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 :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07) - 예고편
감독 : 박영훈
출연 : 백윤식, 임하룡, 박준규, 임병기, 이소연 더보기

개봉정보 : 한국 | 드라마, 코미디 | 2007.09.06 | 12세이상관람가 (국내) | 120분
공식사이트 : http://www.bravomylife2007.co.kr


아.. 글이 날라 갔다 다시 쓰려니.... 흠....


회사 조직문화 교육 자료로 쓰면 좋을 듯 한 영화 ^^


직장인에겐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


1. 취미 하나 정도는 있어야 겠다.
나이트에서 백윤식의 드럼치는 모습 멋지다. ㅎㅎ


2. 직장이 시골 마을 같다면...
시골 마을의 정이 느껴지는 직장이라면...
백윤식이 퇴직을 앞두고 야밤에 홀로 앉아
직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글을 쓰는 장면 감동이야...
(조직 홍보용으로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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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에밀 아자르 지음|용경식 옮김|문학동네
2003.5.6|ISBN 8982816631|358쪽|A5


10살 모모가 프랑스 빈민가에서 살아가면서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 하는 소설

자신을 포함한 매춘녀들의 아이를 키우는 로자아줌마와의 일들을 보여준다.

삶에 대한 생각이 너무 깊어서 정말 그 나이에 생각할 수 있을까 싶은데

그 생각에 의한 행동은 해당 나이와 같다.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까...

내용-------------------------------------

밖으로부터의 폭력은 도망가려면 그만이다.
그러나 안에서 생기는 폭력은 피할 길이 없다.
...
아무도 마음속에 다리 따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로자 아줌마에게)
그녀를 이해해야 한다. 왜냐면 이제 목숨은 그녀에게 남아있는 전부였기 때문이다.

주변에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사람들은 뚱보가 된다.


나는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주 일찍부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게 된다.

행복이란 것은 그것이 부족할 때 더 간절해지는 법

노인들이 인기가 많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노인들이 죽어도 종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라몽, 나딘 부부와)
그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
나는 흥분했다. 모든 이야기를 다 쏟아버리고 싶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







어떤 청년이 결혼을 앞두고 주례비 걱정을 하다가 대학 은사님께 주례를 부탁하면서 직접 여쭈었다.

"교수님, 주례비는 얼마나 드려야 되죠?"

"신부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주게나."

결혼식 날, 신랑은 교수님께 1만원을 드렸다.

교수님은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이쁘지 않아도 그렇지.

교수님은 신랑이 괘씸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신부의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기도 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고 교수님은 멋지게 주례를 마쳤다.

그리고 결혼식이 끝난 뒤 신랑을 조용히 불러 그에게 5000원을 내주며 말했다.

"자. 이거 거스름돈 일세!"


객관적 판단이 이득일 때가 있다.

사고 싶은 것, 같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돈을 얼마든지 주고 사는 마니아들과 달리

일반 사람은 그 것들의 가치가단순한 물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론 내가 같고 싶은 것이라도 객관적으로 보기도 하고

객관적인 것도 때론 주관적으로 봐서 그 가치를 인정해 줘야 할 것 만 같다.







책 이미지


악셀 하케 지음|이성기 옮김|갤리온
2007.9.10|ISBN 8901070480|259쪽|A5


일상생활을 묘사한 책
여유로우면서도 자세히, 혹은 대충,
암튼 묘한 느낌이 나는 책.


나중에 다시 읽으면 공감 안가던 내용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것 같은 책

-내용-

▷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들의 우정이란

냉장고 친구 보쉬에게
"친구의 뒷꽁무니를 쫓아다녀야 한다는 건 끔직한 일이야. 친구가 시간이 없다면 더욱 끔찍하지.
관심이 없다면... 절망이지."
왠지 가슴이 먹먹한 표현... 나에게 그런 친구. 난 그에게 그런 친구


▷ 이봐요, 챔피언! 트레이너 좀 빌려주세요
일상 생활에도 트레이너가 있다면 얼마나 활기찰까? 유쾌한 상상
맨토와 코치의 중요성


▷ 날 바보처럼 취급하지 마
나는 동물 조련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으면서도 동물을 길들여야 하는 사람이다.
쉴세없이 쏟아지는 최신기기를 동물에 비유한 모습, 꼭 최신기기를 잘 다뤄야 하나?

▷ 직업에 대한 모멸과 회의를 느낄 때
"아빠, 그런데 사람은 크면 자기 직업을 스스로 찾을 수 있어?"
"응, 당연하지.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그런데 아빠는 왜 정말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아?"
나는 말을 멈추었다. 침묵이 아니다.

▷ 나는 무엇 때문에 여기 있을까?
"아빠, 도대체 아빠는 무엇 때문에 여기 있어?"
"넌 아빠가 무엇 때문에 여기 있다고 생각해?"
"날 유치원에 대려다 주려고, 저녁에 나한테 무엇을 읽어주려고, 내 목욕물을 받아주려고, 나와 놀아주려고?"

▷ 난 언제쯤 위대한 작가가 될까?
문자를 자유경제 논리에 맡긴다면?
문자를 사야 말을 하고 글을 쓴다면 ㅎㅎ 문자의 중요성을 강조







책 이미지

김영민 지음|새로운제안
2006.6.30|ISBN 8955332033|287쪽|A5

기획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된 책

깊이보다는 넓이로 승부하는 기획 초보 책

지금 기획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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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공병호의초콜릿
공병호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6.06.23

내용 중에서 생각하게 하는 글

비오는날의 추억

- 충전의 시간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 우직하게 손해 보는 듯

나와의 대화

- 여행, 걷기

절차탁마, 자강불식

출세하면 2가지를 잃는다. 싸구려 식사와 진실

- 겸손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 매년 물어보자

안전지대 -> 학습지대 (3개의 방)

- 독서, 경청, 나눔

인생이란 생각보다 공평하다.

p168까지







어떤 목사가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신도들에게 말했다.

"다음주에는 '거짓말'이라는 죄에 대해 설교를 하고자 합니다.
설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모두 마가복음 17장을 읽어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일요일 아침,


설교하기에 앞서 목사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마가복음 17장을 읽어 봤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도들에게 손을 들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전원이 손을 들었다.

목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마가복음은 16장밖에 없습니다.

자, 이제 '거짓말'이라는 죄에 대해 설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절한 유머는 삶을 여유있게 해주는 것 같다.

상대방의 잘못을 유연하게 덥어주며 때론 나의 잘못도 웃음으로 용서 받을 수 있다.

웃음 얼마나 좋은 가!







어느날 갑자기 우리 집 개가 한참을 짖더니 이상한 물체를 물고 왔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옆집 딸이 그렇게 아끼던 하얀 토끼가 흙이 잔뜩 묻어 죽은 채
우리 집 개의 입에 물려 있었다.


난 완전범죄를 계획하기로 했다.


죽은 토끼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와 욕탕에서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긴 후 드라이기로 뽀송뽀송하게 말렸다.
이 정도면 타살의 흔적이 없으니 '자연사'했다고 볼만했다.


옆집 사람들 몰래 토끼를 우리 안에 반듯하게 넣어두고 집으로 돌아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갑자기


옆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천연덕스럽게 옆집 담으로 얼굴을 내밀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 집 딸과 아저씨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말을했다.


"어느 미친 놈이 어제 죽어서 뜰에 묻은 토끼를 깨끗이 씻겨서 토끼장에 도로 넣어놨어요..."


메트로 신문 유머란에서

생활에는 이와 유사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상대방의 반응을 미리 예측해서 대비한다고 한게 오히려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

미리 결정한다는 것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것.







책 이미지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공경희 옮김|한국경제신문사

이미 유명할 만큼 유명한 책이라 두말 안겠다.

읽어볼만한 책이다.

첫번째 마시멜로 이야기의 후속편인 이책은

1편의 주인공이 지금은 어찌 되었는가? 계속 잘 살고 있는가?를 이야기 한다.

그 과정에서성공을 유지하는 삶의 원칙(?)을 전달한다.

대부분의 자기개발 서적에 나온 이야기지만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져 있기때문에 좀 더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실 생활에 적용하기도 쉬울 것 같고...

하지만 자신을 컨트롤 한다는 건 역시 어려운 것이다.

책의 내용 중 '가젤'과 '사자'이야기야 말로

1편과 2편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는 우화가 아닌가 싶다.

나 또한 그 우화가가장 인상 깊다.

(궁금하면 읽어보시길... ㅎㅎ)

우린 오늘도

내일을 향해

꿈과 목표를 향해

그 과정을 즐기며

쉼없이 뛰어가야 한다. ^^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이외수님의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에 나오는 좋은 글입니다.

어느 누가 먼저 험한길을 스스로 택할까?

하지만

평탄하기만 한길이 욕망만을 채운다는 걸 안다면 또 누가 스스로 택해서 갈까?







정상에서 내려와 진정한 영웅이 된 힐러리
1953년 최초로 세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에 올랐던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8세. 그의 첫 등정 이후 수많은 후배들이 에베레스트와 그 형제봉을 오르다 숨진 사고를 생각하면 참으로 복되게 장수를 누린 셈입니다.

힐러리가 눈을 감던 날 뉴질랜드 정부는 헬렌 클라크 총리의 애도 성명에 이어 조기를 게양하고 국장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장에선 그를 추모하는 묵념이, 동상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헌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도 이날 고인을 추모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영국은 에베레스트와 힐러리와 관련해 남다른 사연을 가진 나라입니다.

인도를 식민 통치하던 영국은 1850년 전후 히말라야 연봉의 고도와 위치에 대한 측량을 실시했습니다. 측량 결과 이전까지 최고봉으로 알려졌던 칸첸중가보다 ‘피크 15’라고 불리는 봉우리가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 봉우리에 측량국 책임자였던 조지 에베레스트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때부터 에베레스트는 현지인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던 티베트 이름 ‘초모랑마(세상의 어머니)’, 네팔 이름 ‘사가르마타(하늘의 이마)’를 제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 산사나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영국인들은 1900년대 초기에 벌써 산악회를 조직해 에베레스트 원정의 꿈을 키웠습니다. 현지의 폐쇄적 정책에 막혀 있던 영국산악회의 에베레스트 탐사는 19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로 영국원정대는 8차에 걸쳐 루트 개발과 정상 도전에 나섰으나 많은 희생자를 내며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1953년 5월 존 헌트 대장이 이끈 영국 9차 원정대의 1차 공격조는 정상을 불과 457m를 남겨둔 채 아쉽게 후퇴해야 했습니다. 강풍과 산소 부족, 피로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틀 뒤인 29일 2차 공격조가 마침내 10여m의 깎아지른 빙벽을 타고 올라 정상 정복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뉴질랜드인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가 이룬 쾌거였습니다.

영국원정대의 에베레스트 첫 등정 뉴스는 나흘 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이 열리던 6월 2일 런던으로 전해져 경축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여왕은 힐러리에게 기사 작위를 하사했습니다. 텐징에게도 조지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영국으로서는 그가 영연방 뉴질랜드인이었던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웠을 것입니다. 영국인들이 힐러리에 앞서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설연 속에 사라진 조지 말로리를 진정한 산사나이로 추모하는 까닭도 첫 등정을 놓친 아쉬움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힐러리는 첫 에베레스트 등정이라는 명예를 팔아 한 평생 안락한 삶을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히말라야 연봉에 도전하고 남극을 횡단했으며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비행기로 북극점을 찾기도 했습니다. 1990년 칠순이 넘어서 아들 피터와 함께 에베레스트에 재등정했으며, 지난해에는 87살의 나이로 손자와 함께 다시 남극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단숨에 세계적 명사가 됐지만 언제나 보통사람으로 자신을 낮추는 겸양을 잃지 않았습니다. 자서전 ‘정상으로부터의 조망(View from the summit)에는 “모험은 평범한 능력을 지닌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내가 그렇다. 꿈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썼습니다.

또한 히말라야 트러스트를 설립하고 셰르파들을 위한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는 일에도 앞장섰습니다. 그 일로 네팔에 함께 갔던 아내와 딸을 비행기 사고로 잃었지만 평생토록 모금활동을 벌이며 자선과 봉사의 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힐러리의 명성은 에베레스트처럼 높은 곳에 오른 데서 연유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어 보통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랑의 실천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진정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5달러짜리 지폐에는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젊은 시절의 힐러리 얼굴이 자랑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왠지 전율이 온다.

"모험은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추억, 특히 어린 시절
가족 간의 아름다운 추억만큼 귀하고 강력하며
아이의 앞날에 유익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아름답고 신성한 추억만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라도 남아 있는 사람은
악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추억들을
많이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삶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할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의 형제들》중에서 -

좋은 추억이남아있는 사람은 악에 빠지지 않는다.

참 마음에 드는 글귀다.









부당한 체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 체제에 협력하는 것이며,
따라서 그 악에 참여하는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마틴 루터 킹 주니어 -

필립 짐바르도의 [루시퍼 이펙트] 중

=================================================

악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해석은 가해자의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에 촛점을 맞추지만,
도와주거나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복하거나 내부고발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 또한 일종의 악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합니다.
이를 멋들어지게 비유한 말이 '침묵의 합창단' 입니다.

아마 이런 사례를 수없이(오늘도) 보셨을겁니다.
우리는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에서 상부 집단이 이런 힘을 발휘할 때
부딪히기 싫고 혹은 자신도 그 모임에서 탈퇴(?)되는 듯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이지메의 일원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행동이 될 수록 어느새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혹은 제가 가끔씩 느끼는 것인데 일반 모임에서도 권위, 혹은 전문가라는 집단을 중심으로
이런 모습이 형성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더 '아는' 것을 덜 '된' 인격으로
자기들만의 카니발을 벌이곤 하지요. 사람은 돼지가 아님에도 말이죠.
(써놓고 보니 돼지가 보면 화낼 일일수도 있겠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짐바르도의 표현을 빌어 요즘 즐겨 쓰는 표현인데,
썩은 상자 속에 있다고 썩은 감자가 되길 선택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80살 생일 때 여러분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내가 침묵의 합창단이었다. 난 그게 너무 자랑스러워서 못 견디겠단다' 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그래, 다 좋아. 다 좋은 말인데, 말이야 쉽지.. '
행동이 절대로 쉽지 않은 것을 저자 스스로 100%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가치 있는 일 중에서 반복하는 것이 쉬운 것이 있다면
왜 우리는 '그토록 쉽게 '괜찮은' 나 자신이 되어가는 것이 어려울까?' 에 대한숙제를 풀 수 없겠죠.


최소한 제 메일을 받으시는 분들은 삶에서 '좀 남는 것'을 선택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침묵의 합장단....

나도 거기 일원인 것 같은데...

질문을 받는 순간 가슴이 찡하네...







한국- 삼성경제연구소

1.UCC : 네티즌이 직접 제작 또는 편집한 콘텐츠
2.차이나 펀드 : 중국에 투자하는 간접금융상품
3.국가대표 틴스타(김연아,박태환) : 피겨 스케이팅, 수영의 세계적 스타
4.사극(대조영,태왕사신기) :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그린 역사극
5.종합자산관리계좌(CMA) :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실적배당 금융상품
6.무한도전 :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한 MBC 오락 프로그램
7.옥수수수염차 : 전통한방 기능성 차음료
8.원더걸스 : 복고풍 여성 5인조 댄스그룹
9.BB(Blemish Balm) 크림 : 피부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능성 화장품
10.와인 : 와인문화의 대중화

'재산', '건강', '정서'를 골고루 관리하려는 소비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


미국- 비즈니스위크

1. 애플 아이폰
2. 아우디 R8
3. 브라운 면도기(Pulsonic System)
4. BMW 3시리즈
5. 에어버스 A380 비행기
6. 델 20인치 데스크톱
7. Exubera(당뇨병 치료제)
8. 게이트웨이 LCD 모니터
9. Halo 3(MS게임)
10. IAC 빌딩이 그것입니다.

일본 - '日經트렌디'

1. 닌텐도Wii
2. 빌리즈 부트 캠프(DVD)
3. 동영상 공유
4. 키드제니아 도쿄(체험관)
5. 크록스(플라스틱 샌들)
6. 미야자키현
7. 친환경 패션가방
8. AXE(남성용 화장품)
9. 크리스피크림 도넛
10. '천의 바람이 되어'(노래)

시간날때 저도 모르는 것들은 찾아서 주석 달아보겠습니다.


BB 크림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의 약자인 BB 크림은 원래 박피나 필링 등의 피부과 시술 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일에서 개발된 것.
잡티 없는 쌩얼 메이크업을 만들어준다는 뜻에서 ‘매직밤‘이라고도 불린단다.
가장 큰 장점은 울긋불긋한 피부톤이 마술처럼 교정된다는 점. 즉, 피붓결을 가볍고 매끄럽게 정돈하고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한다는 것. 그것도 마치 쌩얼처럼 말이다.


아우디 R8
- 그냥 쫙 빠진 스포츠 카 같은데...







[양정훈의 <삶의 향기>] - 고려장 고려해 보실 분 -1. 삶의 향기

2007/12/26 09:13

http://blog.naver.com/bolty/90025903043

오우가
(텔레비전 1)
-함 민 복-

텔레비전을 아버지라 부르고 싶다
(한때 테레비가 부의 상징이기도 했었다)
테레비가 가족을 침묵시키고 둘러앉게 한다
가족 중 테레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테레비는 아버지처럼 맘도 넓다
말씀 좀 크게 하시죠
리모컨으로 삿대질을 하면 - 오냐.
또 말씀의 자장가를 베고 잠들 때도 있지만
자상하여라 오늘은 우산을 가지고 나가거라
남북통일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죠
통일전망대와 난폭운전 365일 보면 안다
가장, 우리 생활의 통솔자 테레비는
일 안하고 앉아서 돈 벌려고 하는 시대에
두 발로 뛰어 돈 번 황영조 선수의 감동과
때론 익은 범죄자가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유만 가지고 못 살겠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는 모스크바 시민들과
국회, 어른들 싸움이 애들 싸움되는 것도 보여주고
대통령 선거의 당락을 결정하기도 하니
칭송받아 마땅한 테레비의 빛나는 위력으로
저를 이렇게까지 길러주신 테레비님께 감사하며
어머니 테레비를 갖다가 버릴까요
독서가 잘 안 되서 그러는데요
나는 요따위로 싸가지 없이 불효막심하게
말할 수도 없다 테레비가 정말 나의 아버지인가
그렇다면 나는 꼭 테레비를 모시고 있어야 한다
이 테레비 없는 후레자식
네 테레비가 널 그렇게 가르치디
요딴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성의 시대는 끝났다 잡성이 시대에
테레비가 없다면, 끔직한 상상이지만
나는 무엇을 스승으로 삼고 즐거워하고 슬퍼하고
간지러움, 강제의 웃음이라고 웃을 수 있겠는가
강시처럼 뛰어가는 캥거루를 어떻게 볼 것이며
사이다처럼 시원한 장백폭포를 어떻게 느낄 것인가
내 대신 춤추고 내 대신 노래하고 내 대신
절망하는 슬프기까지 한 브라운 관이 없다면
공동화제의 빈곤으로 다른 사람들을
어찌 만날 것이며
이 산골에서 어떻게 계절에 맞춰 외출복을 입고
시내에 나갈 수 있을까
뉴스 끝에 보여주는 고궁을 거니는 연인들의 옷을 보고
아아 무엇보다도
지상 최대의 투기꾼들, 한평생으로 영생을 얻으려는
도박다운 도박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교회로 몰려가는 일요일 나는 무슨 재미로
휴식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단 말인가
아, 고마워라 고마운 테레비
엑셀런트, 미라클, 임팩트, 나쇼날,
이제 나는 어버이날 테레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련다
아흔아홉 마리의 사면발길이보다 길 잃은
한 마리 사면발이를 구해줄 테레비여
창녀촌의 의자가 길을 향해 가지런히 있듯
내 의식을 심플하게 정리해줄
아버지처럼 소중한 나의 친구 테레비여

함민복의 [자본주의의 약속] 중

=================================================

내 인생에 단 한번밖에 없는 2007년...
올 한해부모님 잘 모시고 한해를 보내셨나요?
아니면 테레비와 100배는 더 같이 잘 보내셨나요?

채널 3개 나오던 안방의 TV를 건너방 방귀대장 뿡뿡이 용으로 옮긴지 1여년 되었습니다.
아내의 적극적인 협조가 실행으로 실천되었었구요.
덕분에 TV 프로 무슨 소리하는지 거의 몰라도
인터넷 매체, 동영상 범람, 그리고 길거리에서의 대중매체의 끊임없는 융단폭격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일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녹아웃 된 몸. 집에 와서 유일하게 조용하니, (물론 아이들 놀아줄 때 빼고.)
책 벗삼아 생각도 하고, 가치관도 정립하며 살 것 같더군요.

금단의 고통을 지나 나만의 길을 닦는초석이 되는한해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한번 내년에는 심각하게 아버처럼 소중한 친구의 고려장(?)도 고려해보세요.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007년의 제일 좋았던 결과이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어제 집밖을 보다 빤짝이는 트리를 보며 생각했다
마굿간에서 태어난 예수의 생일날 빤짝이는 트리라...
'마굿간'과 '트리'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연결이 안되는 조합이다.


어쩌다 나무에 장식을 하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한번 검색해봤다.


한마디로 말하면 최초 그리스도와는 상관없는 것


지역의 관습이 결합하여 생긴 일정의 관습이라는 정도... 너무 간단한가 ㅋㅋ


아래 참고하시길

근데...

유례? 널리전해오는 예

기원? 사물이 처음으로 생김 또는 그런 근원

뭐가 더 정확한 표현일까? ㅎㅎ

-아래-

크리스마스 트리도 근원은 타종교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상록수의 일종인 모미나무를 신성한 나무라 하여 널리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모미나무로 마귀를 쫓는 풍습도 있었다. 독일중부 지방에는, 모미나무에 사는 난쟁이가 주민들에게 좋은 일을 한다는 신앙에서, 모미나무를 장식하고 그 주위를 춤추며 도는 축제가 있었는데, 그런 관습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출처 : 3일만에 읽는 성경이야기 (서울문화사, 나카무라 요시코 지음, 이계성 옮김)


1. 고대 "애급" 에서의 동지제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축제 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 숭배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데,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사용하게 된데는 전설이 있습니다.
8세기경 독일에 파견된 선교사 "오딘"은 신성하다는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 풍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옆의 전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 가지를 가지고 집에 돌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라" 고 설교 한데서부터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2. 예전 로마인의 설날이었던 1월 1일에 사람들은 자기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하였으며, 자녀들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다고하는데, 이때 튜튼족이 갈리아, 브리튼과 중앙 유럽으로 침입해 들어오면서 게르만족과 크리스마스 축제 의식들이 위의 관습들에 융합되게 되면서 이에 음식과 모임, 크리스마스 이브날 벽난로에 때는 장작,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나무 장식, Christmas 선물과 축하 인사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고, 중세 이래로 생존의 상징인 상록수가 크리스마스의 최대의 장식물이 되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상징으로 상록수나 이를 이용한 화환, 화관을 쓴 것은 이집트인, 중국인 그리고 히브리인의 고대 관습에서 전하며, 또한, 유럽인들도 흔히 나무를 숭배해 나무 숭배는 그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에도 스칸디나비아인들의 관습 속에 남았었으며, 이들은 악마에게 겁을 줘서 쫓아내기 위해 새해가 되면 상록수로 집과 헛간을 꾸몄고, 나무를 이용한 척사의 풍습은 우리가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논리적입니다.







MBC스페셜, 8년 전 방송 수도자 재조명
신부 된 17명 변화된 생활 담아

삶의 모든 것을 헌신과 봉사에 쏟을 것을 다짐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수도자들의 모습을 'MBC 스페셜'이 15일 밤 '내 생애의 모든 것-수도원의 작은 형제들' 편을 통해 보여준다.
'MBC 스페셜'은 지난 1999년 수도원 수련자들의 생활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내 생애의 모든 것-수도원 24시'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에서는 17명의 수도자들이 신부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관심을 모았다. 8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제작진이 수도자들을 다시 찾아갔다.

15일 오후 11시40분에 방송되는 '내 생애의 모든 것-수도원의 작은 형제들'에서는 8년이라는 세월이 이들에게 가져다 준 변화를 살펴본다. 성 프란체스코의 정신을 이어받아 '내 생애의 모든 것'을 헌신과 봉사에 쏟겠다고 다짐했던 작은형제회(프란체스코 수도원)의 젊은 수련수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17명 수련생 가운데 마지막 사제 서품자인 베드로 신부를 만났다. 소방관으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희생자를 구조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 1997년 수도회에 입회했다. 이후 10년간의 수도생활을 마치고 사제서품을 받은 것. 8년 전 서른 두번째 생일을 축하하던 그는 이제 마흔이 됐다.

정식 수사가 되기 위해 모든 준비과정을 마쳤던 그에게 시련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제가 계속 이렇게 이 수도 생활에 머무르게 해줬던 것은 그겁니다. 내가 행복한 상태, 복된 상태에 있지 않다는 자각." 그에게 함께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들어본다.

전남 구례의 한 마을에는 1년 전부터 '작은 형제'들이 살고 있다. 사투리와 환한 웃음의 매력을 가진 에지디오 수사와 넉넉한 모습 만큼이나 사랑을 베풀며 사는 루도비코 신부. 이들은 틈틈이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로 불려가 돕고, 농아 부부를 찾아가 수화를 가르치며 말벗이 되어 준다.

목욕차를 끌고 다니며 거동 불편한 이웃들을 보살피고 의사가 왕진 가방을 챙기듯 미사가방을 챙겨서 산 속 가정을 방문한다. 마을 노인들은 이들이 성직자라는 사실도 모른다. 다만 시골에 사는 젊은이들이 기특할 뿐. 이웃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는 수도사의 일상생활을 소개한다.

곳곳에 흩어져 사는 '작은 형제회'의 수도자들이 모여서 추모 미사를 드리는 날. 에지디오와 루도비코가 일해서 얻은 감 상자를 싣고 달려간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살다가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 삶, 그저 가난하고 낮은 곳에서 '내 생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수도자들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7. 12.15. 15:48

늦은 저녁 수도자들의 삶을 보며 낮은 곳에 있는 행복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물질에 대한 포기를 각서로 결의하며 실생활에 적용해 가는 그들의 낮음에 대한 의지가 마음 깊이 와 닿는다.

(언제든 이동이 편리할 정도로 소유를 철저히 검소하게 한다)

나는 참 많이도 가지고 있구나...

얼마나 행복한가...







폐지줍는 할머니 따뜻한 사랑전달
기초생활 수급자 윤동녀씨
문경시에 200만원 성금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으니까 도와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도 매년 폐지를 팔아 모은 돈 수백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경북 문경시에 따르면 점촌1동에 사는 윤동녀(77) 씨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문경시에 기탁했다. 윤씨는 지난해에도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연말이면 성금을 내놓고 있다.

1978년부터 홀로 살아 온 윤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 등을 포함해 매달 30만원 정도의 수입밖에 없어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단칸방에 살면서 연료비가 아까워 연탄조차 때지 않고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고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매일 문경시내를 돌면서 폐지를 모아 판 돈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귀감이 되고 있다.

윤씨는 “요즈음은 돈 있는 사람들이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07-12-07

윤할머니의 마지막 말씀에 내가 참 마음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반성합니다.


폐지줍는 할머니 따뜻한 사랑전달


기초생활수급자 윤동녀씨 문경시에 200만원 성금
폐지줍는 할머니 따뜻한 사랑전달







[2007년 12월 13일 목요일]
부자와 다이어트의 공통점... 인내력, 절제, 노력에 달려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2.13)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왜냐하면 살을 빼는 것하고 저축을 하는 것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저축과 다이어트는 하룻밤의 결심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살을 빼려면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절제가 필수적이다. 조금만 방심해도 요요현상으로 바로 몸이 불어나기에 살을 뺀 상태를 유지하려면 엄청난 자기통제 노력이 필요하다.
저축도 24시간 끊임없는 소비의 유혹을 물리치고 절제해야 성공할 수 있다.

또 저축과 다이어트는 머리 좋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라 인내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부자 되고 살 빼는 건 머리하곤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의 '만족 지연' 실험.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에 소개되어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5세 어린이들을 5시간 정도 굶긴 다음 빵을 하나씩 식탁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금 빵을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먹지 않고 1시간만 더 기다리면 빵을 하나 더 주겠다."
그리고 밖에 나가 아이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는 '쾌락 본능'에 따라 즉시 빵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는 참고 기다렸습니다. 참기 위해 빵을 쳐다보지 않으려 다른 곳을 보기도 하면서 참았습니다.
심리학자들이 그 아이들의 성장을 계속 관찰했습니다. 결론은 후자, 즉 쾌락 본능을 참고 기다린 아이들이 학교공부도 잘했고 사회에서도 잘 적응했으며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은 무엇인가...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실험에서도 나왔듯이 쾌락 본능을 스스로 억제하는 것일 겁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나 자수성가해 부자가 된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그만큼 이런 인내, 절제가 힘들기 때문일 겁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것을 다이어트에 비유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절제, 인내력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부와 멋진 몸매는 결국 그 사람이 자신의 쾌락 본능을 조절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부자는 포도주 창고에 살아도 술에 취하지 않는다. 부자는 빵집을 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 순간의 쾌락, 욕망, 편안함에의 유혹에 지지 않는 것, 바로 인내력, 절제,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 * *







환경문제에 돈과 열정을 쏟는 구글의 이야기를 듣다 - ①

Elinor Mills ( CNET News.com ) 2007/12/12
온난화
클린 테크
Google.org
Google
구글이 환경 문제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대응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회사는 재활용과 퇴비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 자재로 건물을 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또 무료 통근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직원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지원금도 내준다.

또 자동차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중이며, 기업 최대 규모의 태양 발전 설비도 갖추고 있다. 구글은 PC의 에너지 효율 향상의 선구자이자 직원식당에서는 방목으로 자란 소의 고기나 닭의 알을 사용한다.

11월 마지막주에 이 회사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태양열, 풍력, 지열발전 시스템 등의 기술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목적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석탄보다 싸게 만들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온실 효과 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CNET News.com은 박애(philanthropy) 활동을 실시하는 Google.org의 경영진인 래리 브릴리언트를 인터뷰해 구글의 기업 시민 활동과 그 철학을 들었다.

브릴리언트는 사회인으로서의 경력의 대부분을 건강 문제나 공공정책의 문제 분야에서 쌓았다. 전문 훈련을 받은 공중위생의사로서 유엔과 제휴해 인도의 천연두의 근절을 위한 시각 장해 치료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고, 자연재해의 피해자를 돕는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가하고 있다.

Google.org 덕분에 브릴리언트는 가장 성공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기업인 구글의 후원을 받아 다른 성공 기업들에 제품의 판매나 이익 이상을 추구하도록 영향을 줄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이다.

구글과 Google.org, 또 일반 인터넷 기업에 있어서 친환경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어떠한 의의가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아닐까. 나는 ‘기후 변화에 직면한 인류(Human Face of Climate Change)’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유엔 사무차관과 커먼웰스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는 것이었다. 우리는 선진국에서 기후 변동을 말할 때는 미래형으로 말한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것은 우리들의 자식이나 손자들에게 나쁜 일이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농장주나 탄자니아의 농민이라면 미래형은 사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미 토지가 말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농작 면적에서 예전 수준의 수확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인도 북부에서는 소금물의 영향을 받는 토지 문제를 이기지 못한 수천명의 농민이 자살하고 있다. 이것은 전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파악하고 그 긴급도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순한 유행이나 미디어 이벤트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급성장 기업으로서 생각해 보면, 만약 해결책의 일부가 되지 않으면 우리 자신이 문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파악한 것이다.

구글은 일개 기업에 지나지 않는다. 이 문제와 싸우려는 사람은 많다. 이것은 우리 세대의 과제이지만, 우리가 인기 있는 모든 것을 투입하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에게는 자금이 있고 이미 비영리사업을 위해 설립된 Google.org가 있으며 많은 전력을 구입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좋은 처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그것을 테스트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수천명의 엔지니어가 있고 이 문제에 열심인 2명의 창업자가 있다. 내가 꼭 주목해주길 바라는 주제는 재생 가능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큰 이익을 올리는 것이다.

구글은 왜 그렇게 에너지 사업에 신경을 쓰는가.
왜 구글이 이토록 진지하냐고? 진지한 사람이 있으면 아예 관심도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우리는 청정 에너지를 구입하고 싶은 요구가 있다.

급성장 기업으로서 생각해 보면, 만약 해결책의 일부가 되지 않으면 우리 자신이 문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파악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 그리고 나 또는 우리의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였다. 우리는 문제의 일부는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의 신생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에 한 발표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 맹렬한 기세로 찾아낼 수 있는 최고의 엔지니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엔지니어뿐 아니라 과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재료 과학 연구자등도 고용하고 있다. 얼마나 진지하게 하는지는, 우리의 행동을 보이면 알겠지.

자원, 시간, 인사 면에서는 어느 정도 관련될까.
크게 관련된다. 그 관여에는 2개의 방향성이 있다. Google.org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갈 것이다. ···이미 많은 벤처 캐피털 기업과 접촉하며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타진하고 있다.

또 이번 발표의 시점에서 신설된 연구 개발 부문에 구글을 통해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 이것들은 큰 자원이지만,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재생 가능 에너지 정책을 실시한다는) 보도자료에서는 수억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어 가는 것인가. 몇 가지 투자 안건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것은 매우 크고, 장기적인 내용이 되어가는가.
그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른다. 나는 RFP(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제안 의뢰)에 대해 예상을 7배나 웃도는 반응에 놀라고 있다. 이것에 의해 투자 기회가 크게 퍼진다. 무엇이 나올지를 모르면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진지하다.

그렇다면 이것은 Google.org의 인류 건강을 개선해 빈곤을 없앤다고 하는 미션의 어느 부분에 구체적으로 들어맞는 것인가.
우리에게는 3가지 활동 영역이 있다. 세계적인 인류의 건강 문제 개선, 빈곤의 완화, 기후 변동의 완화 혹은 억제 말이다. 내년 1월에 또다른 3가지 대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고 있는 것은 이만큼은 아니지만, 이것들은 우리들에게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일이다.

그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기후 변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나.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방글라데시의 마이크로 크레디트(소규모의 자금을 대출해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 활동)는 500만명에게 융자하고 있는데 그 대부분이 여성이다. 이것은 지원 받은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었다.

만약 현재 예상되는 기세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돼 지금 예상되고 있는 해면 상승이 일어나면 모두 씻겨 흘러가(washed away) 버린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이다.

현재 예측으로는 기온은 섭씨 2~4도 올라간다. 4~6도 상승한다는 예상도 있다. 현재 IPCC(유엔의 기후 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는 1~3미터의 해수면 상승이 일어난다고 예상한다.

해수면이 1밀리미터 상승하면 1.5미터의 해안선이 없어진다. 1미터 해면이 상승하면 해안선이 1.5킬로미터 작아진다.

이것은 방글라데시 국민 3,000만~1억명이 기후 변동에 의한 난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이 수치가 맞다면, 미국의 플로리다 남부, 맨해튼 남부,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주 해안 대부분은 이 기후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기후 변동은 질병 확산에도 큰 영향이 있다.

기후 변동은 질병 확산에도 큰 영향이 있다. 모기는 온난한 지역에서는 보통 매년 3개월은 사라지지만, 기온이 상승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가 있게 된다.

지금까지의 모기와의 싸움에서는 인간에게 유리했다. 모기는 매년 죽기 때문이다. 모기는 매년 제로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제 모기는 1년 내내 계속 증가하게 된다.

영국이 아프리카에 건설한 모든 도시는 6,000피트(약 1.8킬로미터) 이상의 고지에 있다. 6,000피트 이상의 고지에서는 모기가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말라리아는 이 고도, 계절, 위도를 넘어 전염하게 된다. 지금도 150만명의 어린이가 매년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다. 이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후 변동을 방지하는 것이다. 기후 변동과의 싸움에서 지는 것은, 말라리아 방지에서 보면 최악이다.

Google.org의 부분으로서가 아닌, 당신이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운동에는 그밖에 무엇이 있는가.
아내와 나는 30년 정도 전에 세바 재단(Seva Foundation)을 시작했다. 세바는 지금은 15개국에서 활동하면서 시력을 거의 잃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에서 200만명 이상의 시각을 되찾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조기 경계에 매우 흥미가 있어 만연하기 전 단계에서 감염을 발견하는 시스템을 찾아내고 싶다. 39가지 인수공통 감염증, 즉 종을 넘어 감염하는 동물의 감염증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예로는 조류 인플루엔자, 웨스트나일(West Nile) 바이러스, SARS, 에볼라 출혈열, 라사열, 마르부르크 출혈열, AIDS를 들 수 있다.

우리는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병의 전파라고 하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열중하고 있는 것은, 이것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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