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피커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경향은 약화되고, 음성비서가 쇼핑 관련 의사결정에서 교통경찰의 역할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다.

아마존 공화국에서 제조사와 도매업자들이 생존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음성비서의 추천 브랜드에 들어가야 한다. 이미 많은 기업이 아마존에서 매출을 높이고 구글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 광고를 지불하고 있지만, 보이스 쇼핑 환경에서는 쇼핑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개별 브랜드의 파워는 줄어들고, 고객 충성도를 확보,유지 혹은 증가시키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또한 아마존스 초이스 배지를 달기 위한 브랜드의 노력과 비용은 더욱 커질 것이다.(241쪽)

 

황지영의 '리테일의 미래' 중에서(인플루엔셜)

 

(예병일의 경제노트)

 

보이스 쇼핑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음성비서가 어떤 상품을 선택할 것인지 검색하고 비교해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인간은 편해지지만, 그만큼 음성비서, 즉 쇼핑 플랫폼의 역할과 힘은 커집니다. 브랜드를 관리해오던 상품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이 오는 셈입니다.

 

이를 저자는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경향 약화와 음성비서의 결정 알고리즘 역할 강화로 정리했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로 치약을 주문한다고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알렉사, 치약 주문해줘."

"알렉사, LG생활건강 페리오 뉴 후레쉬치약 주문해줘."

 

많은 이들이 아마도 전자, 즉 그냥 치약을 주문해달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결국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할지 결정하는 것은 음성비서의 결정 알고리즘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아마존이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물론 아마존의 알렉사는 가능한 한 아마존스 초이스(Amazon’s Choice) 제품을 추천하겠지요.

 

브랜드 역할 약화와 음성비서 즉 아마존 같은 쇼핑 플랫폼의 지배력 강화...

보이스 쇼핑 시대가 본격화되면 나타날 구매 패턴의 변화 모습입니다.

기업들, 그리고 소비자들도 생각해봐야할 화두입니다.

 

 

작은 기업이 차별화를 잘 갖춘다면 기회가 될 수있다고 생각

다변화한 시장에서 일관적인 소비는 없을 것.

사람의 요구는 다양화 될 것이므로 반드시 다른 치약을 찾을 것 임.

요구에 맞는 치약은 지속적으로 구매되고 팔릴 것.

문제는 어떻게 알리느냐 인데.

타겟이 명확하면 찾을 수 있을 것.

타겟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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