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에는 검댕으로 가득한 런던의 하늘과 끔찍한 아동 노동 착취가 수반되었다. 그것들의 현대판은 무엇일까? 급격한 디지털화가 이루어진다면, 환경 파괴보다는 경제 붕괴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특정 분야들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원의 수도 줄어든다는 사실 때문이다. 기술 발전이 가속될수록, 뒤처지는 사람이 나타날 텐데 그 수는 적지 않을 것이다.
 
특별한 실력을 갖추거나 적절한 교육을 받은 근로자에게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대다. 기술을 써서 가치를 창조하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범한' 실력이나 능력을 갖추었을 뿐인 근로자에게는 지금이 최악의 시대다. 컴퓨터, 로봇, 기타 디지털 기술들이 유달리 빠른 속도로 그 실력과 능력을 습득해가기 때문이다.(17쪽)
 
 

 

"새로운 기계 시대에 가치 있는 지식 노동자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인 자동차가 등장하고 인공지능의 성능이 크게 발전하는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지금의 이런 변화 모습을 '제2의 기계 시대'로 들어서는 것으로 표현했더군요.
그는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한 산업혁명이 인류를 '제2의 기계 시대'로 이끌었다고 말합니다. 그건 기술 혁신이 인류 발전의 주된 원동력이 된 첫 번째 시대였고, 세상은 유례없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증기기관으로 근력이 크게 강화된 것처럼,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정신적 능력이 대폭 강화되는 '제2의 기계 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정신적 능력을 유례없이 증대시킨다면, 육체적 능력을 증대시켰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인류가 극적으로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고 저자는 전망합니다. 
 
물론 모든 변화가 그렇듯이, 디지털 기술도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결과들도 가져올 겁니다. 그 중 하나가 기술발달로 인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원의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문제입니다. 인간이 컴퓨터와 로봇과 경쟁해야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지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야 기술 덕분에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시대가 되겠지만, 평범한 근로자에게는 힘겨운 시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되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조세, 경제, 정치 등의 분야에서 적절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개인 차원에서도 준비가 필요하지요.
 
저자는 "아이디어 떠올리기, 큰 틀의 패턴 인식, 가장 복잡한 형태의 의사소통이라는 인지 영역에서는 인간이 여전히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당분간 그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3R이라고 불리우는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셈하기(arithmetic) 기능을 숙달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디어 떠올리기, 큰 틀의 패턴 인식, 복잡한 의사소통의 기능들을 갈고 닦을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기계 시대에 가치 있는 지식 노동자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는 과제입니다.

 

 

이런 발달을 학교가 따라갈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아이들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역사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학교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 졌고

인류의 발전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를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의 기회는 아이가 아닌 부모에게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희망을 찾지요

그 하나가 '숲'이구요  ^^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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