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에 감사한다.

밑줄에 다음 제시 관점에서 글을 채워보세요.

사물들

사람들

그외의 것들

채우다보면 주변에 감사한 일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식사 전 혹은 후

잠자기 전 기상 후

한번씩 읽는다면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위 글은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발최하였습니다.







꿈을 향해가는데

인생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생겨 포기하고 싶은가?

이 책을 권한다.

피라니아는 장애다.

인생과 꿈의 장애물

그러나

우리가알고있는 흉폭한 물고기 피라니아는 사실 평범한 물고기인 것 처럼

인생의 장애물 또한 평범한 일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곱가지 장애(피라니아)로 말하고 있다.

1. 고정관념 - 기차 속 시끄러운 아이들, 비행기 탑승전 과자를 먹던 여자

2. 모험정신 - 최초 해외 업무를 통한 문화적 충격(사소한일로 사형!!)

3. 인생목표 - 대학입학을 위한 무모한 출발(대륙횡단)

4. 부정적 생각- 강연 중 아버지의 죽음

5. 능동적 요구 - 세미나를 듣기위한 끈기있는 전화 요구

6. 열정 - 딸의 헌법과목 리그(?) 이야기

7. 실행 - 파나마 수영선수

출근해야 하는 관계로 여기까지... ^^;







만원의 행복

올해도 이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간 논란을 거듭하던 10만원권 지폐 발행문제가 국회재경위 소위의 주도로 세밑에는 마치 기정사실로 되는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10만원권을 발행하자고 내세우는 이유는 우리 경제규모가 커졌고 몇 번 쓰이지 않는 10만원권 정액수표 발행비용이 4,000억원이나 되어 낭비가 크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근대화의 정신적인 지주인 후쿠자와 유기치(福澤諭吉) 초상이 들어간 일본은행권 1만 엔은 우리 돈으로 약 8만원입니다. 그걸 단순 비교하여 우리 화폐의 최고액이 너무 낮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4조6,000억 달러로 8,000억 달러인 우리나라의 6배 수준입니다. 미국은 100달러가 발권 최고액권입니다. 2005년 미국의 GDP는 12조 달러가 넘어 우리나라의 15배 정도입니다.(이상 미국 CIA추정) 그런데 우리 나라가 왜 10만원권을 만들려고 서두르는지요.

고액권 발행의 이유로는 경제규모와 함께 지불과 결제수단이 여의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자정부라는 자랑과 함께 인터넷 정보통신 최강국의 하나로서 온라인 결제가 보편화되어 종합부동산세나 부가가치세 같은 국세도 온라인으로 받고 있습니다. 소득공제, 영수증 복권 등 국세청의 줄기찬 계몽으로 신용카드 사용도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고액권 발행에 앞서 정말로 해야 할 일은 온라인 결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카드를 거부하는 업소들이 사라지도록 힘 쏟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소득 탈루에 편리하라고 현금거래에 더욱 편리한 고액권을 찍습니까.

고액권이 발행되면 봉급자들은 돈의 매수가 줄어들어 씀씀이가 더욱 헤퍼진다고 주부들이나 남편들이나 모두 불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장물가는 올라가기가 더욱 쉽고 그러면 임금인상 압력이 가중되고 기업은 경쟁력이 약화될 것입니다.

외국의 사례를 하나 들어볼까 합니다. 1990년대 초의 유럽체재 시절입니다. 팩스용 감열지를 사러 차를 몰고 사무용품 도매 전문점에 갔습니다. 본래 개인수표를 지불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수표를 잊고 갖고 가지 않아 500 프랑 짜리 3장을 주었습니다. 당시 환율로 약 20만원이었습니다. 점원은 필자가 500 프랑 짜리 현금이 가득한 큰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것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별일이다' 생각하고 점포를 나와 집으로 돌아와 지상 4층인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멈추었는데 경찰차가 아파트로 따라 들어왔습니다. 경관은 신분증을 보자고 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통상적인 순찰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속으로 사무용품점의 점원이 신고했구나하고 직감했습니다. 이처럼 상관행이 현금 관리의 문제 등으로 인해 현금수취를 꺼리다보니 탈세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핀란드에서는 노점상들도 신용카드를 받는 걸 텔레비전에서 보았습니다. 대도시 중심에서는 시행할 만하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의 큰 업적의 하나로 필자는 금융실명제를 꼽고 싶습니다. 금융실명제는 논란이 있었지만 비밀계좌를 원천봉쇄하고 금융계좌 추적을 통하여 많은 부정사건의 적발을 쉽게 만들어 투명사회를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10만원권 고액권 발행은 우리가 그토록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온 부패 단절의 실명제 정신과는 반대 쪽에서 GDP의 30%나 된다는 지하경제를 활성화할 우려가 커집니다. 10만원권 발행에 제대로 된 본격적인 국민 여론조사는 실시했습니까. 만약 고액권 발행이 꼭 필요하다면 2만원권부터 고려해야지 웬 10만원권부터 찍나요? 이것 하나부터 숫자 불감증에 단단히 걸린 우리나라 공직자들의 정신 상태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사안입니다. 1만원권과 10만원권의 차이는 1,000%. 1,000% 인상이 뉘 집 아기 이름입니까. 10만원권은 위조지페범들의 좋은 표적이 되겠지요. 그래서 미국에서도 20달러짜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고액권, 만일 뇌물을 걸터듬는 썩은 공직자라면 속으로 좋아하겠죠. 부피는 10분의 1로 줄고 액수는 10배로 늘어나는 것이죠. 그러니 은행에 다소의 수표 인쇄 값이 들더라도 현행화폐의 액면을 유지하는 게 부패 방지에 좋다고 봅니다. 이 나라에 부패 걱정이 없다면 부패를 막을 국가청렴위원회가 왜 대통령 직속기구로 필요하겠습니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6일 발표한 '사회적 자본실태 종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모든 집단 가운데 국회 정당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조사에서 국민의 70%는 '공직자의 절반은 부패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적기관중 신뢰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국회가 먼저 10만원권을 찍자고 나서는 것부터 이상한 일입니다. 일본에서는 단돈 100만엔의 정치자금을 받은 국회의원이 구속되어 결국 의원직을 상실한 10수년 전의 사례도 있습니다.

고액권 발행은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깨끗해졌을 때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폭등 광풍이 불고 서민경제가 실업과 미증유의 불황에 허덕이는 우울한 세밑에 국회와 경제 당국이 서두를 일이 불요불급한 10만원권 발행입니까. 이러다간 연예인들이 1만원을 소중히 여기면서 1주일을 살아가는 방법을 전해주는 인기 텔리비전 리얼리티 쇼 '만원의 행복'마저 물가앙등으로 인해 언젠가는 '10만원의 행복'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만원의 행복'을 깨지 마십시오.

(2006년 12월 29일 www.자유칼럼.kr)







[2006년 12월 29일 금요일]
키워드로 돌아본 2006년 한국경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12.29)

잘 견뎠다. 수없이 거친 풍랑이 몰아쳤지만 한국 경제는 견뎌냈다. 그리고 지혜롭게 헤쳐 나왔다. 무엇보다 일년 내내 환율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1008원(1월 2일)으로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 5월 8일 950원 선이 무너지고, 12월 7일에는 913원까지 추락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들은 일년 내내 ‘환율 공포’에 시달리며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환율뿐이 아니다. 내수 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회복의 조짐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몰려갔던 기업들도 고전의 연속이었다. 그렇다고 그동안 기업들을 옥죄어 왔던 각종 규제가 완화된 것도 아니다. 이처럼 2006년은 기업들에는 ‘시련의 해’로 기억될 듯싶다. 이러다보니 서민 경제도 움츠러들었다. 주머니 사정은 더욱 나빠졌다.

'키워드로 본 한국경제' 중에서 (한경비즈니스, 2006.12.21)



2006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를 정리해보고, '성과'와 '아쉬움'을 바탕으로 내년 계획을 세우는 시기입니다.

올 한해 한국경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한 잡지가 키워드로 한 해의 경제를 정리했더군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006년 한국경제의 키워드를 꼽아보면 '경기침체', '원화강세', '집값폭등', '한미FTA', '청년실업', '두바이'...

'경기침체'. 올해도 경제는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좋아질 징조도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장기불황은 서민들에게 직격탄을 날렸고, 중소 자영업의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원화강세'. 원달러 환율은 올해 초 1008원으로 출발, 28일 929.8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수출과 관계가 있는 기업들에게는 올해의 급속한 환율 하락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환율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운 한해였습니다.

'집값폭등'.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집값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폭등했습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9.2%나 올랐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평균이 30%라면 이는 그야말로 폭등입니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세금위주의 수요억제책에만 의존한데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전국 곳곳에 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풀린 막대한 보상비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정부의 정책은 완전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이 없는 평범한 샐러리맨에게 올해의 집값폭등은 아픈 상처를 남겨주었습니다.

'한미 FTA'. 지금도 진행중인 뜨거운 이슈입니다. 지난 6월 워싱턴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5차례에 걸쳐 협상이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내년의 정치일정과 맞물려 소모적인 분열로 귀결될까 우려되는 이슈입니다.

'청년실업'. 20대 청년 실업률은 9월 현재 7.2%. 전체실업률(3.2%)의 두 배가 넘습니다. 20대 취업자 수도 월평균 407만2000여 명으로 1995년(502만2000여명)에 비해 95만 명이나 적습니다. 인생의 황금기를 '실업자'로 보내야하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모습.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이 고용을 늘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두바이'. 황량했던 사막이 세계적인 금융허브,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한 이 곳이 경제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경제노트에서도 소개해드렸듯이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에 실내 스키장과 쇼핑몰을 만들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창조적인 발상'이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상상력과 개척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키워드입니다.

키워드로 간단히 정리해본 2006년의 한국경제는 예상대로 '우울한'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내친 김에 경제뿐 아니라 올 한 해 나의 삶도 키워드를 꼽아보며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성과'와 '아쉬움'이 명확히 정리되면서 내년 계획을 세우는데 출발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가족과 자신의 한해 키워드를 뽑는다."

구미 땅기지 않나요? ^^







자기개발에 관심있는데 자신의 장단점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 권한다.

근래에 보기드물에 한국인이 쓴 자기개발 서적을 보았다.
수많은 외국서적속에서 한국인의 감성으로 작성된 글이라 좀 더 유심히 보았다.

이책은 두 단어 요약된다.

FOB (Fresh Off the Boat)는 방금 배에서 내린 촌놈
즉, 낯선 땅에서 방금 도착한 사람에게 붙이는 영어식 별칭이다.

SOB (Still On the Boat)는 아직도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는 촌놈
으로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을 뜻한다.

저자는 파브처럼 우리는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브의 가장 우수한 자질은 주도적인 사람, 즉 자신이 선택하고 선택한 그 길로 자신있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1. 왜 우리는 파브여야 하는가?
"변한다는 사실만이 변하지 않는다"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삶이던 돈이던 건강이던지 목표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성공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배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2. 그럼 어떻게 변해야 할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 결과 성공을 이루웠다.
성공은 '단순한 집중'이다 먼저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부터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선택은 필수다.

3. 진정원하는 것은 뭘까?

(그건 한비야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스스로 깊이 생각해 봐야지... )


4.무엇부터 변화 시킬 수 있을까?
7가지 파브 중 자신의 유형을 찾아보고 장단점을 살펴 개발하는 좋은 기회이다.
일년뒤 재측정 후 변화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으니 사용해 보심이 어떤지?

++ 그밖에 글들 ++


젊은이들이 강하게 가지고 있는 틀은 바로 이런 것이다.
고생하지 않고, 폼나게 살고 싶다는 자기만의 틀,
변화에 맞서는 일은 두렵지 않으나 변화도 입맛에 맞아야 받아들이겠다는 틀 말이다.
이 틀은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기에 더욱 위험하다.


우리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할 때 항상 끼어드는 것이 있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그마나 있는 것마저 모두 잃을지 몰라" 하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실패 때문에 죽는 일은 웬만해선 생기지 않는다.
두려움을 뒤로한 채 도전하지 않으면 늘 제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
예)링컨,


선택부재, 안절부절형 -> 창의성
만성슬럼프, 무기력형 -> 겸손
끈기부족, 철새형 -> 실행력
현실안주, 이대로형 -> 성실
노플랜, 무대뽀형 -> 용기
오기부족, 작심삼일형 -> 여린가슴
고생기피, 잔머리형 -> 지식

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늘 파브 정신으로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저자가 속한 야구부가 도시아이들과의 야구게임에 진 후)
그랬다. 나는 패배한 촌놈에 불과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때 내가 촌놈이라는 사실을 뼈져리게 깨달았다는 점이다.
나의 부족함, 나의 환경, 나의 현실을 서서히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파브는 신입생 때 초라하고 졸업할 때 우아하다."


'능력'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도 '태도'만으로 파브가 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야 말로 파브가 되기 위한 첫단추이다.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버전을 살펴보면 세계화 주체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세계화 1.0 콜럼버스~1800 국가의 침략 국가

세계화 2.0 1800~2000 다국적 기업 기업

세계화 3.02000~현재 인터넷 개인

국가 -> 기업 -> 개인

인터넷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세상의 속도와 범위가 달라지고 있다.

더 빨라지고 더 많은 국가가 함께 일한다.

더싸게, 더 효율적이라면 세계 어디든 아웃소싱한다.

-. 미국사람이 멘허탄의 맛집을 찾는데 인도가운영하는 지도사이트를 접속한다.

-. 미국의 나이키공장은 일본, 한국, 중국, 베트남을 순서로 옮겨다닌다.

-. 과거 배스트셀러가 되기위해 몇년에 걸쳐 3000권을 팔아야 한다면

지금은 인터넷으로 전세계에서 동시 구매로 일주일에 가능하다.

세상이 개인화 되고 있다.

-. 9.11 테러는 '빈라덴'과 '미국'의 싸음이다. 즉, '개인'과 '국가'의 싸움이 되었다.

개인이 인터넷과 아웃소싱을 통해 국가와 대적할 수 있는 것이다.

-. 과거엔 중국 시골의 천재보다 미국 맨허턴의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였지만

지금은 중국의 천재가 능력을 인정받아 성공한다.

-. 내일자 신문 1면을 누가 장식하는가? 편집때는 '가'가 1면, '나'가 2면이었으나

인터넷 초판이 나가고 조회수를 보니 '나'가 1위, '가'가 2위이더라

내일자 신문의 1면은 '나'가 1면, '가'가 2면에 나가는 세상이다.

즉, 인터넷을 보는 개개인의 힘이 신문을 바꾼다.

중국과 인도가 많은 인적자원을 무기로 달려오고 있다.

중국은 2040년에 미국을 따라잡고 인도는 2030년에 일본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래의 미국 사람들은 직장이 없을 수 있다. 중국과 인도에세 저임금으로 모두 가져갈지 모른다.

중국 인도

공산국가민주적

제조업서비스

기초교육 전문가

금융부실부폐

빈부격차

세계화에 맞서는 방법

<개인>

1. 아주 특별한 기능을 가진 사람

2. 아주 전문화된 사람

3. 자리를 잡은 사람 (단골, 충성고객을확보한 사람)

4.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적응하는 사람)

<기업>

전략이 있어야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 중 무엇을 충족시킬 것인가?

월마트, 델 - 최저가격

MS -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

Q&A

중국와 인도는 우리나라의 70~80년대 인건비여서 기업이 아웃소싱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할까?

현재 성장동력 : 한국 -> 미국 (판매)

미래 성장동력 : 중국 <-> 한국 <-> 미국 (허브)

이지 않을까 예상한다.








‘난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 속에는,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난장의 모습이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상인과 팔 거리가 몰려들고 무척 북적대든 광경이 떠오릅니다. 난장은 정해진 장날 외에 특별히 며칠간 더 여는 장, 혹은 한데에 난전(亂廛)을 벌여 놓고 서는 장을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난전’은 허가 없이 함부로 벌여 놓은 가게를 뜻합니다. ‘난전 몰리듯 하다’라는 말은 몹시 급하게 몰아쳐서, 몰리는 사람이 정신을 못 차리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이고 ‘난전 치듯 하다’는 마구 단속하여 닥치는 대로 물건을 압수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번 부동산 파동은 여러 모로 한 판의 난장이었습니다. 난장같이 요란하였으며 난전 몰리듯 했고, 난전 치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 판에 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파동이 강 건너 불구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국토의 88.2%에 해당하는 지방에 터 잡고, 서울과는 별다른 연고 없이, 생계를 꾸려가는 서민들이 바로 이 난장판에 끼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잘 나가는 서울 아파트의 한 평 가치에도 못 미치는 집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이 볼거리는 극심한 허탈에 빠져 바라만 보아야 하는 ‘서울의 난장’이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무얼 했나?” “나는 과연 저들과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같은 국민인가?” 이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자탄에 가까운 물음일 것입니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이 최고 국정과제의 하나로서 설정되었고 대통령도 재임 기간 동안 지방화와 균형발전 정책이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국 인구의 47.2%가 살고 있고, 전체 국가 경제력의 56.2%, 금융거래비중이 7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집중 현상은 수그러들지 않았으며 오히려 수도권 과밀화의 체감 지수는 최고조에 이른 듯합니다. 특히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포화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의지와는 반대 방향을 달려 왔습니다. 과밀을 막겠다던 정부가 수도권의 신도시와 뉴 타운 개발계획을 단방 약처럼 끝도 없이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급한 불을 끄듯 내놓은 이른바 11.15부동산 대책은 아예 과밀을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개발 밀도와 용적률을 높이고 녹지율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이러다가는 결국 수도권이 온통 벌집이 되지 않겠습니까?

지방을 발전시키겠다는 각종 계획이 이제는 공허하게만 느껴집니다. ‘문화 수도,’ ‘문화중심 도시’ 등 한 동안 광주 지역에서 요란했던 구호를 접하면서 씁쓸한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서울이 유형, 무형의 모든 문화적 자원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무슨 수로 중심이 되겠다는 겁니까? 지방 대학이 처한 형편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역 혁신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지방의 온 대학들을 마치 돈 따내기 브로커 회사처럼 만들어 경쟁시켰지만, 신입생 충원 환경은 해가 다르게 악화되어 가고 있고,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가능성 또한 가파르게 바닥을 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균형발전에 관한 한 이 정부는 그 임기를 낭비한 셈입니다.

(2006년 11월 28일 www.자유칼럼.kr)

저도 서울 사람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귀농을 꿈꾼다고 주위에 이야기 하면서...

부끄럽습니다. 반성합니다.








소프트웨어 업체의 중역인 폴 레디는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볼링공이거나 볼링핀이라고 말한다.


볼링공인 사람은 컨퍼런스나 행사 장소에 걸어(또는 굴러서) 들어가 스트라이크를 날린다. 당당함과 독창성을 지닌 그는 가는 곳마다 호감을 일으키고 친구를 만들며,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한다.
볼링핀인 사람은 조용히 앉아 누가 어떻게 해주기만 기다린다.


컨퍼런스를 일과 관련된 휴식처 정도로 여기지 마라. 당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하라.

키이스 페라지의 '혼자 밥먹지 마라' 중에서 (랜덤하우스, 56p)


적극성과 주도성.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저자는 '컨퍼런스'를 잘 활용해야하며, 그곳에서는 '지식'보다 '사람'들을 만나려 노력하라고 권합니다. 자신과 비슷한 목표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있는 '보물' 같은 기회가 바로 그런 컨퍼런스라는 겁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비유를 합니다. 볼링공과 볼링핀. 볼링공처럼 행사 장소에 굴러 들어가 호감을 주고 친구를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절대로 볼링핀처럼 구석에 조용히 앉아 누군가가 나를 어떻게 해주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저자가 이런 모임장소에서 절대 되지 말라고 제시한 유형도 흥미롭습니다. '벽지형'은 힘 없는 악수를 하고 사람들과 떨어져 구석에 서있기만 합니다. '그림자형'은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을 마치 죽마고우처럼 졸졸 쫓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포기합니다.
'스타추종형'은 행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 한사람만 주목해 결국 그와 악수 한번하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다른 기회들은 놓쳐버립니다. '한눈팔이형'은 사람을 만나면서 그에게 주목하지 않아 나쁜 인상만 심어줍니다. '명함수집형'은 나중에 전화번호부에 불과할 명함교환에만 전력을 다합니다.


이런 원칙은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어떤 모임에서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볼링핀이나 벽지형, 그림자형으로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는 적극성과 주도성이 반드시 시끌벅적한 겉모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모임장소에서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사람이 적극성과 주도성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눈팔이형과 명함수집형도 그런 유형에 해당되겠지요. 조용하면서도 주도적인 사람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내면'입니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적극성과 주도성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면 각종 모임에서는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형마다 장단점이 있어 보입니다. ^^;

중요한 건 역시, 진실성이란 내면이겠지요.

저도 볼링핀인데 볼링공이 되야겠습니다.

어떻게 상대에게 다가갈까 고민하지말고

느낌갔고Feel 충만할 때 가는 겁니다. ^^









어느 그룹의 회장을 만났더니 자랑스럽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모든 의사결정을 아랫사람들이 합니다. 나는 결재 같은 건 하지 않고 중요한 일만 보고를 받지요. 모든 일은 사장들이 다 알아서 처리합니다.”

회장의 얘기를 듣고, 소신껏 일할 수 있어서 좋겠다고 부러워했더니 한 직원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에게는 권한위임이 전혀 없습니다. 과장들에게 물어보면 사소한 일도 부장들이 결정한다고 불평합니다. 부장들에게 물으면 임원들이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정작 임원들은 자기네끼리 모이면 사장이 모든 걸 결정하니 우리들은 껍데기라고 자조 섞인 한숨을 쉰답니다.”

듣고 있던 다른 직원이 끼어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장들의 반응이에요. 자기들이야말로 허울 좋은 허수아비일 뿐이고 실권은 모두 회장이 쥐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크고 작은 일에 회장의 간섭을 받으니까 자기들에게는 아무 권한이 없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여직원 한 사람 채용하는 일도 사장들이 마음대로 못합니다. 회장의 눈치를 살피니까요.”

이 회사의 보스들은 모든 권한을 부하들에게 위임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은 사장에게, 사장은 본부장에게, 본부장은 팀장에게, 그리고 팀장은 담당자에게..... 그러나 누구도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므로 회사에는 권한이 증발해 버렸습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권한이 없다고 생각하므로 책임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령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책임도 함께 증발해 버린 것이지요. 결국 이 회사는 책임과 권한이 회장 한 사람에게만 몰리는 기형적인 조직이 되고 맙니다.

이런 현상은 왜 생기는가? 그것은 리더가 부하를 믿지 못하기 때문인데 부하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거짓말을 종종 하거나 배신의 기록을 가지고 있거나 신의가 약한 사람이 부하들을 의심하는 법이니까요. 최악의 상황은 이런 리더가 자기만이 회사를 가장 사랑하며, 자기만큼 회사 돌아가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며, 자기가 없으면 회사에 큰일이 난다고 믿는 경우입니다.

나라 경영도 이와 비슷합니다. 대통령은 총리에게 각료제청권을 주었고 모든 권력을 스스로 놓아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개각 때마다 총리는 들러리의 역할을 넘지 못합니다. 장관들은 인사권을 포함한 소관부처 업무에서 자신들에게 권한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크고 작은 일에 청와대의 지시나 의견조율을 받아야한다는 것이지요. 이쯤 되면 국과장들의 얘기는 들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북핵이 터져도, 부동산이 폭등해도, 불법시위가 빈발해도, 주무장관들이 아무 책임을 느끼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권한과 책임이 부담 덩어리가 되어 대통령 한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지, 다음 정부는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여 권리와 의무를 확실히 지키는 기풍을 정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권리와 의무가 분명한 세상, 책임과 권한이 뚜렷한 사회, 이런 사회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 선진사회라고 하니까요

(2006년 11월 10일 www.자유칼럼.kr)


믿고 사는 사회, 선진 사회!!
믿고 일하는 회사, 선진 회사!!

나부터 믿어야 하는데... ^^;







공자는 아들 백어(伯魚)에게 시(詩)를 배우지 않으면 말할 수가 없고, 예(禮)를 배우지 않으면 서지 못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는 인격 도야에 의한 인간 완성의 최고 방편으로 예술을 들었으며, 시에서 얻은 풍부한 감흥을 예로서 다듬고, 악(樂)의 화(和)를 얻어 인간이 완성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예와 악은 개인에 있어서나 화평하고 질서 있는 인간 사회를 구현하는 지고의 효용이 있으며, 때문에 군자는 예와 악을 잠시라도 몸에서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악론(樂論)에서 악을 알 때에는 예를 아는데 가까이 이르렀다고 할 수 있으며, 예악 양자를 다 알아서 몸에 채득한 자를 유덕자(有德者)라고 한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기(禮記)에서 음악은 사람 마음의 움직임에서 생기는 것으로 마음의 움직임은 주위의 사물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마음이 사물에 감응해 움직여 성음(聲音)으로 표현되고, 수많은 성음의 상호작용으로 일정한 형(型)이 이루어진 것을 악음(樂音)이라고 합니다. 이들 여러 종류의 악음을 배열하고 연주하여 춤을 추게 할 정도로 진보된 것을 음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악음의 표현방법인 오음(五音) 중 궁(宮)은 임금에 해당되고, 상(商)은 신(臣), 각(角)은 민(民), 치(徵)는 사(事), 우(羽)는 물(物)에 해당합니다. 오음이 바르게 나면 음악 전체가 잘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만일 궁의 음이 바르게 나지 않으면 음악 전체가 거칠어지는데, 이는 임금이 교만하고 정치가 난폭하기 때문입니다.

상음이 바르지 않으면 음악이 평형을 잃으며, 이는 신하가 소임을 다하지 못하여 민정(民政)이 안정을 잃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각음이 바르지 않으면 음악에 근심이 생기며, 그것은 세상이 문란하고 백성이 원망하고 있음이 원인입니다.

또 치음이 바르지 못해 음악이 슬퍼지는 것은 노역이 많아 백성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며,

불안정한 우음으로 음악에 위기감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나라 재정이 궁핍하여 곤란이 절박해 있는 증좌라고 합니다.

만약 오음이 모두 바르지 못하여 뒤죽박죽 섞인다면 그것은 나라의 상하가 모두 교만하여 정치가 미치지 못한 상태로서 이렇게 되면 얼마 안가 나라가 멸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은나라 주왕(紂王)이 음악에 도취되어 주지육림에 빠져 있다 주의 무왕(武王)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도 사연(師延)이 지은 망국의 노래 ‘신성백리(新聲百里)’란 악곡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소리나 음악의 성질은 정치와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고 예기에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하 생략)

(2006년 11월 6일 www.자유칼럼.kr)

삶 속 음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과거 '딴따라'라 비하하던 음악이지요.

그들 나름대로의 사물과의 감흥을 표현하는 방법이었을 겁니다.

다양한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은 동일한 사물에도 다른 감흥을 받을 수있는

'살아있음'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런지요.

'살아있음'에 그들의 감흥도 인정해 줘야하지않을까요?

물론 정양용 선생님의 말씀처럼 '예'를 벋어나지 않는 범위가 되야겠지요 ^^







'킬링타임’ 이라는 말도 있다.

대중의 남는 시간(여가)을 ‘죽이면서’ 그 안에서 최대한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하거나

초현실적으로 시간을 빨리 가게 하는데 오락영화의 본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간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현대문명과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을 육체 노동에서 해방시켜,

보다 많은 자유시간을 확보하게 하려는 투쟁이었다.

현대인은 인스턴트식품을 하고 고속철을 타면서 시간을 절약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번 자유시간의 대부분을

그들은 시간을 잊게 해 주는 영화와 TV를 보는 데 쓴다.

이것이 시간으로부터의 해방인가.

박정자는 "지독한 아이러니"라고 썼다.

- 중앙일보 양성희의 칼럼 [시간] 중 -

충격이다.


무의식 중에 알고 있었지만 머릿 속을 딱! 정리한 글은 충격을 준다.

우린 무엇을 위해 뛰어다니는가...







화창한 봄의 전령은 화신(花信)입니다. 엄동을 이기고 옴츠렸던 가지가 움을 틔우고 꽃방울을 터뜨리면 우리는 비로소 꿈의 계절 봄이 왔음을 체감합니다.

신록은 어떻습니까. 봄볕 봄꽃 봄바람에 잠시 취해 있는 사이 대지는 어느 틈에 푸른 옷으로 갈아입고 싱그러운 내음을 쏟아냅니다. 그 신록은 천진난만하게 웃고 예쁘게 재롱떠는 어린아이처럼 우리에게 사랑스럽고 안온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수목은 어느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스스로 위대하고 경이롭습니다. 거대한 수림을 이루어 경탄케 하는가 하면, 혹은 수려한 자태로, 혹은 오묘한 형상으로, 혹은 화려한 색깔로 인간을 압도합니다.

아니면 볼품없이 굽은 소나무조차도 선산(先山)을 지키는 의리를 지니고 있으며, 천애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이름 모를 나무도 목석(木石)이 조화를 이루어 시심(詩心)과 화심(畵心)을 불러 일으킵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나무는 마음을 푸근하게, 눈을 즐겁게, 입을 풍족하게 해 줍니다. 탐스럽고 맛있는 열매, 향기 나는 잎사귀, 줄기에 머금은 수액, 보드라운 꽃가루, 단맛나는 속살, 땅속으로 뻗은 뿌리, 죽은 둥치까지 모두 남을 위해 내놓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무는 으시대지도 않고 자랑을 늘어놓지도 않습니다. 나무는 온 몸을 바쳐 인간에게 보시(布施)하는 은인인 셈입니다. 이토록 자비롭게만 느껴지는 나무이지만 그 생명력은 처절하고 탄복스러울 만큼 강합니다.

높은 산 능선위의 나무는 가지가 모두 남쪽으로 쏠려 모진 바람과 추위를 견뎌온 몸부림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바위틈에 선 나무는 한 치라도 더 깊이 뿌리를 내리려고 안간힘을 써 거대한 바위를 쩍 갈라놓을 정도로 치열한 삶을 살아갑니다.

나무는 사람을 감격시킵니다. 끝없는 수해(樹海)나 울창한 원시림으로 압도하기도 하지만 하찮은 나무들도 가을이면 가장 사치스런 옷으로 성장하고 멋을 부립니다. 바로 단풍입니다.

울긋불긋한가 하면 노랗고, 갈색인가 하면 불타는 듯 빨간 단풍 숲은 장인이 만든 작품이나 패션과 견줄 수 없는 자연의 예술입니다. 그래서 뭇 시인들이 만산홍엽(滿山紅葉)에 도취하지 않았던가 싶습니다.

나무는 죽어서도 흉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고산 등성이 곳곳에 허연 속살을 드러낸 채 썩어가는 등걸은 오히려 산의 깊이와 세월의 장구함을 말해 줍니다. 불에 타서 가지만 남은 거목은 줄기와 가지의 균형미로 심미로움을 자아냅니다. 고사목의 뿌리마저도 잘 다듬으면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우리의 집과 사무실을 장식해 줍니다.

20여년 동안 분재 몇 그루와 화초를 집안에 키우며 얻은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우선 나무는 사람이 사랑을 베풀면 베푼 것 이상으로 보답합니다. 어떤 것은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어떤 것은 싱싱함과 기묘한 모양새로 즐거움을 줍니다. 그 베풂에는 빈자와 부자의 구별이 없습니다.

나무는 또 남을 탓하지 않습니다. 가지를 자르고 비틀어도 원망도 눈을 흘기지도 않습니다. 형형색색 다른 꽃을 피워도 “너는 왜 빨갛냐” “왜 너는 노랗냐”며 색깔논쟁이나 편가르기를 하지 않습니다.

나무는 철저하게 치부를 감출 줄 압니다. 새잎이 나고 누렇게 시들어 떨어질 잎은 반드시 새잎 뒤로 몸을 숨깁니다. 만개했다가 지는 꽃잎도 옆의 꽃잎을 가리지 않도록 다소곳이 주저앉는 것을 보면 저절로 존경심이 생깁니다. 생을 마감하면서도 오기와 편견과 고집을 내세울 줄 모릅니다.

그리고 나무는 대세를 거스르지 않습니다. 더울 때 자양분을 축적하고 추우면 잎을 털고 옴츠리며 자연에 순응합니다. 손이 없어도 흔들어 대는 바람(風無手而搖樹)의 위력 앞에는 허리를 굽히고 몸을 낮춰 삶을 도모합니다.

정녕 나무는 사람의 스승입니다.

(2006년 10월 23일 www.자유칼럼.kr)

자연의 가르침은 끝이 없습니다.

진정 동감합니다.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구체적인 사례를 끊임없이 나열하며

관계 개선과 행복한 삶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가르쳐주는책

실행만 하면 됨 ^^;

딱 한가지 아쉬움은 카네이연구소 CEO라 그런지

카네기 교육과정에 대한 은근한 자랑이 곳곳에짙게 깔려있음

물론 좋은 과정일꺼라 생각하지만너무 자주 글에 나와서... ^^;

미·인·대·칭·비·비·불

이책에서 이말만 기억하라~!

이것 중 한가지만 건저도 크게 성공한거다.


미. 미소를 지어라
인. 인사를 하라
대. 대화하라
칭.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고 감사하라
비비불. 비난이나 비판, 불평하지 말라

나는 미소와 인사를 습득하리라~!!

아침부터 미소와 인사로 시작하자~!

아~ 좋은 아침~ 기분 좋은 하루~!! ㅎㅎ







가을의 얼굴

강화도에 사는 62세의 농민 J씨는 주름살이 펴질 날이 없습니다. 지겨운 장마 뒤의 유례없는 가뭄으로 물대기에 바쁜 가을을 보냈습니다. 저수지에서 끌어오는 수도조차 제한급수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가끔 필자를 자기 차에 태우고 무논으로, 고구마 밭으로, 농사짓는 현장을 보여줍니다. 조실부모하여 남의 집 일해주면서 학교보다 몸으로 삶을 배운 그는 운전면허조차 7~8년의 도전 끝에 어렵게 따서 2년 전에 1톤짜리 화물차를 한 대 샀습니다.

장성하여 대처로 나간 2남 1녀를 둔 그는 부인과 단 둘이 살면서 약 만평의 논, 밭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중 자기 땅이 절반쯤이니 땅 부자인 셈입니다. 그에게 연락하려면 늘 휴대폰을 들어야 합니다. 1만평 농사가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는 늘 논밭에 나가 있고 부인은 한길에서 농산물을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1년 매출이 2,000여만 원에 순수입은 몇 백만 원 밖에 안 된다며 쓴 웃음을 집니다. 저축은커녕 해마다 농협에서 영농자금 300만원을 빌려 농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농사 40년의 기술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그의 쌀은 과연 먹어본 중 최고의 미질이라고 늘 느끼게 됩니다. 그는 논에 농약을 거의 치지 않습니다. 우렁이를 사다가 논에 풀어 벌레들을 잡아먹게 합니다.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번쩍이는 줄을 묶어 황새들을 쫓습니다. 황새들에게 우렁이는 특식이기 때문입니다. 욕 안 하는 그도 황새에게는 팔을 휘저으면서 욕을 합니다.

그가 요즘 달라졌습니다. “해외여행이라도 한번 하지 그러느냐”하고 물으면 “텔레비전으로 다 보여주는데 갈 필요가 있느냐”고 되묻던 그가 이제 쌀 반가마를 사가는 도시민들에게도 뒷동산에서 딴 밤톨이나 강화도 특산인 속노란 고구마와 순무를 덤으로 듬뿍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도 지금 우리나라 농업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중국 쌀이 우리 쌀금의 절반에 팔린다는 이야기에 한숨이 늘어나고 이웃 포도원이 깊은 풍미(風味)를 자랑하던 포도나무 수백 그루를 단번에 베어낸 것에서 수입농산물의 파도가 마을 앞까지 밀려들어온 것을 실감하는 것입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에서 그는 현역 농민들 중 나이가 어린 축입니다. 그가 만날 때마다 필자에게 땅을 팔아달라고 합니다. 태풍에도 눕지 앉는 들풀 같은 그도 쉴 틈 없는 중노동으로 1년에 한번 씩 몸 져 눕게 되면서 땅을 좀 처분하고 다른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러나 강화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고 허가대상면적인 전답 500평방미터(약 150평)를 넘게 사려면 원칙적으로 전세대원이 현지에 거주해야 합니다. 그러니 외부자금이 잘 유입되지 않아 농민들은 큰 돈 쓸 일이 생기면 걱정인 것 같습니다. 농민들도 이제 지쳤나 본지 강화도 곳곳에 보이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라"던 현수막도 요즘엔 안보입니다.

최근 농림부 주최 전원마을 전시회에 참관한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면 농촌에서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싶다고 했답니다. 이 전시회에선 전원마을 입주신청이 무려 9,411건에 달해 경쟁률이 3대1이 넘었다고 합니다. 여유 많은 사람들이야 농촌에서 유유자적해도 될지 모르지만 비교우위론에서 밀려난 우리 농촌은 지금 포도건 고추건 외국농산물과 일대 혈전을 벌이면서 고군분투하는 실정입니다.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공을 피해 수도를 옮기면서 개간해온 강화도의 바둑판같은 들판은 지금 반 고흐가 그린 그림 속의 들판처럼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늦가을로 접어들면 강화도의 바람결에선 마른 들풀이 빚는 허브 향기가 짙게 배어날 것입니다. 이 가을에 혹시 강화도를 방문하여 착하고 붉게 그슬린 늙수그레한 얼굴을 보시거든 그가 혹시 우리의 식량을 생산하는 착한 농민 J씨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2006.10.20 www.자유칼럼.kr)

외국인이 농사짖는 농촌

농부가 없는 농촌

골프장 옆 논밭

이런 그림이 떠오르면 왜이리 가슴이 횡한지요...

우리

이래도 되는건지요

이래도 되는지...









지하철에서는 벼라별 인간을 다 봅니다. ‘This is my girl friend’라는 영어와 함께 옆으로 화살표가 그려진 셔츠를 입은 청년, 서로 끌어 안고 난리굿을 하는 남녀, “임마 전화 받아”하는 휴대폰 수신음으로 남들을 놀라게 하는 아저씨 등등등.

어느 날 출근길에 책을 읽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옆 자리의 소리 때문에 깨고 말았습니다. 어떤 젊은 여자가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훈아(지훈이라고 해 둡시다), 엄마 오늘 교육 받으러 가는데 아빠 말 잘 듣고…어쩌구 저쩌구”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잠자던 사람이 깰 정도였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들렸겠지요? 아니, 지 아들이 지훈이면 지훈이고(아들은 나도 있어!), 남편이 집에 있으면 있는 거지(별 볼 일 없는 모양이네), 그리고 지가 교육을 받으면 받았지(생명보험 그런 건가?) 왜 남의 잠을 깨우고 그래?-이게 내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기분으로 눈총을 쏘았지만 전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지훈아~. 사랑해” 그녀는 이 말을 하고 긴 통화를 끝냈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았지만 일이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집에 전화를 건 그녀는 “김지훈! 너 왜 엄마 사랑한다고 안 했어?” 이러는 것이었어요.

나는 남들이 듣는 데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덜 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 들릴 만큼 큰 소리로 공중전화를 하는 사람은 절대로 시를 쓰지 않는(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요(어디서 읽은 문장인지 순전히 내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여간 아이한테서 사랑한다는 항복을 받아낸 다음에야 그녀는 휴대폰을 가방에 집어 넣더군요. 그 때 눈이 마주쳤는데, 어떤 눈이었느냐면 눈동자만 눈에 잘 띄는 무슨 토끼 같기도 하고 쥐 같기도 한 그런 눈이었어요. 그런 눈으로 빤히 쳐다보더군요. 도대체 왜 그래요? 뭐가 어디가 어때서? 이렇게 말하는 눈이었지요.

나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이번엔 무슨 짓을 했는지 아십니까? 화장을 시작한 겁니다. 거울을 보며 눈썹을 그리더니 빠빠빠빠 이러면서 쥐 잡아 먹은 듯 입에 색칠을 했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못 마땅한 듯이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끄떡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를 죽도록 미워합니다. 왜 그러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나에 대한 모욕이다, 모욕 당하는 기분을 참을 수 없다, 원래 여자의 화장이란 남(또는 남자)에게 보이려고 자신을 가꾸는 일일 텐데 이런 식이면 나는 남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게 되는 거다. 또 집에서는 대체 뭘 했기에, 얼마나 게으르면 지하철에서 화장을 하느냐 이런 생각이지요.

아아, 그런데 나의 수난은 화장으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여유 있게 얼굴을 가꾼 그녀는 휴대폰을 다시 꺼내더니 뿅뿅뿅뿅 오락을 시작했습니다. 서른도 되지 않아 보이는 그녀, 미시의 멋과 힘을 충분히 아는 그녀, 내 아이는 톡톡 튀는 개성 만점의 인간으로 훌륭하게 키워야 한다고 믿는 그녀, 남들보다 나와 내 가족이 중요하고 사랑에는 부끄럼이 없다고 믿는 그녀. 환상적인 게 아니라 정말 환장적인 그녀였습니다. 내가 미치고 환장할 것 같았습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할까, 그런데 뭐가 문제냐, 남들에게 무슨 피해가 있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하지? 공중도덕이니 에티켓, 남에 대한 배려 이런 건 그녀에게 송아지 껌 씹는 소리에 불과할 텐데. 속에서 부글부글 울화가 끓고 드디어는 그녀를 죽여 버리고 싶은 맹렬한 살의를 느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칫하면 큰일 내겠구나 하고 있는데 다행히 그녀가 벌떡 일어나더니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하마터면 내릴 곳을 지나칠 뻔했는지 그녀답게 환장적으로 남들을 밀치고 나갔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나는 그 날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여성 여러분, 젊은 여성 여러분, 개성이 톡톡 튀는 젊은 여성 여러분, 걸핏하면 지하철에서 화장을 하는 여성 여러분, 제발 저를 좀 도와 주십시오.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게 그런 짓 좀 그만 하십시오. 부탁입니다.

(2006년 10월 30일 www.자유칼럼.kr)

저는 이글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
어찌보면 과격하지만 해학적인면이 더 커보이더군요.
"남에게 피해가 되나요?" 라고 물으면 어떻하지?

어떻하긴요 어쩔 수 없죠. 이렇게 답해야죠.

"진짜 몰라? 모름말고...ㅉㅉ"

'죽이고 싶다는 맹렬한 살의' 같은과격한 대목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의미는 아시잖아요?
그래도 신경 쓰이 신다고요?
혹?

당신도 환장녀 인가요? ^^; ㅎㅎ







뜻있는 장사를 하고 싶은가?
이책을 읽고 읽고 또 읽어라.


장사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고객에 대한 사랑이 행복을 불러온다.


이책은 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1. 우동 한그릇 -구리 료헤이
2. 마지막 손님 -다께모도 고노스께


책의 분량은 간단하지만 전하는 메세지가 크다.
꼭 읽어보길 전한다. (1시간이면 읽는다)

-내용- 마지막 손님 중에서


조금한 가게임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그 조그만 당신의 가게에
사람 마음의 아름다움을 가득 채우자


게이꼬
"형식보다 기본적인 생각을 중시하라고 하시는군요. 그것도 매뉴얼입니까."
가야마
"바로 그거에요. 그 마음을 잃으면 생각과 행동이 이상하게 되어,
가게는 단순한 돈과 물건의 교환소가 되어버리죠.
그렇다면 자동 판매기로 족하지, 인간이 있을 필요가 없지 않겠어요."
(매뉴얼은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

게이꼬는 마지막 손님을 위해 자신의 애써 모으고 있던 겨울코트 구입비용을 사용한다.
(자신의 돈과 자신의 보람을 동일하게 생각한다.)

손님이 물건을 놓고 간 것을 모두가 못본 것에 대해서...
"누구만의 담당이 아니에요. 가게의 손님은 가게 전체의 손님이니까.
가게 전체가 신경을 써야지..."
(손님을 대함에 너와 나의 경계가 없으며, 상황에 따라 최선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


"가게를 내고 있다는 것은 손님을 부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특히 물건을 팔아 주신다, 안 팔아 주신다 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어요.
일부러 가게에 찾아오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손님이에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라고 교육받고 있어요."
(가게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의 장소인 것이다.)







꿈을 가진자여 꾸준히 앞으로 가자~!!

세미나에 대해 쓰기 전에 저자에 대해 꼭 알려야 겠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람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 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그 후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으며 적어내려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국어 공부를 위해 꼬박 한 해 동안 머물렀던 중국에서 건져올린 쫀득쫀득한 이야기 꾸러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등을 썼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닮고 싶은 여성 2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명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문화일보 주체)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존경스럽다. 이틀에 하루자는 정신력과 열정

--세미나 내용---

인도에서는 어린 코끼리에게 쇠사슬로 발을 묶는다고 합니다.
발이 묶인 어린 코끼리는 벗어나려 발보둥을 치다가 언제부터인가 발도둥 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쇠사슬을 풀고 가벼운 끈을 묶는데 장성한 코끼리가 되어도
과거의 쇠사슬의 범위를 인식하고 도망가지 못하게 되지요.

우리가 새라면 새장 속의 새가 되고 싶을까요?
새장 밖으로 날아보자.
새의 본질은 나는 것입니다.
새상 밖의 사람은 가슴이 뛰고 피가 끊어요.
모두의 어깨 밑에 날개가 있습니다. 단지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나이가 많다고요?
인생을 축구경기에 비교한다면 총 90분의 어떨까요?
당신이 90살을 산다면 전반 45분이 끝나는 휘슬에 포기할 것인가요?
후반을 위해 날아올라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후반을 실폐한다해도 연장전, 패자 부할전도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뛰어드세요.

저의 아버지는 이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어?"
하고 싶다면 하면 됩니다. (실폐도 성공도 경험이 되겠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고요?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낙타가 숲에 있다면 낙타의 역활을 할 수 없듯이
악어가 사막에 있으면 그 역활을 할 수 없듯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이 있습니다..
꼭 곰곰히 생각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목표가 생기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한발씩 한발씩 노력하고 계신가요?
하고 있다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가다가 '기'가 꺽일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지금 포기한다면..."

물은 99도에서는 절대 끊지 않습니다. 지금이 99도는 아닐까요?
지금이 마지막 고비는 아닐까요?

오지탐험 중에 죽을 고비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그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찍은 사진을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그 사진은 고비를 넘어선 성공 직전의 모습처럼 아름답습니다

한게임 한게임을 죽을 각오로 임한다면 그 게임 중에 선수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나중에는 그 사람도 아름답게 되지요.
박지성 선수 잘생겼나요? ^^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누구나 그를 좋아합니다.

처음 긴급구조를 갔을 때 그곳에서 봉사하는 의사의 말을 저는 절대 잊지 못합니다.
"왜 오지에서 위험하고 험한일을 하죠?"라는 질문에

"물론 험한일이죠 그런데 저의 재능과 기술을 돈 버는 곳에만 쓴다면 너무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이 일이 저의 가슴을 뛰게 해요"


긴급구조원의 죽음에 대한 마음자세는 죽거나 살거나 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이라도 죽기전까지는 최선을 다합니다.

나눔의 기쁨을 알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만원의 의미를 아십니까?
지구촌 빈민의 아이들에게 만원은 생사여탈권과 같습니다.
한달의 만원으로 한 생명의 목숨을 살리고 죽어가게 하는 것이지요.
그 만원으로 2주간의 죽과 물을 공급해서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냅니다.
단지 2주간의 정성으로 죽음의 기로에서 건져내는 것이지요.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왜 그 아이들을 구해야해?"

세상은 돌고 돕니다. 우리도 과거에는 선진국의 지원과 후원속에서 이만큰 성장하였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세계인구의 50%는 빈곤하고 50%는 여유롭습니다. 순환의 구조이지요.
그냥 주는 돈은 필요 없습니다. 정성스런 돈을 주십시요
꾸준히 정성스레 지원해 주세요.

저는 아들딸 4명이 있습니다.
각각 나라가 틀린 후원 어린이 입니다.
통장에서 매달 후원금이 빠져나갈때 스스로 뿌듯합니다.
이 후원으로 그들은 밥을 먹을 수 있고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가난의 굴래를 벗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정글의 법칙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과 은혜의 법칙도 있습니다.
이 법칙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저는 이 손으로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라고 생각합니다.
나누는 손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의 손은 무엇을 할 것인가요?


오늘 세미나에서 3가지를 꼽으라면
1. 코끼리가 되지 말자
2. 99도에서 멈추지 말자
3. 무엇을 하는 손인가?
를 잊지말아 주세요.

저는 오늘도 하루에 한발짝씩 계속 나아 가겠습니다.







위험한 계절
치안상태가 좋지 않은 동네에서 어느 집 주인이 권총을 구입했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불안해졌습니다. 주인이 말했습니다. “이 무기는 오직 강도침입이 있을 경우만 사용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 권총이 우리 집에 있는 것을 알면 좀도둑들도 얼씬하지 못해 동네가 더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저녁 총성이 울렸습니다. 이튿날 아침 사람들은 그 집에서 부부싸움 중에 화가 치민 남편이 쏜 총탄에 아내가 맞아 죽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벌어질 수 있는 게 인간사회입니다. 어쩌면 원래 의도와는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권총이 사용될 가능성이 더 클지도 모릅니다. 그 희생자는 강도가 아니라 자녀, 이웃 주민, 친인척, 심지어 주인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먹고살기가 힘들어지면 주인이 그 권총을 만지작거리며 이웃에게 돈을 달라고 위협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게 무기와 인간과의 관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북한이 끝내 핵무기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도 우리 국민의 충격은 예상보다 큰 것 같지 않습니다. 사재기도 없고, 주식시장도 빨리 안정을 찾았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무덤덤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느끼는 충격은 짧고 빨리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한 젊은 직장인에게 “북한 핵무기가 무섭지 않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는 이유는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핵무기를 정치 전략적 무기로 보는 젊은 세대의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실제 2차대전 때 사용된 후 핵무기는 지난 60년 동안 일어났던 그 수많은 전쟁에서 한번도 쓰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강대국 간의 대규모 전쟁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치지도자들은 일반 국민과는 다른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미래의 위험을 미리 읽고 대비책을 세워야 합니다. 국가안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북한정권의 행태를 경험적으로 비춰볼 때, 북한 핵무기는 예측불허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핵무기는 비대칭전력의 정점을 이룹니다. 따라서 국가안보정책의 근본적 수정이 불가피 해질 것입니다.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야 하고 돈도 엄청 많이 들 것입니다.

핵알레르기가 심한 일본이 북한 핵무장을 바꿀 수 없다면 스스로 핵무장으로 덤벼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북협상을 하거나 분쟁이 있을 때도 남한은 북한 핵무기를 의식하며 양보하거나 수모를 감수해야 합니다. 하물며 핵을 가진 북한정권과 통일논의를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에도 한반도는 선제공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에 하나 경제제재로 탈출구가 없는 북한이 핵물질 또는 미사일을 거래하는 혐의가 불거졌을 때는 미국이 군사조치에 나설 것입니다.

분명 새로운 위기의 시작입니다. 정부책임자와 정치지도자들은 북한 핵무장이 초래할 미래의 위험을 잘 예측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북한을 잘못 읽었다고 느꼈다면 수정해야 합니다. 야당도 합리적으로 비판하며 궤도를 수정할 여유를 주어야 합니다. 진보나 보수나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국가의 안위가 걸린 문제를 놓고 감정과 오기를 키워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을 막는다면 그게 더 걱정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말하며 임진왜란 전야 권력내부의 정세판단의 미숙함과 당파싸움을 비웃습니다. 지금 그 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겠습니까.

(2006년 10월 13일 www.자유칼럼.kr)

중요한 것은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특히 무기사용에 의한 전쟁)

모두가 권총을 가지게 되는 경우, 총성 한발에 모두가 죽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제2의 임진왜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김정태 행장의 실패담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은 우리 사회에서 말로만 듣던 스톡옵션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수완가입니다.

1998년 8월 월급 1원에 스톡옵션 40만주를 받기로 하고 주택은행장에 취임했었고, 2001년 11월에는 월급 1원에 스톡옵션 50만주로 주택은행과 합병한 국민은행장에 취임했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주택은행 주식을, 금년 초에는 국민은행을 주식을 처분해 각각 100억대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불린 것도 아니고,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도 아닙니다. 귀신도 점치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회사도 살찌우고 자신도 수백억의 재산을 일구어낸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투자에도 철저한 사람입니다. 토요일은 오로지 자기 충전을 위해서만 예비해놓은 시간임을 고집합니다. 그런 그가 어느 토요일 자신이 후원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교양강좌 ‘무등 아카데미’에 얼굴은 내밀었습니다. 미래의 주인이 될 젊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잘못 산 인생 얘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33세 때부터 줄곧 증권사, 은행의 임원으로 일해와 직업이 ‘등기임원’이었다는 그의 이력으로 봐서는 겸양의 말로만 들렸습니다. 연초 주가가 근거도, 대책도 없이 1,400선을 돌파했을 때 즉각 스톡옵션을 행사해 ‘역시 투자의 귀재’라는 감탄을 자아냈던 그에게는 더더욱 합당치 않은 표현 같았습니다. 그러나 김 행장의 얘기는 의외로 진지했습니다.

동원증권 사장이던 1997년 가을 그는 홍콩 IMF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세계 각국 금융인들이 한결같이 “한국 외환사정이 심각하다던데 어느 정도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전혀 아무 일도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경제동향 분석이 전문인 증권사 사장이 나라 사정 보아주느라 시치미 뗀 게 아니라 실제로 까맣게 몰려오는 암운을 새까맣게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홍콩에서 돌아온 후 기업경영의 최종적인 책임을 짊어진 사장으로서 다만 소신과 원칙에 따라 그는 회사의 모든 채무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외부 차입과 사업 확장을 주장하는 일부 임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모든 부실자산도 털어버렸습니다.

그런 작업이 끝난 그해 12월 놀랍게도 우리 정부가 기업경영과 금융 부실로 인한 외환위기를 실토하고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가 폭탄을 맞은 듯 혼비백산하던 그 때 동원증권만은 쏟아져 들어오는 돈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은행장으로서도 그의 행적은 우리네 일반 상식이나 관습으로는 파격이요 이단의 연속이었습니다. 월급 1원짜리의 행장 재임 시에 주택은행은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 뉴욕증시에 진출했고,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은행 경영에 뛰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엄청난 파괴력의 쓰나미를 겪고 난 후에야 모두 그의 혜안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1998년 '아시아 스타 50인' 으로 선정했고,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는 1999년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덜 준비했기 때문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혜안을 가졌더라면 쏟아져 들어온 돈으로 외환을 사들이고, 헐값에 넘어가는 부동산을 사들였어야 했다고 자신의 실수담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텍사스의 외로운 별(론스타)이 넘어지는 외환은행을 1조원에 사들여 6조원에 팔아넘긴다고 해서 배 아파할 일만도 아니라는 겁니다.

이날 학생들에게 당부한 결론은 “깨어 있어라”는 한마디였습니다.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수 없더라도 변화가 올 때에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력하는 자에게 언젠가 사회는 그 보답을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깨어 있어라”는 2000여년 전 예수께서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아니 그전부터도 있었던 경구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말 휴식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강의실에 모여 앉은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살아있는 전설’의 얘기를 더욱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06.10.11 www.자유칼럼.kr)

"깨어 있어라"

항상~!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 얘야,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서 두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한 늑대로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 동정, 죄의식, 회한,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이기심 이란다.

다른 한 마리는 좋은 늑대로, 그가 가진 것은
기쁨, 평안, 사랑, 소망, 인내심, 평온함, 겸손, 친절, 동정심, 아량, 진실 그리고 믿음이란다. "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손자가 묻자, 추장은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생각이 옳습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생각도 옳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조영탁 Dream ♣

스스로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자연현상을 보듯 당연함이 머리를 치네요

현대인들은 점점 더 모르고 살아갈겁니다. 자연을역행하며 살아가기 때문일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