 그 점이 정책과 규칙의 차이에요.-생략-

체계나 정책의 목적은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려는데 있지요. 정책은 행동에 제한을 두려는 것이 아니라 행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거에요."

"-생략- 비전은 발전하거나 없어지는 것. 이 두가지 경우밖에는 없죠. 비전이 사라져버리면 고객 서비스도 존재하지 않는거죠. 마찬가지로 비전이 바뀌게 되면 고객 서비스의 방향도 바꿀 준비를 해야 해요."

"-생략- 완벽한 비전이란 항상 고정된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고객의 욕구는 항상 변하거든요."

이상 제가 밑줄 친 대목 입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아실 꺼에요.

일에 대해 고민해 보신분이라면... ㅎㅎ








켄 블랜차드 지음 / 셀든 보울즈 지음 / 조천제 옮김 / 김옥산 옮김 / 변명식 옮김

주인공 케빈이 열광하는 펜을 만들어 간다기 보다는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고객을 위한다는 말을 수도없이 해왔지만 솔직히 고객을 진심으로 위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그건 일이기 때문이지요

아시다시피 한국사외의 일은 행복과 보람을찾아보기 힘든 사회입니다. ^^;

일 =행복

위의 등식이 어색해 보이는 것과 같은 거죠

암튼 위 책은 말합니다.

열광하는 펜을 만들라고 그러면 성공하거니와 보람된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간단히 내용을 살펴보면 열광하는 펜을 만들기 위한 세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1. 자기의 비전을 완벽히 상상하라

2. 고객의 비전을 정확히 파악하라

3. 1%씩 꾸준히 발전해가라

제가 이해한 문장입니다. 본문과는 좀 틀리죠 ^^;

위를 설명하기 위해 주인공 케빈은 열광하는 팬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발리 - 발리백화점 주인, 고객이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픔절된 책을 타가계로가서 사오는 서비스

옷을 갈아입는 곳의 푯말 "얼마든지 갈아입으세요"

샐리 - 샐리할인점 주인,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할인점을 만든다.

주차를 시켜주고, 상품을 골라주고, 상품 로드맵을 그려주고, 구두도 딱어준다.

빌 - 금속 부품 제조업체 책임자, 고객의 사소한 비전까지도 소중히 하는 기업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내서 만족시킨다.

데니스 - 택시기사, 고객을 최고로 모시는 택시.

고객을 위해 계속 생각하고 발전한다. 신문,음료수,매너,음악 그리고 명암

앤드류 - 주유소 사장,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주유소

유리창을 딱고, 잡담을 나누고, 이름을 불러주고, 오일을 체크하는 서비스의 발전.

적다보니 많이 적었네요.

오늘은 이정도로 정리하고 다음에 추가로제가 줄친 부분을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피곤하네요 ^^







감독 정초신
출연 이지훈 강은비 전혜빈 박슬기 신주아 전재형
장르 코미디

코믹영화다.

일단 소재가 참신하다고 해야겠지.

성이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시대에서

여성도 성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상식적으로 평범하지만 현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영화.

(여자) 몽정기 ㅎㅎ

참신하다.

그리고.

발기하면 방귀가 나오는 교생 봉구~

이거 참신하다. ㅎㅎ

중반부까지 웃음 폭탄이 꽤 많이 상주해있다.

한참 웃다보면

후반부

결론이 좀 설렁하다.

전체적인 전반부의웃음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마무리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부에 사춘기 여자의 성 고찰이라 해야 하나?

암튼 성인이되어가는 과정을 진지하게 역으려다... 분위기 완전 역겪다. ㅋㅋ 따운~

마무리에 한번 웃기고 끝낼려고 바바리맨 넣었는데...

끝을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은여기서 또 따운.

두번의 펀치로 다운된게 좀 큰거 같다 ㅎㅎ

한마디로 영화감상 후분위기 다운. ^^;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영화는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고.

곳곳에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영화다.

호기심 많은 분들은 추천한다. ㅎㅎ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회사일로 정리한건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부하의 능력을 열두 배 키워주는 마법의 코칭

모리야 유지 지음 | 홍성민 역 | 최원일 감수

차례 ? 1. 코칭 발생의 배경 2. 코칭의 사고방식 3. 코칭의 기술 4. 코칭의 효과

1. 코칭 발생의 배경

효과적인 메니지먼트의 힌트는 사원에게 있다

발생 배경은 기업이 찾고자 하는 해답의 이동에 있다. 기존의 기업은 물량 중심의 상류(기업)위주의 물량보급문화 였지만 현재에는 다양한 사람의 구미에 맞추는 하류(고객)중심의 주문형소비문화로 변화함에 따라 상류에 있던 해답이 하류로 이동하여 더 이상 상류의 해답은 현대 사회에 통하지 않게 되었다.

하류에 광범이 하게 흩어져 있는 해답을 효율적으로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상하 수직적 구조의 높이를 줄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없어져야 할 기존의 사고방식으로 상하주의와 조작주의가 있다.

세상에는 상하가 있다. (상하주의)

부하를 움직인다 (조작주의)

2. 코칭의 사고방식

코칭은 개인의 자아실현을 서포트하는 시스템이다.

자아실현은 인간 최고의 욕구이며 삶은 이를 추구하기 위한 과정이다.

서포트는 lead(핼프)가 아닌 follow(서포트)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코칭 = 기술 + 인간관계 + 사고방식 이다.

<코칭의 3원칙>

1)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철저한 신뢰관계 형성이 관건이다.

신뢰는 할 수 있다 없다 가 아니라 할까 말까의 의지 문제다.

업무 결과와 부하 본질을 분리하여 신뢰구축.

2)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사원 각자의 생각과 의지를 일대일 면담으로 대화한다. (One to one management)

각각의 생각과 의지가 해답의 자료가 된다.

3)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지시형 커뮤니케이션에서 질문형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해야 한다.

상사위주의 management >>> 부하위주의 management

3. 코칭의 기술

코어기술(5가지) + 서브기술(무수히 많다)

코어기술(질문, 경청, 직관, 자기관리, 확인)

1) 질문

확대질문 - 단답식 대화가 아닌 생각하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미래질문 - 과거의 기억보다는 미래의 방향을 질문 한다. (미래에 해답이 있다.)

긍정질문 -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부드러움을 유지.

2) 경청 (순차적 심화단계)

귀로 듣는다. ?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

입으로 듣는다. ? 상대방에게 듣고있다고 생각하게 응답한다.

마음으로 듣는다. ? 본인을 위해서가 아닌 상대방을 위해 듣는다.

3) 직관

생각하지 않는다. ? 생각의 방향을 사원에게 돌아가도록 대화한다.

예측하지 않는다. ? 대화결과가 본인이 예상하지 못하는 전개가 되어야 한다.

리드하지 않는다. ? 상대방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4) 자기관리

머리 ? 대화중 생각하고 예측하고 리드한다 생각되면 자각하고 포기하라.

마음 ? 기쁨, 우울, 슬픔, 피곤함 등을 조절하여 대화에서 배제 시켜라

? 건강, 표정, 자세, 시간 등을 상대방을 위해 준비하라.

5) 확인

미래 ? 격려 등의 대화를 통해 부하의 목표와 비전을 지속적으로 확인시킨다.

현제 ? 부하의 가치관을 확인하여 부하의 현 위치를 자각하게 한다.

과거 ? 과거의 성공사례로 현재의 실패를 딛고 새로운 성공을 향하게 한다.

4. 코칭의 성과

코칭은 예방이다

성과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수치적인 성과와 이를 받쳐주는 성과(메타성과)과 있다. 전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메타성과(社風)가 중요하며 이를 지원해주는 것이 코칭이다.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환경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루며 부정적 패러다임에서 긍정적 패러다임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기 주도형 인재를 통해 활기가 넘치게 하면 사풍이 좋다 라고 듣게된다.

이처럼 메타성과를 창출하고 사풍을 좋게 만드는 것이 코칭이다.

사람의 혈관소통이 원활하고 몸이 따뜻하며 세포들이 활기 넘친다면 건강하지 않겠는가?

코칭은 사풍을 좋게 한다.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분위기가 따뜻하고, 활기가 넘치게 한다


<<5가지 코어기술의 응용>>

1) 질문

확대질문

X 자네 자격증은 여신업무에 쓰이는 게 좋겠지?

O 자네 자격증은 어디에 쓰면 좋을 것 같나?

미래질문

X 자격증이 지금까지 이거밖에 없나?

O 앞으로 자격증 공부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

긍정질문

X 업무 만족도가 불만족한 이유가 도대체 먼가?

O 업무를 만족스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겠나?

2) 경청

귀 -> 입 -> 마음

잡생각을 하지 않고 부하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때 적극적인 질문 스킬을 이용하여 부하로 하여금 부하의 입장을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자세를 취한다. 마지막으로 부하의 척도로 듣는다. 이는 본인의 기준이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듣는다. 즉 부하가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을 듣는 것이다.

3) 직관

대화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자신이 아닌 부하가 이끌어 가도록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답을 서로 상의하되 문제의 답은 질문자에게 즉시 되물어서 해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이것을 질문의 공을 부하에게 되던진다 라고 한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할까요?

X 그 문제는 이렇게 저렇게 하는게 좋겠는데

O 자네라면 어떻게 하겠나?

자기의 기준으로 판단하여 부하가 말하고자 하는 흐름을 막지않고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듣는다. 즉 상사가 듣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 부하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대화한다.

X 자네는 java랑 오라클 둘 중에 하나가 좋겠지?

O 자네는 어떤 것을 하는게 좋을 것 같나?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4) 자기관리

자기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즉시 버리고 다시 부하의 말에 집중한다.

X 저 녀석이 지금 무슨 교육과정을 생각 하는 거야? (미리 판단)

O 이 과정을 원하는 구나. 저 녀석 생각은 이렇구나 (즉시 판단)

대화하기 위해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요소를 평온하게 만든다. 마음이 평온하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털어놓거나, 종이에 불안한 마음을 적어 평온을 유지한다.만약 불가능하다면 부하에게 솔직히 이야기하고 대화를 한다.

과장님 1시입니다. 제 자기개발계획서 작성을 도와주시기로 했는데요

어 그렇군 그런데 내가 지금 마음이 좀 우울한데 그래도 괜찮겠나?

자세를 바로한다. 부하를 향해 앉으며, 눈 높이를 맞추고 부하를 향해 약간 기울여서 부하로 하여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때 팔짱을 끼거나 등받이에 턱하니 앉는 것은 안좋다.

문의를 해오는 부하에게는 짧게라도 시간을 제공하거나, 추후 시간 약속을 잡아서 경청해 주어야 한다.

5) 확인스킬

부하의 비전과 가치관을 확인하고 이를 상황에 맞게 미래형, 과거형, 현재형 문장으로 격려하여 서포트 합니다.

미래형

OOO(중장기 비전 참고) 되겠다고 했지? 자네는 OOO하니까 잘 할거야

과거형

자네 예전에 그 프로젝트에서 무척 잘 했잖은가 이번에도 잘할 수 있을거네

현제형

지금 교육을 잘 받고 있다고 들었네 열심히 하게







콜린 패럴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안소니 홉킨..

위의 인물들이 나오는 영화다.

솔직히 안젤리나 졸리 이외에는 이 사람들이 나왔다는 걸 몰랐다.

발 킬머?

안소니 홉킨스?

어디에 누구였지...

암튼 기억이 없다.

중요한건 스토리의 흐름상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들어갔다는 거다.

장장 175분, 약 3시간 이다.

그 시간동안 주인공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의 이름이 거론된다.

ㅡㅡ;

난 이름 많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가 싫다.

특히 유럽의 비스무리하고 유별나게 긴 이름들은 더욱더

영~ 친숙해 지지가 않는다.

암튼 이런류의 영화는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

내용 볼려다 보면 더 많은 걸 놓치기 쉽기 때문에 ^^

스토리는 제목에서 알리다 시피 알렉산더의 전생을 그린다.

그의 영웅적인 모습에 그친다면 저급 평가를 받았겠지만.

영웅의 어두운 뒷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고독한 영웅'

영웅은 외로운 것이며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영화상으로 보면 그의 알렉산드리아 제국은 약 10년 정도로 아주 짧다.

그중 7~8년은 정쟁터에서 보냈으며 그에게 있어 평온함이란 시간은 얼마나 짧은가.

영웅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이래도 영웅을 하고 싶을까? ^^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ㅎㅎ

기억에 남는 장면은...

페르시아 군과 첫 전투신이 있고.

마지막에 인도 군과 의 전투신이 있다.

영화관에서 볼만하다.

그런데...

단 하나.

아쉬운 것은 스토리 전개에 비해 런닝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해지기 쉽다. ^^

역사에 관심있고.

칼싸움을 좋아하시는 분.

추천한다.

그외는 다른 분들은 나도 모른다. ㅎㅎㅎ







(주) 예감의 작품이다.

예감! 예술적 감수성의 줄임말이다. 멋지다.

이 포스터를 본 사람들이 꽤 될꺼다.

특히 광화문 일대에 많이 붙어있다.

현제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공연 중이 극 점프!

한마디로 재미있다.

절대 후회없다.

한번 신나게 웃고 싶다?

그럼 봐라.

궁금한가?

그럼 아래 싸이트로 한번 찾아가 보라.

http://www.hijump.co.kr/jump/about.asp

웃음뒤에 그들의 노력과 땀의 값어치가 묻어나는 멋진국산 퍼포먼스다.

보는 시간 내내 감탄과 웃음이 진동한다.

점프 강~ 추~ 한다.







앙드레 모루아 지음 / 정소성 옮김

앙드레 모루아의 「나의 생활기술」중 한 장을 따로 떼어내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답니다.

이책도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겠죠.

옛날 책들이 그렇듯이

이책도 내용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좀 딱딱헤서 집중해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안그럼 내용이 잘 안들어오죠 ^^

특히 이 양반같이 역사·평론·전기·소설 작가와 같이 여러 장르를 넘나드신 분들은 더 합니다. ㅎㅎ

위 책 중에 또 마음에 드는 몇가지를 쓸가 합니다.

늙음의 결점 - 외모의 결점, 정신의 결점

정시의 결점은 새로운 사상은 이미 그것을 소화할 힘이 없기 때문에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완고하게 고집을 피워 노인의 선입관에 매달린다. 자기는 경험이 있고 잘났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한 문제라도 자기 생각대로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다가 반박이라도 당하면 웃사람에 대한예의를 저버렸다고 벌컥 화를 낸다. 마치 어린애처럼 막무가내로 성질을 부린다.

호기있고 겸허하고 게다가 친절한 일을 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노인에게는 젊은이들이 우정을 느끼고 그 경험을 배우려고 가까이 오는 법이다. 노인에게 있어서 어려운 문제는 자기의 경험을 어떤 방법으로 청년에게 전할 수 있는가이다. 청년이 품고 있는 정렬을 손상시키는 일이 없이 자연스럽게

지휘하는 일에 대해서 노인은 젊은이보다 훨씬 능숙하다.

위대한 일은 힘이나 민첩한 육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조언, 권위, 성숙한 지헤에 의해서 성취할 수 있다. 노인은 그러한 것을 잃어버리기는 커녕 거꾸로 보다 풍부하게 몸에 지니고 있다.

능숙하게 나이를 먹기 위한 두 가지 방법

첫째 나이를 먹지 않는 일. (활동을 통해)

둘째 늙음을 받아 들이는 일. (번뇌를 끊어 안정된 상태로)

나이를 먹는 기술이란 뒤를 잇는 세대의 눈에 장애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존재로 비치게 하는 기술, 경쟁상대가 아니라 상담상대라고 생각하게 하는 기술이다.

저번에 말씀드린 모리 이야기에도 나왔었죠?

나이들어가며 보여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

그것만으로 젊음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







감독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카오스 이론에 근거한 나비효과.

대학시절 친구와 이야기하다 듣게된 이론이다.

간단하게

지구 반대편 나비의 날개짓이 우리나라에선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이론 이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가.

가능성과 현실감이 묻어나는 이론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인지 이 영화 재목.

그럴싸 하다. ^^

스토리 탄탄.

내용 좋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구성이다.

거기에 오락성인 러스스토리로 포장한 평범한 영화기도 하다.

일단 러브가 제대로 먹인 영화는 망하진 않는다. ^^ ㅎㅎ

줄거리는 알아서 찾아보시라.

인터넷은 여전히 정보를 쉽게 제공한다.

주인공 에번

그가 나비다.

그의 몸부림 한방에 모든게 바뀐다.

전부 원하는데로? 아니다.

순간의 선택만이 가능하고 나머진 역시 세상의 룰에 던져진다.

모든 사람의 날개짓에 세상은 완성되는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날개짓이 서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세상.

그게 바로 인생이고 삶인 것이다.

ㅎㅎ 이 영화가 모범인 이유는 에반의 사랑때문이다.

엄마에 대한 사랑.

켈리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나쁜 짓하면 그 때 그 순간에는 아무일도 아닐지라도 언젠간 나쁜 결과가

좋은 짓하면 그 순간에는 나한테 직접 좋치않아도 언젠가 좋은 결과가

이 얼마나 모범인가. ^^

과거의 기억상실로 수많은 아픈 경험을 반복하던 에반은

정상적인 삶을 찾아 계속노력했다.

그리고 해결했다.

멋지게.

마지막 장면에서 분주한 길거리에서 켈리와 에반이 지나치는 장면에서

에반의 외로움을 느끼게한다.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고 그 사실을숨겨야하는 자의 슬품.

사랑조차도...

결론은 해피엔딩.

그래서 부담이 없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 여행다녀온 기분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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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 공경희 옮김

아주 유명한 책이다.

아닌가 ^^;

암튼.

난 이 책을 대학시절 교향과목 레포트를 쓰기 위해 읽었다.

그때도 느낀 거지만.

레포트를 쓰기위해 읽은 것이 아니라 책을 읽다보니 어느세 다 읽었던

(보통레포트는 목차보고 대충 짜집어 쓰지 않턴가)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이다.

대학과목이 모두 지루하고 재미없는 건 아니란 생각도 아마 이때 했던가? ^^;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기억나는 몇 마디를 적어본다.

"누구도 '빨리 65살이 되면 좋겠다'라고는 말하지 않잖아요"

"그게 어떤 것을 반영하는지 아나? 인생이 불만족스럽다는 것이지.

성취감 없는 인생, 의미를 찾지 못한 인생 말야. 삶에서 의미를 찾았다면 더 이상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아.

앞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아마 65살이 되고 싶어 견딜 수 없을걸."

요즘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답니다.

어제 자동차 샀어요. 그제는 부동산을 구입했고. 새로나온 장난감이 좋아요.

내가 뭘 가지고 뭘 사고 뭘 했는지 자랑하고 싶어한다고 모리는 생각합니다.

"내가 그 말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아나? 이 사람들은 사랑에 너무 굶주려서 그 대용품을 받아들이고 있구나.

저들은 물질을 껴안으면서 일종의 포옹 같은 것을 기대하고 있구나,

하지만 그런 식으로 해서 될리가 있나. 물질이 사랑이나 용서, 다정함, 동료애 같은 것을 대신할 수 없는데..."

"미치. 만일 저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뽑내려고 애쓰는 중이라면 관두게.

어쨌든 그들은 자네를 멸시할 거야.

그리고 바닥에 있는 사람들에게 뽐내려 한다면 그것도 관두게

그들은 자네를 질투하기만 할 테니까.

어느 계층에 속하느냐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

열린 마음만이 자네를 모든 사람 사이에서 동등하게 해줄 걸세"

미치에게 모리가 자신의 무덤에 대화하러 찾아오라한다.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지금 같지는 않을 거에요"

"내 말 잘 듣게. 내가 죽은 다음에는 자네가 말을하라구. 그럼 내가 들을 테니."

모리선생이 루게릭병 투병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을 때.

힘겨운 목소리로...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네."

모리가 죽기직전 미치에게 한 대화는 눈물이 났다.

여기에 쓰기보단 다시 읽을 때감동으로느끼고 싶다.

빼먹은 대목이 있어 추가한다.

현대인에게 모리가 전하는 물음같다.

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았나?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나?

마음은 평화로운가?

최대한 인간답게 살려고 애쓰고 있나?








감독 : 퍼시 애들론
출연 :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CCH 파운더, 잭 팰런스, 크리스틴 카우프먼, 모니카 칼하운

오랜만에 의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았다.

바그다드 까페 (Out Of Rosenheim / Bagdad Cafe, 1988)

개성있는 인물과 사막 한가운데 까페

그리고 배경을 흐르는 음악

내용을 모르고 사막에 답답함과 느릿한 음악으로 시작한 오픈닝을 처다보는 마음은 이랬다.

아... 어려운 영화를 보는 건 아닌가?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재미있었다.

의미가 전달되고 궁금하게 되고

다음 장면을 생각하게 된다

좋다. ^^

야스민은 독일 천사다.

그는 라스베가스 근처 바그다드에 떨어진 천사.

그를 바라보는 브렌다는 일상에 찌들은 일반적인 사람.

아이 셋과 직장(주유소와 여관, 까페)에 대한 스트레스로 가득찬 여자.

그녀에게 다가선 천사 야스민

야스민 그녀의 새로운 삶의 방식은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고자하는 브랜다에게 너무도 생소했다.

브랜다는 변화를 거부하며 현재에 안주하려 했다.

그러나...

모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야스민을 받아 들이며

마음을 열어가는사이 변화된까페의 모습을좋아하게된다.

그런데...

야스민은 비자 만기로 떠나게되고 까페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그 허전함...

다시 변화하고 싶어하는 간절함...

그리고

다시찾아온 천사. ^^

변화하지 않고 적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늘 그대로 겠지...

주변을 둘러보자 변화해야 할 곳이 무엇인가?

오늘도 주변을 보고 바꿔보자.

부메랑 같이 우리는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 부메랑으로 돌아올거다.

오늘도 부메랑을 날려보자~

암튼 추천한다.

영상.

음악.

캐릭터.

영화 좋다.

궁금하다.

부메랑의 진짜의미.

브랜다 남편이 까페를 바라보는 것의 의미.

마지막 청혼에 대답한 야스민의 대답의 의미

많은궁금증으로 계속생각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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