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한국소설 > 가족/성장소설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책정보 : 개밥바라기별(양장)

개밥바라기별


개밥바라기별 (양장)

저자 황석영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2008-08-01 출간 | ISBN 10 - 8954606415 , ISBN 13 - 9788954606417
판형 A5 | 페이지수 287
판매가격 10,000원

구성은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여러명의 시점을 오락가락 하는 구성, 과거에 생각했던 영화 구성이라 친근)

특별히 흥행성을 찾지 못했는데...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됐지? ^^;

어찌보면 밎밎한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

진솔함이 끄는 건가?

■ 암튼 느낌오는 구절 몇 개 옮기면

대위 장씨와 준의 대화 :

사람은 씨팔... 누구든지 오늘을 사는 거야.

거기 씨팔은 왜 붙어요?

내가 물으면 그는 한바탕 웃으며 말했다.

신나니까.... 그냥 말하면 맨숭맨숭하잖아.

고해 같은 세상살이도 오롯이 자기의 것이며 남에게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대위 장씨 :

뭘 하러 흐리멍텅하게 살겄냐? 죽지 못해 일하고 입에 간신히 풀칠이나 하며 살 바엔.

고생두 신나게 해야 사는 보람이 있잖어.

준 :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은 어디에 있는가?

황석영 :

이 소설은 사춘기 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긴 방황에 대해 썼다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끓임없이 속삭이면서,

다만 자기가 작성해둔 귀한 가치들을 끝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너의 모든 것을 긍정하라고 말해줄 것이다.

물론 삶에는 실망과 환멸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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