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황광우 [철학하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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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활동을 보면 꽤 단단한 심지를 가지고 있는듯이 보이는 분도
수 많은 악플에 시달리게 되면,

'내가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이었나?'

라는 정체성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게 됩니다.

사실 사람들은 3명의 긍정적인 이야기보다 1명의 부정적인 이야기에 훨씬 더 민감합니다.
또 그렇게 '위험','부정'에 민감하게 반응해야만 생존할 수 있게 진화해 왔고요.
(생각해 보세요. 원시인이 꽃 세 송이 좋아하면 뭐합니까? 독거미 한번 덜 무서워하면 죽어버리는데요.
따라서 위험에 예민한 건 사실 당연한거죠.)

그러나 '목숨의 위험'이 좀 줄어든 나라에서 살고 있다면,
그래서 내가 좋은 사람인가의 기준을 다른 이들에게 찾고 싶다면,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가를 차분하게 보고 대응할필요가 있습니다.

폭군은 간신배를 좋아합니다.
유유상종이지요. 결이 다른 사람이 어울리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의를 모르는 사람, 편법을 사랑하고,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라면...
그러면 당신은 좀 더 올바른 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기운내세요.
오늘도 무엇이 옳은가를 믿고 외롭게 싸우시는 분들.
당신이 옳습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트통령(트위터 대통령)인 이외수씨의 내공이 얼마나 극강인지 알 수 있지요.
무릎팍 도사에서 나와 인터뷰했을 때 자세히 보면서
'저 분이 목숨을 걸고 산전수전을 다 겪으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수십만 팔로워 중 분명 존재하는 악플러들의 행각 역시도 원칙이 있더군요.

"아무리 봐도 님 좀 썅인듯~! 벽돌 날라갑니다.!"
이러면서 block 시켜 버리더군요.

웬만한 정신력의 내공자 아니고서는 (최소한 그정도의 목숨을 건 삶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이외수씨 정도의 삶을 바라보는 자세. 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어린시절에 탈선이 멋인양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결국엔 감옥에서 보게 되지요

커서도 사회를 비판하며 자신은 바뀌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엔 스트래스 받고 성공도 못합니다.

중요한 건 행복하지 않지요.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그 속에서 바른말은 소속감을 낮추는 행위지요.

특히 회사 같이 사적이 아닌 공적인 집단에서 많지요. 일로 뭉쳐있으니까요

하지만 틀린 것이 없고 바른일이라면 지켜야 지요.계속 지켜야지요. 흔들리지 말고 계속.

저도 계속 지켜 볼랍니다. 욕 안하고 비판 안하고 긍정으로 쭉!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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