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보면 3대를 생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신


이 3대가 자신이 결혼하게 되면


아버진, 어머니


자신, 아내


자녀가 된다


과거에는 몰랐던 사실은 지위가 변경되면서 아래여서 지시만 받던 자신은


어느덧 지시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때 가질 수 있는 생각 중 하나가 당연함이다.


내가 아빠니까. 내가 남편이니까. 내가 아들이니까.


자식은 나를 좋아해야하고

아내는 나를 사랑해야하고

부모님은 나을 아껴줘야 한다는


당연함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는 상대가 생각하는 그 당연함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애정을 주지 못하고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며


부모로서 자식에게 사랑이름의 명령만을 강요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나는 평범하다.

나름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좀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은 난 잘하고 있다. 고 판단한다.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보통보다 못한 일을 열심히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내가 당신 상사인데 따라줘야지


내가 대표님의 부하직원이니까 챙겨줘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은 '당연함'이란의 오해의 늪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오해가 불신으로


불신은 행복과의 거리를 점점 더 멀게 한다.


다시한번 생각한다.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당신의 행복과 성공을 바라고 있는지를


그리고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오늘밤도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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