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카오스 이론에 근거한 나비효과.

대학시절 친구와 이야기하다 듣게된 이론이다.

간단하게

지구 반대편 나비의 날개짓이 우리나라에선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이론 이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가.

가능성과 현실감이 묻어나는 이론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인지 이 영화 재목.

그럴싸 하다. ^^

스토리 탄탄.

내용 좋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구성이다.

거기에 오락성인 러스스토리로 포장한 평범한 영화기도 하다.

일단 러브가 제대로 먹인 영화는 망하진 않는다. ^^ ㅎㅎ

줄거리는 알아서 찾아보시라.

인터넷은 여전히 정보를 쉽게 제공한다.

주인공 에번

그가 나비다.

그의 몸부림 한방에 모든게 바뀐다.

전부 원하는데로? 아니다.

순간의 선택만이 가능하고 나머진 역시 세상의 룰에 던져진다.

모든 사람의 날개짓에 세상은 완성되는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날개짓이 서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세상.

그게 바로 인생이고 삶인 것이다.

ㅎㅎ 이 영화가 모범인 이유는 에반의 사랑때문이다.

엄마에 대한 사랑.

켈리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나쁜 짓하면 그 때 그 순간에는 아무일도 아닐지라도 언젠간 나쁜 결과가

좋은 짓하면 그 순간에는 나한테 직접 좋치않아도 언젠가 좋은 결과가

이 얼마나 모범인가. ^^

과거의 기억상실로 수많은 아픈 경험을 반복하던 에반은

정상적인 삶을 찾아 계속노력했다.

그리고 해결했다.

멋지게.

마지막 장면에서 분주한 길거리에서 켈리와 에반이 지나치는 장면에서

에반의 외로움을 느끼게한다.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고 그 사실을숨겨야하는 자의 슬품.

사랑조차도...

결론은 해피엔딩.

그래서 부담이 없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 여행다녀온 기분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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