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이환경
주 연 : 송승헌, 정다빈
시 간 : 113분

ㅎㅎ 완전 만화 같은 영화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을 모든 어투와 행동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화의대부분이 비속어다.

(나이드신 분들은 이해 못할 말이 꽤 될 듯..)

암튼 해피엔딩인데....

중고등시절에

송승한 같은 멋진 놈은 보기 힘들다.

공부는 진짜 못하지만 의리로 죽고살고 정의감이 투철한 인간.

그 정신에 걸맞는 강인함.

이런 사람이 옆에 있다면 어떤 여고생이 뿅가지 않겠는가.

그 시절엔 공부보단 아무래도 행동이 우선 아닌가.

그런데

그 완벽 인간상에부족한 점 하나.

말이 거칠고 표현이 서툴다는 것.

그것 마자 완벽하다면 불공평하지~ ^^

이런 영화를 잘못 본 사람은

싸움도 못하고 정의감도 없으면서.

무뚝뚝하고 말이 거친게 멋진거라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다.

조심하시길.(여자친구를 평생 못 사귈 수 있음.)

근데...

가장 어색한 장면이 기억난다.^^'

첫눈 오는날 만나자던 무언의 약속

찻눈오는 날 공원 잔디밭을 왜 그렇게 푸르게 표현했는지... ㅡㅡ;

그리고 하필이면 첫눈은 수능시험날 내리는지.... (시험 다 보고 가면 안돼나? ^^;)

나라면 시험보다 말고 뛰어나갈 수 있을지...

그런 사랑이라면....

너무 좋겠지...

결론은 킬링타임용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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