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AI의 안면인식과 음성인식, 세상을 관찰하는 능력이 좋아질수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연스러운 접점도 수백만 개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 접점은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 접속한다'는 생각마저 들지 않게 할 것이다.

소파에 앉아 한 문장만 말해도 식사 주문이 끝난다면 당신은 온라인에 있는 것인가 오프라인에 있는 것인가? 냉장고가 우유가 떨어진 것을 알고 장바구니에 담기를 알아서 해준다면, 당신이 장을 보는 곳은 물리적 세상인가 디지털 세상인가?(212쪽)

 

리카이푸의 'AI 슈퍼파워' 중에서(이콘)

 

 

'OMO',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합병'(OMO:online-merge-offline).

대만 출신의 벤처캐피탈 사장이자 AI 전문가인 리카이푸가 O2O 다음에 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환경을 일컬어 OMO라고 명명했더군요. 흥미로운 개념입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지금까지 온라인과 물리적인 세상을 연결해왔다면, OM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카이푸는 OMO는 온라인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고, 오프라인의 풍성한 감각적 리얼리티를 온라인으로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몇 년 후면 '지각 AI'가 쇼핑몰, 슈퍼마켓, 도시의 거리, 집을 OMO 환경으로 바꿀 것이며, 그것은 일반인들도 자신이 마치 SF에나 나오는 미래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더군요.

여기서 '지각 AI'는 지각이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많은 센서와 스마트 기기를 통해 AI가 인간의 뇌처럼 사물을 인지하는 인공지능의 발전 단계를 말합니다.

 

지각 AI가 만들 OMO,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 환경...

우리가 주목해야 할, 테크놀로지가 바꿔가고 있는 세상의 변화 모습입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 노트

글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이게 어느 정도 가능할까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은 든다.

느낌까지 가능하려면 그런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나야 한다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의 발전 속도라면 가능할 것 같다.

온라인이 온라인 같지 않다? 온라인이 오프라인 같다?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늘어나겠다.

그런데 어떤 서비스 일까? 감이 안온다. 생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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