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92 

 

시리즈 연재 7개


①김진애-‘공부 생태계’를 꿈꾸는 공부 이야기
②황선준-스칸디 부모가 말하는 북유럽 학생들의 공부 이야기
③강영안-철학자가 말하는 공부 이야기
④황농문-공부하는 힘, ‘몰입’에서 찾다!
⑤정기원-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공부:초등편
⑥강영희-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공부:중등편
⑦송인수-꿈이 있는 공부와 진로:오해와 진실

 

 

"공부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사

아이가 있다면 읽어보고 자신의 교육관을 확립하여 아이들이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함 

 

 

[송인수 선생님의 총평으로 마무리]


일곱 차례 강좌를 거치며 꿈이 있는 공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첫째는 자녀 스스로 꿈을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찍부터 자기 진로를 정하는 일은 경계하고 싶다.
“한 가지 패로 인생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 직업을 일찍 정해놓고 그 직업을 위해 매진하다 보면 나중에 당황하기 쉽다.
물론 진로를 상상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학습 의욕을 키워주는 장난감에 불과하다”라고
최영우씨(도움과나눔 대표)는 말한다. 한 가지 장난감을 갖고 10년씩 노는 아이는 없다. 


다음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출발점은 자긍심이다.
자신에 대한 긍지가 있고, 다른 사람의 관심이나 시선에 관계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만이 타인을 돌아볼 수 있다.
지금의 나도 지키지 못해 힘겨운 사람이 어떻게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인가.
부모는 자녀가 이런 자긍심을 키울 수 있게끔 지켜보고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밖에
△정신의 자유를 주는 독서 능력
△문제를 제기하고 푸는 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힘
△공부하는 기쁨과 행복
△자립하고 독립하는 능력,


이 모두가 꿈이 있는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다 해도 그것이 삶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나는 믿는다.
부모가 이런 믿음을 갖고 있어야 아이를 지켜줄 수 있다.
아이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스펙을 키워주는 데 집착하는 부모가 많은데,
솔직히 지금 같은 세상이 계속된다면 우리 아이들 중 태반은 정규직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서도 물론 노력해야겠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가난한 삶 속에서도 행복을 누리고 타인과 연대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걸 키워주는 것이 꿈이 있는 공부다.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