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과 소국의 관계

훌륭한 부모는 강의 하류와 같이 스스로를 낮춥니다.










고졸의 멋

훌륭한 부모는 모자란 듯 자연스럽습니다.








덕을 논함

훌륭한 부모는 아이를 억지로 키우지 않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켜보는' 시간


톨스토이는
"아무리 사소한 선행이라도
거기에는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행동
못지않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이의 마음을 읽는 데에는 '지켜보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누군가가 갖고 있는
진짜 가치와 그 사람만의 의미를 찾는 데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 앤 라모트의《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중에서 -


* 지켜본다는 것은
기다려준다는 뜻입니다.
오래 인내하고 참아준다는 뜻입니다.
오래 기다리며 지켜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애정으로 지켜보면, 그 사람이 어느덧
진짜 사랑스런 사람으로 보입니다.
애정으로 지켜보는 시간이
사랑을 만듭니다.
 

 

 

자녀를 지켜본다는 것

그냥 방목이 아니라

지켜본다는 것

쉽지 않습니다.

 

말하고 싶고

해주고 싶은 것을 참고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알기 위해 관찰하는 것.

 

쉽지 않기 때문에 잘하지 못한는 것이기도 하겠죠

그 만큼 아이를 행동으로 믿기란 쉽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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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숲 놀이학교

 


(아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숲 놀이학교

 

숲은 아이의 오감발달을 돕는 보물창고다 
 

저자 정진영 지음

출판사 노란우산 | 2011.04.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06

 

유아기~아동기 아이와 함께 숲에 가고 싶은 분들은 한번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철학적 내용도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도움말도 계절별로 있네요

 

 

그 중 몇가지 구절을 동기부여 차원에서 옮겨 봅니다.

 

머릿말

아이가 뛰어놀기 좋은 넓은 정원을 소유하려면 맞벌이를 몇 십 년 동안 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정원을 사기 위해 애쓸 시간에 아이 손을 잡고 숲으로 나가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입니다.

숲으로 한 걸음 들어가면 아이는 수십만 평의 하늘과 땅을 누리고 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호흡으로 걷고, 자기만의 속도로 배우고, 자기만의 크기로 깨닫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고유한 속도와 흐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자연에서 자라나는 아이는 갇힌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에 비해 덜 공격적이고,

행여 다툼이 일어났을 때도 폭력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을 찾아냅니다.

 

나무는 자기만의 속도로 자랍니다.

아이들도 자기만의 속도로 자랍니다.

나무들이 서로 비교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만의 성장을 하듯이,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키와 나이를 기준으로 서로를 비교하고 배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손을 잡고 발걸음을 숲으로 옮기는 것, 벽과 천장이 없는 공간을 누리게 하는 것,

누구의 간섭도 없이 아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노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아이디어

. 퍼즐 : 가위 

. 탁본 : 종이, 크레파스

. 나뭇잎 파레트 : 큰 종이

. 비닐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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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아이들이 타고난 배움의 방식에 대한 미시사적 관찰기 
  
 
저자 존 홀트 지음

역자 공양희 , 해성 옮김

출판사 아침이슬 | 2007.07.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19

 

 

존 홀트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내용 정리해 봅니다 ^^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1967년 초판
1983년 개정판
2007년 번역
# 근35년 전에 쓰인 책인데 아직도 현실은 아주 약간 변한 듯


1
유능한 관찰자는 어떤 방식으로도 아이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아이에 대한 잘못된 관점 2가지
. 길들여 복종 시킬 수 있는 괴물
. 프로그램으로 천재를 만들 수 있는 컴퓨터

 


2

'나'를 보다 강력한 존재로 보이게 만드는 놀이는 모두 다 좋은 놀이임에 틀림없다

연령에 따라 무언가를 하는 마음자세가 다르다
어린 아이는 올바르게 하고 싶고 (몸 -> 생각)
10살 이상은 빨리 해치우고 싶을 뿐이다 (생각 -> 몸)


왜 좀 더 큰 아이들은 성공이 지연되는 데서 오는 좌절감을 훨씬 더 감당하지 못할까?
이유는 아주 경쟁적이고 체면을 의식하는 상황속에 있기 때문
#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


바르게 하는 법을 알면서 재미로 '스스로 틀리는 장난'은 피아제의 '조작적 사고'의 훌륭한 예


아이는 새로운 데이타를 검토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른은 검토를 거부한다
이런 사고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가르친다

 


3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자 할 때 
최선을 다하면서도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될 때까지 한다


빌 헐
"아이들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절대 말하지 못할 것이다"
아이들은 일상에서 배운다
가르치지말고 대화해라 # 존중. 그는 알고 있다


시험하지 말고 성실하고 진실되게 대화해라
대화는 듣는 것도 포힘된다 꼭 주의깊게 들어라


아이들에게 말할 자유와 기회를
빌 헐
"학교에서 제일 말하기를 많이 해야 하는게 누구지?
그런데 지금은 누구지?"

 


4
테스트는 학습자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일정의 선언
아이에게 의심과 염려를 뜻하며 이와 같은 불신의 반복은
자신감과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참혹한 결과를 불러온다


책을 읽어주면 좋은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는 기쁨이다
아니라면 읽어주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이 있을 때 도전을 한다
반면 부족할 것 같아 보이는 것은 위협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 가면 도전이 모두 위협이 된다


영국 초등교육 혁명
'아이들이 무엇을 언제 어떻게 배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때 가장 잘 배우고 가장 많이 기억한다'
그러나 초중등으로 연결고리가 없고 엘리트주의로 유명무실 해짐


읽기 쓰기를 돕는 도구로 카세트
주변인이 일고 내가 읽은 것을 녹음해 듣거나 쓰는 것 추천

 


5

배우는 패턴
흥미로운 세상, 대담한 도약 후 안전한 장소로 후퇴 
도약/후퇴의 반복(예측불가)
탐색과 강화의 리듬을 조절 할 수 없음 (시간표 불가)

# 패턴을 이해하고 지원해라. 스스로 배우도록


 

6
예술은 많은 아이들에게 바깥세계와 내면세계를 탐구하고 거기서 배우고 느낀 점을 표현하게 해주는 아주 강력하고도 근본적인 방법이다
다시 말해 예술은' 장식'이 아니라 중심적인 인간의 활동이자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것을 감히 소홀히 하고 있다


어린이도 고품질의 도구를 쓸 수 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기고 그 것을 하기위한 방법을 고민해 배운다
먼저 배운다 그리고 그 배움의 끝이 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것이 더 재미있고 빨리 배우겠나?


'무작정 놀기'는 배움 전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 시간이 아이들의 내적모델에 배울 것을 새겨 의미를 갖게 하는 시간이다
# 자발적 탐사와 탐구


시골학교 스스로 학습 예시
줄리아 웨버.  줄리아 고든「나의 시골 학교 일기」절판
옷 만들기와 책 만들기 # 전율


어른들은 세계를 밀폐된 작은 범주로 나누지만
아이들은 한 문제에서 다른 문제로 뛰어넘고 연결한다

 


7
아동심리학자들의 '유아적 전능함'?
아이들은 스스로 전능해지길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무력한 상태가 싫을 뿐이다


아이의 공상은 어른의 모습이다
우리가 아는 아이들의 슈퍼맨 공상은 
어른이 만든 것을 본 아이들의 착각일 뿐이다
# 오싹하다 우리가 지금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가


판타지는 현실에서 자라고, 현실로 이어지며, 더 깊은 현실과 접촉하려 한다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것에 대한 판타지가 아이들을 세상으로 이끈다
반면 수치와 고통과 공포의 판타지는 드넓은 바깥세상에서 내몰아 스스로 만들어낸 꿈나라에 갇히도록 만들 것임에 틀림없다
# 자기 삶이 아닌 tv와 어른의 꿈에 갇힌 아이들

 


8
(사람. 기술. 문제 무엇이든)
이론을 세우기 전에 먼저 보라
# 계획없이 부담없이 무작정 놀기


"여기선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놀이
어린이 처럼 상황을 관찰하며 배운다
의문에 빠르고 분명한 대답을 원하는 사람은 못한다 이런 사람은 대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을 아예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호기심으로)독자적으로 배운다
그러므로 배움의 주도권은 아이에게 있고 무엇을 어떻게 배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첫번째 반응
"그건 아이들더러 인류의 전 역사를 혼자서 발견 재창조하라는 말인가요?"
아이들은 이미 발명된 것들을 발견하여 자신만의 의미로 끌어내면 되는 것


두번째 반응
"모든 사람이 알아야할 지식이 있고 그 것을 아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지않나?"
지식은 끊임없이 변화 하므로 어떤 지식도 필수적이라 증명할 수 없다

 


9
학교의 이유
. 아이들은 시키지 않으면 배우지 않는다
. 세상은 좋기만 한 곳이 아니다 그래서 길들여야 한다
. 나도 그 과정응 참았다 그러니 아이들도 참을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설명해도 이해 못한다
이 이론은 그들 스스로 폭군처럼 행동하고 성자처럼 느낄 수 있게 할뿐
"내 말대로해!", "언젠가는 고마워 할꺼야"



 

옮긴이
우리는 전문 직업인이 되기 위해 배운다
꼭 전문인이 아니어도 살아간다 
나는 재밌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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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시골 강아지


옛날 시골의 애 키우는 집에서
아기가 똥을 싸면 문을 열고 강아지를 불렀다.
그러면 개는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똥을 싹싹 핥아
깨끗이 치워주고 간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입 속으로
들어가는 자연의 자양분을 100% 제 것으로 독차지하지 않고
그 중 3분의 1만 쓰고 나머지 3분의 2는 자연속의
생물들에게 되돌려 나눠주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야말로 실로
오묘한 이치다.



- 이동범의《자연을 꿈꾸는 뒷간》중에서 -


* 어린 시절 시골 풍경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강아지도 한 식구가 되어 함께 먹고 자던 유년의 시절.
그 강아지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이별을 배우고
생명과 생명의 소통을 배웠습니다.
홀로 존재하는 생명은 없습니다.
아기똥도 강아지에게는
맛있는 밥입니다.
(2010년 1월29일자 앙코르메일)
 

 

자연은 혼자 살지 않습니다.

서로 돕고 살지요

 

땅, 물, 나무, 흙, 태양, 바람 모든 자연물 들이

직접 혹은 하나 걸러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연결이 서로서로를 유지하고 지탱하게 해주지요

 

그 지탱의 끈은 팽팽하기도 느슨하기도 하면서 균형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그 균형이 끊어지면 둘다 살아가기 힘들어 지죠

 

그런데 자연은 이 균형을 맞추고 살도록 프로그램되어 살아갑니다.

오직 인간만이 이 균형을 변형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죠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함께

우리는 지금 어느 것을 선택하고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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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에는 검댕으로 가득한 런던의 하늘과 끔찍한 아동 노동 착취가 수반되었다. 그것들의 현대판은 무엇일까? 급격한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다면, 환경 파괴보다는 경제 붕괴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특정 분야들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원의 수도 줄어든다는 사실 때문이다. 기술 발전이 가속될수록, 뒤처지는 사람이 나타날 텐데 그 수는 적지 않을 것이다.
 
특별한 실력을 갖추거나 적절한 교육을 받은 근로자에게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대다. 기술을 써서 가치를 창조하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범한' 실력이나 능력을 갖추었을 뿐인 근로자에게는 지금이 최악의 시대다. 컴퓨터, 로봇, 기타 디지털 기술들이 유달리 빠른 속도로 그 실력과 능력을 습득해가기 때문이다.(17쪽)
 
 

 

"새로운 기계 시대에 가치 있는 지식 노동자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인 자동차가 등장하고 인공지능의 성능이 크게 발전하는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금의 이런 변화 모습을 '제2의 기계 시대'로 들어서는 것으로 표현했더군요.
그는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한 산업혁명이 인류를 '제2의 기계 시대'로 이끌었다고 말합니다. 그건 기술 혁신이 인류 발전의 주된 원동력이 된 첫 번째 시대였고, 세상은 유례없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증기기관으로 근력이 크게 강화된 것처럼,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정신적 능력이 대폭 강화되는 '제2의 기계 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정신적 능력을 유례없이 증대시킨다면, 육체적 능력을 증대시켰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인류가 극적으로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고 저자는 전망합니다. 
 
물론 모든 변화가 그렇듯이, 디지털 기술도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결과들도 가져올 겁니다. 그 중 하나가 기술발달로 인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원의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문제입니다. 인간이 컴퓨터와 로봇과 경쟁해야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지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야 기술 덕분에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시대가 되겠지만, 평범한 근로자에게는 힘겨운 시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되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조세, 경제, 정치 등의 분야에서 적절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개인 차원에서도 준비가 필요하지요.
 
저자는 "아이디어 떠올리기, 큰 틀의 패턴 인식, 가장 복잡한 형태의 의사소통이라는 인지 영역에서는 인간이 여전히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당분간 그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3R이라고 불리우는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셈하기(arithmetic) 기능을 숙달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디어 떠올리기, 큰 틀의 패턴 인식, 복잡한 의사소통의 기능들을 갈고 닦을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기계 시대에 가치 있는 지식 노동자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는 과제입니다.

 

 

이런 발달을 학교가 따라갈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아이들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역사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학교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 졌고

인류의 발전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를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의 기회는 아이가 아닌 부모에게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희망을 찾지요

그 하나가 '숲'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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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Q0EeTHAAx1Q#t=111

 

 

MBC 스페셜.

2013년 02월 20일 방송

제목 : 일곱 살의 숲

 

아이들을 어린이집에서 학원에서 행복한가요?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해 잘 크고 있나요?

"네"라고 대답하신다면 위의 동영상을 보실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아니요', '잘 모르겠어요'라면 꼭 보세요.

아이들이 바르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끝은 '행복'이니까요.

 

동영상에서 일반유치원을 다니다 숲유치원을 2년때 다닌 7살 아이가

엄마에게 말했답니다.

"엄마. 난 하루하루가 행복한 7살이야 너무 행복해"라고

이 말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제 아이들도 일반유치원을 다녀서 일까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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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낭송과 암송의 문화가 급속히 사라져버린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시를, 그리고 연설문을 낭송하고, 가능하면 암송하라는 권고가 무척 생뚱맞고 구닥다리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호메로스의 시들을 암송하며 이성적 인간으로 향하는 길을 닦았고, 우리 조상들도 어릴 때부터 천자문에서부터 시작하여 한시와 사서삼경들을 낭송 또는 암송하며 바른 인간(군자)의 길을 갔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447쪽)
 
 
김용규 지음 '생각의 시대 -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와 만나다' 중에서 (살림)
낭송과 암기가 어색해진 요즘입니다. 많은 이들이 시를 외우고 좋은 문장의 구절들을 암송하던 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하면 온갖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입니다. 굳이 암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생각하기 때문인지, 이 암송 문화는 우리와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혁명으로 책이 대중화되면서 꺾이기 시작했던 암송의 문화가 인터넷으로 더욱 쇠퇴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낭송과 암송은 여전히 우리 인간에게 유익한 공부 방법입니다. 갈수록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인터넷 시대에는 더욱 중요한 뇌 학습법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규 철학자는 수사학적으로 뛰어난 문장들을 소리 내어 낭송하고 가능하면 암기하라고 권합니다. 그건 그 문장의 문체나 기법을 똑같이 모방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뇌 안에 정신적 문법을 구성하고, 그것이 만드는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이때 우리의 뇌는 작품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 안에 들어있는 정신의 패턴을 모방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동양화를 배우는 사람이 처음에 스승의 작품을 베껴 그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낭송과 암송의 대상으로는 시나 문학작품도 좋고, 특히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설문이 좋다고 합니다. 글쓰기와 말하기의 '내공'을 쌓을 수 있으니까요.서점에 가보면 브루투스와 안토니우스의 연설부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연설까지 좋은 교본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브루투스가 카이사르를 죽인 뒤 흥분한 로마 시민들에게 한 연설입니다. 셰익스피어가 구사한 대구법, 도치법, 문답법, 반복법 등 설득에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좋은 '교재'이지요. 한번 소리 내서 낭송해보고 암기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녀에게 암송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좋겠습니다.
 
 
"로마인이여! 동포들이여, 친구들이여! 나의 이유를 들어주시요. 듣기 위해서 조용히 해주시오.
나의 명예를 생각하시고 나를 믿어주시오. 믿기 위해서 나의 명예를 생각해주시오. 여러분은 현명하게 나를 판단해주시오. 현명하게 판단하기 위해 여러분의 지헤를 일깨워주시오.
 
만일 여러분 중에 카이사르의 친구가 있다면,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소. 카이사르에 대한 브루투스의 사랑도 그이의 것만 못하지 않았다고. 그러면 왜 브루투스는 카이사르에게 반기를 들었느냐고 묻거든, 이것이 나의 대답이오. 내가 카이사르를 덜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여러분은 카이사르가 죽고 만인이 자유롭게 사는 것보다 카이사르가 살고 만인이 노예의 죽음을 당하는 것을 원하시오? 카이사르가 나를 사랑한 만큼 나는 그를 위해 울고, 카이사르에게 행운이 있었던 만큼 나는 그것을 기뻐하고, 카이사르가 용감했던 만큼 나는 그를 존경하오. 그러나 그가 야심을 품었던 까닭에 그를 죽인 것이오. 그의 사랑에 대하여는 눈물이 있고, 그의 행운에 대하여는 기쁨이 있고, 그의 용기에 대하여는 존경이 있고, 그의 야심에 대하여는 죽음이 있소.
 
여러분 중에 노예가 되길 원하는 비굴한 사람이 있소? 있으면 말하시오. 나는 그에게 잘못을 저질렀소. 
여러분중에 로마인이 되길 원하지 않는 야만적인 사람이 있소? 있으면 말하시오. 나는 그에게 잘못을 저질렀소. 
여러분 중에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비열한 사람이 있소? 있으면 말하시오. 나는 그에게 잘못을 저질렀소.
 
나는 이제 말을 멈추고 대답을 기다리겠소."
 

 

브루투스의 연선물을 소리내어 읽어 보았더니

그의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더 크게 어떤 단어는 강조해서 어느 구절에서는 약하게 읽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읽어준 동화책 때문인지 막힘이나 버벅임도 생각보다 적어서 잘 느껴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공부할 때도 크게 읽으면서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사용하는 감각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통합적 사고와 느낌을 체화시키 위함이지요

 

그래서 저부터 솔손수범하기 위해 동화책을 감정을 담아 크게 읽어 줍니다.

그러면 저도 재미있어지고 아이들도 책에 빠져들지요.

한번 해보세요. 쑥스럽다고 못한다 하지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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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축복을 뿌려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공기 중에 있는 모든 축복이
당신의 몸속으로 들어와 세포 하나하나에
퍼지기를 기원하세요.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당신 주위로 많은 기쁨과 많은 평화를
뿌려요. 이렇게 열 번을 반복합니다. 그러면
당신 자신을 치유하고, 동시에 세상을
치유하는 데 일조할 겁니다.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축복은 씨앗과 같습니다.
기쁨과 평화도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뿌린대로 거두고 많이 뿌릴수록 많이 거둡니다.
뿌리는 자의 행복과 기쁨이 큽니다.
뿌리는 일이 거듭 반복될수록
치유의 힘이 커집니다.
세상도 좋아집니다.
 

 

 

숲에서 사람들은 크게 숨을 쉽니다.

왜 일까요?

저는 숲과 몸이 교감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글처럼

서로에게 축복을 주고 기쁨과 평하를 나누는 거죠

 

한번 해보세요

나무와 풀이 있는 숲이 주는 기쁨과 평화의 숨결을 느껴 보세요 ^^

감각이 열려있는 아이들에게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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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국립수목원의 여독도 안풀렸는데 아이들의 성화로 산에 올랐습니다.

피곤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면 가야죠

저도 막상 가면 좋으니까요 ^^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놉니다.

추울 줄 알고 몸을 간간히 만져 보는데 따뜻하다 못해 땀도 나네요 ^^

 

오늘 코스는

활박물관 -> 진달래동산 -> 원미산 정산 -> 진달래동산 전망대 -> 진달래동산 공터 -> 부천시청 갤러리

입니다.

산까지의 이동시간 제외하고 산에서 약 4시간 있었네요

 

오르는 길에 일본목련의 커다란 입으로 가면을 만들어 써보네요 ^^

 

 

오리나무 열매로 잎에 눈도 만들어 붙이며 즐거워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나무가지를 주로 가지고 놀죠

나무껍질이 떨여졌는데 그 모양이 오리주둥이 모양이라며 입에 대고 소리칩니다.

꽥꽥!

 

 

이것저것 보고 뛰고 하다보니 정상

전망대에서 부천시내를 구경합니다. 

 

 

 

간식먹고 내려와서 공원에서 놉니다.

겨울문턱인데 아직 푸릇푸릇하죠

바람만 안불면 매우 따뜻합니다.

 

 

 

초등1년생들이 나무타기에 도전합니다.

위험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위험하지 않슴니다.

숲에 다니는 아이들은 자기 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잘 아니까요

어른이나 친구가 눈빛으로 기대하지 않으면 자기 역량 것 놀고 즐깁니다. ^^

 

 

집에 오는 길에 부천시청에서 사진전을 하여 관람했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아 한컷

제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손에 끌려서 가서본 사진들이 자연물이 많네요. ㅎㅎ

아이들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연인가 봅니다.

 

 

 







숲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큐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28695 

 

숲은 아이들에게 자연교육이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실험으로 보여줍니다.

 

자연교육의 효과는

- 적응행동

- 창의적 표현능력

- 인지적 능력

- 의사소통 기술

- 정서적 능력

- 감각 및 운동신경 발달

입니다.

 

제가 이 동영상을 보고 가장 크게 느끼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모든 아이들이

여러가지 효과들이 통합되어 발전되며

숲에서 뿐만 아니라

숲 이 외의 모든 생활에 반영된다는 것이지요.

정말 좋죠? ^^

 

숲은 피곤한 곳이 아니라 더 낳은 생활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곳

 

숲으로 아이들을 더 자주 보내야 겠습니다. ^^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지난 10월 4일에 동네 아이들을 데리고 원미산 숲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숲길체험지도사를 공부하고 두번째 자체 개발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

 

아이들이 숲에서 뛰놀고 즐거워하는 모습만 봐도 즐겁네요.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고 산까지 이동시간을 빼면 약3시간 산에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행 중간에 물을 꺼내 먹는 아이들 입니다.

물 맛이 좋쵸 ^^

 

 

 

 

산행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산 아래 풍경을 감상 중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든 망원경을 가지고 왔네요 ^^

 

 

 

간식 먹을 시간 입니다.

장시간 산행으로 출출하죠?

 

자유롭게 앉아 먹도록 했습니다.

여기는 자연이니까요~ ^^

 

각자 싸운 음식들을 풀어 놓기 시작합니다.

서로 나눠먹는게 아니고... ㅎㅎ 물물교환하며 먹더라구요. 

 

간식을 먹고 자유롭게 한참을 놀다.

다람쥐와 도토리의 관계를 설명하고 관련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도토리를 찾느라 정신이 없네요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던 아이들

돌아가자는 말에 더 놀자고 했지만

날이 저물면 부모님들이 걱정하죠~

하산길에 서로 손잡고 즐겁게 걸어갑니다. 이쁘죠. ^^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혼자 아이들을 데려가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용

초상권도 있고 ㅎㅎ

 

다음 주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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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먼저 공부할 내용에 대한 질문들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을 배울까?", "어떤 것이 중요할까?", "왜 그럴까?", "무엇이 시험에 출제되고 어떤 형식으로 출제될까?"
의문점을 가지고 들어가면 당연히 수업에 열중하게 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날 때 "아하, 그렇구나!"라는 느낌표를 갖고 교실을 나서게 된다. 당연히 수업은 한결 재미있어진다. 카메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질문하는 자는 답을 피할 수 없다." (191쪽)
 

 

 

질문이 모든 창조의 시작.

올바른 질문만 있으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는 말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을 반복할 수 있다면 올바름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그것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모르지만 알고 있다고 인식한다면 올바른 질문이 되기 어렵고 답 또한 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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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첫 심리여행

 

내 아이 첫 심리여행

저자    유복희 , 김명옥 지음
출판사 초록나무 | 2011.03.23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07

 

 

제가 상담심리를 공부한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님이 발간한 책입니다.

글씨 큼지막하고 그림도 많아 책이 부담인 분도 읽기 수월하겠어요.

 

아이를 기르는 것은 부모의 기질뿐만 아니라 아이의 기질도 잘 살펴야 합니다

이게 무척 중요합니다.

자신과 상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지요

 

책에는 여러가지 유형으로 쉽게 선택하도록 했어요.

그 부분은 스킵하고 제게 의미있는 부분만 필사합니다.

 

 

<본문>

 

자신감을 어떻게 높이죠?

- 아이의 장점을 찾고 칭찬만 해줘도 됩니다.

- 부족한 것은 함께 이겨나가도록 격려합니다.

- 아이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창피함을 느끼는 것은 부드럽게~

- 애완동물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붙는 경우도 있어요

 

 

실천예시

- 칭찬노트 : 칭찬받은 것들을 노트에 정리한다.

-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기. 실수는 실패가 아닙니다.

- 노래가사를 공격적으로 바꾸어 부르는 아이는 수동적 공격성 예상

 

다양한 실천 예시가 있지만 저는 요 정도

 

중요한 것은 육아 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부모와 아이간에 상호 기질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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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가 잊어버린 것


우리는 
내적인 성장이나 영혼의 가치가 
상장이나 훈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한 사람의 내적 성장과
그 영혼의 가치는 모든 가치를 뛰어 넘습니다.
엉터리 상장이나 훈장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태양에도 견줄 수 없고, 우주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가치를 잊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육아의 기준은 이래야 하지않을까

그 자체로 빛나는 아이들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아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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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이를 벌줄 때


인간이 
아무리 모양을 잡아준다고 해도
결국 나무는 타고난 방식으로 자란다.
어린 아이를 벌줄 때에도 이것을 기억하라.
천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아이는 
결국 그 잠재력대로 자란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아이에게 
칭찬도 필요하지만
벌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를 놓치면 모양이 틀어지거나
가야할 길과 방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타고난 천성과 잠재력도 '때'를 놓치면
묻히게 됩니다.
 


아아의 천성을 관찰하고 잘 가도록 돕는 것

그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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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찌르는 비수


부모가 
자신의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아이를 사랑한다고 안아주면, 그 상처가 
비수가 되어 아이를 찌른다. 아이가 아파하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더욱 꼭 안아주게 되지만 
부모가 품고 있는 비수에 더욱 깊숙이 찔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것을 
바른 사랑이라 착각하고 만다. 


- 원동연의《나는 언제나 온화한 부모이고 싶다》중에서 - 


* 부모 때문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부모는 사랑이었으나 아이에게는 비수가 되어 
평생의 큰 트라우마로 남아 가슴을 후빕니다.
먼 훗날 부모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게 비수가 아닌 사랑이었음을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래서 부모도 
사랑의 표현방식에 대해서 
늘 성찰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처, 잘못된 습관, 잘못된 환경 등

아이에게 바람직 하진 않지만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계속 물려 받을 수 밖에 없는 유전자 같은 비수

그냥 나 닮았다고 좋아했던 것이

그토록 사랑한 아이의 장래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다는 사실을 모른체 계속 좋아라 한다.


그래서

부모도 공부해야 한다.

계속해서 좀 더 인간다워 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는 일신우일신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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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Lettering

2012.07

[양정훈의 <삶의 향기>]

 #1415호 - 아이를 키우는 중요한 원칙하나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자 캐럴 드웩 박사의 연구진이 10년간 뉴욕에 있는 초등학교 5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지능'을 칭찬하는 그룹과 '노력'을 칭찬하는 두 그룹으로 나눠 시험에 대해 칭찬을 한마디씩 덧붙였다. 

이후 두 그룹의 아이들에게 두 종류의 시험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교사들은 한 시험에 대해서는 처음보다 좀 어렵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다른 시험은 지난 번과 같은 정도의 쉬운 시험이라고 말했다. 

노력 그룹의 90%가 더 어려운 시험을 선택한 반면, 지능그룹의 대부분은 쉬운 시험을 택했다. 시험에서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반응은 확연히 달랐다. 노력 그룹은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아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다음 시험을 준비했지만, 지능그룹은 더 이상 자신이 똑똑하지 못한 증거라고 생각하며 좌절했다. 마지막 시험에서 노력그룹은 30%가량 성적이 향상됐고, 지능그룹은 처음보다 20% 가량 성적이 떨어졌다. 

         포 브론슨, 애쉴리 메리먼 [양육쇼크] 중

====================================

지능그룹은 왜 쉬운 시험을 선택했을까요? 바로 '결과'에 대한 칭찬과 해석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칭찬하지요.

"오! 시험 점수를 90점 맞았구나.(결과칭찬) 
대단한데! 머리가 좋구나 (지능칭찬), 
아빠 닮아서 이런가? (이건 헛소리!)"

똑똑하다가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그 다음 과제에서 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길 주저합니다.  자기가 칭찬받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어하니까요. (그래야 또 칭찬받죠). 따라서 모험을 피하고 도전을 두려워하게 되며 똑똑하지 않다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날까봐 겁을 냅니다. 

우리가 아이를 키울 시 '지능'이나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 '노력'에 대한 칭찬과 훈계가 명확해야 하는 이유죠. 육아만 그렇겠습니까?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과정을 지켜보지 않고 결과만 가지고 뭐라고 평가를 내리는 건, 어쩌면 리더십 차원에서 한참이나 돌아가는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나를 한 번 돌아보죠.
나와 마주치는 이들에게 '결과'를 칭찬했습니까? '과정'을 칭찬했습니까?

p.s) 위 사례는 제가 몇 년전에 코칭을 공부할 때 크게 공감했던 내용으로 제 아이들을 키우는 하나의 기준이 되어 왔습니다. 언제나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과 '행동'을 보며 평가해 주기. 덕분인지 아직까지는 무엇인가 새로운 걸 해보려고 하는데 큰 주저함 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이 이후에도 어떻게 클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키우는 과정에서만큼은 저 역시 '부모로서의 노력'에 대한 칭찬으로 기억되고 싶군요.

    필자소개 : 정곡(正谷) 양정훈 (기업사내코치 전문가,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2006년부터 지인들과 함께 매일 한 권의 책과 하나의 단상을 나누고 있으며 
   작가의 꿈을 가진 [꿈꾸는 만년필]분들과 글쓰기 공부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문강의로는 독서코칭, 시간관리 코칭, 글쓰기 코칭 등이 있으며, 
   네이버에서 교육분야 2008,2009 초대 파워블로거,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로 활동 중입니다.

   저서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전자책 나도 한번 내볼까?(공저) /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 시간관리편 (공저) 등이 있습니다.

   Blog : www.yangcoach.com  / E-mail: bolty@naver.com

 



노력그룹은 다시 준비하고 도전하는 선택을 하고

지식그룹은 다시 시도하지 않는 포기를 선택.


장기적 관점에서 노력을 우선해야하는 이유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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