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반장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다.

드디어 오늘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런 큰 기대에도불구하고 전혀 실망스럽지 않은 영화!

딱 내 영화다.

평범한 일상을 깨우치는 영화같다.

영화 전체을 보면 수퍼맨이 한명있다.

이름하여 홍반장.

그러나 사실 그 홍반장은 우리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는 이웃이다

지금은 잊혀져 버린 이웃간의 정인 것이다.

홍반장은 모두를 대변하여 마을의 해결사지만

과거의 우리내 삶은 모두가 서로 도와가면서

그렇게 서로에게 홍반장이 되었던거다.

산모가 출산을 하면서의사를 애타게 찾고 치과의사지만 서로 도와가면 태어난 아이

그 아이를 보며 느끼는 기쁨과 보람.

늘 일상에 있던 풋풋한 삶이 영화 전반에 뭍어난다.

홍반장의 집에서

부두의 모서리에서

정육점에서

라이브 까페에서

그래서 너무 좋다 ^^*

그리고 또 하나.

로맨스.

홍반장과 치과의 어설프지만 깊은 사랑.

마음에 든다.

많은 시간 고민하고 배려하고 생각하는 깊은 마음.

마음에 든다.

어설프지만 치과의 연기도 봐줄만 하다

사랑에 자존심이 무슨 소용인가? ^^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나의 자존심은 사랑 앞에 무용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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