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어떤 정치인은 과거의 리더십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문했다.
현재의 경기침체 상황은 산업경제 시대의 그것과 달라 지식경제 시대를 이해해야 풀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리더십은?
직원 인재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라
누구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우리의 회계 양식에 따르면 분명 인재는 비용이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과거의 리더십은 실패를 낳는다.
실패의 대표적인 예
조직의 문제가 무엇인지 조직원 사이에서 공유가 안 된다는 점이다.
설사 문제가 공유됐다 하더라도 해결을 위해서 팀이 하나로 움직이지 못한다.
코비 박사는 또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아무도 해결 못했던 문제 하나를 지적했다.
“리더는 인재가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라고 압박하는데 직원은 충분히 발휘할 만한 환경이 아니라며 불평한다면 모순된 상황이죠.”
코비 박사가 말한 두 가지 문제점은 언뜻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듯하지만
위 모순상황은 성공하는 조직,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산업시대의 리더십은 종종 중요한 일보다는 발등에 떨어진 일부터 하도록 조직을 이끈다.
코비 박사가 말하는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자’는 성공 원칙과는 정반대다.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의 요체는?
“직원은 지렛대가 높은 자산입니다. 당근과 채찍이 아닌 내부 동력을 작용하게 하십시오.
잘난 상사 한 명이 조직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잘 쌓아놓은 문화가 있어 조직이 굴러가게끔 하십시오.
다른 말로 하자면 직원을 섬기는 ‘서번트(하인) 리더십’을 실천하십시오.”
이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법의 지팡이를 사용해보라”
그가 인디언 부족 추장들을 교육할 때 썼던 것으로,
한 명이 지팡이를 주면서 의사를 전달하면 상대방이 그 의견을 만족스럽게 이해할 때까지 아무 의견도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 시간 동안 둘은 ‘더 좋은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다 보면 오해는 줄이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더 좋은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위기 시대 이기는 리더의 7가지 특징
□ 통제하기보다 재능 발휘하게 한다
□ 지위가 낮거나 없어도(심지어 감옥에 있어도) 뛰어난 도덕성으로 존경 받는다
□ 자신보다는 직원 중심으로 생각한다
□ 인재는 비용이 아니라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 당근과 채찍 버리고 영감을 주려고 한다
□ 상사 없이도 직원이 자신을 관리하게 한다
□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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