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한국사회지도층에게서 진정성을 찾아보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이들을 보고 배울 만한 것이 없다.

(중략)

진정성이 결여된 리더십은 단기적으로는 실적 경쟁에 불을 붙여 국가의 성장을 키워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평등과 부패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2011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ECD 34개 회원국 중 경제성장율은 2위, 국내총생산(GDP)는 10위로 상위권 이지만, 국민 1인당 GDP는 26위,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20위, 하위층 빈곤은 28위로 하위권이었다.

근로시간은 연평균 2,193시간으로 OECD회원국 중 가장 길었다. 한편 국제투명성기구가 지닌 12월 1일에 발표한 2011년 한국의 부패지수(CPI)는 183개 대상국 중 43위로 전년도에서 4단계나 하락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27위이다. 이 수치는 이후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략)

심지어 (우리나라)대통령이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청렴성보다 능력을 위에 두는 시대착오적 논리를 펼쳐 진정성 논쟁에 불이 붙기도 했다.

윤정구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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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더십 강의 하러 다니는데 가끔 드리는 이야기 입니다.

"어떤 사람이 한 분야에서 아주 탁월해 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부터 열심히 밤을 새워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이길 수 없게 말이지요."

모인 이들이 흥미진진하게 그 '어떤 사람'의 성장스토리를 들어보려 합니다.

"이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금고를 빨리 따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식음을 전폐하고 기술을 익힙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담을 잘 뛰어넘기 위해 집에다가 담을 설치해 놓고 다양한 담치기 기술을 배웁니다. 마지막으로 그 누구보다 차를 잘 몰고 도주하기 위해 매일 서킷에서 다양한 뺑소니 기법을 익혀 놓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피식 피식 웃기 시작합니다. 저는 물어봅니다.

"이제 이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빨리 어떤 사람이 될까요?"

청중들은 똑같이 이야기 합니다.

"도둑놈이요~~~""

참, 우리나라 빨리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올바른 방향으로 달려 왔는지 참 많이 뒤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빨리 달려온 가운데,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 고민 적었던 몇 년동안
우리는 우리끼리의 암묵적 동의하에 가장 큰 도둑놈을 만들어 냈는지도 모르니까요.

최소한 우리 자식을 위한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이 책의 저자는 대학교의 경영대 인사,조직,전략 교수이자 조직행동론학 겸임, 현 대한리더십학회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리더십의 이론들을 응용해서 '진정성'을 설명하고 있네요. 이미 미국에서 한번 '성과주의'에 대한 패턴이 일상화 될때 스티븐 코비가 성품에 근거한 리더십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나 대부분 읽지는 않는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당시 참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자본주의 3.0 혹은 4.0으로 도래하면서 (사실 뭐라 불러도 별 상관 없지만) 이런 성품에 근거한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는 시그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국정운영 '성과'에 큰 능력을 보여주지 않은, 아니 사실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안철수 교수가 가장 큰 대권주자로 매번 상위 클래스를 점유하고 있을까요? 사실 그는 아직 대선과 관련해서 단 한마디도 스스로 언급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

여기에는 이러한 '진정성'에 대한 시민의 열망들이 일정부분 반영되어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신호등에서 설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공명정대하게 펼치는 철학 속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는 거죠. 그림자가 어두웠던 시절만큼 그 반대의 따뜻한 햇볕이 그리운 거니까요. 따라서 지금의 이 현상은 정확히 현 정부에 대한 그 반대 급부만큼의 감정도반영되고 있는 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걸 읽어내는 사람이 올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가겠죠.

양코치는 누구에게 마음을 주고 싶냐고요? 글쎄요. 참 많은 책을 읽으면서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데요, 최소한 정치는 주식과 달라서 머리 수 대로 1표씩 아니겠습니까? 이건 인권이 평등하다는 기본 원칙에도 맞고요. 그렇다면 가장 많은 이들의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려고 고민하는 이가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많은 이들의 힘든 현실에 진짜로 마음 아파하고, 눈물을 거둬주려고 노력하는 이. 그리고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이.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이.

이런 사람 어떨까요?
(써 놓고 보니 정확히 대치점이 생기는 군요.)


정치에 관심없는 지금의 세대가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요?

코 앞에 이익만 챙기려고 하는 세대가

미래의 결과를 고민할 까요?

눈 앞 이익보다 저 먼 희망이 더 의미있다는 것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금이라도 더느껴본 사람이 알려줘야 겠죠

더 이야기하고더 함께하고

그렇게 세상은 변화해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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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장난


아이들이 흙장난을 하면
"에비!" 하면서 못 만지게 하는 부모님이 많지요.
하지만 흙을 만지면 아이들 뇌 발달에 훨씬
좋습니다. 모래장난 열심히 하던 아이들은
그 감촉과 즐거움을 성인이 되어서도
기억합니다. 맨발로 흙 길을 다니게
하고 흙장난 열심히 하게 하면
정서적으로 풍부한 아이로
기를 수 있습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 옹달샘에 오는 아이들도
모래장난 흙장난을 참 좋아합니다.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흙은 생명 덩어리입니다. 우리가 나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흙과 노는 것은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의 품에서 놀며
사랑을 배우는 것입니다.




인류가 놓치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태초의 모습을 잊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가공된 것들로 둘러싸야 진짜가 무엇인지 모르고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것.

아이들에게 큰 죄를 짖는 것입니다.

가짜만 가득한 세상을 보여주는 것은...








가족을 보면 3대를 생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신


이 3대가 자신이 결혼하게 되면


아버진, 어머니


자신, 아내


자녀가 된다


과거에는 몰랐던 사실은 지위가 변경되면서 아래여서 지시만 받던 자신은


어느덧 지시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때 가질 수 있는 생각 중 하나가 당연함이다.


내가 아빠니까. 내가 남편이니까. 내가 아들이니까.


자식은 나를 좋아해야하고

아내는 나를 사랑해야하고

부모님은 나을 아껴줘야 한다는


당연함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는 상대가 생각하는 그 당연함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애정을 주지 못하고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며


부모로서 자식에게 사랑이름의 명령만을 강요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나는 평범하다.

나름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좀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은 난 잘하고 있다. 고 판단한다.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보통보다 못한 일을 열심히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내가 당신 상사인데 따라줘야지


내가 대표님의 부하직원이니까 챙겨줘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은 '당연함'이란의 오해의 늪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오해가 불신으로


불신은 행복과의 거리를 점점 더 멀게 한다.


다시한번 생각한다.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당신의 행복과 성공을 바라고 있는지를


그리고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오늘밤도 고민해 본다.










다행히도 달라이 라마는 공동체 안에서의 연결감을 회복하는 간단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접근법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타고난 지혜로 그는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길을 세가지 기본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공동체와의 연결이 가져다 주는 이점을 자각하는 일이다. 신비의 낯선 사람이 당신 옆으로 가만히 다가와 속삭인다고 하자.

"당신이 내년 안에 죽을 확률을 반으로 줄이는 비법 한 가지를 내가 알려 주리다. 담배와 패스트푸트와 맥주를 포기하지 않고도, 단 한 번의 팔굽혀 펴기를 하지 않고도, 운동을 단 1분도 하지 않고도 그것이 가능하오"

이런 정보가 가치 있을까? 그러나 현대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고립과 소외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그런 방법이 정말로 존재한다. 로버트 퍼트넘은 백안관에서 열린 학회에서 설명했다.

"연결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혈액의 화학적 특성, 나이와 성별, 운동과 흡연 여부에 대한 뛰어난 연구들은 인간이 한 단체에 가입하면 이듬해에 사망할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두 개의 단체에 가입하면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공동체 의식을 갖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달라이 라마는 자신 너머의 더 넓은 집단과 연결됨으로써 오는 이점을 살피는 데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달라이 라마, 하워드 커틀러 [

당신은 행복한가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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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인간과 연결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꽤 많은 답을 준 책입니다.

최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씨가 강의했던 주주총회 연설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인간은어떤 때 가장 기쁨을 느끼는가? 슬픔을 느끼는가?'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면서 트위터 등을 통해 2500여명의 의견을 취합합니다.

가장 슬픔을 느낄때는 '친한 사람의 죽음, 죽음, 상실감' 등 여러가지 표현이 나왔는데, 손정의 회장은 그것을 '고독'이라는 말로 압축했습니다.

인간은 '가끔'고독해 질 필요가 있으나 '항상'고독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영화 캐스트어웨이에서 주인공은 난파된 무인도에서 배구공과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고독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야 하지만, 책을 쓰면 그 책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세상에 내 놓습니다. 혼자서 읽는 글을 쓰려면 일기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서 하지 못하는 일을 집단으로 가치있게 해 낼 수 있으며, 혼자서 견디기 힘든 슬픔과 고독을 똑같은 느낌을 가진 한 객체가 같이 옆에서 교류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겨나갈 수 있는 신기한 존재입니다.

한국의 중년남성이 일자리를 잃고 쓸쓸히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의 기사를 종종 접하는데, 일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일을 통해 맺어진 '관계들의 느슨함'도 분명 한 몫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외로워진 현대인들은 얼굴을 맞대고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주저합니다.

저 멀리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누군가 내가 쓴 글에 '좋아요'만 기웃거리며 따뜻함의 관계 이상을 발전해 나가지 못하는 모습도 꽤 많이 봅니다.

지금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체에 가입해 보세요. 그리고 가입되어 있다면 그 사람들과 최대한 많이 어울려 보세요. 모든 사람은 아니더라도, 가끔 자신의 가치관을 성장시키는 좋은 인연을 찾을 수 있으며, 혹 그(그녀)가 단 한 명을 찾으면 어떻습니까?

그 좋은 사람과 내년까지 살 확률이 두배로 높아졌는데 말이죠.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인간은 정말로 선한 존재인가? 코칭의 철학으로 가끔 드는 의문에 달라이 라마는 참 높은 내공으로 제게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군요.

"그렇습니다. 믿고 자신이 옳다고 하는, 인간에 대한 신념을지키며 사세요" 라고요.

회사도 하나의 단체이다.

회사에 다니는 것 만으로도 네년안에 죽을 확율을 반으로 줄인다.

그런데 생활할 수 있는 돈도 준다. 고

또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동료도 있다. 고

긍적적으로 생각할 수록 그 확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난 그런 회사를 다니고 만들고 싶다!!!







EBS ICEM 20120630 0100


조벽교수

기기가 우선이 아닌 사용자가 먼저다

EBS강의를 수업시간에 틀어주는 교사??







과거의 방법을 전산화하는게 스마트?

세월에 교실만 변화하지 않고 있다

흑판 ㅡ 전자칠판?

책 ㅡ 전자책?

교실 ㅡ 온라인?

기존의 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

학습보다 스케줄이 중요??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선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나는 너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싶다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과도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사람 사는 일이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의 연속입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너를 변화시키는
긍정의 말, 희망의 씨앗이 되는 말이 되길 소망합니다.
상처가 되는 너의 그 어떤 말도 내 가슴에는
쓴 약으로 스며들길 또한 바랍니다.

사람의 마음에 씨앗을 심어 줄 수 있다면 리더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직장 동료에게

가족에게

이웃에게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모두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왜 해병대에서 나를 이 부대의 지휘관으로 임명했는지 나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임명되었으니 우리 함께 잘해 봐야 할 것입니다.

나는 내 학력이 여러분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현재 내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지만, 사실 남들이 보기에 근사한 직업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최근에 복무한 경력이 있고 다들 능숙한 비행사들이라 요즘 해병대가 어떤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여러분에게 직접 지시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비행대대에서 각자 맡은 역할이 있을 것입니다. 정보장교도 있고, 작전장교도 있고, 정비장교도 있고, 행정장교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가 맡은 일을 잘해 주길 바랍니다. 소통하고 팀워크를 발휘하여 서로 잘 돕길 바랍니다. 나는 뒤로 물러나 있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나이든 퇴역장교보다 더 유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조종술도 여러분보다 못하기 때문에 그걸로 여러분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나라는 사람은 존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입고 있는 이 제복과 계급은 존중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비행대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내가 아니라 여러분입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이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319p)
밥 루츠 지음, 홍대운 옮김 '빈 카운터스 - 숫자와 데이터로 기업을 망치는 사람들'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GM과 BMW, 포드, 크라이슬러의 부회장을 지낸 밥 루츠. 47년 동안 자동차 분야에서 일한 '자동차 업계의 전설'인 루츠는 1960년대 초 UC버클리 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이었습니다. 그는 동시에 버클리 부근 해군 기지에 있는 해병대 예비군 비행대대에 전투기 조종사로도 있었지요. 미국의 예비군은 우리의 예비군과는 달리 장기간 훈련을 받고 해외훈련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어느날 루츠의 비행대대의 지휘관이 바뀌었습니다. 새로 부임한 아트 바우어는 원래 장교는 아니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장교로 임관한 사람이었습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 소방서의 말단 소방관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UC 버클리와 스탠포드 대학원에 재학중이었던 비행대대의 중위, 대위들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해병대가 자신들에게 가방끈도 짧고 나이 든 소방관을 지휘관으로 보냈다고 생각한 겁니다.
이임식이 끝나고 키가 작은 예비역 중령인 아트 바우어는 20여명의 젊은 장교들에게 짧은 연설을 했습니다. 그러자 새로운 지휘관에 대한 의심과 비웃음은 즉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반 후 아트 바우어가 지휘하는 루츠의 비행대대는 전체 해병대 예비군 부대들 중에 최고의 부대로 선정됐습니다. 작전수행 준비태세도 1위였고, 무기보급 능력도 1위였으며, 감찰관의 평가점수도 1위였습니다.
루츠는 자신감이 가득하고 건방지기까지 한 미래의 의사, 변호사, 경영전문가들로 구성된 그 비행대대에 바로 아트 바우어 같은 리더가 제격이었다고 말합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리더십에서 무언가를 꼭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위에 루츠의 비행대대에 새로 부임했던 아트 바우어의 연설 내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요즘 자신이 제일 잘난듯 떠드는 교만한 리더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한 초선의원이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고 말했다 하지요. 국회의원을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단한 벼슬'로 생각하는 전근대적이고 반민주적인 리더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트 바우어의 연설을 보며 진정한 리더와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무작정 마음 가는 대로 사랑에 빠졌다가 그 사람과 헤어진다고 그것이 사랑의 실패일까요? 서로 전혀 모르던 남녀가 만났는데,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관계가 유지되면 성공이고, 중간에 헤어지면 실패인가요?

이것은 마치 사람이 늙도록 오래 살면 성공이고, 빨리 죽으면 실패한 인생이라는 말과 똑같은 소리에요. 예수님은 진리를 설파하시고 3년만에 돌아가겼습니다. 그때 나이가 고작 삼십 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 예수님의 삶이 성공입니까? 실패입니까? 누구보다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사랑을 어디까지 지속해야 성공이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내 마음이 끌리고 좋으면 그게 성공입니다.

(중략)

사랑 그 자체에는 실패가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내 마음도 행복해지고 평안을 느끼지 않습니까. 사랑에 빠지면 행복해지는 사람은 내 사랑을 받는 상대가 아니라 결국 나 자신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전부 성공입니다. 사랑에는 오직 성공만 있을 뿐입니다.

법륜스님 [방황해도 괜찮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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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실패가 없다는 말에 참 많이 공감했습니다.
그 사랑이 짧던 길던 말이죠.

누군가를좋아하는 것은 내가 행복해 지는 것.

그를 생각할 때 의무, 책임이 아닌 기쁨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그림을 보고 기쁨을 느끼 듯

그 작은 즐거움의 깊이보다 더 깊고 깊은 사랑이기에







2010~2011 통계청 사회조사 분석을 통해 도출해 본
오늘날 우리나라 30대의 가치관을 나타내는 키워드는
① 개방적인 가족관(Flexible),
② 일과 삶의 균형 중시(Balance),
③ 사회 공동의 책임과 인권에 대한 관심(Social),
④ 비관적 현실주의(Gloomy),
⑤ 사회 전반에 대한 불안감(Anxiety) 등이다.
2011년 LG경제연구원 라이프스타일 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추출한
30대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는
① 격식 보다는 편안함(Comfy),
② 식도락(Gourmet),
③ 가족과의 여가(Family Leisure),
④ 소유보다는 실용적 거주(Dwelling),
⑤ 이중적 소비패턴(Duality) 등이다.
'문화와 소비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30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12.06.12)
'397세대'... 30대이고, 90년대 학번이며 70년대 출생한 세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386세대'의 뒤를 이어 한국사회를 이끌 세대이지요. 이 '397세대'가 소비시장에서는 이미 가장 큰 고객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볼 수 있듯이 90년대 학번의 추억과 향수가 새로운 문화적 코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경제연구원이 이 '397세대'를 보고서를 냈습니다. 위에서 연구원에 제시한 이들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 5개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치관 부분에서는 '397세대'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비관적인 현실주의와 사회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대학생 때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절을 살았고 청소년기 경제성장과 정치 민주화의 시대를 경험하다 막상 취업을 할 때는 IMF의 충격을 겪었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프 스타일 부분에서 연구원이 해석한 부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패션에서는 격식보다는 편안하고 어려 보이는 옷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먹는데 돈과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해 어느 연령층보다 관대하고, 가족과의 여가를 소중히 여깁니다. 또 집에 대해서는 소유의 개념보다 실용적인 거주의 개념을 갖고 있으며, 소비에서는 이중성을 보였습니다. 계획소비 성향이 높았지만 동시에 충동구매 성향도 높았습니다.
"기업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 요즘 30대는 즐겁게 소비할 줄 아는 세대라는 점이다. 이전 세대의 경우 소비는 줄이고 저축하는 것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30대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는 물론 음식, 문화, 레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즐긴다. 백화점과 편의점의 최대 고객층이고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대형 아울렛에서도 주말 고객 중 30대가 가장 많다고 한다.
30대의 문화적 욕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쁜 현실로 인해 잠시 잊고 있었던 문화 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건축학개론, 댄싱퀸 등과 같은 영화들은 30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우리 사회와 경제의 주요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397세대'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해석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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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아픈 사람에게 의사는
현명하게도 공기와 장소를 바꾸어볼 것을 권한다.
여기 이곳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니
천만다행한 일이 아닌가?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 어떤 사람에게는
공기만 바꾸어도 몸이 좋아집니다.
장소만 바꾸어도, 물만 바꾸어도 달라집니다.
마음의 방향, 생각의 방향까지 바꾸면
삶의 방향마저 달라집니다.
인생이 좋아집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소중한이유는

무조건 적 배품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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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상시에 늘 스톱워치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사용한다. 수업을 할 때도 스톱워치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서 "자, 다음 작업은 1분 안에 끝냅시다"라고 학생들에게 지시한다.

나 혼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딸깍' 하는 버튼 소리를 스스로에게 들려주면서 집중해서 빨리 처리하라고 자극한다...
처음에는 1분이라는 시간감각에 익숙하지 않아 짐짓 시간에 쫓기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점차 시간을 자유자재로 갖고 놀게 된다. 적극적으로 틈새 시간을 공략하게 되고 업무 효율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높아진다. 거기에 비례해 여유 시간이 점점 더 생겨나는 것은 보너스이다.
1분이라는 시간감각과 밀도감각에 익숙해지면 주변이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야구선수들에게 물어보면 타격 감각이 좋은 날에는 마치 날아오는 공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8p)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용택 옮김 '1분 몰입 -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시간'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일본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메이지대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 그는 '스마트한 1분 몰입기술'을 강조합니다. '1분 몰입'의 엄청난 가능성과 힘입니다.
그는 1분이라는 시간은 집중하기에 따라 매우 길게 쓸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훈련'을 통해 1분이라는 시간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스스로 '시간의 흐름'을 제어하며 집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사이토 다카시가 도쿄대 법학부에서 공부하던 스무살 무렵. 그는 스스로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만들어 매일 실천했습니다. 그 중에 전자 메트로놈을 이어폰으로 듣는 훈련이 있었지요. 1분 안에 최대한 많은 음을 세는 훈련이었습니다. 1분에 100번의 음을 헤아리는 것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200번이 넘어가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그러면 숨을 부드럽고 길게 내쉬면서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렇게 최대한 집중하며 몰입하고 있으니 마치 시간이 평소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음을 훨씬 잘 셀 수가 있었지요. 청년 사이토 다카시는 이런 훈련을 반복했고, 그때부터 1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영화 속 1분을 슬로비디오로 잘게 쪼개서 돌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원리를 다른 일을 할 때도 적용해보았습니다.
"책을 읽을 때 적용하니, 짧은 시간에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졌다. 그렇게 집중하고 있을 때는 유독 내 시간만 남들보다 느릿느릿 흐르는 것 같았다."
사이토 다카시는 자신이 여유라곤 없이 1분 단위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인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하루에 일곱 시간은 꼭 자고, 자료조사 목적이 아닌 그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도 마음껏 읽고 싶어하는 그런 느긋함을 추구하는 인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여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시절부터 이런 '1분 몰입 훈련'을 했고, 그 이후 업무를 집중력을 높여 빠르게 처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의사결정, 프레젠테이션, 아이디어 발상, 협상, 만남, 부하지도, 휴식, 마인드 컨트롤, 정보처리, 잡무처리, 정리 등을 '1분 몰입'을 통해 어떻게 효과적이고 멋지게 해낼 수 있는지 우리에게 조언해줍니다.
"1분을 의식하면 신체의 스위치가 모두 켜지고 마음과 머리가 활발하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만약 당신이 결정적 1분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다면, 인생 전체를 자유롭게 지배할 수 있는 힘도 어렵지 않게 갖게 될 것이다."
저는 집중이 필요할 때면 아이폰의 타이머를 10분에 맞춰 놓고 일을 시작하곤 합니다. 그러면 그 10분을 훨씬 밀도 있게 쓸 수 있지요. 그런데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저보다 훨씬 짧은 '1분' 단위로 시간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처럼 스톱워치를 활용한 훈련을 통해 '1분이라는 시간감각과 밀도감각'에 익숙해지도록 한번 시도해보시지요. 훈련을 통해 그처럼 그 순간 주변이 느리게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다면, 짧은 시간 동안 몰입과 집중을 통해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될 겁니다.
정확히 '1분'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몰입하고 집중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의 일처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업무능력 발휘'는 물론이고 하고 싶은 일들을 느긋하게 마음껏 할 수 있는 '여유 시간'도 만들어내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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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건강


우리 몸과의 관계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의 관계로 곧바로 연결된다.
행복을 추구하려면 우선 몸을 잘 돌보고, 잘 먹고,
적당히 운동을 하고, 건강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고갈시킨다면,
건강하게 살려는 노력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구 또한 우리의 몸이기에 지구의 건강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 존 E 월션의《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중에서 -


* 지구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나의 건강은 내 옆사람의 건강과도 연결됩니다.
내가 아프면 내 옆사람도 아프고, 내 옆사람이 아프면
함께 있는 나는 더 아픕니다. 내 건강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지구가
나빠지고 아파지면, 그 아픔이 언젠가
나에게로 고스란히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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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생태윤리'입니다.

나의 오늘 모든 행동이 '지구에 유익한가?'라는 질문은 코칭 질문으로서도 상당히 강력한 질문이 될 듯 하군요.


=============================


"현대인들의 삶을 보면 남을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자기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데 남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존재는 남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며 살 권리가 있습니다. 문명은 독약이며 농약개발이 생태계를 교란시켰습니다. 기술자는 전체를 보지 않고 한 부분만 내다봅니다. 현대사회의 문제점은 환경오염과 생태계의 파괴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컴맹입니다면 기술화, 정보화 사회가 전통사회를 파괴하고 폐해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점점 참을성이 없어졌습니다. 돈,권력,물질향락, 경제적 부를 더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기예보만 듣고 신문방송의 뉴스를 잘 안 봅니다. 맑은 심성이 더렵혀질까 싶어서입니다. 기계에 의존하는 사람은 기계에 종속됩니다. 컴퓨터가 고장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기계는 만능이 아니고 사람이 만들어놓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얼마전 뉴욕에서 정전이 되어 큰 소란이 일어났는데 정전이 되면 화장실의 물도 내려가지 않아 볼일도 못 보는 비극이 생깁니다."

(중략)


손자의 생일까지 다 기억하는 시골노인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수첩만 없어도 아무것도 못합니다. 간디는 '자신의 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손, 신이 주고 자연이 준 선물을 우리는 어디에 쓰고 있는가.' 머리와 기계에 의존하는 현대인의 삶을 경고한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자신은 흙과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자연입니다. 모체인 대지가 병들면 지체인 사람도 병이 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깨닫고 각자 실천하는 것이 '생태계의 윤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재산, 물건, 자연은 조상들이 물려준 유산입니다. 그러한 유산을 이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합니다. 싹쓸이를 한다면 내일은 없습니다. 하나가 필요하면 하나만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나마저 잃게 됩니다. 지구로부터 받은 물자를 소중히 다루는 것은 지구환경을 위하는 것입니다.


색다른 물건을 보고 충동구매를 하면 항상 후회합니다. 여자들이 좋은 옷을 보면 남편을 졸라 충동구매를 하는 경향이 이쓴데즉각 사지 말기 바랍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사고, 나중에 그 옷이 없어져 구입하지 못할 때도 후회하지 말고 '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충동구매하여 사둔 짐들이 우리 집안에 한두 가지가 아닌데 나중에는 반드시 후회합니다.


대형 할인마트도 조심해야 합니다. 한두 개가 필요한데, 여기서는 세트로 다섯 개를 사라고 합니다. 싸다고 무조건 사지 말고 싼 것이 비지떡임을 알아야 합니다. 값비싼 자동차를 보고 부(富)를 생각하지 맙시다. 환경문제를 생각한다면 배기량이 적은 소형차를 사야 합니다. 유럽은 소형차가 많습니다. 무엇이든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지구에 유익한가'를 생각해야 하니다.


광고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는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환경에 해로운 광고는 소비주의, 상업주의의 용병이니 광고에 빨려들지 맙시다. 광고는 들여다보지 말고 내려다보아야 합니다. (와~ 말씀 멋지시다.) 내려다보면 빨려들지 않습니다.


캐나다는 펄프산업이 발달되었는데 미국에 제지를 수출하기 위해 벌목을 하는 바람에 환경이 파괴되었습니다. 신문도 하나만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생태윤리입니다. 영상매체도 나중에는 빨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과 전력, 체력이 소모되고 나중에는 사고력까지 박탈당합니다.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합니다만, 성형수술은 엄마,아빠가 합심하여 한 반죽을 뜯어 고치는 일입니다. 반죽을 뜯어 고친다고 하루아침에 팔자가 고쳐집니까. 얼굴은 '업의 꼴'이고 '얼의 꼴'입니다.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에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꼭 필요한 것만 갖고 불필요한 것은 갖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이 아름다움입니다.


영적인 차원에서 보면 세상 모든 것은 이어져 있습니다. 한마음이 청정하면 온 법게가 청정합니다. 미친 마음이 주는 폐해가 얼마나 큰지를 생각합시다. 대표적인 예가 얼마 전에 대구에서 일어난 지하철 방화사건입니다. 달마스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음, 마음이여, 너그러울 때는 온 우주를 다 포용해도 옹졸할 때는 바늘 하나 꽂을 데가 없구나.' 남을 해코지하는 마음은 닫힌 마음입니다. 모두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하고 스스로 마음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합니다.


우리가 건드리지 않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스스로가 건강해집니다.. 자연보호는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입니다. 모체인 자연이 건강하지 못하면 지체인 우리가 건강하지 못합니다. 흙을 멀리할수록 건강과 멀어지고 병원과 가까워집니다. 문명에서 오는 질병은 문명으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자연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흙,나무,풀,꽃,동물을 가까이 하고 우리 속에 있는 자연의 마음을 일깨워 자연과 함께 합시다. 이것이 곧 생태윤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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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눈으로 보면


하늘은, 자연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어요.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 사람의 역성을
드는 건 아니구나, 참 공평하구나,
이런 깨달음은
농사짓고 살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예요.
우리에게 절실하게 소중한 일도,
하늘의 큰 눈으로 보면 사소할 뿐,
욕심으로 자연을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 하늘에서 보면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비슷합니다.
아무리 큰 집이어도 한 개 작은 점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아프게 겪고 있는 큰 문제도, 알고 보면
다른 사람도 비슷하게 겪고 있는 작은 문제의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 크게도, 너무 작게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하늘은
늘 공평합니다.




자연은 공평하다.

삶도 공평하다.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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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30



나의 목표는?



상대가 누구냐?



설득에 필요한 것은?







설득도구



ㅡ표준



ㅡ인간적소통 일상적 대화







시도하라!!



아는 것과 실천의 차이는 크다







ㅡ점진적 접근



ㅡ 친절하라



ㅡ 상대에 집중하라











계약의 가치



약속의 '강제'가 아니라



합의한 내용의 '기억'을 위해 필요 (읽을줄 몰라서)



~ 약속 이행은 기본!!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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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프레드



일에 대해 노력해도 성과와 멀어지는 건

그 동기가 칭찬과 보상에 있기때문 기대에 따른 실망을 가져옴

일 자체가 즐겁지 ?으면

목표는 항상 노력보다 위에있다





일보다 사람

일 뒤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제품, 서비스, 부하, 상사 모두 사람이 한다





진정한 서비스에는 실망과 위험이따른다

그래도 지속하는 이유는

받는 것보다 주는 삶이 더 행복하다는 진리를 알기때문이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이고 싶어한다)





모든일에는 가치가 있다





자신의 일에 가치를 찾지못하면 다른이도 알아주지않는다

스스로 가치를 찾아라



나의 변화가 주변을 바꾼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성실한 것이다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고기 ㅡ삼겹살 등심 목살

조개 대하 감자 고구마

소세지



술 ㅡ 막걸리 소주 맥주



소금 호일 쌈장

햇반 10개 어묵 김

아이스크림

음료수 주스 커피우유





가스

초 종이컵

접시





비닐봉투

랜턴



버너 코펠 조미료 수저 젓가락

침낭 보온통

텐트 타프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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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빛나는 태양의 당당함



태양의 도움으로 빛나는 달의 아름다움





태양이 없다면 달은 무엇인가



그냥 하나의 행성일뿐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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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쓰레기통이다.
20세기 독일의 최고 작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평화주의자로 유명한 쿠르트 투콜스키 Kurt Tucholsky는 커다란 쓰레기통이 건강한 질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쓰레기통과 친해져야 한다. 여러분은 쓰레기통을 자주 사용하는가, 아니면 무엇인가를 잔뜩 쌓아두는가?

(중략)

인간의 물건에 대한 집착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는 것은 정보에 대한 집착이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집과 사무실에서 책,서류,컴퓨터 파일 등으로 자신의 공간을 가득 채운다.

그 정보 중 80퍼센트는 다시 사용하지 않을 정보일 텐데도 말이다.

(중략)

상상해 보자.

자신의 책상위에 정말 마음에 드는 노트북과 세련된 노트와 문구만 놓여 있는 것을.

자신의 옷장을 열었을 때, 옷은 좀 적더라도 마치 멀티숍처럼 진짜 근사한 옷만 걸려 있는 모습을,

핸드폰 연락처를 열어보면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인맥들로 가득한 광경을...


윤선현
저 [하루 15분 정리의 힘] 중

상상해 보자는 내용에 정말 상상이 됩니다.

멋져요.

에너지가 솓는 것 같습니다.

정리의 중요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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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람들의 말 속에는 힘이 있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것이 있어.

예를 들어 자네가 <시골에 가서 자전거를 탔습니다.>라고 하면 프랑스에서는 보통 <나도 해봤어요> 라든가 (특이한 체험을 자랑하려는 사람에게 약간의 실망을 주는 말이겠지). <건강에 좋을 일이죠>라는 말을 할 걸세. (다 아는 말을 하니 이런 경우에는 더 이상 대화가 이어지지 않겠지)

그런데 여기 뉴욕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아나?

<어머, 그래요? You do?> 라며 의문문과 감탄문이 뒤섞인 반응을 보인다네. 이런 말을 들으면 자네는 신이 나서 한참동안 설명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지.

장 자끄 상뻬 [뉴욕 스케치] 중

===========================================

"자네 이번 여행 어디 다녀왔다고?"

"네, 부장님. 제주도 갔다 왔습니다. 와 그런데 말이죠. 제주도 밤바다가 정말....."

"에헤~ 이 사람. 제주도 바다가 뭐 그리 끝내준다고 말이야. 내가 가본 하와이 바다가 정말 끝내주더라고. 캬! 그 해변의 절경하며, 부드러운 모래, 이봐 김대리. 내 말 듣고 있는거지? 캬~ 거기서 말이야. 내가 친구들하고..."

"............"


누군가 우리들을 만나서- 꼭 그 사람이 외국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OO회사 사람들>, <OO모임 사람들>, <내가 만난 한국 사람들> 이라는 책을 쓴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직은 뭐라고 묘사되실 것 같습니까?

상대방을 신나게 해 주는말. <와! 그래요?> /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어렵지 않지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최소한 프랑스인인 장 자끄 상뻬가 만난 뉴욕 사람들은 그랬나 보군요. <와~! 그래요?> 한국 사람들은 주로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뭐라고 반응하나 생각해 봅니다.

(생각해 보니.. '반응'이라는 범주를 좀 더 축소시켜서 질문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거나 무시하는 것도 일종의 '반응'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



매일 한 권의 책과 하나의 단상을 나누고 있습니다.(since 2006)
기업사내코치 전문가,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E-mail: bolty@naver.com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는 생각보다 단순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 그래요?

라는 문구가 일주일간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 블로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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