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EPIC 컨퍼런스에서 본 물류산업의 미래] 친환경·무인화 기술이 성패 가른다 

조용탁 기자

경쟁력 갖춘 소수 글로벌 기업만 생존할 확률 높아 … 해외 진출 때는 현지 기업과 협업 중요

 

물류 전문가인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김진 CJ대한통운 상무,

서대범 딜로이트컨설팅 이사와 함께 하는 자리

 

지금은 산업의 성격이 변했다. 빠르게 전달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류에 서비스 개념이 들어갔다. 더 편안하게 전달해야 한다. 앞으로 물류 산업에서 나타날 또 하나의 특징은 수량의 증가다. 고객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은 물류의 속도와 질에 따라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가 정해지는 세상이다. 

 메가 시티 시대가 열릴 것이다. 인구가 살기 좋은 것으로 몰리는 현상이 강화되며 거대 도시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 물류산업의 친환경 디지털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다. 도심과 지방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지털화와 무인화 ... 기술은 이미 나와 있다. 언제 어떤 기술을 넣는지가 중요하다.

 

물류산업은 고객 불만이 많은 업종이다. 이를 어떻게 개선?? # 신뢰 관계 정립!!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달하고 알려줘야 한다. 마지막은 가격이다. 투명한 원가를 보여줘야 한다. 서비스 표준을 만들고 이를 기준으로 거래해야 한다. 그렇게 고객 신뢰를 쌓아야 한다.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 개인 고객의 불만은 정확도 여부에서 많이 나온다. ... 포장 과정을 촬영하고 무게를 기록해 보내준다. 정리하자면 기업 문제는 신뢰와 적정 이윤에 대한 이해, 개인 화물 문제는 정확성에 있다.

디지털은 신뢰다. 서로 믿을 수 있어야 거래가 가능해서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디지털은 신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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