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2월 14일,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시던 안중근의사님께서 사형선고 된 날입니다.
연인들끼리 초콜렛을 주고받는것도 좋지만, 딱 5분만이라도 나라를 위해 몸바치신 선조분들을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사형집행인이 안중근 의사에게 "마지가 소원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사형집행 전 사형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술을 마시게 해 달라거나, 담배 한 대를 피우게 해 달라는 흔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그는 5분 동안 읽고 있던 책의 마지막 부분을 다 읽고
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괴로운 감옥생활 동안에도 '동양평화론'이란 책을 집필하였다.
또한 그의 곧은 의지는
그를 감시하던 일본인 간수마저 그를 존경하게 만들 정도였다.
이런 안중근 의사의 의거에
당시 만주 철도 이사였던 일본인 다나카 세이타로는
안중근 의사의 인품과 사상에 감동을 받아서 이런 말을 남겼다.
"일본인으로서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안중근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15분,
안중근 의사는 31세의 젊은 나이에 결국 순국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직도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부가 찾고자하는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ㅡㅡ;
옳은 일을 짓밟는 것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을 보거든
구해줄 마음을 가져라.
그리고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을 때는
목숨을 던져 나라를 바로 잡는 데
힘쓰는 사람이 되라.
- 도마 안중근(1879~1910)
爲國獻身軍人本分
見利思義見危授命
人無遠慮難成大業
白日莫虛渡靑春不再來
나라를 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위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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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대한 유산 74434 공식 카페 http://cafe.daum.net/great74434
마음에 와 닿은 글귀가 많아 일부 발취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면 저와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글귀는 널리 알려야 하니까요.
돌아가시기 전 5분의 시간도 마치 평생을 살 것 처럼 헛되이 보내지 않으신
안중근의사의 모습에 감동하여 오늘도 스스로 우일신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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