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7일째 급락하고 외평채 가산금리가 급등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이 '패닉(공황)' 상태에 빠져들면서 내년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산금리가 급등한다는 건 국가 신용도가 하락한다는 말과 같다.
즉, 다른 나라가 보기에 우리나라는 안전하지 않다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거지 그러니까 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말야.
주식시장이 급락해서 가산금리가 급등한건가? 그 반대인가? ^^;
외평채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줄임말이다.
이게 뭐냐면, 나라에는 여러가지 투자 목적으로 많은 외국돈이 들어와 있다.
이 돈들이 들어오고 나가면서 양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외평채를 발행하게 된다.
즉, 외국돈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외평채라는 보증서를 발행해 외국돈을 사들이고
돈이 너무 많이 나가면 나간자리를 매꾸기 위해 외평채를 거둬들이는 것이면서 외국돈을 푼다는 것
쉽게 쓰려니 힘드네 ㅋㅋ
암튼 그래서 외평채로 국내 외화(외국돈)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맞죠?
양 조절은 왜 하냐고?
외국돈이 많으면 외화의 가치가 떨어져서 원화 가치가 상승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타격이 크겠죠.
반대로 적으면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입물량이 많아져 국내에서 먹고사는 사람들이 힘들어지죠.
그래서 적당히 조절하는 거랍니다
참조 : cafe.daum.net/starrep
외평채의 정식명칭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다. 원화의 대외가치를 안정시키고 투기적 외화의 유출·입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성한 자금인 ‘외국환평형기금’이다.이 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정부가 지급보증 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 바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며 줄여서 외평채라고 부른다.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이다.
외평채는 원화와 외화표시 두가지로 발행할 수 있다.그동안 원화표시로만 발행해 왔으나 외환위기 이후 부족한 외화조달을 위해 외화표시 증권을 발행했다.
정부는 지난 98년 4월 만기 5년짜리(03년물) 10억달러 어치와 만기 10년짜리(08년물) 30억달러 어치 등 40억달러 어치의 외평채를 발행해서 외환보유액 확충에 활용했다.
지금은 원화표시 외평채만 국내시장에서 발행하고 있다.올해 발행물량은 5조원 어치다. 발행과 운용사무는 한국은행이 맡고 만기와 금리 등 발행조건은 재정경제부가 정한다.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외평채에는 발행 기준금리(10년만기 미 재무부 채권(TB) 기준금리)에다 우리나라의 신용도와 유통물량을 고려해 가산금리(스프레드)가 붙게 됐다.현재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외평채 가산금리는 만기가 2008년에 돌아오는 채권에 대한 것이다.
외평채는 고정금리로 발행하며 발행 당시의 국가신용등급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산금리가 높으면 그만큼 나라가 지급해야 하는 이자금액이 커지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부담으로 돌아간다. 이번에 신용등급 조정직후 가산금리가 떨어진 것은 이미 발행된 외평채가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기준이 되는 유통수익률이 하락했다는 말이다. 유통수익률이 하락하면 거래되는 채권의 값은 올라간다. 그만큼 그 채권의 인기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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