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가정을 폐기했다. 인간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에서 알고리즘을 추출하려 한다면 시간낭비일 뿐이다. 기계의 인공지능은 알고리즘보다는 데이터에 있다.

인공지능 분야는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데이터 주도 인공지능의 시대로 들어섰다. 새로운 핵심기술은 머신러닝이고, 이제 새로운 언어는 논리가 아니라 통계가 되었다. (48쪽)

 

닉 보스트롬 등의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중에서(한빛미디어)

 

(예병일의 경제노트)

 

번역, 영상처리 등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서비스가 요즘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발전 속도입니다.

그 배경에는 '데이터의 터무니없는 효과'라고 불리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인공지능 분야는 한동안 발전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2000년대 중반 연구자들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데이터'가 '이론적 모델'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깨달음입니다. 

인간의 지능을 더 잘 이해해 인간과 유사한 알고리즘을 추출하려 고심했던 연구자들은 그것이 사실상 어려운 시도이며, 해답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데이터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고의 전환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통계적 기법들을 대량의 양의 데이터와 결합해 수십 년동안 최고의 이론가들도 이루지 못한 높은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냈지요.

 

'데이터 주도 인공지능' 시대는 이렇게 시작되었고, '논리'가 아니라 '통계'가 핵심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머신러닝은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로 등장했습니다.

 

소량의 통계적 학습 알고리즘과 대량의 데이터로 무장한 인공지능 기계 세대의 등장...

이것이 요즘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의 빠른 발전을 가능케해준 인공지능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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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가 없지는 않겠지만 인간이 복잡한 논리를 찾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통계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지금 통계가 우선이 됩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초인공지능이 된다면

아마 초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자연의 논리를 알려 줄지 모르겠네요 ㅡㅡ;;







서점에는 일반 단행본만이 아니라 잡지도 있다. 남성지, 여성지, 종합지, 전문지 등 여러 분야의 잡지를 눈여겨보자. '어떤 잡지가 잘 보이는 곳에 놓여 있는가', '어떤 연예인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가', '어떤 특집이 실려 있는가'를 의식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 돌아가는 판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서점 한 곳을 정해놓고 관찰해보면 변화가 더 잘 보인다. 정직적으로 서점에 가서 신간 코너를 둘러본다. 그리고 진열되어 있는 신간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분석한다.

 

'지난번과 비교했을 때 선반 진열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지금은 어떤 것이 유행하고 있는가?'

'세상의 흐름은 어떤가?'

그러면서 자기 나름대로 가설을 세워보면 마케팅 연습이 된다.

 

하토야마 레히토의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중에서(가나출판사)

 

(예병일의 경제노트)

 

언제부턴가 서점에 가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책을 인터넷으로 많이 구매하는데다, 아예 전자책으로도 제법 많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까지 이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오프라인 서점에서 주로 책을 구매했던 때에 비해서는 서점을 찾는 빈도가 감소하게 되더군요.

 

그렇기는 하지만, 의식적으로 오프라인 서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서점에 직접 가는 것이 효과적인 일들이 따로 있으니까요. 저와 비슷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서점에 가서 마케팅 공부를 한다고 말했더군요. 자주 가는 서점을 한 곳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변화를 관찰합니다. 어떤 신간이 나왔나, 잡지에는 어떤 특집들이 실려 있나, 매대를 차지하고 있는 단행본이나 잡지에 공통된 주제가 있나, 지난번에 들렀을 때와 어떤 변화가 있나...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서점을 둘러보다 보면 세상의 흐름, 트렌드를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사실 온라인 서점이 검색하기 쉽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구매해 바로 볼 수 있는 등 편리하다는 장점은 분명히 큽니다. 하지만 '책이라는 실물'이 주는 특징은 대체할 수 없습니다. 놓여 있는 책들을 둘러보다 관심이 가면 집어들어 서문과 결론, 목차, 그리고 몇몇 챕터를 살펴보기에는 실물이 훨씬 편하고 효율적이지요

'종이 냄새'가 주는 서점 특유의 편안하고 기분좋은 느낌도 대체불가입니다.

 

책의 분야에 따라 실물책과 전자책을 병행해 이용하고 있듯이, 서점도 목적에 따라서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병행해 찾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요즘 오프라인 서점 방문이 뜸하셨었다면, 오늘 한번 찾아가보시지요


트랜드는 감이다
서점에서도 본인이 보고 느끼는 감으로 읽는 것이다
감은 실물에서 쉽게 온다
온라인 생활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한동안은 대체불가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트랜스휴먼은 곧 실현될지도 모릅니다. 단지 그것은 인간이 인간임을 뛰어넘겠다는, 명백하게 역설적인 미래 비전입니다. 마치 15년 동안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가리 카스파로프에게 IBM에서 개발한 슈퍼컴퓨터인 딥 블루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면 사이보그가 되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manhood)이 확보된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다니엘 코엔,유발 하라리 등의 '초예측' 중에서(웅진지식하우스) 

 

(예병일의 경제노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연구 테크기업이 있습니다. 뉴럴링크입니다. 머스크가 얼마전 이 뉴럴링크가 올해 안에 한 단계 진전된 뇌-컴퓨터 연결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s·BMIs)'... 머스크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요. 인간의 머리에 칩을 심어 뇌와 연결해 간질 등 질병을 치료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동물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왔는데, 머스크가 머지 않아 '굉장한' 업데이트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 것입니다. 1차 목표는 간질 등의 치료이겠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의 뇌가 컴퓨터나 인터넷과 연결되어 데이타를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된다면, 이 시도가 어느 단계까지 갈지 모를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의 경제학자인 다니엘 코엔이 이런 말을 했더군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니다,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manhood)이 확보된 미래이다...

 

미래학자 커즈와일의 '특이점'과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코멘트 과정에서 나온 표현인데, 커즈와일이나 위의 뉴럴링크와는 '결'이 조금 다르지요.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기대와 함께 위축되고 있는 우리에게 다소 '위안'을 주는 말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니, 내가 사무직 직장인이든 의사이든 건축가이든 컴퓨터를 수단으로 삼아 나의 일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지금 단계에서는 이게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뉴럴링크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흥미로우면서 기대가 큰, 동시에 걱정도 되고 위축도 되는 그런 테크놀로지의 시대로 우리는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간성을 확보하는 방법은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인문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독서를 하는 것입니다. 







점점 성별과 나이의 구분이 무색해지고 있다. '제 나이다운' '여자다운' '남자다운' 제품의 경계가 사라진다. 그래서 오히려 개인의 성향에 맞춘 추천, 혹은 행동 속성에 따른 군집화가 적합하다. 특정 기준을 가지고 고객을 집단화하는 것이다. 

개인화 추천은 고객의 회원가입과 이들이 볼 수 있는 웹이나 앱의 존재를 대전제로 하는 것이 좋다. 개인의 이력을 바탕으로 유사한 고객군이 좋아한 것을 추천하거나, 물성이 유사한 제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에게 구매 제안을 하는 것이다. (52쪽)

 

차현나의 '데이터 읽기의 기술' 중에서(청림출판) 

 

​(예병일의 경제노트)

 

요즘이야 많은 사이트와 앱이 개인에게 '추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그 대표선수는 아마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아마 이것도 좋아할 걸..."이라며 우리를 구매로 유혹하는 것이 추천이지요.

 

추천은 개인의 이력 등을 고려해 취향을 자극합니다. A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A가 좋아했던 것, 즉 구매했거나 클릭했던 것들을 보여주는 겁니다.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구매한 목록이 비슷한 A와 B가 있는 경우, A는 구매했지만 B가 아직 구매하지 않은 것을 B에게 추천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과거에는 계산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려던 아마존이 생각해낸 것이 상품 기반 추천 방식입니다. 사람보다는 수적으로 적은 상품 간의 유사성을 계산하는 겁니다. A상품을 산 사람과 B상품을 산 사람이 많이 겹친다면 A와 B는 유사한 상품이라는 식으로 추천의 규칙을 만듭니다. 그리고 "OO를 좋아하는 당신은 XX도 좋아할 겁니다"라고 말을 거는 것이지요.

이 방식의 장점은 신제품을 기획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회원들이 좋아하는 취향인데 우리가 갖추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저자는 추천을 할 때는 인구통계학적 특성보다는 고객 행동에 기반해 제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점점 성별이나 나이의 구분보다는 개인의 성향이 중요해지는 시대이니, 기업의 추천 서비스도 개인의 성향이나 행동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효과적이겠지요.

 

"과거엔 모두에게 광고를 뿌리고(spray) 그것이 원하는 고객에게 전달되기만을 바라는(pray)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개인이 볼 수 있는 웹이나 앱 플랫폼에서 그들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소비자의 마음을 찾아가는 방법도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빅3는 현재 자신들을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교통 문제 해결사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중이다. 그들은 자동화가 실현되리라는 사실을 안다. 앞으로는 개별적인 차량 판매는 줄고 자동차를 대량으로 관리하는 업무가 늘어나리라는 사실, 또 앞으로 계속 이런 새로운 공유 서비스를 위한 차량을 만들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서비스형 이동성(mobility as a service, MaaS)’은 단순히 운전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운송 모드를 이용하게 될 거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엄청난 기회로 여긴다.(95쪽)

 

티엔 추오 등의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중에서(부키)

 

​(예병일의 경제노트)

 

"소프트웨어가 필연적으로 하드웨어를 능가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자동차 기업들은 1985년의 IBM과 닮았다."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보는 실리콘밸리의 생각입니다.

 

1985년 IBM은 직원이 40만 명이 넘는 난공불락의 PC시장 지배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도입했지요. 직원 수 2000명의 MS가 윈도우라는 소프트웨어로 IBM PC 사업의 종말을 알리는 첫걸음을 뗀 해가 바로 그 1985년이었습니다.

저자는 IBM이 사용자 경험을 MS의 손에 넘겨줌으로써 PC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말합니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그 1985년을 떠올리게 하는 요즘입니다.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존을 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PC시장의 IBM'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고민이고 선택입니다. 

 

'서비스로서의 이동(mobility as a service, MaaS)'이 자동차 산업의 화두입니다.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신을 '제조업'으로 정의해서는 미래가 없습니다.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에 집중하고 그 분야를 '기업의 업'으로 삼아야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며칠전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2조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PC시장의 IBM'이 되지 않기 위한 선택입니다. 제조공장을 짓는 대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분야에 돈을 쓰겠다는 의미입니다. 젊은 정의선 수석부회장 취임 이후 이 MaaS로 방향을 잡은 듯 보입니다. 이 길 밖에 없지요.

 

"소프트웨어가 필연적으로 하드웨어를 능가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자동차 기업들은 1985년의 IBM과 닮았다."

 

현대차그룹은 물론 국내외 자동차 제조기업들이 곱씹어야 하는 산업 트렌드의 변화 모습입니다.




생활에서도 마인드로 바꿔야 합니다
이제 겉모양이 아니라 속입니다







[김학균의 증시로 본 ‘결정적 순간’(1)] 한국 경제 저성장 신호탄 ‘차·화·정’의 몰락 

김학균

중국 경기 부양 힘입어 특수 누려…공급 과잉으로 이어져 실적·주가 급락

 

 

저성장 시기에 투자법 안내

배당주 투자

힘든 저성장 국면에서는 자금을 기업에 유보해 놓을 명분이 없다.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부를 나눠져야 하고, 배당을 통해 자기자본을 줄이는 것도 기업의 적정 이익률(ROE) 유지를 위해 필요한 일이다.

글로벌 투자 확대

이미 한국 주식의 장기 성과가 부진하고, 금리 경쟁력도 낮아지면서 자생적인 해외 투자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수년 간 붐이 일었던 브라질 채권, 중국 주식, 베트남 주식, 미국 기술주 매수 붐은 한국에서 충족되기 힘든 성장에 대한 욕구가 해외 자산을 통해 발현된 결과로 봐야 한다. ~~~ 한국 가계의 해외 주식 보유금액은 2014년 3분기 말 1조4000억원에서 지난 3월 말 9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럼에도 한국 가계의 해외 자산 보유 비중은 아직도 매우 낮다.  ~~~ 문제는 해외 자산에 대한 축적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이는 제도권 금융사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한국의 가계금융자산은 3000조원 ~~~ 금융자산의 수익률 제고에 힘을 모아야 한다. 

 

#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적절히 돌아가지 않는 것이 문제 







[엡손 EPIC 컨퍼런스에서 본 물류산업의 미래] 친환경·무인화 기술이 성패 가른다 

조용탁 기자

경쟁력 갖춘 소수 글로벌 기업만 생존할 확률 높아 … 해외 진출 때는 현지 기업과 협업 중요

 

물류 전문가인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김진 CJ대한통운 상무,

서대범 딜로이트컨설팅 이사와 함께 하는 자리

 

지금은 산업의 성격이 변했다. 빠르게 전달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류에 서비스 개념이 들어갔다. 더 편안하게 전달해야 한다. 앞으로 물류 산업에서 나타날 또 하나의 특징은 수량의 증가다. 고객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은 물류의 속도와 질에 따라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가 정해지는 세상이다. 

 메가 시티 시대가 열릴 것이다. 인구가 살기 좋은 것으로 몰리는 현상이 강화되며 거대 도시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 물류산업의 친환경 디지털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다. 도심과 지방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지털화와 무인화 ... 기술은 이미 나와 있다. 언제 어떤 기술을 넣는지가 중요하다.

 

물류산업은 고객 불만이 많은 업종이다. 이를 어떻게 개선?? # 신뢰 관계 정립!!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달하고 알려줘야 한다. 마지막은 가격이다. 투명한 원가를 보여줘야 한다. 서비스 표준을 만들고 이를 기준으로 거래해야 한다. 그렇게 고객 신뢰를 쌓아야 한다.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 개인 고객의 불만은 정확도 여부에서 많이 나온다. ... 포장 과정을 촬영하고 무게를 기록해 보내준다. 정리하자면 기업 문제는 신뢰와 적정 이윤에 대한 이해, 개인 화물 문제는 정확성에 있다.

디지털은 신뢰다. 서로 믿을 수 있어야 거래가 가능해서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디지털은 신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온라인에서 찾은 고객과의 접점으로 오프라인 고객을 빼앗는 유통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아마존이 싸움의 선두에 있다.

알다시피 아마존은 '온라인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그런 기업이 지금 오프라인 공간에 잇달아 채널을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고객의 집에는 아마존대시와 아마존에코를,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아마존고, 아마존북스 등을 선보였다.

2017년 미국의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면서 아마존의 유통 전략은 일본에서도 위협으로 받아들일 만큼 크게 화제가 되었다.(5쪽)

 

오쿠타니 다카시 등의 '채널 전쟁' 중에서(청림출판)

 

?(예병일의 경제노트)

 

아마존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가정에 들어온 아마존대시와 아마존에코, 거리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등장한 아마존고와 아마존북스, 홀푸드마켓...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통한 유통업 장악이라는 아마존의 큰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왜 온라인 기업의 대표 아마존이 몇년 전부터 오프라인 매장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일까요. 그건 단순히 아마존이 판매처를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결국 '고객 데이터' 확보가 목표입니다. 저자는 이를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채널로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그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과 가격, 프로모션을 '고객별로 최적화'하려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아마존의 '채널 시프트 전략'입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해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확보하면서 그 과정에서 마케팅 자체를 혁신하는 것. 고객 각각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그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시, 소비자들을 아마존 생태계에 묶어두겠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개설하며 '유통의 큰 그림'을 그리는 궁극적인 목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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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이 시장이 줄어들고 온라인 시장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아직 오프라인 시장이 절대적이다.

그런데 오프라인을 이용해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타를 이용해 온라인에 적용한다면 

차이는 점점 줄어 역전될 수도 있겠다. 그 맨 앞에 아마존이 있다. 

데이터를 이용하는 수법을 온라인을 보고 배울 수 있을까? 

오프라인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라도 

온라인에서도 데이터를 확보하고 오프라인도 확보한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적용하는 방법과 사람도 필요하고 

줄어든 인원만큼 다른 일자리가 생기겠네. 

분석 능력과 적용 능력, 어떤게 키울까? 결국 인문 아닐까?







 

현재 전 세계에서 1분마다 약 30만 건의 트윗과 1500만 건의 문자 메시지, 2억 400만 건의 메일이 전송되고, 200만 개의 키워드가 구글 검색 엔진에 입력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하나하나가 빅데이터 기업이라는 문어가 우리의 개인 정보를 수거해 가기 위해 뻗치는 촉수와도 같다. 언론, 통신, 금융, 에너지, 교통, 의료, 보험 등 어떤 분야도 이 흡입 작용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게다가 정보의 대부분을 네티즌 스스로 제공한다. 우리가 구매했거나 구매하고 싶은 것, 우리가 매일매일 소비하는 것과 하는 일, 우리의 건강 상태, 운전 습관, 애정 생활, 성적 행동, 사상과 견해까지, 전부 다 수집 대상이다.(24쪽)

 

마르크 뒤갱 등의 '빅데이터 소사이어티' 중에서(부키)

 

(예병일의 경제노트)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세상이 디지털의 형태로 기록되고 또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마르크 뒤갱은 2010년부터 인류가 5300년 전 문자를 발명한 이후 생성해 온 것에 맞먹는 양의 정보를 단 이틀만에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더군요. 그리고 그 정보의 98%가 디지털 형태로 기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의 다수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뒤갱은 70%라고 수치를 제시했더군요. 실제로 사진만 보아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인스타그램에는 하루에 8000만 장의 사진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기념사진에 열광하는 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진 속의 순간 자체가 아니라 그 순간을 디지털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다. 현재는 픽셀화된 기억의 형태로만 의미를 갖는다."

 

책에서 이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지 않을 거라면 킬리만자로에 올라가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렇듯 '데이터의 시대'에 그 데이터를 직접 만드는 것은 사용자이지만, 그 데이터로 돈을 버는 건 물론 기업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세계 빅데이터 시장의 매출규모가 2018년 기준 4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저자가 말했더군요..

"이 기업들이 인류의 디지털 개인 정보 중 8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시장은 새로운 '블랙 골드'가 솟는 유전이다."

 

뒤갱의 이 표현도 흥미로웠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하나하나가 빅데이터 기업이라는 문어가 우리의 개인 정보를 수거해 가기 위해 뻗치는 촉수와도 같다."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이든, 데이터 정보를 수집해 판매하는 빅데이터 기업이든, 그 빅데이터를 받아 마케팅이나 기획에 활용하는 기업이든, 데이터 시장이라는 '블랙 골드'가 솟는 유전을 활용하는 것이 성장과 생존에서 필수가 되었습니다.

개인도 자신이 만들어 제공하는 개인 정보가 어떻게 수집되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분명히 인식하면서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야하겠습니다.

 

data를 독점하는 것보다 공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긍정적으로 이용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가 되지 않을까?

공개한다고 해도 사용하는 사람은 적을 수 있겠다.

중요성을 인식 못하고 이용도 못할 테니







스마트 스피커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경향은 약화되고, 음성비서가 쇼핑 관련 의사결정에서 교통경찰의 역할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다.

아마존 공화국에서 제조사와 도매업자들이 생존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음성비서의 추천 브랜드에 들어가야 한다. 이미 많은 기업이 아마존에서 매출을 높이고 구글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 광고를 지불하고 있지만, 보이스 쇼핑 환경에서는 쇼핑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개별 브랜드의 파워는 줄어들고, 고객 충성도를 확보,유지 혹은 증가시키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또한 아마존스 초이스 배지를 달기 위한 브랜드의 노력과 비용은 더욱 커질 것이다.(241쪽)

 

황지영의 '리테일의 미래' 중에서(인플루엔셜)

 

(예병일의 경제노트)

 

보이스 쇼핑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음성비서가 어떤 상품을 선택할 것인지 검색하고 비교해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인간은 편해지지만, 그만큼 음성비서, 즉 쇼핑 플랫폼의 역할과 힘은 커집니다. 브랜드를 관리해오던 상품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이 오는 셈입니다.

 

이를 저자는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경향 약화와 음성비서의 결정 알고리즘 역할 강화로 정리했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로 치약을 주문한다고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알렉사, 치약 주문해줘."

"알렉사, LG생활건강 페리오 뉴 후레쉬치약 주문해줘."

 

많은 이들이 아마도 전자, 즉 그냥 치약을 주문해달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결국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할지 결정하는 것은 음성비서의 결정 알고리즘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아마존이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물론 아마존의 알렉사는 가능한 한 아마존스 초이스(Amazon’s Choice) 제품을 추천하겠지요.

 

브랜드 역할 약화와 음성비서 즉 아마존 같은 쇼핑 플랫폼의 지배력 강화...

보이스 쇼핑 시대가 본격화되면 나타날 구매 패턴의 변화 모습입니다.

기업들, 그리고 소비자들도 생각해봐야할 화두입니다.

 

 

작은 기업이 차별화를 잘 갖춘다면 기회가 될 수있다고 생각

다변화한 시장에서 일관적인 소비는 없을 것.

사람의 요구는 다양화 될 것이므로 반드시 다른 치약을 찾을 것 임.

요구에 맞는 치약은 지속적으로 구매되고 팔릴 것.

문제는 어떻게 알리느냐 인데.

타겟이 명확하면 찾을 수 있을 것.

타겟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6639

출처 : [기후변화 소용돌이 속 자동차 산업 어디로] 엔진을 버리고 자동차를 살려라?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스페셜리스트

 

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이 지난 4월 영국 곳곳에서 점거 시위를 벌였다. 멸종저항은 현재의 기후변화 양상을 ‘비상사태’로 규정,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정치권의 응답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멸종저항의 이번 점거 시위는 영국 역사상 최대 시민 불복종 운동이었다. 시위가 이어진 약 2주간 영국 경찰에 체포된 멸종저항 운동가만 1000명을 넘었다. 1961년 반전시위 이후 가장 높은 강도였다. 언론을 포함해 정치권은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졌고, 지난 5월 1일 영국 의회는 기후 위기를 인정했다. ‘기후변화 국가비상사태’ 선포 결의안도 통과됐다.

....

교통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위해선 2025년부터 휘발유·경유·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신규 판매가 모두 금지돼야 하며 이미 판매된 대부분의 자동차 운행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근간을 마련하고 있는 기후변화위원회(Committee on Climate Change)는 2030년부터 기존 자동차 즉, 가솔린과 디젤차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지난 5월 초 발표했다. 영국 정부의 기존 정책은 2040년부터 기존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보다 10년 빨리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온 것이다. 

....

독일도 변하고 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줄이고, 2050년까지 95%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미국 정치권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그린 뉴딜 정책을 제시한 상태다. 

....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은 지난 5월 2일, 2030년부터 기존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도심 운행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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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를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차 의무판매 목표는 2019년 전체의 10%, 2020년 12%이다. 

...

우리나라 상황은 사뭇 다르다. 2017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와 관련한 법안 논의가 이뤄지는 정도에 그쳤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소형 전기차를 소량 생산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국내 자동차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디젤 SUV다.

 

 

세계는 모두 친환경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기업들 살린다고 팔아주다 나라가 망하겠다. ㅡㅡ







 

지각 AI의 안면인식과 음성인식, 세상을 관찰하는 능력이 좋아질수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연스러운 접점도 수백만 개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 접점은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 접속한다'는 생각마저 들지 않게 할 것이다.

소파에 앉아 한 문장만 말해도 식사 주문이 끝난다면 당신은 온라인에 있는 것인가 오프라인에 있는 것인가? 냉장고가 우유가 떨어진 것을 알고 장바구니에 담기를 알아서 해준다면, 당신이 장을 보는 곳은 물리적 세상인가 디지털 세상인가?(212쪽)

 

리카이푸의 'AI 슈퍼파워' 중에서(이콘)

 

 

'OMO',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합병'(OMO:online-merge-offline).

대만 출신의 벤처캐피탈 사장이자 AI 전문가인 리카이푸가 O2O 다음에 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환경을 일컬어 OMO라고 명명했더군요. 흥미로운 개념입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지금까지 온라인과 물리적인 세상을 연결해왔다면, OM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카이푸는 OMO는 온라인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고, 오프라인의 풍성한 감각적 리얼리티를 온라인으로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몇 년 후면 '지각 AI'가 쇼핑몰, 슈퍼마켓, 도시의 거리, 집을 OMO 환경으로 바꿀 것이며, 그것은 일반인들도 자신이 마치 SF에나 나오는 미래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더군요.

여기서 '지각 AI'는 지각이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많은 센서와 스마트 기기를 통해 AI가 인간의 뇌처럼 사물을 인지하는 인공지능의 발전 단계를 말합니다.

 

지각 AI가 만들 OMO,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 환경...

우리가 주목해야 할, 테크놀로지가 바꿔가고 있는 세상의 변화 모습입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 노트

글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이게 어느 정도 가능할까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은 든다.

느낌까지 가능하려면 그런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나야 한다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의 발전 속도라면 가능할 것 같다.

온라인이 온라인 같지 않다? 온라인이 오프라인 같다?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늘어나겠다.

그런데 어떤 서비스 일까? 감이 안온다. 생각이 필요하다.

 

 







GM은 2016년 우버의 경쟁 기업인 리프트에 5억 달러(약 56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우리나라 군산공장을 폐쇄해버렸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심각한 배신입니다.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날아가고 생태계가 부서지는 심각한 문제이니까요. 

 

그런데 소비 변화의 데이터를 보면 GM의 행보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난 10년간 우버와 리프트의 성장으로 미국의 택시시장은 무려 1.5배 성장했습니다. 편리한 서비스에 매료된 소비자가 뜨겁게 반응하면서 만들어낸 변화죠.(127쪽)

 

최재붕의 '포노 사피엔스' 중에서(쌤앤파커스)

 

 

제가 사는 아파트에 카쉐어링 서비스가 들어와 있습니다. 네이비라는 회사인데, 비즈니스 모델이 쏘카 등 기존 업체들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아예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전용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빌리고 그 자리에만 반납을 합니다. 아파트 주민들 전용의 공유 자동차인 셈입니다. 기존 업체들은 차를 빌리기도, 반납하기도 조금은 번거로웠는데 이건 상당히 편하더군요.

 

'공유'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도 그 영향권에 들어왔지요. 얼마전 미국 증시에 넘버2 업체인 리프트에 이어 넘버1 업체인 우버까지 상장을 했는데, 두 기업의 기업가치가 기존 거대 자동차 기업들의 시가총액과 비교가 되면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경제노트에서도 말씀드렸었지요.

 

아파트에 들어온 카쉐어링 서비스를 보면서 앞으로 자동차 판매가 계속 감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부터도 세컨드카를 구매할 때 구매 여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 같으니까요. 공유 자동차 이용이 웬만큼만 편하다면 자주 쓰지도 않을 차를 굳이 구매해서 주차장에 놓아둘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카쉐어링 서비스 때문에 자동차를 전혀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 다수가 될 수도 있겠지요. 자동차 기업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는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를 이런 자동차 산업의 환경 변화로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차량 공유택시와 공유서비스가 널리 보급되자 이에 익숙해진 10대와 20대가 차를 구매하지 않기 시작했고, 이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GM은 경쟁기업인 리프트에 거액을 투자해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군산공장 같은 기존 설비들은 줄이기 시작한 겁니다. GM같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이제는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에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신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아파트에 들어온 카쉐어링 서비스를 보면서 신기술이 산업과 기업, 그리고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아파트에 공유차량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

특히 전기차로 있으면 더욱 더~

우리 아파트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

공유문화의 확산은 정해진 것~ 더 많은 서비스가 만들어 질 것 같다.

 

https://www.neivee.com/html/ko_service.html







 

◦ 향후 30년간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우리나라의 2017년 수준에서 고정될 경우

- 2021~30년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0%로 나타나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41~50년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1.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5쪽)

이재준의 '고령화 사회, 경제성장 전망과 대응방향' 중에서(한국개발연구원,(2019.4.18)

(예병일의 경제노트)

 

2021~30년 2.0%, 

2041~50년 1.0%...

국책연구소인 KDI의 한 연구원이 전망한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입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연 1%라는 저성장 전망을 나오게 한 주요 원인입니다.

실제로 우리사회의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도 더 빠른 모습입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의하면 2050년에는 고령인구부양비가 7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고령인구부양비는 65세 이상 인구를 15~64세인 생산가능인구로 나눈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1980년에 10% 미만에서, 최근에는 20%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불과 30년 후인 2050년에는 이것이 70%를 넘어선다는 얘깁니다. 이는 OECD 평균보다 20% 포인트나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인구구조라는 것이 영원히 악화되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저출산이었던 세대가 성인이 되고 고령인구가 되면 인구구조는 균형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도 2050년쯤에는 고령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30여 년 동안이 '힘든 시기'가 되리라는 겁니다.

이 기간 우리 사회는 고령화의 충격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률이 70%정도라고 가정하면, 단적으로 2050년에는 인구의 36%에 불과한 취업자들이 전 국민이 소비할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 시기의 청장년층들의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의미입니다.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낮아질 수 있고, 세대간 갈등이 커져 정치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법은 생산성 향상인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로봇 활용 등 생산성 향상과 갈등 관리를 위한 지혜를 모으면서 '위기의 30년'을 통과해야 겠습니다.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께서는 준비와 함께 '각오'도 해야겠습니다.

 

생산만이 해답이라기 보다 미래를 함께 공감하고 상호 이해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피할 수 없는 저성장이라면

패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진다는 생산위주의 자전거 사고보다

넘어지기 전에 속도를 늦춰 잠시 멈추고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 후 다시 패달을 밟는 사고의 전환 필요할 듯







갈라파고스화는 ‘일본의 특정 상품, 혹은 일본 사회 자체가 글로벌화의 흐름에서 격리되어 독자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원래는 찰스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관찰한 동식물이 다른 환경으로부터 격리된 채 독자적으로 진화한 현상을 가리키며 사용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 갈라파고스화가 커다란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섬나라의 경제력은 자국민을 지탱할 수 있는 규모로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그 여력도 점점 한계에 부딪혀,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 슬슬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런 면에서 글로벌화는 지속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섬나라에서 벗어나 보다 글로벌한 사회로 뻗어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그 과제 해결이 일본 경제의 부흥만이 아니라, 향후 일본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67쪽)

 

미키타니 히로시의 '라쿠텐 스타일' 중에서(미래의 창)

 

 

지난주 금요일 미국 2위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리프트는 첫날 공모가(주당 72달러)보다 8% 넘게 오른 78.29달러로 장을 마감, 시가총액 222억달러(약 25조24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 대학 내 카풀 서비스로 시작한 리프트가 상장 하루만에 세계 5위 규모인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시가총액으로 올라선 겁니다. 리프트는 현재 미국 차량 공유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지요. 1위는 우리가 잘 아는 우버입니다.

 

거품이냐 성장성이냐로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는 리프트. 지난해 22억 달러의 매출액과 역대 최대인 무려 9억113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그런데 그 뒤에 회사 자체 못치않게 주목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입니다. 일본의 인터넷 기업인 라쿠텐(Rakuten)의 CEO 겸 회장인 그는 이 리프트의 지분을 13.1%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월스트리트저널이 리프트의 나스닥 상장의 최대 수혜자는 '태평양 너머'에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라쿠텐인 것이지요.

 

미키타니는 2015년 "리프트에서 미래를 보았다"며 3억 달러를 투자해 몇 년 만에 10배 가까운 수익을 냈습니다. 곧 상장을 앞둔 1위 업체 우버의 지분 15%를 보유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의 경쟁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 일요일 블룸버그TV에서 미키 미키타니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는데, 이 리프트 상장이 한 계기가 되었겠지요.

 

그는 예전에 쓴 책에서 일본의 갈라파고스화를 경고했습니다. 일본의 상품이나 사회 자체가 글로벌화의 흐름에서 격리되어 독자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우려한 겁니다. 물론 그 자신은 그와는 반대로 글로벌로 뻗어나가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리프트 투자였을 겁니다.

 

'갈라파고스화'는 사실 요즘 우리나라야말로 우려되는 움직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미래가 아닌 과거, 개방이 아닌 폐쇄의 분위기가 우리 사회를 엄습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우리 기업이 지향해야할 방향은 갈라파고스화가 아니라 글로벌화입니다

 

#

폐쇄적 분위기라는 것에 공감이 갑니다.

우선 언론의 객관성과 미래지향성이 뒤떨어져있고 자사 이익에 맞춰져 있는 것이 그 사례라 할 수 있겠네요

국민의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정확한 정보를 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앞으로 한 동안은 기대할 수 있겠지만 아직도 반공 개념과 밥그릇 이야기로 프레임을 짠다면 더 오래 기다려야겠지요.

그때까지 작은 공동체의 힘으로 국민의 수준을 높이려 노력해 평균으로 맞추며 근근히 살아가며 버티기~!







[진화 중인 프리랜서의 세계] 크라우드소싱으로 협업하고 혼자 멀티플레이어로 뛰기도

수요와 공급 급증하면서 시장 활성…보호·지원 위한 법·제도 개선 여전한 과제

1인 창업으로 발전한 경우까지 고려해도 프리랜서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세라는 얘기다. 관련 업계는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프리랜서 프로젝트 정보 플랫폼 프리넥스트 관계자는 “수요 측면에선 기업들의 단발성 프로젝트 형태 사업 진행이 증가하면서 아웃소싱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시시각각 상황이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에선 정규직 수를 가급적 최소화하되 실력 있는 프리랜서를 고용해 그때그때 맞춤형으로 프로젝트를 맡기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해야 생존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핵심 사업 분야에서만 정규직 숫자를 유지하고, 나머지 분야에선 프리랜서로 전문성을 보강하는 전략을 쓴다는 것이다. 또 사물인터넷(IoT)이나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이 발달하는 등 기술적으로 재택근무 환경이 보편화하면서 프리랜서에게 일을 맡겨 진행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려면 기존 지식에 매몰되면 안돼~ 평생교육~ 그러기 위해 호기심 장착! 

 미국은 지난해 프리랜서만 국내 전체 인구보다 많은 5700만 명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2027년 무렵엔 프리랜서가 미국 근로자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면서 정규직 수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단순 경쟁보다 정밀한 협업이 중요해진 공유경제 시대 도래에 걸맞게 프리랜서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예가 프리랜서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크라우드소싱 생태계다. 기업이 온라인을 매개체로 삼아 프로젝트 발주를 하면, 불특정 다수의 프리랜서가 뛰어들어 일을 한다. ....  지난해 크라우드소싱으로 일한 프리랜서만 약 400만 명으로 일본 전체 프리랜서 인구의 3분의 1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산됐다.

# 지식만 달달 외우면 되는 거냐? 아니지 사람을 알고 소통할 줄 알아야.

기업 등 클라이언트와 이들이 찾는 프리랜서를 매칭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프리랜서 중개업’의 성장이다. 이런 사업을 하는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의 박우범 대표는 “이전까진 친한 지인이 (클라이언트를) 소개해줘서 음지에서 ‘알음알음’으로 수주하는 프리랜서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젠 온라인으로 연결 받고 직접 프로젝트를 골라서 일하는 프리랜서 수가 급증해 다수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중개 플랫폼이 나타나면서 양쪽 이용자 모두 신뢰감 있는 누적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맥 베이스로 영업하는 동안 수입의 불안정성을 호소하던 프리랜서 회원들이 지금은 ‘프로젝트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 블록체인 이용하면 유용할 듯

고소득 프리랜서들은 다음과 같이 생존 전략을 귀띔한다. -> 사전조사, 이해력, 기한 엄수, 영업 수완

 

 

 

 







[통계로 보는 자영업 지형도] 애완용품·커피점 늘고 문구점·술집 줄어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 가운데 수가 가장 많은 것은 한식 전문점이다. 

전국에 약 37만6000명의 사업자가 있다. 전체의 약 22%에 해당된다. 이어 부동산중개업이 12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업종으로 꼽혔다. 이 밖에 미용실(약 9만7000명)·옷가게(약 8만8000명)·교습학원(약 5만5000명) 등에 자영업자가 많다. 약 30만 명의 자영업자가 몰려 있는 서울에서는 특히 강남3구의 자영업 사업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구가 각각 2만7914명, 1만7267명, 1만8940명이다. 한편, 장난감가게(2059명)·목욕탕(5716명)·헬스클럽(6770명)은 전국에서 사업자 수가 가장 적었다.

# 부동산 소득이 높다는 것은 불로소득에 기대는 문화? 근로에 따른 소득으로 가려면 동산에 대한 이익이 적어야.


전국에서 한식 음식점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시(5587개)다. 최근까지 1위 자리를 지키던 서울 강남구(4358개)는 5위로 떨어졌다. 그 사이 경기 화성시(4785개), 경기 부천시(4617개), 경남 김해시(4418개)가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여전히 서울 강남구(989개)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 지역 커피전문점 수는 광주시(995개), 제주도 전체(881개)보다 많다. 

# 화성과 김해는 왜 많지? 부천은 인구, 강남도 인구와 돈 같은데


50개 업종 중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33개로 펜션·게스트하우스(28.3%), 애완용품점(17.7%), 커피 음료점(16.7%) 순이었다.

# 생활 필수가 아닌 기호, 레저 등 발전, 생활의 기본은 채워지고 그 이상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새로운 개발지역의 사업자 수가 증가했다. 강서구(6.6%)·구로구(4.8%)·성동구(4.7%)·마포구(4.1%)의 증가율이 큰 편이었다. 강남3구는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종로구는 2.3% 증가했고, 중구는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발전이 서쪽으로 이동 중??


시장은 2배 성장했는데 사업자가 4배 늘었다면 업체당 벌어들이는 수익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 준비하지 못한 사업자가 개업하고 망하길 반복, 둘 중에 하나는 망하는 것으로 예상


2006년부터 10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편의점이다.

# 싸기 보다 편의를 선택하고 있다







10대는 최근 유통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소비층이다. 
이들은 선호도가 뚜렷하고 스스로 지갑을 연다. 지금까지 가처분 소득 생성 시기라고 꼽았던 20세(대학교 1학년)에서 낮아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가 활성화된 덕에 다양한 제품 정보와 합리적 소비방법을 공유하는 점도 이전 세대와 다른 부분이다. 
 
'세뱃돈 충전 끝…‘쇼핑 신인류’ 10대를 모셔라' 중에서(중앙일보,2019.2.7)
 
 
요즘 'Z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도 유통업계가 이들 10대에 주목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더군요. 
 
설 명절에 이들 Z세대 가족들도 많이 만나셨을 겁니다. 이번 기회에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들을 한 번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구분은 'VIB로 자란 밀레니엄 키드…집중 시간 8초, 이미지에 익숙'(중앙선데이,2019.2.2)이 분류한 내용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1955~1963년 정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태어나 한국의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세대입니다.
 
-386세대: 1960~1969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1990년대 초중반의 3저 호황, 그리고 2000년대의 집값 상승의 혜택과 외환 위기의 어려움을 모두 경험한 세대입니다.
 
-X세대: 1970~80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산업화 이후에 태어나 비교적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해외여행 자유화로 다양한 경험을 한 세대입니다. PC에 익숙합니다.
 
-Y세대(밀레니얼세대): 1981~2000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욜로, 워라벨,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Z세대(밀레니엄 키드): 2000년 이후 태어난 세대입니다. 1995년 이후 출생한 세대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C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연예인보다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이 중 요즘 유통업계 등이 주목하는 세대가 Z세대입니다. 
X, Y세대에 이은 Z세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자란 '모바일 원주민'들이 이제 10대로, 그리고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들에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핵심고객에 따라 원하는 것이 다르다.

해서 해야할 것도 달라야 한다

뭐든지 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에







[관심 커지는 ‘디지털 디톡스’] 인정욕·경쟁욕 부추기는 SNS와 결별




최근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가 주목 받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란 몸에서 노폐물을 빼듯 디지털로 쌓인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스마트폰·PC·TV 등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과 인간 간에 연결을 끊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디지털을 피할 수 있는 도피처는 아날로그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들이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 ‘겟어웨이’는 ‘언플러그드’ 여행 상품을 앞세우고 있다. 보스턴 등 미국 도심에서 멀지 않은 숲에 ‘겟어웨이 하우스’라는 오두막을 지어 손님을 맞고 있다. 스마트폰 통신이 닿지 않는 곳으로, SNS에 이곳 사진이 올라오지 않도록 고객에게도 정확한 주소도 알려주지 않는다. 안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을 맡겨야 한다. 대신 카드·주사위 등 아날로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성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인 ‘블리스 아웃 캠프 아웃’은 1박에 400달러


“국내에서도 노년층이나 스마트폰의 방해에서 벗어나고 싶은 수험생, 초등학생 등을 중심으로 피처폰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자의에 의한 것일까? 타의에 의한 것일까?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의 휴대폰을 보는 횟수와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간 등을 알려주고 다른 사용자 평균과 비교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스크린타임’을 선보였다. 

구글 역시 휴대폰 사용 시간을 분석하는 한편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스마트폰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는 식의 ‘디지털 웰빙 이니셔티브’를 내놓았다.



 리처드 오제코 뉴욕시립대(CUNY) 대학원 교수(사회학)는 지난해 내놓은 책 [장인: 새로운 도시 경제의 옛 직업(Masters of Craft: Old Jobs in the New Urban Economy)]에서 “저평가받던 반(半) 수공업 직업이 멋진 일자리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가 덧없다고 느낀 밀레니얼 세대의 반작용이 영향을 줬다. 자신만의 기술과 지식을 공연하는 것처럼 고객에게 보여주며 긴밀하게 소통하는 직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아놀로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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