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퍼시 애들론
출연 :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CCH 파운더, 잭 팰런스, 크리스틴 카우프먼, 모니카 칼하운

오랜만에 의미있는 영화를 한편 보았다.

바그다드 까페 (Out Of Rosenheim / Bagdad Cafe, 1988)

개성있는 인물과 사막 한가운데 까페

그리고 배경을 흐르는 음악

내용을 모르고 사막에 답답함과 느릿한 음악으로 시작한 오픈닝을 처다보는 마음은 이랬다.

아... 어려운 영화를 보는 건 아닌가?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재미있었다.

의미가 전달되고 궁금하게 되고

다음 장면을 생각하게 된다

좋다. ^^

야스민은 독일 천사다.

그는 라스베가스 근처 바그다드에 떨어진 천사.

그를 바라보는 브렌다는 일상에 찌들은 일반적인 사람.

아이 셋과 직장(주유소와 여관, 까페)에 대한 스트레스로 가득찬 여자.

그녀에게 다가선 천사 야스민

야스민 그녀의 새로운 삶의 방식은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고자하는 브랜다에게 너무도 생소했다.

브랜다는 변화를 거부하며 현재에 안주하려 했다.

그러나...

모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야스민을 받아 들이며

마음을 열어가는사이 변화된까페의 모습을좋아하게된다.

그런데...

야스민은 비자 만기로 떠나게되고 까페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그 허전함...

다시 변화하고 싶어하는 간절함...

그리고

다시찾아온 천사. ^^

변화하지 않고 적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늘 그대로 겠지...

주변을 둘러보자 변화해야 할 곳이 무엇인가?

오늘도 주변을 보고 바꿔보자.

부메랑 같이 우리는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 부메랑으로 돌아올거다.

오늘도 부메랑을 날려보자~

암튼 추천한다.

영상.

음악.

캐릭터.

영화 좋다.

궁금하다.

부메랑의 진짜의미.

브랜다 남편이 까페를 바라보는 것의 의미.

마지막 청혼에 대답한 야스민의 대답의 의미

많은궁금증으로 계속생각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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