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출습관의 차이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09년 5월 12일 화요일
차량을 지금 당장 교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사소한 의사 결정이 5년 후 3000만원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차량을 쉽게 교체하기로 결정하는 가정은 5년 이후에도 차량을 교체하려는 의사 결정을 할 것이고, 차량을 10년 타기로 결정한 가정은 향후에도 차량을 10년간 타고 교체하려는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지출 습관이 부를 결정한다' 중에서 (머니투데이, 2009.5.11)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나누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비용과 투자에 대한 마인드'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량기업들은 대개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투자를 합니다. 비용절감에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지만 설비나 인재에 대한 투자에는 인색하지 않습니다. 물론 부실기업들은 반대이지요.
이는 개인도 비슷합니다. 건전한 부자들도 대개 비용이나 지출에 매우 민감한 반면, 자산을 사는 것은 좋아합니다. 우량기업과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반대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출이나 소비는 매우 즐기지만 자산을 늘리거나 투자를 하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이들입니다.
여기서 자산이나 투자는 지금은 돈이 나가지만 훗날 내게 다시 돌아오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교육비나 부동산, 저축, 펀드 등이지요. 반대로 단순 지출이나 소비는 지금 돈이 나가는 것은 동일하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대상들이지요. 소소한 용돈이나 자동차, 옷을 사는데 쓰는 돈들입니다.
날을 정해서 전세계 사람들의 재산을 모두 환수한뒤 똑같이 1억원씩 나눠준다해도, 일정 시간이 지난뒤에 보면 다시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 갈릴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비용과 투자에 대한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기사에 흥미로운 사례가 소개되어 있더군요. 자동차 소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년동안 아반떼 XD를 타온 가정이 있습니다. 이 가정이 아반테를 지금 SM5로 바꾸는 경우와 5년 더 타는 경우, 얼마나 차이가 발생할까? 어떻게 보면 사소한 지출 결정인 듯 보이지만, 이것이5년 후 3000만원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필자는 분석했습니다.

계산은 이렇습니다. 중고차를 팔아 600만원을 받고, 여기에 2000만원을 더해 2600만원짜리 새차를 구입합니다. 중형차로 바꿨기 때문에 보험료,세금,유류비는 월 20만원 정도 늘어납니다. 즉 차량을 바꾼 결정이 일시금 2000만원과 월 투자금액 20만원이라는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얘깁니다.
5년후를 볼까요?새차는 1400만원짜리 중고차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장이 아반테를 5년 더 타기로 결정했다면, 일시금 2000만원과 월20만원을 연 8%로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4400만원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 지출결정이 5년 후에 3000만원이라는 차이를 가져온다고 필자는 주장합니다. 구체적인 금액이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3000만원이라는 액수는 생각보다 큰 금액입니다.
자동차의 예를 들었지만, 사실 휴대폰, 옷, 스타벅스의 카페라떼 등 그 대상은 많습니다. 그래서 '마인드'가 중요합니다.불필요한 소비를 쉽게 하는 사람은 다음에도, 그리고 다른 대상들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들도 훗날을 위해 꼭 필요한 지출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투자에 해당되므로 기꺼이 돈을 써야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런 지출은 막아야 합니다.
기업은 물론 개인들에게도'비용과 투자에 대한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당장 즐거워서, 남들 보기가 뭐해서... 이런 생각에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해서는 안됩니다. 작은 지출습관의 차이가 미래의 부를 결정합니다.

과거 부부를 보면

돈을 벌어오는 남편, 돈을 관리하는 아내로 일이 분담된 가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금은 맛벌이가 일반화 되고 있어 다르겠지만)

간혹 부부싸움을 하면 남편이 수입만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부가 수입으로만 이뤄지지 않았을 텐데요 ^^

지출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도 분명 중요한 것이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업만을 강조하고 관리는 소홀한 기업들도 유사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적절한균형에 의해 지금이 현재가 있는 것이지요.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











다이버전스 테스트에서는 단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험자가 보는 것은 피 실험자의 답변의 개수와
그 각각의 창의성이다.

(중략)

벽돌과 담요로 할 수 있는 일을 열거해 보라. (사물의 쓰임 테스트)
이 답안지는 영국의 우수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폴(Pole)이라는
학생의 것이다.

벽돌 :
기습공격 할 떄 사용, 집 지을 때 사용, 운동을겸해 러시안 룰렛을 하고 싶을 떄 사용 (열 발자국 걸아가 뒤돌아서서 던진다. 단 회피 동작은 허용되지 않음), 깃털 이불의 네 모서리에 집어넣어 고정시킬 때 사용, 빈 코카콜라 병 깨부수는 용도로 사용

담요 :
침대 위에서 사용, 숲속에서 은밀한 성관계를 맺을 때 덮개로 사용,연기가 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용, 보트, 마차, 썰매의 돛으로 사용, 수건 대용으로 사용, 눈이 근시인 사람의 사격용 과녁으로 사용, 불타는 마천루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을 받아내는 용도로 사용....

이제 비교를 위해서 또 다른 학생의 사례를 꺼내보자
그의 이름은 플로렌스 이며, 그는 우등생으로
그 학교에서 IQ가 매우 높은 학생 중 하나이다.

벽돌 :
건물 짓기, 던지기

담요 :
보온, 불끄기, 나무에서 묶어서 그 속에서 잠자기, 들 것

플로렌스의 상상력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는가?

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 중

=================================================

일괄된 교육으로 찍어내듯 답안을 외우게 하는 학교.

세상을 나와서 다 정답이 존재한 곳에
객관식 문제를 고르듯 찍게 하면 좋겠지만,
어디 세상이 그렇기만 한가요?

변화무쌍한 곳에 적응하고 적용시키려면
먼저 우리의 가치관부터 유연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알고 있는 것 이외의 답은 답이 아니다라는 고정관념.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 스스로가 나를 가장 큰 적으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께 물어볼께요.
벽돌과 담요로 무엇을 하실 수 있나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저 그림의 담요 보시고, 바로 화투장 이외에는 다른 생각 안 나신 분...
오.. 제발....


POSCO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파워 블로거 [네이버 사회,시사,경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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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변화무쌍한 곳에 적응하고 적용시키려면
먼저 우리의 가치관부터 유연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교육이 필요하다는 뜻

딱딱한 가치관을 깨는 새로운 학습과 교육을 접해야 한다.

기존의 잘못된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나오길 대한민국 국민모두에게 권한다.

생존을 위한 교육이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습이 되길 기원하며 ^^

벽돌, 담요...

뭘하지...

좀 막히네 ㅎㅎ







한국의 경제규모 세계 14위(2007년)의 의미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09년 5월 14일 목요일
- 2007년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9,698억달러*(’06년: 8,882억달러)로 비교대상 188개국 중 14위를 차지하여 전년과 동일한 순위 유지
- 경제규모의 세계순위는 1위 미국(13조 7,514억달러), 2위 일본(4조 3,843억달러), 3위 독일(3조 3,174억달러), 4위 중국(3조 2,055억달러), 5위 영국(2조 7,720억달러) 순임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9'로 본 세계속의 한국경제(2007)' 중에서 (한국은행, 2009.5.14)
12위(2001년) -> 11위(2002~2003년) -> 12위(2004년) -> 13위(2005년) -> 14위(2006~2007년) ->15위(2008년 예상) -> 16위(2009~2010년 예상) -> 14위(2011~2014년 예상)...
우리나라 경제규모의 세계 순위 추이입니다. 안타까운 모습이지요. 2002년 11위까지 오르며 세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었지만, 그 이후는 계속 하락세입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추가하락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이 2008년에 15위를 기록하고, 2009년에는 16위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1∼2014년에는 14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는 2014년에 가도 여전히 10위권 진입은 멀었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안타깝습니다.
아쉬운 자료이기는 하지만, 우리경제의 위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우선 2007년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9천698억 달러(잠정치 기준). 비교 대상 188개국 가운데 14위를 차지해 2006년과 동일한 순위였습니다.
우리경제가 2004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은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경제성장 및 물가수준을 유지한 데 비해 브라질, 러시아 및 인도의 경우 높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으로 명목 GDP 규모가 커진 데 기인했다"고 해석했습니다.
경제규모 세계 순위를 정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1위는 미국(13조7천514억 달러)이고, 이어 일본(4조3천843억 달러), 독일(3조3천174억 달러), 중국(3조2천55억 달러), 영국(2조7천720억 달러) 등의 순이었습니다.
2007년 한국의 경제 규모를 주요국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요. 미국은 한국의 14배, 일본은 약 4.5배, 중국은 약 3배, 유로지역은 13배입니다. 격차가 여전히 많이 납니다.
1인당 GNI는 1만9천730달러로 48위였습니다. 2006년의 51위에서 3단계 상승했습니다. 아시아의 주요 경쟁국인 대만(1만7천299달러)보다는 높지만 싱가포르(3만2천340달러), 홍콩(3만1천560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세계에서 1인당 GNI가 가장 많은 국가는 유럽의 소국 리히텐슈타인(9만9천159달러). 의미 있는 그룹인 인구 4천만 명 이상 국가만을 대상으로 순위를 따져보면 미국(4만6천40달러), 영국(4만660달러), 독일(3만8천990달러), 프랑스(3만8천810달러), 일본(3만7천790달러), 이탈리아(3만3천490달러), 스페인(2만2천290달러) 등의 순이었습니다. 여기서는 한국은 8위입니다. 멕시코, 터키가 우리 뒤를 이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지속해왔던 우리경제가 2000년대 들어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추세란 한번 하락세로 굳어지면 이를 다시 반전시키는데는 훨씬 더 큰 힘이 들지요. 지금부터 몇년이 우리경제에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 그나마 그정도유지를 한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은 버틸만 한데 무엇으로 그 이후 하락을 막을까요?

먼가 다른 국가 브랜드 파워와 역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과학, 기술,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원동력이 멀까....

교육과 학습을 통한 창의가 아닐까 생각...










북해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스케 마사오 원장이
동물원으로 취이만 1995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삿포로가 고향인 원장은 어렸을 때 부터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한다.

(중략)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어렸을 떄 할머니를 따라 절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절의 주지스님이 이런 질문을 했다.
"지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머뭇거리자 이내
"지옥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고스케 마사오 원장은 이 말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고 한다.

이병욱[창조적 디자인 경영] 중

=================================================

고스케 마사오 원장을 잘 모르시는 분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장 하면 "아~!"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동물원을 관객 중심의 디자인으로 개선해서
변방의 인기 없는 곳을 세계의 명소로 만든 분이죠.
(TV에서 날아다니는 펭귄을 보았을 겁니다. 수족관 밑에 터널을 뚫어서.. ^^)

그 분이 마음에 새긴 말.
지옥은 "바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곳"이다.

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고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행위(살인,강도 등)를 하면안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전제하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로 자신에게 끼치는 가장 큰 폐가 아닐까요?

천국도 지옥도,
다 우리가 찾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주말에 어떤 계획과 실천이 지속되느냐에 따라
다음 한 주가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의미있는 주말 모두 기원드리며...

POSCO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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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모든 사람은 천국을 가고 싶을 것입니다.

천국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구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곳'

돈, 명예, 행복 보다 참 구체적이면서 마음에 확 다가오네요 ^^







디테일과 주은래 총리의 국수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09년 5월 11일 월요일
저우언라이가 외국 손님과의 만찬에 앞서 자주 주방을 찾았던 이유는 준비상황을 알아보려는 것 말고도 또 있었다.
보통은 주방까지 행차해서 하는 첫마디가 "어이, 주방장. 국수 한 그릇 말아주게"였다. 처음에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이를 몹시 의아하게 생각했다. '조금 있으면 정성껏 준비한 맛나는 연회 음식을 드실 텐데 갑자기 웬 국수를 달라고 하실까?' 그래서 하루는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물었다.
"총리 각하, 식전에 국수는 왜 찾으십니까?"
"귀한 손님을 불러놓고 내가 배고프면 어떡하나. 그러면 먹는 데만 급급하게 될 것 아닌가." (169p)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디테일의 힘 - 작지만 강력한' 중에서 (올림)
누구나 '자질구레한 일' 보다는 '원대한 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폼도 나보이고 그래야 스스로 만족하기도 쉬우니까요.
하지만 작은 일들을 무시하다가 끝까지 아무 일도 못하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나서 작은 일들을 간과하다가 커다란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모두 작은 일들, 디테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많은 존경을 받았던 중국의 저우언라이(주은래) 전 총리. 그는 항상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큰 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비서들에게도 일의 세부적인 면까지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고, '아마도', '대충', '그럴 수도 있다' 는 등의 표현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주은래의 국수 일화는 유명하지요. 그는 외국 손님과의 만찬이 있는 날이면 항상 직전에 주방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주방장에게 국수 한 그릇을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손님을 초대했는데 자신이 배가 고픈 상태로 식탁에 앉으면 식사하느라 급급해 손님을 챙기는데 소홀할까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는 항상 연회장소에서는 먹는 시늉만 하면서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이런 세심함과 디테일을 챙기는 태도가 그를 존경받는 리더로 만들었을 겁니다.
"작은 일이 큰 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한다."
휴렛팩커드를 창업했던 데이비드 팩커드의 말입니다.
작은 일을 챙기기가 내키지 않거나, 지금 맡은 일이 너무 작게만느껴져 의욕이 나지 않는다면, 주은래 총리의 국수를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큰 기준을 마음에 그리고 작은 일은 꼼꼼히.

지금보다 좀 더 꼼꼼히










현대착각백서

남자들의 착각 :
- 못 생긴 여자는 꼬시기 쉬운 줄 안다.

심야버스의 착각 :
- 자기가 경주용 자동차인 줄 안다.

어린이들의 착각
- 울면 다 되는 줄 안다.

여자들의 착각
- 자기 남자는 아무리 맞아도 참는다.

중고생의 착각
- 버스 맨 뒤에 앉으면 잘 나가는 줄 안다.

초등학생의 착각
- 비누칠하고 눈 뜨면 어른이 된 줄 안다.

남자들의 착각
- 조금만 운동하면 권상우처럼 되는 줄 안다.

정상인 여자들의 착각
-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의 착각
- 금목걸이를 하면 멋있어지는 줄 안다.

여자들의 착각
- 다른 여자가 셀카찍는건 흉보면서 자기는 안 그런 줄 안다.

아내들의 착각
- 자기 남편은 예쁜 여자에 관심없는 줄 안다.

10대들의 착각
- 어른보다 싸움을 잘 하는 줄 안다.

대학생들의 착각
- 자기가 철 든 줄 안다.

KBS스펀지 제작팀 [빛나라 지식의 별 스펀지 5]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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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은 저는 잡학추구자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다만 TV로 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주로 책으로 선택해서 흥미있게 느껴지는 것을 골라 봅니다.

보면, 사람들은 착각 속에서 자유롭기가 참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착각하며 사는 만큼 다른 사람도 착각하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세상은 한결 더 부드러워 지겠죠?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참, 압권인 마지막 퀴즈
당신의 착각은 무엇인지 아세요?
[이 모든 착각들에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착각]이랍니다.


POSCO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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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Tel : | Mobile: 010-8861-51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이 모든 착각들에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착각'

이 마지막 결정타가 이 글을 옮겨 오게 하네

나도 그렇게 생각한 것 같은 느낌의 통쾌함이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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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무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산이 부른다


인디언들은
자신이 힘들고 피곤해지면
숲으로 들어가자신의 친구인 나무에
등을 기대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웅장한 나무로부터
원기를 되돌려 받는다고 한다.
그들은 어리석지 않다.


- 구본형의《낯선 곳에서의 아침》중에서 -


* 산이 왜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매우 어수룩한 질문일 것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까운 산이라도 가보십시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샤워를 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새로운 활력이 솟아납니다. 1주일에
한두 번 만이라도 산에 오른다면 있던 병도
사라지고 허약한 사람은 강해집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

그 것이 어리석게 보이는 것은

복잡한 세상에서 너무 단순해 보이기 때문일 겁니다.

더욱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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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꿈꿔라


"아들아!
죽는 날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마라.
매일 꿈을 꾸어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꿈꾸는 자만이 비상할 수 있다.
꿈에는 한계가 없다. 마음껏 꿈꿔라. 꿈을 꾼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자 권리이다."


- 송길원의《나를 딛고 세상을 향해 뛰어올라라》중에서 -


* 꿈도 자라납니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성장하고 진화합니다.
꿈은 꿀수록 더욱 섬세해지고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어느날 현실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청년 시기는 그야말로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젊음의 계절은 때가 차면 끝나는 시한이 있지만
젊음의 꿈에는 끝도 한계도 없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의 젊음에

물어보고 격려해 준 적 있나요?

"넌 꿈이 뭐냐?"

"오~ 그래~"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루도록 해라~"

그냥 상상만 해도 좋은 대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제 딸과도 이런 대화를 할 날이 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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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좀 아는 분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분.

그런데 무뤂팍 도사에 출연한 그분의 이야기를 듣자니 고생도 많으셨고

지금도 인지도에 비해 대우를 못 받고 계신 듯 하다.

마감시간에 쫒기고 깡짜도 못내시는 듯 ^^;

허나 외길인생 30년 존경받아 마땅하다.

참방송에서 보니까 60대로 전혀 안보이던데 ㅎㅎ 절대동안ㅋㅋ

-방송 내용 중-

◇ 문하생들에게 말하길

프로야구에 비유해서 중요한 경기가 진행 중이다.

대타를 내보내야할 상황이야.

그럼 그냥 밴치에 앉아서 구경하는 선수와

한쪽에서 계속 스윙연습을 한 선수 중 누가 안타를 칠 확율이 높을까?

만화는 없어지지 않아

그럼 계속 연습해야 되지 않겠어

기회는 온다.

==> 교육도 마찬가지 교육은 없어지지 않는다. 기회가 올 때 잡아야 한다.

◇ 엄청난 메모광

넵킨에 고추장으로 쓴 적도 있다는데... ^^

◇ 부모 교육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

간섭하지 않고 믿어주는 부모

월급 모두 자신이 관리하게 끔 해주었다는...

◇ 만화의 역사

70년대에 불법 음란 비디오와 동일 시 취급

매년 5월에 남산에서 화형식이 열리기도 했다는데...

그럼에도 만화를 그린 장인정신~!!!

대단하다.

◇ 만화계 문제

문하생이 줄어든다.

모두 게임사업으로 흘러든다.

==> 좀 쉽고 돈되는 곳으로 모두 간다는 거지

==> 교육도 마찬가지 사회평생교육보다 기업 교육으로 눈을 돌리기 쉽다.

◇ 문하생만 8년

본격 등단까지 8년의 시간

그리고 외길 인생 30여년

존경받아 마땅한 삶!

허영만 소개++++++++++++++++++++++++++++++++++++++++


허영만(1947년 6월 26일 - )은 대한민국의 만화가이다.

1947년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났다. 스포츠조선에 《타짜》, 《사랑해》등을 연재했고,

동아일보 연재만화이자, 음식을 소재로 한 만화인《식객》을 파란에 다시 연재 중이다.

그외 단행본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인 《날아라, 슈퍼보드》도 허영만의 대표작이다.

이중 《아스팔트 사나이》,《비트》,《타짜》,《식객》은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다.

[편집] 작품
《각시탈》1975년
《무당거미》1981년
《카멜레온의 시》1986년
《고독한 기타맨》1987년
《오! 한강》1987년 글:김세영
《벽》1988년
《미스터 손》1989년, 애니메이션《날아라, 슈퍼보드》의 원작
《아스팔트 사나이》1992년
《비트》1994년
《세일즈맨》1994년
《미스터 Q》1994년
《사랑해》1999년 글:김세영
《타짜》1999년 글:김세영
《식객》2002년~
《꼬마대장 망치》2004년~
《해머보이 망치》2004년
《부자사전》2005년~
《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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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일초 흘러가는 세계의 변화를 느끼기에 1분이란 매우 순식간이다.

하지만 그 1분 동안 캥거루는 적을 피해 800미터나 도망칠 수 있고,

어른 코끼리는 1분에 0.5킬로그램의 똥을 눈다.

지구에서는 1분 동안 약 8억 톤이 넘는 비가 내려 동식물의 갈증을 해소하며,

사람은 1분 동안 15번 숨을 쉰다.

출처 : 좋은생각 2009.04

"아~ 5분밖에 시간이 없네

pc키고 뭐하고 하면 못하겠다.

그럼 다음에 하지 뭐."

난 자주 이런 상황을 격으며 생각을 한다.

할일이 여러가지 인데도 불구하고

미루며 찜찜해 하다가

결국 몰아서 하게 된다.

막상하면 끝낼 수 있는 일인데

생각하면서도 실천은 참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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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듣고 또 들어라! 최근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에 실린화이자제약의 회장 제프 킨들러가하는 말이다.

잭 월치 등 이전의 상사들로부터위기관리 능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화이자 회장직에 취임한 첫번째 인물이다.

뛰어난 '경청형 리더', '리스크 관리 리더'로 불리는 그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항상귀를 기울이고 있다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그만의 방식이 재미있다.

킨들러 회장은 매일 1센트짜리 동전10개를 바지 한쪽 호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직원과의 소통을 잘 했다고 생각할 때마다 다른쪽 주머니로 옮겨 넣는다고 소개했다.

모든 동전이다른 주머니로 옮겨갔을때스스로하루에 대해100점을 준다고 한다.

경청을 실천하기 위한 좋은 방법론으로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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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과거는 암울했다.

이 암울의 울분을 공부로 푼 덕에 좋은 왕이 되었을 것이라.

해박한 지식과 탄탄한 논리로 무장하고

윽박지르는 대신, 신하와 집요하게 토론을 벌였다.

자신과 함께할 인재를 갈구했다.

* 다음 두 가지를 간과한다면 앞으로 5년 후의 당신 모습은 현재와 똑같을 것이다.

당신이 어울릴 사람들당신이 읽을 책들.

출처 : 좋은생각 2009.04







강형철 영화감독 - 과속스캔들

쓴 시나리오를 읽다보면 2가지 생각

글을 썼기 때문에 완성할 수 있었고

글 안에서 길을 찾게 될 때는 신의 힌트가 이었다.

삶도 비슷하다

정말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불확실한 인생에서 늘 길을 잃고 좌절하지만

계속해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모양으로 길을 찾는다.

그 길이 늘 쉽지는 않겠지만, 뭐 달리 마땅한 방법도 없지 않은가.

출처 : 좋은생각 2009.04








1998년 일본 총리로 지명된 오부치 게이조의 별명은 "식은피자"였다.
정치경력이나, 지지율 등 별로 내세울게 없는 사람이란 의미다.
침체된 경기를 부흥시킬 강력한 지도자를 원했던 사람들은 "사흘밖에 못갈 총리."라고 험담했다.

그러나 오히려 그이 진가는 총리가 된 뒤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부치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여야 의원, 유명인과 일반인 등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전화를 걸엇다.

용건은 칭찬과 격려가 대부분이었다.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고등학교에는 축하를, 부인의 병 뒷바라지를 위해 사퇴한 시장에게는 위로를,

베스터셀러 책을 낸 장애인 대학생에게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지적한 기자에게는 "나를 알려줘서 고맙다."라는 조언을 구했고,

야당의원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날은 "답변이 부족해 미안하다"라며 보충 설명을 했다.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전화를 걸어 의견을 듣고 민심을 파악한다고 해서 "오부치 폰" 이라는 유행어도 만들어졌다.

타고난 성실성과 반대의견까지경청하고 포용하는 오부치의 모습은 사람들 마을을 움직였다.

취임 당시 25%에 불과하던 지지율은 이내50%를 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력을 발휘하는 그의 정치 스타일은 "느린 소 리더십"이라고 불렸다.

2000년 오부치가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빌 클린턴은 "잘 모르는 사람에게 하루 50통씩 전화해 심금을 울렸다." 라며 그의 인품을 극찬했다.
그렇게 오부치는 사람들 마음속에 "식은 피자"가 아닌 "사람 좋은 오부치"로 남았다.


출처 : 좋은생각 2009.04







지난해 1월 인도의 타타 자동차는 역대 최저가인 10만 루피(약 300만원)짜리 차 '나노'를 공개 했다.

자동차 혁명이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정작 타타 그룹 회장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오토바이 한 대에 여러명이 엉켜서 이동하는 인도인에게 안전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따듯한 발상에서 시작한 차.

그것은 140년간 인도인들과 함께 성장한 타타의 정신을 대변해 준다.

인도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타타를 만날수 있다.

타타 시계를 차고,

타타 네트워크로 전화를 걸고,

타타 버스를 탄 사람들,

어디 이뿐인가. 타타 전력망을 통해 전기를 공급 받고,

타타 차를 마시며 타타의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까지,

타타를 빼놓고 인도인의 삶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타타는 그들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다.

1868년, 인도 경제의 간디로 불리는 잠세트지 타타가 2만 1천루비(약60만원) 만든 섬유 무역회사.

그것이 초석이 되어 타타는 자동차, 철강, 등 25개 분야에서 사원 30만명을 거느린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 또한 인도 국내 총 생산액의 3%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지만

타타는 "지역 사회는 기업의 존재 이유다" 라는 창업자의 이념을 지키며

기업의 이윤 6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타타 그룹의 사회 환원금은 학술, 예술, 의학 등 전방위 분야에 지원되는데 특히 교육과 빈민 구제에 적극적이다.

가난한 인도인에게 백신을 공급하여 인도 땅에서 천연두를 근절 시키는 데 발 벗고 나선 것도 타타였다.

또한 불가촉천민으로서 최초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던 코체릴 라만 나라야단도 '타타 장학생' 중 한 명이었으니

인도인에게 타타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인도 기업의 대부분이 지금도 지키지 않는 하루 8시간 근무제를 1912년부터 도입하고 유급 휴가제,

무료 의료 지원제 등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 제도를 앞장서 실천 했다.

"증조 할아버지께서는 타타 제철의 첫 기둥을 세우셨단다. 타타를 위해 나무 한 그루를 심은 것과 같지.

그 나무가 오래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며 타타의 이름을 빛내라" 타타 제철에서 설비공으로 일하는 니르말 싱은

오늘도 아버지의 당부를 잊지 않는다.

이처럼 평범한 근로자들도 대를 이어 가며 소중히 지키고 싶은 일터로 인도인의 마음속에 자리한 타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국민과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여 얻은 성공이기에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출처 : 좋은생각 2009.04

근로자의 주인정신을 강조하기 이전에

경영자의 모든 근로자에 대한가족정신이 중요하게 생각된다.

가족은 모두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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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곧 우리의 교과서고, 삶 그 자체다.

그 속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배운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일하면서도 배운다.

그렇게 몸으로 익힌 지식은 평생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

아이들 대부분은 노는 날보다 학교에 가는 날을 더 좋아한다.

학교가 가고 싶고 행복한 곳이라니 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가.

- 경북 상주남부초등학교 교사 백미연님

출처 : 좋은생각 2009.04

자연이 주는 것은 진리다.

진리를 공부하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 믿는다.

단지 우리는 관심만 가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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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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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목소리

헤르만 헤세

어느 소년 소녀들이나 알고 있다.

봄이 말하는 것을.

살아라, 뻗어라, 피어라, 바라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삶을 두려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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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두 배쯤 돈을 더 벌어야 행복해지는 게 아닙니다.

마음이 맑아야 행복해집니다.

아름다운 것이 아름답게 보여야 행복해집니다.

만족할 줄 알고 주어진 삶에 기뻐해야 행복해집니다.

출처 : 좋은생각 2009.04 도종환의 산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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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달려든다고 모기약 뿌리고 잠들었다가 죽은 파리는 가련하다.

멀쩡한 사람 다 피했는데 술 취한 사람한테 밟혀 죽은 바퀴벌레도 가련하다.

잠 잘 자고 있는데 수면제 먹을 시간이라고 깨워서 일어난 환자도 가련하고,

소화제 먹고 체해서 죽은 약사도 가련하다.

그리고

10억원 들여 금배지 달고 9억원 뇌물 받다

구속된 국회의원은 더욱 가련하다.

출처 :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프리윌) 메트로 신문

세상엔 참 가련한 것들이 많다.

그런데

그 가련함이 따뜻함일 수 도 있고

차가움일 수 도 있다.

인생 참 짧은데

이왕 이면 무언가를 하더라도

따뜻한 가련함이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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