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델리 | 북스MBA
[2009년 3월 5일 목요일]
아웃그리닝의 경쟁력... 그린혁명은 '의무'이자 '기회'이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3.05)

"청정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은 경제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안정적일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은 가장 그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에드워즈는 말한다.


아웃그리닝이 경쟁 우위의 발판이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은 청정에너지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경주에 참여해야 한다. (466p)






'아웃그리닝'(outgreening). 남보다 녹생성장에서 앞서나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하는 토머스 프리드먼의 표현입니다.
실제로 '그린'은 지구를 구하는 사회운동이나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무'임과 동시에 '기회'일 수 있는 그런 것이지요. 프리드먼이 미국이 다른 어느나라보다 빨리 청정에너지 시설을 건설해야한다고 역설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태양열이나 풍력발전 설비를 갖추려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반대로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로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청정에너지 시설의 '연료', 즉 태양이나 바람은 가격이 제로입니다. 그리고 석유나 석탄의 가격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요. 지금이야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유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몇년 후에는 다시 급등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탄소세를 부과하는 나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들은 두 그룹으로 분류될 겁니다.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청정연료에 의존하는 국가, 그리고 가격이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국가. 어느 나라가 경쟁력을 갖게될지는 불문가지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린' 친화적인 기업이 세계적으로 수요가 있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게될 겁니다. 인재들이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하기도 하겠지요.

그린혁명의 의미 이해를 도와주는 흥미로운 월마트의 사례가 있습니다. 월마트는 2007년에 소형 형광등 1억 개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력낭비의 '주범'인 백열전구를 형광등으로 대체해 그린혁명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매장에서 1억 개의 형광등을 판매한다면 회사에도 좋은 일이 되겠지요.
월마트는 그해 가을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 목표달성은 자동차 70만 대를 도로에서 없앤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4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한 것과도 같은 효과였습니다.

낭비와 탐욕 끝에 터진 버블로 전세계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그린혁명은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리고 그린혁명이 우리에게 '의무'이자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당연히 친환경적으로 가야합니다.

현실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배고파 죽겠는데 렉세스든 롤스로이스든 금이든 다 필요없죠.

그래도허리때 졸라매서 조금씩 조금씩 능력을 비축해야

나중엔 좀배불리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이끌어 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국가적 리더가 필요한 때란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음... 우울해 지네....왜지...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자의 훈계  (0) 2009.03.06
이미 시작된 그린혁명  (0) 2009.03.06
사랑 - 한용운  (0) 2009.03.06
챔피언 - 곽경택  (0) 2009.03.05
직업정신  (0) 2009.03.05



사 랑

- 한용운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보다 높으니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 말하리







챔피언 포토 보기

챔피언 (2002)
Champion

드라마 | 한국 | 117 분 | 2002-06-28
감독 곽경택
등급 12세이상관람가(한국)
출연 유오성 (김득구 역) 채민서 (이경미 역) 김병서 (박종팔 역)

■ 좋은 대사들이 많아 옮겨본다.

"복싱만큼 공평한 경기 받나?

링위에서 단 둘이만 하는 거야.

둘다 팔2개로 만.

팔 3개인 사람 받어?"

"복싱선수는 미스코리아보다 거울을 많이 본다.

그거이 복싱은 자기를 이기기위한 운동이기 때문이야."

"체육복에 이름 새기고 다니면 안 부끄러워요?"

"이름이 있으면 농땡이를 부릴 수 가 없어서 더 열심히 해요.

제가 김득구구나 하고 다 알꺼 아니에요." ^^

■ 그밖에

일찍 아비가 죽고 어미가 다른 아비를 만나 살았는데 종 부리 듯 했다.

그래서 무작정 상경

오만가지 일 다하다 복싱에 들어선다.

근데 글을 어떻게 알았을까? 책도 읽고 팔고 글도 쓴다. ^^

암튼 그는 그런 과거를 잊지 않는다.

코치에 대한 존경과 자신에 대한 강한 의지

벽에 목표를 써서 붙인다.

목표를 써서 붙이는 사람은 3%로 안된다는 자기개발 서적을 생각하면

그는 이미 성공이 준비된 사람.







의사가 배가 너무 고파 병원 근처의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그때 웨이터가 메뉴판을 들고 다가오는데 폼이 영 어쩡쩡한 것이

엉덩이 쪽이 불편해 보였다.

의사는 직업의식이 발동하여 물었다.

"혹시 치질 있습니까?"

그러자 웨니터.

"메뉴판에 있는 것만 시키세요."

출처 : 유머홀릭(미래문화사) 메트로 신문

동문서답.

유머에서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일상 생활에도 정말 많이 발생한다.

유머는 웃고 말지만상황에 따라선

이런 동문서답이 때론 오해가 되어 큰 피해를 보기도 한다.

항상 상대를 배려한대답이그나마 동문서답의 잘못을 완화시켜주지 않을까?

물론 경청도 중요하고 ^^







비즈델리 | 북스MBA
[2009년 2월 27일 금요일]
레이거노믹스의 30년만의 종식과 오바마노믹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2.27)

The budget that President Obama proposed on Thursday is nothing less than an attempt to end a three-decade era of economic policy dominated by the ideas of Ronald Reagan and his supporters.

'A Bold Plan Sweeps Away Reagan Ideas' 중에서 (뉴욕타임즈, 2009.2.26)





'오바마노믹스'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의회에 2010 회계연도 예산안을 보고하면서 오바마의 예산 청사진이 나온 겁니다.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예산안이 나온 것에 불과하지만, 30년만의 미국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라는 면에서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오바마 예산의 청사진을 몇가지로 정리해보면, 4조 달러 가까운 올해 예산안, 재원 마련을 위한 25만 달러 이상 소득 가정, 20만 달러 이상 개인에 대한 증세방침 등입니다.
피터 모리치 메릴랜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를 `로빈 후드 식 세제개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부자와 대기업에 대해 세금을 더 걷고, 가난한 계층에게는 세금을 깎아준다는 의미에서 로빈 후드와 비교한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30년 동안 지속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틀을 바꾸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1980년 미국에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심각했고, 당시 대통령에 당선된 레이건은 이 문제를 감세, 규제완화, 복지축소를 통해 극복하려 시도했지요. 그것이 이후 미국경제의 기조가 된 레이거노믹스입니다.


'정치도박'(a political gamble), '미국 현대사와의 혁명적 결별'(뉴욕타임스) ,'미국호(號)의 의미심장한 진로 변경'(워싱턴포스트), '워싱턴에 돌아온 계급전쟁'(폴리티코) 등 언론들은 이번 예산안을 '커다란 변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플랜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을 뒤집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증세와 빈곤층에 대한 감세, 의료보험제도 개혁 등의 내용을 보면 클린턴 시절보다 훨씬 과감합니다.
뉴욕타임즈를 보니 루즈벨트와 레이건 시절처럼 오바마는 '위기'라는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더군요. 지금의 미국이 1932년와 1980년처럼 중대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가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미국의 경제와 정치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을 시도하면서, 미국은 앞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그리고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가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1980년 이후 지속됐던 레이거노믹스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미국경제.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오바마노믹스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모두 함께 잘 사는 것 좋찮아요? ^^

시스템의 발표는 되었지만 앞에 놓인 장애물들은 생각보다 높을 것 같네요.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피언 - 곽경택  (0) 2009.03.05
직업정신  (0) 2009.03.05
남자들의 느끼한 멘트  (0) 2009.03.03
비관론은 유행병 비관론자를 비관한다.  (0) 2009.03.03
부동산 투자 5계명  (0) 2009.03.03



6위

혹시 그쪽 아버님이 도둑 이세요?

- 그럼 어떻게 하늘의 별을 훔쳐서 당신 눈에 넣으셨죠?

5위

동전 좀 빌려 주실래요?

- 어머니께 전화해서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났다고 말하게요.

4위

응급처치 할 줄 아세요?

- 당신이 제 심장을 멎게 하거든요.

3위

길 좀 알려 주실시겠어요?

- 당신 마음으로 가는 길.

2위

(셔츠를 가르키며) 상표 좀 보여주시겠어요?

- '천사표'인가 보려고요

1위

천국에서 인원점검 해야겠어요

- 분명 천사가 하나 사라졌을 테니까요.

출처: 유머홀릭 (미래문화사) 메트로 신문 유머란

가끔은 닭살 돋는 멘트도 사람의 관계를 유연하게 만든다.

아주 가끔 아주 가끔은 이런 멘트 한번 쯤 날려주지

만약 이게 진짜 아무 재미도 없겠다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해보길 빈다. ㅎㅎ

파급 효과가 아~주 클테니까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정신  (0) 2009.03.05
레이거노믹스의 30년만의 종식과 오바마노믹스  (0) 2009.03.03
비관론은 유행병 비관론자를 비관한다.  (0) 2009.03.03
부동산 투자 5계명  (0) 2009.03.03
승자효과  (0) 2009.03.01



거꾸로 가던 옛 장세 기억하라!
경기부양책 효과 4분기에는 나타날 것... 워런 버핏의 선택 주목

제 2차 위기론의 배경
결국 미국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가 세계 기축통화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얘기

추가 매수하기엔 부담
뭔일이 생길지 모르는 마당에 웬 주식?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세 계속되는데...
"너희는 주식 사지 마. 지뢰 밟는 수가 있어. 근데 우리는 살 거야. 싸잖아?"

프랑스계 증권사 CLSA는 우리나라 올해 GDP성장율 -7/2% 전망
이유로 세계적인 경기하강의 핵심권으로 들어가고 있고 대중국 노출도 크고
재벌기업은 하강하는 세계 상품과 기술 사이클에 맞물려 있다고...


그런데
주식에 손을 빼라며 자신들이 광고하는 상품에 돈을 넣으라는 증권관계자들은 뭐지?
'직접투자를 중단하고 자신들에게 돈을 맡기라'는 뜻?
수수료는 자신들 몫이고 손해는 고객의 몫인데

■ 미국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1900년 이후 평균 경기침체기간이 12개월이고
1,2차 오일쇼크만 16개월이었다.
지금은 이미 14개월이 지난 상황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는
5~8개월 동안 바닥을 통과하는 약세장 시기
지금은 약 3개월쯤으로 판단
앞으로 길어야 5개월이면 바닥 다지기 끝.


미국은 과거 137년 중 불경기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정부와 시작의 대처 능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


■ 현재 상승 예상 이유로
금리는 내려가고 국제유가도 내려가 위기 대응 체계 임
각 대응 체계는 4분기 쯤 효과를 서서히 나타낼 것임
그러므로 상반기가 자주 오기 힘든 매수기회로 봐도 무방

일본 주식투자의신 코레카와 긴조 曰
" 주식시세는 결코 인간의 희망대로 움직이지 않고 거꾸로 가는 것이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


정말로 돈 번 사람들은 말이 없다.
'지금 주식 했다간 쪽박 찬다'는 말에 비웃을 뿐이고
'요세 주식 안하면 왕따'라고 비아냥댈 때 손 털고 나올 뿐이다.


※ 이인규 제테크 전문 저널리스트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2.24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거노믹스의 30년만의 종식과 오바마노믹스  (0) 2009.03.03
남자들의 느끼한 멘트  (0) 2009.03.03
부동산 투자 5계명  (0) 2009.03.03
승자효과  (0) 2009.03.01
오징어와 문어 먹물은 다르다  (0) 2009.03.01



■부동산 투자 5계명

1. 무리한 투자는 절대 금물 - 가랑이 찢어지지 않게 조심
2. 먼저 팔고 갈아타는게 상책
3. 급매물보다 경쟁력 있는 물건 노려라 - 장단기적 관점 충분히 고려
4. 급매물 많은 단지 무조건 피해라 - 실수요층이 탄탄해야
5. 치밀한 자금계획 수립은 기본

■ 부자아빠되는 부동산 투자 기법

- 관망하되 역발상 투자 전략
- 남들보다 한발 앞선 행동
- 배후수요 탄탄한 지역 노려라
- 환금성 낮은 지역 투자 금물
- 당장 시세차익에 관심 갖지 마라

■ 짜투리

□ 어디를 노리지?


학군, 교통, 편의시설 3박자 고려
도심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주목
지하철9호선 신설 역세권 단지와 인근 상가 유망
중대형 수요자는 수도권 남부지역과 미분향 아파트를...
경매시장도 시장 침체로 괜찮은 물건이 꽤 있다는...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2.24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들의 느끼한 멘트  (0) 2009.03.03
비관론은 유행병 비관론자를 비관한다.  (0) 2009.03.03
승자효과  (0) 2009.03.01
오징어와 문어 먹물은 다르다  (0) 2009.03.01
지혜는 보이지 않는 힘  (0) 2009.03.01



승자효과 (winner's effect)

승리를 거두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더욱 왕성해져 공격적 행동을 유발하여

전투력도 향상되니 한번 이기면 승승장구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과다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이 합리적 판단을 흐리게 한다.

국가건 기업이건 늘 멈출줄 아는 리더가 필요

(나폴레옹 옆의 탈레랑 같은 참모처럼

나폴레옹은 그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 못해 망했다는)

그렇지 못하면 그를 기다리는 건 몰락 뿐

경쟁자의 도전 의지를 꺾었다면 이제 상생의 기회를 남겨줘야 한다.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2.24

기업과 일에도 적용 되겠지.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관론은 유행병 비관론자를 비관한다.  (0) 2009.03.03
부동산 투자 5계명  (0) 2009.03.03
오징어와 문어 먹물은 다르다  (0) 2009.03.01
지혜는 보이지 않는 힘  (0) 2009.03.01
행복한 가족은  (0) 2009.03.01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소스는 있지만

문어 먹물 소스는 없다.

오징어 먹물은 점착력이 있는 반면

문어 먹물은 매끈해서 면발에 잘 묻지 않기 때문이다.

문어는 먹물로 물을 검게 흐려서 적의 시야를 가로막지만,

오징어 먹물은 서로 엉겨 검은 덩어리가 된다.

천적이 이를 오징어로 착각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출처: 아침편지 2009.02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투자 5계명  (0) 2009.03.03
승자효과  (0) 2009.03.01
지혜는 보이지 않는 힘  (0) 2009.03.01
행복한 가족은  (0) 2009.03.01
가슴으로 기억되는 가르침  (0) 2009.03.01



-지혜는 보이지 않는 힘 -

몹시 무더운 날이었다. 물소 한 마리가 하구(河口)근처의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그때 참새가 날아와 나뭇가지에 않았다. 물소가 참새에게 물었다.


“너처럼 작은 새가 왜 굳이 강가까지 날아오는지 모르겠구나, 너는 물 한 방울이면 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니?”


작은 몸집 때문에 놀림을 받은 참새는 꾀를 내어 물소에게 말했다.


“나는 너보다 물을 훨씬 많이 마실 수 있어.”


물소는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듯 웃었다.

이에 참새는 누가 물을 더 많이 마시는지 확인 하자며 시합을 제안했다.


그말을 마치기 무섭게 물소는 강물을 들이켰다.

물소 목구멍으로 꿀꺽꿀꺽 물 넘어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하지만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강물은 좀체 줄지 않았다.


이윽고 물소는 더는 물을 마실 수 없다며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는 참새가 물속에 부리를 넣고 물을 마셨다. 마침 썰물인 터라 참새는 쓸려 나가는 물을 쫓아가며 마시는 척했다.


감쪽같이 속은 줄도 모르고 물소는 기운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넌 나보다 작은데도 물을 더 많이 마시는구나”


걸핏보기에 작은 참새는 덩치 큰 물소보다 훨씬 약해 보인다.

하지만 육체적 힘이 약하다고 해서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을 이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작은 존재일지라도 ‘지혜“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좋은생각 2009.02

삶에지혜가 필요한 이유

정보 취득의 중요성 등을

잘 설명한 이야기

힘보다 펜,

밥 보다 공부

주변을 살펴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고.

사실 게으르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아.

주변을 살펴 정보를 얻어봐. (신호등 순서, 신문의 광고 등 짜잘 한 정보를 활용해)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승자효과  (0) 2009.03.01
오징어와 문어 먹물은 다르다  (0) 2009.03.01
행복한 가족은  (0) 2009.03.01
가슴으로 기억되는 가르침  (0) 2009.03.01
사람을 향한 착한 디자인  (0) 2009.03.01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행복해지려면,

함께 나눌 음식추억이 있어야겠다는 생각

출처 : 아침편지 2009.02 - 러브레터 인 뉴욕 김지은

나의 가족에겐함께 나눌 추억이 있는가?

함께 그 추억을 이야기 하는가?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징어와 문어 먹물은 다르다  (0) 2009.03.01
지혜는 보이지 않는 힘  (0) 2009.03.01
가슴으로 기억되는 가르침  (0) 2009.03.01
사람을 향한 착한 디자인  (0) 2009.03.01
돌은 과연 방해물일까?  (0) 2009.03.01



미국 밴더빌트 의대 재닛 노던 교수

지식전달과 인성 개발을 접목한 '휴먼 스토리'수업 과정으로 의학교육계에서 인정 받음

지식을 습득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따뜻한 의사를 만드는 인성 과정을 포함시킴

"중요한 것 내가 아는 바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피츠버그대 국제 정치학 도널드 골드스타인 교수

전쟁사엔 군복을 답사를위해 펀드를, 학생 스스로 준비된 후 시험을 보는 교수

그에게 가르침의 목적은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 아닌 공부하게 하는 것

의문 없이 지식을 흡수하지 말고 '왜?' 라고 묻자.

출처 : 좋은생각 2009.02

'왜?'가 없는 지식은 정보에 불과하다

시험이 아닌 공부가 목적이 되게 하자.

내가 학창시절엔 몰랐지만 내 아이에겐 알려줘야지

그리고 지금이라도 스스로 '왜?'라고 물어야지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는 보이지 않는 힘  (0) 2009.03.01
행복한 가족은  (0) 2009.03.01
사람을 향한 착한 디자인  (0) 2009.03.01
돌은 과연 방해물일까?  (0) 2009.03.01
[윤판사의 희망 편지] 잊혀진 사람들  (0) 2009.03.01



나는 부자를 위해 2억원짜리 요트도 디자인하지만,

가난한 사람도 살 수 있는 2달라짜리 우유병도 디자인한다.

디자인의 시작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 필립 스탁

내가 디자인한 것은 '결과' 즉 아름다운 겉모양이 아닌,

얼마나 많은 사람을 배려하고, 지구를 덜 오염시키는가 하는 '과정'이다.

- 빅터 파파넥

"거리를 걷다 쉴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어요.

아이에게 물을 마시게 하거나 풀린 신발 끈을 맬 수 있게요.

그것이 건축가나 디자이너들이 할 일이지요.

- 패트리시아 무어 방한 소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의 기본 조건

'저렴하다, 단순하다, 일상생활에 연결돼 있다.'

출처 : 좋은생각 2009.02

'저렴하다, 단순하다, 일상생활에 연결돼 있다.'

삶도 마찬가지 이어야 되는 것 아닌가 ^^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가족은  (0) 2009.03.01
가슴으로 기억되는 가르침  (0) 2009.03.01
돌은 과연 방해물일까?  (0) 2009.03.01
[윤판사의 희망 편지] 잊혀진 사람들  (0) 2009.03.01
인생에 더 중요한 것들  (0) 2009.03.01



태평양의 이스터 섬에 대해 연구하던 고고학자들은 농경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돌로 뒤덮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돌이 있으면 밭을 갈기도 힘들고, 추수할 때 얼마나 방해가 되겠는가.

그런데 이내 고고학자들은 돌이 농사짓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

페루, 중국,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서 수확률이 높은 농경지마다 돌이 가득했던 것이다.

놀랍게도 이들 지역은 사막처럼 건조한 곳으로 농사짓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농경지에 가득한 돌은 낮 동안 태양열을 흡수했다가 밤이 되면 열을 내뿜는다.

또한 돌 표면에 맺힌 이슬은 땅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흙이 바람에 쓸려 가는 것도 막아 준다.

건조한 땅에서도작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농경지에 돌은 방해물이다. 하지만 과연 방해물을 없애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일까?

출처 : 좋은생각 2009.02

역발상, 편견 이란 단어가 생각났다.

돌로 농사를 해볼까 하는 역발상

돌이 농사에 방해될 거란 편견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으로 기억되는 가르침  (0) 2009.03.01
사람을 향한 착한 디자인  (0) 2009.03.01
[윤판사의 희망 편지] 잊혀진 사람들  (0) 2009.03.01
인생에 더 중요한 것들  (0) 2009.03.01
부자아빠 7계명  (0) 2009.02.26



가출 청소년의 대안 가정인 '들꽃 피는 마을' 운동을 하는김현수 목사는

사회에 두 종류의 동심원이 있다고 합니다.

강자가 중심에 , 약자와 최약자가 바깥에 서는 동심원은

'경쟁'이 지배하며 바깥으로 밀려난 약자는 죽거나 버림받는다.

반대의 동심원은 약자일수록 중심에 있고, 강자가 바깥에 서는데

이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나눔'이며,

이때 강함은 진정한 능력이 되고 약함은 누구나 가진 상처를 치유하는 공감대가 된다.

그래서 사랑과 생명이 피어나 동심원이 점점 커진다.

출처 : 아침편지 2009.02

강자가 중심에 서도 되지만 절대 동심원은 커지지 않는다.

소수의 강자가 다수의 약자를 몰아세월 결국에 원은 줄어들고

나중엔 자신들 중에서도 약자를 골라 밀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약자가 중심에 서면 더 많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강자가 생겨나고 중심의 약자들은 강자들을 꼭 잡아 당겨

점점 더 원이 커지는 것이다.

이 이론을 보고 감동했다.

정말 세상 이치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기업의 성장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화합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참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것 같다.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을 향한 착한 디자인  (0) 2009.03.01
돌은 과연 방해물일까?  (0) 2009.03.01
인생에 더 중요한 것들  (0) 2009.03.01
부자아빠 7계명  (0) 2009.02.26
어느 부부의 소원  (0) 2009.02.26



내가 어떤 자리에 있었는가. 그보다 어떤 사람으로 있었는지

내가 무엇을 했느냐. 그보다 어떤 마음으로 했으냐

또 기억에 남는 만한 일을 했는지. 그보다 그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는지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을 했는지

-도종환

출처 : 좋은생각 2009.02

겉으로 보여지는 것 말고 내면의 중요함을 강조

다른 사람이 알아주기 보다 스스로 알고

또 다른 사람이 그것을 알아주는 선순환의 사랑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은 과연 방해물일까?  (0) 2009.03.01
[윤판사의 희망 편지] 잊혀진 사람들  (0) 2009.03.01
부자아빠 7계명  (0) 2009.02.26
어느 부부의 소원  (0) 2009.02.26
산을 보며 - 이해인  (0) 2009.02.25



■ 부자아빠 7계명

1. 가족 앞에 맹세하라

2. 더 쩨쩨해져라

3. '~쯤'과 작별하라

4. 빚을 겁내지 마라

5. 재수 없는 X와 어울려라

6. 일단 저질러라

7. 읽어라

참 단순하게 써서 내용 파악이 딱 안된다.

내 식으로 쓰면

1. 가족과 미래 계획을 공유하라

2. 아끼고 아껴라 절약!

3. 대~충, 어림짐작은 금물이다.

4. 빚내서 투자할 줄도 알아야

5. 부자랑 어울려라

6. 행동해야 기회가 생긴다.

7. 공부!, 무엇이든 꼼꼼히(상품소개서, 투자설명서 등 글씨는 깨알같고 긴 글들 ㅡㅡ;)

3,4,6,7에 심히 부족함을 느낀다.

행동~!!!, 실천~!!

■ 가난한 아빠 5가지 습관

1.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2. 부자가 될 뻔했다.

3. 재테크 서적을 줄줄 왼다.

4. 마누라가 뭘 안다고...

5. 자식이 원하는데 이쯤이야!

알아서 해석하시길

궁금하면 리플다세요 간단 설명하죠 뭐 ㅋ

■ 짜투리

강남부자들은 아무리 바빠도 필요에 따라 절대적으로 꼼꼼하다

"요즘 부자들은 ooo이 대세"라는 광고는

"우리 증권사에 돈 좀 맡겨 보세요. 똑똑한데 놀고먹는 직원들 많아요"라는

간접광고에 지나지 않는다.

부자들의 인관관계는 얇지 않다.

관리인이 유능해지도록, 아니 유능해 질 수밖에 없도록 유도하는게 부자들의 방식

'돈 이만큼 냈으니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라'가 아니고

'이 돈이 탐나거든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져가보라'고 한다.

이렇게 돈되는 손님과 솜씨 좋은 사람이 관계를 맺게되어 오래간다.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2.24

돈의 위력이 신뢰를 만든다는 이론같아

좀 씁씁하다.

반대 였으면 좋은데

신뢰로 돈을 만드는 이론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같은 말이긴 하네... ^^;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판사의 희망 편지] 잊혀진 사람들  (0) 2009.03.01
인생에 더 중요한 것들  (0) 2009.03.01
어느 부부의 소원  (0) 2009.02.26
산을 보며 - 이해인  (0) 2009.02.25
의원님, 세비 10%만 깎으십시오  (0) 2009.02.25



남편의 60번째 생일 파티장에서 있었던 일.

파티 도중 마술램프의 요정이 부부 앞에 나타나 말했다.

"당신들은 평생 동안 부부싸움을 단 한번도 안 하며 사이좋게 지냈으니

제가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인의 소원은 뭐죠?"

"그동안 우리는 너무 가난해 여행을 못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순간, "펑~!" 소리가 나며 그녀의 손에는 세계여행 티켓이 쥐어졌다.

이번에는 남편에게 물었다.

"남편의 소원은 뭐죠?"

"저는 저보다 30살 어린 여자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그러자 또 다시 "펑!" 소리와 함께 남편은 90살이 되어 있었다.

출처 : 유머홀릭 (미래문화사) - 메트로신문 유머란

보통 사람들은 원하거나 생각하는 방향이 있다

그런데 세상은 자주 원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갈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화내고 짜증내면 정말 살기 힘들 것이다.

이 남편의 기분은어땠을까?

아마 화낼 기력도 없을 텐데 60대 생각하고 화내다 졸도 하지 않았을까? ㅋㅋ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에 더 중요한 것들  (0) 2009.03.01
부자아빠 7계명  (0) 2009.02.26
산을 보며 - 이해인  (0) 2009.02.25
의원님, 세비 10%만 깎으십시오  (0) 2009.02.25
건방진 우리말 달인  (1) 2009.02.25



<산을 보며>

- 이해인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 주십시오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 때

오해 받은 일이 억울하여

누구를 용서할 수 없을 때

나는 창을 열고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되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 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아빠 7계명  (0) 2009.02.26
어느 부부의 소원  (0) 2009.02.26
의원님, 세비 10%만 깎으십시오  (0) 2009.02.25
건방진 우리말 달인  (1) 2009.02.25
프로그래머 기도문  (0) 2009.02.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