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용운
출연 하지원 김승우 전수경 이문식 이한위 박광정 김성..
장르 판타지

재미있는 영화.
엇갈인 인생을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전에 봤던 나비효과를 잠~깐 생각하지만
역시 부드러운 느낌의 멜로풍 해피 판타지.

인생에 한순간.
결정의 순간이 있으며 그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얼마나 바꾸게 되는지.
그리고 잘못된 순간이라도 열심히 살려하면 못할게 없다는 의지.
또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하지원이 이뻐보인다.
보육원에서 봉사하는 모습.
운동하는 모습.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헌신.
그리고...
표현하지 않았지만 그런 그녀를 너무 사랑한 김승우.

암튼 아기자기하게 스토리를 잘 짠것 같다.
그냥 보기 좋은 영화다. ^^

줄거리는...
인터넷으로 찾아보시길 ^^;

졸려서 자야겠네...

근데... 이거 성공 못했지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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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류승완
? 출연 최민식 류승범 임원희 천호진 오달수 서혜린 이준..
? 장르 드라마

두개의 물줄기가 잔잔히 흐른다.

마지막에 합쳐지며 큰줄기로 감동을 자아낸다.

중년복서 강태식

소년원복서 유상환

둘다 인생 막장인 듯 살아가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산다.

적어도 영화관에 앉아있는 사람들과는 다른 류의 삶을 사는 것 같다.

다른류의 삶을 보며 감동을 느낀다는 건

사람사는 건 마찬가지란 건가? ^^;

암튼전체적으로 좋다.

두 인생의 크로스 진행도 그렇고

링위에서 카메라 화면

리얼 스토리에 가까운 연출.

주인공 두분다 잘했지만

유승범의 연기 진짜 압권이다.

강태식을 생각하던 가게집 사장의 따끔한 말한마디 후 씁씁할 표정

그에게 어떤 과거가 있을까?

마지막 결승이 끝나고

강태식의 아들이 태식에게 하던 말

"아빠가 머가 미안해~"

유상환이 할머니를 껴안고 눈물 흘리는 장면.

감동이다.

그런데... 강태식은 그후 어케됬을지 무척 궁금하다. ㅎㅎ

그 막가는 동생 녀석 장기도 팔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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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타키타 요지로
출연 노무라 만사이, 이토 히데아키
장르 액션, SF, 시대극

귀신잡는 이야기다

이상하게 나는 귀신잡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중학교 때 일본 만화인 '공작왕'이라는 귀신잡는 사자이야기를 좋아 했던게 시작인거 같다.

묘하게도 비현실적인 세상에 대한 동경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게 한다.

주술의 힘은 정신력의 힘이다.

꼭 비현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믿음도 적용되는 것 같다.

암튼 이 영화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영화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다.

당대 최고의 주술사 '아베노 세이메이'에 대한 이야기 인데.

그 주변에 벗이되는 '미나모토 히로사마' 등이 나온다.

뭐 이런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충 스토리는 다 안다.

귀신나오고 그를 잡는 사람나오고 대충 진행하다가 귀신잡고홀연히 사라져 지내고 ^^;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게 한가지 있다.

일반사람들이 이같은 황당한 영화를 봤을 때 반응을 보이게 하는 요인이 뭘까?

그 이유는 배우의 연기이다.

영화 속 세상에 푹 빠져서 그 세상사람이 되는순간 흥행의 기초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생각해 보라

귀신을어색해하는 배우를...

어느 누구도 그런 배우를 보고는 극에 몰입할 수 없다.

하물며 회사는 어떤가?

구성원 각자가 자기의 역활을 정확히 하지 못하는데

고객이 그 회사를 좋아할리 없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불평을 한다.

"영화가 그게 뭐야"

"참. 유치하네."

"돈 아깝다."

그 순간 자신이 회사에서 어떤 모습인지 생각할 때

임원이 자신을 그렇게 말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는 자명하다.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다른 영화에 출연하던가.

열심히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이 영화 음양사를 보며 생각했다.

나도 참 우유부단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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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 도로를 위엄있게 내려보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보생명에 업무상 볼일이 있어 자주 가게 되는데.

회의 막간에 도로를 바라보면 그 이순신 상이마음 한켠을 뿌듯하게 채워주었다.

바다처럼 펼쳐진 16차선 넚은 도로,

저녁 자동차들의 전조등이 물결을 만들어 출렁이면

이순신 동상은 그 늠름함을 더욱 빛낸다.

이 묘한조화를 보면서 동상이 그 크기와 위치, 자세로 그곳에 있어야만 한다는 당위성 마져 들게 된다.

얼마전 이순신 동상을 크게 다시 만든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 건이 진행되는지는 몰라도 지금의 동상을 좋아하는 나로썬애석 했다.

이렇듯 이순신 동상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내게

이 책.

칼의 노래는 읽기에 즐거운 책임에 틀림이 없었다.

(MBC"느낌표"를 통해 노무현대통령이 추천하는 바람에 전국민 필독이 되었지만 나는 이제서야 읽었다. ^^;)

일단 작가 김훈선생님의 문체가 독특하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며 대화가 무척 간결하고 1인칭의생각과 배경 설명만으로 진행된다.

거기에 스토리가 무척 스피드하게 진행되며 각전투장면의 적절한 묘사로 지루함이 없다.

또하나의 특징은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인 모습을 최소화 하고

인간적이 모습과두려움을 이기고 당면한 문제를 해쳐나가는 용기를 말하고 있다.

칼을 통해 영웅의 내면을 표현하며,

세상이 주는 무거운 비판과 오해의 시선조차 내면의 시선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삶을 살아온 이순신장군의 내면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암튼 한번쯤은 차근히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이런 역사소설은 지명과 시기를 정확히 연결하여 읽고 싶은데...

영화 등의 비주얼에 물들어서 인지...

상세한 설명이 없으면 정확히 연결이 안되는 안타까움이 있다. ㅡㅡ;(나의 무능이다.)

책 중에 많은 부분을 소개하고 싶지만

본문 중에 한 구절만 소개하겠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잠시 글썽했다.

일본본토로 퇴각하는 왜구를 전멸시키고자 했던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가된 노량 앞바다로출정하는 준비 과정의 하나다.

밤중에 수영 창고 마당에 횟불을 올리고 된장 배급 작업을 지휘하면서 내 종사관 김수철은 눈물을 흘렸다. 군관들도 울었고 백성들도 울었다.

나는 수형 창고 마당에 쭈구리고 앉아서 된장독을 지고 가는 백성들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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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정윤철
? 출연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백성현
? 장르 드라마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 몸은?

끝내줘요~

유행어 처럼 기억에 되내이는 문답이다.

자폐증에 걸린 자식을 정상인과 함께 살아가게 하려고 노력하는 어머니의 눈물겨운 이야기.

<말아톤>을 보면서 생각했다.

우리나라 수많은 장애인들에 아픔과 그들 부모의 아픔을...

많은 정상인들로 인해 소수의 장애인들은 원하지 않는 고통을 얼마나 많이 받아야 했던가.

얼룩말을 너무 좋아하는 초원이의 사심없는 행동에 과잉행동을 일삼는 사람들.

지하철에서 어느커플의 여자 스커드(얼룩무늬)를 만지는장면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그렇게 했을 것 같다.

그 넘처럼 버럭 화를 낼지도 모르고 무슨 전염병 보듯이 멀찌감치 떨어지려고 했을 것이다.

부끄러웠다.

초원이에게 부끄러웠고, 그의 어머니에게 죄송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정상적이고 긍정적인 것을 보여주려 노력하지만 마음속엔 부정적인 것 투성인 것이다.

초원이의 생각이 긍정이라도 그의 행동이 부정적이면우리는 부정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듯이.

좀더 깊이 있는 판단 기준을 배웠더라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이 착해야지. 행동만 착하면 되나?

초원이가 달리기를 좋아한 것은 바람이 아닐까?

어릴쩍 산에 올라 맞본 바람의 느낌.

손바닥에 감싸며 스치는 그 행복을 계속해서 느끼는 것 같았다.

행복이란 참 작고 크다.

달리는 것은 사소하고 작지만 그로 인해 느끼는 감정은 크고 벅차다.

춘천마라톤에 참가하려는 초원이가 어머니로 부터 떠나갈 때. (눈물 났다. ㅜㅜ 초원이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

달리는 중간에 초코파이를 떨어뜨리고 뛸 때.

초원이는 세상에 하나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엄마(김미숙)가 입원해서 하는 이야기.

자신도 모르게아들이 원하지 않은 길로 인도해온 죄책감.

'초원이 좋아? 싫어? 좋치? 초원이는 잘 할꺼야 좋치?' (가슴이 왜 이리 아픈지...)

암튼 장면 장면에 즐거움과 감동이 많다.

아~ 할말 정말 많은데...

코치(이기영)의 감초 연기.

완전 불한당이던 코치가 초원이와 함께 개천을 뛰고 벌떡거리는 심장을 하늘로 향해 누웠을 때.

초원이에게 선물할 운동화를 사며 웃던 모습.

오토바이를 타고 마라톤에 참가한 초원이를 향해 마지막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엄마(김미숙)의 전체적인 연기가 좋다.

초원(조승우)의 연기는 말이 필요 없다. 정말 잘한다.

암튼 후회 없는 영화.

말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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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강우석
출연 설경구 정준호 강신일 박상욱 엄태웅 임승대 박근..
장르 드라마

죽이는 영화.

돈 안 아깝습니다. (물론 내돈.)

권선징악.

선은 승리하고 악은 패배한다는 단순한 진리.

현대의 비틀린 권력과 돈에대한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

흔들린 직업관과 투철한 직업의식의 대비.

보여 주고자 하는 내용은 많은 것 같은데...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감독이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던.

내가 본 공공의 적2 는

세상 더러운 꼴 참~ 많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살아볼 만한 곳이란 희망을 주는 영화다.

왜?

이 영화가 흥행한다면...

아직까진 사람들의 도덕성이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때문에 ㅎㅎ

돈이 최고.

결과만이득이면 뭐든 오케이.

안보면 장땡.

같은 무의식의 생각들을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 영화는 요즘법정 고소로 떠들썩한 '그때 그사람'의 박정희 아들 처럼

검찰청은 명예회손으로 고소하지 않았을까?

권력에 휘둘려 집행도 못하고

검사 그만두고 재벌에 붙어서 비리 변호사하는 등등

이런게 사실이어서?

물론 사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이깔끔하다.

권력, 비리를 넘나드는 청렴한 검사들이 지켜나간다는 인식.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했나보다.

제발 그러하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pleas~

암튼 양극의 주인공.

연기 잘 한다.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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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호준
주 연 : 문근영,김래원
시 간 : 115분

생각하면 얼굴에 웃음이 맴도는 영화다.

문근영의 귀엽고 맑은 모습이 계속 생각난다.

어린신부 다운 모습들...

내가 보기엔 문근영의 영화다.

결혼하게 되는 과정은 억지스러우나

고등학생이 결혼하여 발생할 수 있는 애피소드들을 모아놓은 영화

표정 연기에 높은 평을 주고 싶다. ㅎㅎ

요즘 할아버지와 관계가 그렇게 돈독한 집이 있을까?

부러웠다.

3대가 잘 얼켜있는 가족.

어려움은 있으나 서로간의 예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가풍이.

손녀가 할아버지와 다정히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잠든 할아버지를 눕혀주고.

할아버지를 애뜻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중요한건 역시사랑이다.

문근영과 김래원 역시 사랑이다.

정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사랑. ^^

암튼 말로 표현 못하겠다.

웃음 짓게 만드는 영화.

어린신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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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환경
주 연 : 송승헌, 정다빈
시 간 : 113분

ㅎㅎ 완전 만화 같은 영화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을 모든 어투와 행동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화의대부분이 비속어다.

(나이드신 분들은 이해 못할 말이 꽤 될 듯..)

암튼 해피엔딩인데....

중고등시절에

송승한 같은 멋진 놈은 보기 힘들다.

공부는 진짜 못하지만 의리로 죽고살고 정의감이 투철한 인간.

그 정신에 걸맞는 강인함.

이런 사람이 옆에 있다면 어떤 여고생이 뿅가지 않겠는가.

그 시절엔 공부보단 아무래도 행동이 우선 아닌가.

그런데

그 완벽 인간상에부족한 점 하나.

말이 거칠고 표현이 서툴다는 것.

그것 마자 완벽하다면 불공평하지~ ^^

이런 영화를 잘못 본 사람은

싸움도 못하고 정의감도 없으면서.

무뚝뚝하고 말이 거친게 멋진거라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다.

조심하시길.(여자친구를 평생 못 사귈 수 있음.)

근데...

가장 어색한 장면이 기억난다.^^'

첫눈 오는날 만나자던 무언의 약속

찻눈오는 날 공원 잔디밭을 왜 그렇게 푸르게 표현했는지... ㅡㅡ;

그리고 하필이면 첫눈은 수능시험날 내리는지.... (시험 다 보고 가면 안돼나? ^^;)

나라면 시험보다 말고 뛰어나갈 수 있을지...

그런 사랑이라면....

너무 좋겠지...

결론은 킬링타임용 영화~







감독 정초신
출연 이지훈 강은비 전혜빈 박슬기 신주아 전재형
장르 코미디

코믹영화다.

일단 소재가 참신하다고 해야겠지.

성이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시대에서

여성도 성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상식적으로 평범하지만 현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영화.

(여자) 몽정기 ㅎㅎ

참신하다.

그리고.

발기하면 방귀가 나오는 교생 봉구~

이거 참신하다. ㅎㅎ

중반부까지 웃음 폭탄이 꽤 많이 상주해있다.

한참 웃다보면

후반부

결론이 좀 설렁하다.

전체적인 전반부의웃음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마무리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부에 사춘기 여자의 성 고찰이라 해야 하나?

암튼 성인이되어가는 과정을 진지하게 역으려다... 분위기 완전 역겪다. ㅋㅋ 따운~

마무리에 한번 웃기고 끝낼려고 바바리맨 넣었는데...

끝을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은여기서 또 따운.

두번의 펀치로 다운된게 좀 큰거 같다 ㅎㅎ

한마디로 영화감상 후분위기 다운. ^^;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영화는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고.

곳곳에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영화다.

호기심 많은 분들은 추천한다. ㅎㅎ







콜린 패럴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안소니 홉킨..

위의 인물들이 나오는 영화다.

솔직히 안젤리나 졸리 이외에는 이 사람들이 나왔다는 걸 몰랐다.

발 킬머?

안소니 홉킨스?

어디에 누구였지...

암튼 기억이 없다.

중요한건 스토리의 흐름상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들어갔다는 거다.

장장 175분, 약 3시간 이다.

그 시간동안 주인공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의 이름이 거론된다.

ㅡㅡ;

난 이름 많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가 싫다.

특히 유럽의 비스무리하고 유별나게 긴 이름들은 더욱더

영~ 친숙해 지지가 않는다.

암튼 이런류의 영화는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

내용 볼려다 보면 더 많은 걸 놓치기 쉽기 때문에 ^^

스토리는 제목에서 알리다 시피 알렉산더의 전생을 그린다.

그의 영웅적인 모습에 그친다면 저급 평가를 받았겠지만.

영웅의 어두운 뒷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고독한 영웅'

영웅은 외로운 것이며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영화상으로 보면 그의 알렉산드리아 제국은 약 10년 정도로 아주 짧다.

그중 7~8년은 정쟁터에서 보냈으며 그에게 있어 평온함이란 시간은 얼마나 짧은가.

영웅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이래도 영웅을 하고 싶을까? ^^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ㅎㅎ

기억에 남는 장면은...

페르시아 군과 첫 전투신이 있고.

마지막에 인도 군과 의 전투신이 있다.

영화관에서 볼만하다.

그런데...

단 하나.

아쉬운 것은 스토리 전개에 비해 런닝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해지기 쉽다. ^^

역사에 관심있고.

칼싸움을 좋아하시는 분.

추천한다.

그외는 다른 분들은 나도 모른다. ㅎㅎㅎ







감독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카오스 이론에 근거한 나비효과.

대학시절 친구와 이야기하다 듣게된 이론이다.

간단하게

지구 반대편 나비의 날개짓이 우리나라에선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이론 이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가.

가능성과 현실감이 묻어나는 이론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인지 이 영화 재목.

그럴싸 하다. ^^

스토리 탄탄.

내용 좋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구성이다.

거기에 오락성인 러스스토리로 포장한 평범한 영화기도 하다.

일단 러브가 제대로 먹인 영화는 망하진 않는다. ^^ ㅎㅎ

줄거리는 알아서 찾아보시라.

인터넷은 여전히 정보를 쉽게 제공한다.

주인공 에번

그가 나비다.

그의 몸부림 한방에 모든게 바뀐다.

전부 원하는데로? 아니다.

순간의 선택만이 가능하고 나머진 역시 세상의 룰에 던져진다.

모든 사람의 날개짓에 세상은 완성되는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날개짓이 서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세상.

그게 바로 인생이고 삶인 것이다.

ㅎㅎ 이 영화가 모범인 이유는 에반의 사랑때문이다.

엄마에 대한 사랑.

켈리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나쁜 짓하면 그 때 그 순간에는 아무일도 아닐지라도 언젠간 나쁜 결과가

좋은 짓하면 그 순간에는 나한테 직접 좋치않아도 언젠가 좋은 결과가

이 얼마나 모범인가. ^^

과거의 기억상실로 수많은 아픈 경험을 반복하던 에반은

정상적인 삶을 찾아 계속노력했다.

그리고 해결했다.

멋지게.

마지막 장면에서 분주한 길거리에서 켈리와 에반이 지나치는 장면에서

에반의 외로움을 느끼게한다.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고 그 사실을숨겨야하는 자의 슬품.

사랑조차도...

결론은 해피엔딩.

그래서 부담이 없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 여행다녀온 기분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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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퍼시 애들론
출연 :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CCH 파운더, 잭 팰런스, 크리스틴 카우프먼, 모니카 칼하운

오랜만에 의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았다.

바그다드 까페 (Out Of Rosenheim / Bagdad Cafe, 1988)

개성있는 인물과 사막 한가운데 까페

그리고 배경을 흐르는 음악

내용을 모르고 사막에 답답함과 느릿한 음악으로 시작한 오픈닝을 처다보는 마음은 이랬다.

아... 어려운 영화를 보는 건 아닌가?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재미있었다.

의미가 전달되고 궁금하게 되고

다음 장면을 생각하게 된다

좋다. ^^

야스민은 독일 천사다.

그는 라스베가스 근처 바그다드에 떨어진 천사.

그를 바라보는 브렌다는 일상에 찌들은 일반적인 사람.

아이 셋과 직장(주유소와 여관, 까페)에 대한 스트레스로 가득찬 여자.

그녀에게 다가선 천사 야스민

야스민 그녀의 새로운 삶의 방식은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고자하는 브랜다에게 너무도 생소했다.

브랜다는 변화를 거부하며 현재에 안주하려 했다.

그러나...

모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야스민을 받아 들이며

마음을 열어가는사이 변화된까페의 모습을좋아하게된다.

그런데...

야스민은 비자 만기로 떠나게되고 까페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그 허전함...

다시 변화하고 싶어하는 간절함...

그리고

다시찾아온 천사. ^^

변화하지 않고 적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늘 그대로 겠지...

주변을 둘러보자 변화해야 할 곳이 무엇인가?

오늘도 주변을 보고 바꿔보자.

부메랑 같이 우리는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 부메랑으로 돌아올거다.

오늘도 부메랑을 날려보자~

암튼 추천한다.

영상.

음악.

캐릭터.

영화 좋다.

궁금하다.

부메랑의 진짜의미.

브랜다 남편이 까페를 바라보는 것의 의미.

마지막 청혼에 대답한 야스민의 대답의 의미

많은궁금증으로 계속생각나게 하네...^^:







홍반장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다.

드디어 오늘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런 큰 기대에도불구하고 전혀 실망스럽지 않은 영화!

딱 내 영화다.

평범한 일상을 깨우치는 영화같다.

영화 전체을 보면 수퍼맨이 한명있다.

이름하여 홍반장.

그러나 사실 그 홍반장은 우리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는 이웃이다

지금은 잊혀져 버린 이웃간의 정인 것이다.

홍반장은 모두를 대변하여 마을의 해결사지만

과거의 우리내 삶은 모두가 서로 도와가면서

그렇게 서로에게 홍반장이 되었던거다.

산모가 출산을 하면서의사를 애타게 찾고 치과의사지만 서로 도와가면 태어난 아이

그 아이를 보며 느끼는 기쁨과 보람.

늘 일상에 있던 풋풋한 삶이 영화 전반에 뭍어난다.

홍반장의 집에서

부두의 모서리에서

정육점에서

라이브 까페에서

그래서 너무 좋다 ^^*

그리고 또 하나.

로맨스.

홍반장과 치과의 어설프지만 깊은 사랑.

마음에 든다.

많은 시간 고민하고 배려하고 생각하는 깊은 마음.

마음에 든다.

어설프지만 치과의 연기도 봐줄만 하다

사랑에 자존심이 무슨 소용인가? ^^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나의 자존심은 사랑 앞에 무용하다고 ^^*







김형준 배승주 장두환 조국

위 4명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진짜 주인공은 김형준의 몸둥이와 생각이고 나머지는 모두 액스트라다.

그나마 승주, 두환, 조국이가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인 것이다.

이책에선이들을 일명 "만수산 4인방"이라 지칭한다.

내용을 읽다보면 정말 평범하다 못해 너무 튀지 않는 소설이다.

지나간 60~70년대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우수를 자아내거나 추억에 잠기게 하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그 시절 그때 그랬다는 것을 알려주기에는 충분한거 같다.

고등학교 축제나 숙제 검사나 선생들의 모습이나 교련대회? 같은 것들 말이다.

진짜 다녀보지 못한다면 어찌알까?

책이니까 그래도 이렇게 격어보지 않겠나?

이미 이 배경은 "말쭉거리 잔혹사"라는 영화에서 접해 본적이 있는 그림이라.

머리에 그림이 아주 잘 그려진다.

거기에다 소희라는 여주인공의 등장으로 더 잘그려진다.

마치 이 소설이 그 영화의 원작처럼 느껴진다.

사실 내가 알지 못할 뿐 원작일지도 모른다. ㅡㅡ'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석은 4인물을 통한 시대의 흐름이다.

시대의 암울한 분위기가 곳곳에 배어있지만 우리 주인공들은 살아가기 바쁘다.

박정희 살해, 전두환 쿠테타, 광주민주화운동, 10월 유신, 대통령 선거, IMP 등등

수많은 일들이 전혀 상관없는 듯배경을 채우고 있을 뿐 스토리에는 전혀 끼어들지 않는 듯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소희와 도망쳐 연락이 끊긴 두환이가 그 모든 시대의 아픔을 모질게 겪고 이야기 한다.

'나는 그렇게 살았다고'

하지만 만수산 4인방의 나머지 3명은 시대의 아픔을 의식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두환이는모두의 첫사랑이던 소희를 고생시킨 나쁜 넘일뿐... ㅡㅡ

시대를 인식하지 못하는 우리는 눈을 뜬 장님의 세상을 이미 역사를 통해 보아왔음에도

아직도 장님이길 원한다.

알고는 있으나 표현하려 하지 않고

분노는 하나 자신에게 피해가 없으면 그만인 개인적 물신주의에 빠져있다.

그래도

나는

행동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이 글을 통해서...

혹여 책의 줄거리는 궁금하면알어서 인터넷을 찾아 보십시요 ^^







이 영화 일주일 전에 봤다.
그런데 시간상 이제서야 한글 써볼까 한다.
잊어먹기 전에 ^^;

모두 알다시피 일제시대에 유명한 무도가 최배달을 극화한 것이다.

한마디로 양동근을 보고 온거 같다.

예전에도 양동근은 연기를 잘한고 생각했다.
이 영화 솔직히 내용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재미있다.

그건 내가 보기엔 양동근의 연기에 있는 것 같다.
내용도 띁어보면 잘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 전계이데 무리없이 보여지는 것은
음...
감독의 힘인가? ^^;

암튼 양동근. 연기 잘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
가까운 사람을 모두 잃은 양동근은 산속에서 수행을 시작한다.
수행 중 추운겨울 물에 담근 콩을 손으로 주어먹으며 울먹일 때.

사람을 죽이고 죽인자의 아내를 찾아가 용서를 빌때.

그는 진정한 연기자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액션!

그건 두말할 것 없이 잘 만들었다. ㅎㅎ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시라.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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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미이케 다카시;; 프루트 챈

한국;; 홍콩;; 일본

컷;;박스;;만두

3가지 삼색공포, 삼의 의미는 나에겐 무척이나 정겹다.

우주의 섭리를 표현하는 전통적인 숫자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한민족은 오래전부터 3이란 숫자를 행운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

아시아에 최고라 칭하는 한국,홍콩,일본의 합작영화다.

암튼 그렇게 3자를 이용한 영화 한편 올랐다.


공포영화.

중요한건 공포이긴 한데 궁금하게 하는 공포였다.

박찬욱.

그의 독특한 발상에 의한 공포영화 그게 궁금했다.

사실 영화를 본 후에도 3가지 중에 남는건 박찬운 감독의 영화뿐이다.

수많은 영화 프로에서 한번 이상 본 장면들이 많아서 인지 대충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며 계속 궁금했다.

이병헌에게 보여지는 괴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그의 아내가 괴물이 되는 걸 보고 싶었는지?

아님 테러리스트의 의미없는 광기를 보여 주고 싶었는지?

그것도 아님 모두의 광기를 표현하고 싶었는지?

보여주고 싶은게 많았나 보다.

그런데 그걸 모두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그래서 모두에게 약간씩의 광기를 보여주고 끝나버린 약간 아쉬운 작품이다.


착한 감독(이병헌)이 광기로 얼룩져 아내에게 최초로 던지는 냉기는 의미있게 받아들였다.

현대인의 마음속 한구석에 있을 법한 악의 표현같아서 인지...

묘한 공감대까지 형성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 말들이 거짓인지 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영화 후반에는 거짓같다.
나는 아직도 햇갈린다. 거짓인지 진실인지


마지막 장면에서 화면을 거울의 반사현상으로 보여주면서 셋트 전부가 반대로 되었다.
그리곤 이성을 잃은 감독이 아내를 죽이면서 되내이는 장면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궁금하다.

감독의 의도가 궁금하다....
누구 저의 의문을 풀어줄 사람 없을까?


혹 추천이냐 아니냐를 묻는 분을 위해
영화를 진짜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
그리고 생각하기 좋아하시는 분 추천.
마지막으로 그 외의 분들은 보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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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curit

CIA 요원 채용이 주 내용인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살긴싫다. ^^;


CIA가 되는게 멋있을까?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즐거울까?
스릴이 항상 흥분을 줄 수 있을까?
사랑도 못하는 삶을 살 수 있나?
유아독존의 삶을 자신하나?
이런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인간인가보다.

아무래도 휴식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에
사실 현실에서도 수많은 스릴고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

강력반 형사.
고층빌딩 유리 청소부.
지하철 선로 점검원.
도로 청소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스릴같은 삶은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멋있어 하지 않는다.

강력반 형사는 그나마 영화에서 멋드러지게 보여주면 좋아보인다.
마치 이 영화 리크루트처럼...
그러나 유리딱, 점검원, 청소원이 그럴까?
긍정하기 어렵다. ㅡㅡ;


역시 CIA나 FBI, 특공대, 경찰 같은 직업은
영화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에 불가한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도 환상 속에 사는 사람이 있고
환상을 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고
자아속에서 현실을 발견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우리는 각자 알아서 살아간다 ^^*

지겨운 애기는 그만 하고 마지막으로~

이 영화.

보면서 마지막으로 생각한건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과 다른다.

그대신

재미있음 된다.

이 영화 재밌다. ㅎㅎ

줄거리 -출처 daum-

제임스 클레이튼(콜린 파렐)은 전형적인 신입 첩보요원의 자질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명문 MIT를 졸업한 수재이다. 게다가 CIA의 첩보요원 선발관인 동시에 베테랑 훈련교관인 월터 버크(알 파치노)가 그를 탐내고 있다. 제임스는 CIA의 임무가 자신의 평범한 일상과 삶을 바꾸어줄 자극이 될 것이라고 믿고 강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풋내기 신입 요원에서 최정예의 베테랑 첩보요원으로 연마되기 전 제임스는 먼저 "첩보요원 사육장"에서 목숨을 건 지옥훈련을 통과해야만 된다. 버크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받으면서 동료들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앞서던 제임스는 여성 동료인 레일라(브리짓 모이나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가 자신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서서히 의심을 갖게 될 무렵 버크는 제임스에게 CIA 내부에서 암약하는 이중 스파이를 색출하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서스펜스 넘치는 추격전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전개되면서 제임스는 CIA의 계율들-어느 누구도 믿지 말라! 그 어떤 것도 눈에 보이는 액면 그대로 믿지 말라!-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국가 방위의 최전선인 정보라인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기에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알 파치노와 콜린 파렐이 주연을 맡은 새 작품이 제작됐다. 할리우드 영화제작 역사상 악명 높은 중앙정보국(CIA)의 내부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관객들은 인사이더(내부인)의 시선으로 "더 팜"(The Farm: 첩보원 사육장)이라고도 불리는 CIA의 내부 세계를 훑게 될 것이다. 첩보요원들의 발탁과정, "첩보원 게임"을 위한 준비 및 훈련과정, 비밀로 가득한 첩보세계에서 벌이는 그들만의 생존 게임 등이 사실적이고도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영화가 시작하면 화면가득 물이 찬다.
해녀들이 물속을 가로지르고 점점많아진다.
시작화면부터찰랑거리는 물속을 헤엄치는 해녀들.
정작 바다속이라 생각해하기엔수영장 물을 연상시킨다.
그속을 해엄치는 해녀는 쭉쭉빠진 수영선수들인가?
해녀라기엔 너무 길고 너무 마르다.
그 허리, 그 다리, 그 팔로 무슨 물질을 한단 말인가....
솔직히 첫화면의 감정은 이랬다.
그러나.
오랜만에 본 이 영화는...
볼만했다.
제주도의 멋진 풍경도 그렇고.
고두심의 걸출한 아줌마 연기도 그렇고.
전도연의1인2역도 그렇고.
박해일이 커서 아저씨가된 아버지의 모습도 그렇다.
이런 자잘한 재미 말고도 있다.
물질하는 순박한 처녀와 순수한 우체부 청년.
황순원의 소나기에서나 느껴보던 풋풋한 사랑이 그럴까?
그 오랜 기억속 소설의 느낌이 이 영화에서 느껴진다.
화려하지않고 치장하지 않는 수수함.
매일 기름진 음식을 먹다가 깔끔한 음식 한 젓가락에 느껴지는 청량감이 좋다.
그리고 또.
그 수수한 추억뒤에 배어있는 철저한 현실이라...
쉬고 싶다고 우는 아버지와
그걸보도 윽박지르는 어머니.
현실의 벽과 과거의 추억을 왔다 갔다하며
수많은 연인들에게 현실, 사랑 중 어느 쪽을 선택할래?
라고 찡긋 웃으며 짓굿게 물어보는 듯한 느낌이 좋다.
지금 당신은 연애를 하고 있나?
그럼 어느쪽을 선택할까?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지만 역시 이 영화는또 질문을 생각하게 한다.
당신은 왜 대답안하냐 하실 분을 위해
나는
추억을 택한다.
그리고 현실도 아름답게 ^^
난 사랑에 대해선 욕심쟁이다. ^^*







'아라한'

본래 ‘아라한’은 소승불교(小乘佛敎)에서 모든 번뇌를 끊고 이치를 깨달아 열반의 경지에 이른 성자를 일컫는 말로 ‘나한(羅漢)’이라고도 한다.

이 영화 내가 좋아 하는 스~따일의 영화다.

워낙 무협을 좋아한다.

무협에서 그냥 주는 것은 솔직이 없다.

요즘처럼 총으로 사람죽이는 세상이 아니라 실력으로 삶의 승부를 가린다.

이런기본적인 생각 아래 바라보는 영화는 다를 사람과 같은 시각일 수 없겠지? ^^;

암튼 세상엔 사람들이 인식못하는 세계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이 좋다.

첫오픈잉~ 멋지다!

과거 무술서 배경으로 하여역동적으로 글을 휘갈기는 음향

죽인다~

그리고 시작한 날치기 일당을 잡는 처음 5분 역시 압권이다.

윤소이가 빌딩을 날으는 그 순간의 짜릿함과 빌딩을 아래로 가로지는 장면~

오~ 역시 죽인다.

영화에서 전반적으로 윤소인가하는 그녀는 자세가 죽이게 나온다.

한마디로 자세 엄청 잘 나오다.

진짜 무술하는 여자 같다.

그에비해 류승범이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머지 연기를 잘하여 무시하고 싶다. ^^

암튼 세상의 숨은 도인이 많다는 설명과 함께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숨어있는 도인이 얼마나 많은가~

암튼 멋진 영화다 꼭 다시 보고 싶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절대 강요 없다.

나중에 나한테 뭐라고 하는 분은 무시하겠다. ㅋㅎㅎ








영화 사토라레를 보았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사토라레의 능력이 있는 사람은 천재이므로 국가의 보호를 받아 천재성을 이용. 국가 이익에 이바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재성의 전제가 자신이 사토라레라는 것을 알면 미친다는 거죠. 그래서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한 위원회가 있으며사토라레를 지키되는 것입니다. 여기 주인공 사토라레 #7은 일본에 현존하는 7명의 사토라레 중 마지막을 뜻합니다.(영화 속 현존) 이 주인공이 외과의사의 꿈을 실현해가는 동기와 사랑 그리고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할머니와 평생을 살아온 주인공이 암에 걸린 할머니를 살리는 과정에서 흘렸던 눈물과 독백입니다.

정작 자신이 의사가 되게 동기를 부여해주었던 할머니의 병을 뒤늦게 알아차려 치료하지 못하는 비극이 숨어 있습니다. 그의 마음과 능력은 있었으나. 이미 늦어버린 시간 앞에 할머니의 수술 부위를 봉합하며 "미안해"를 반복하는 주인공의 독백이 모든 병실에 사념파로 전달될 때 얼마나 슬프던지... 할머니와 언제나 함께 였고 그토록 가까이에 있었는데... ㅠㅠ

ㅡ가까이 항상 있는 가족이지만 항상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겠다는 교훈을 줍니다.ㅡ ^^*

두번째로 사토라레라는 설정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속의 생각과 겉으로의 행동이 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왜 이런 이단적인 모습일까요?

지금의 삶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살아야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모두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도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현실도 그렇습니다. 그러나동물은감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동물이 속따로 겉따로라면 정상적이라고 생각할까요? ^^

이처럼 인간이 비정상이 되었으나 마치 정상인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슬프지만 슬프다 이야기 못하고, 아프지만 아프다 이야기 하지 못하고,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비정상의 슬픈 모습이 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자연계 모두가 바르고 선량하다면 우리는 겉과 속이 같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죠. 그래서 우린 살아남기 위해 바뀌어 가지 않았을까요? 이것이 진화일까요? 퇴보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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