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장은 그 임원의 골프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골프장 회원권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비즈니스를 위해 사용하도록 모든 임원에게 나눠줬던 회원권이었다.
회의석상에서도 개인적인 불호가 영향을 미쳤다.
그 임원이 하는 말은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일단 신뢰하지 않았다.
(중략)
하지만 그 후로 박 사장이 보여준 지독한 불호의 표시는
결국 그 임원을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박 사장에게 내부의 적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한 두명의 적은 강했다.
박 사장이 그들을 지독히 싫어하는 만큼
그들도 박 사장에게강한 적개심을 품었다.

철저하게 싫어하면 싫어할 수록
미움 받는 사람도 더욱 상대하기 어려운강적으로 커갔다.

직급이 낮으니 당장에는 어쩔 수 없지만
언젠가는 복수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작은 틈새가 보이자 전세는 일거에 역전됐다.

박재림, 안도현저[일터문화:기업 최후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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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감정이란 것이 어디 일방향인 것이 있습니까?
내가 낮은 상대방을 무시할때마다 상대방은 겉으로는 내색하진 않지만
조용히 칼을 갈게 됩니다. '어디 두고 보자'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힘이 길러졌을 때 보란 듯이 되갚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한 방향도 없고, 공짜 점심도 없습니다.
누구나 대가를 치르면서 살아가게 되니 말이죠.

저는 가끔씩 아주 젊지만, 잠재력 있는 어린 친구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해 주지 못하는(좋은 말로 하죠. ^^) 윗직급을 보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당장은 어떤 명분으로 누를지는 모르지만,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투자요, 감정은 부메랑입니다.
사람에게 투자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세상 어떤 것에 투자해서 이문을 남기겠다고 하겠으며,
내가 날린 감정이강하게 날릴 수록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그만큼 늦게 돌아오지만,결국 그 이상의 힘으로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날리시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옮기게 되어
아내의 배려로 책장을 몇 개 더 구입하게허락 받았네요.
후일 인연이 되는 분들과 함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집을 제 1의 지식 및 지혜공유의 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거나, '나 같으면 이렇게 해 보겠다' 하시는분은
같이 말씀 나눴으면 합니다.



POSCO HR 연구그룹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2008 네이버 사회,시사,경제 분야 파워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Tel : | Mobile: 010-8861-51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사람들은 마음속으론 당연히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 속에만 있을 뿐 실천되고 표현되지 않는다.

요즘을 보라 힘들다고 직원 월급뿐만 아니라 직원개발도 하지 않겠다고 교육비부터 깍는 실태를

소모품과 시간을 아껴서 조금이라도 더 교육 시킬 생각을 왜 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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