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배움의 길을 찾기위해 서울 북에서 서울 남으로 내달렸다.
북에서 오는 나에겐 7시30분 항상 촉박한 시간이다. 오늘도 굶는다. ㅎㅎ
그래도 새로운 깨우침에 대한 기대로 강연장에 도착한다.
35분 네가 늦어서 인지 사람이 많다. 자리가 없는 관계로 맨앞 바닥에 자리를 잡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서서 보지 않는게 어디냐.
그럼 구본형 선생님의 새책 "사람에게서 구하라"에 대한 강연을 되집어 보자.
우선 서두에 분위기 띄우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강연하는 사람에겐 이야기를 듣기위해 준비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좋으면서도 어렵다는... ^^
(내 생각에 이 많은 사람들이 퇴근 후에 모여든 것에 희망을 느낀다. 물론 강남역이 가까워서 온 분도 있겠지만 ㅎㅎ)
그리고 책은 만들때 독자를 의식하고 만들어지며, 독서는 또하나의 저술활동이라는 것.
이번 책 "사람에게서 구하라"는 과거와의 교감이라는 것.
오래된 사람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그'와 교감한다면 '그'가 '나'일 수 있고 '거리'는 없어진다는 것.
본론으로 들어가서.
인생 투자에는 3가지가 있다.
1. 외물 투자
물질적 투자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재태크 같은 것이다.
예로 활쏘기 내기를 할때 돌을 거느냐, 금을 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외물에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2. 자기에 대한 투자
자기개발에 대한 이야기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
3. 다른사람에 대한 투자
함께 무엇인가 해보자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사람에게서 구하라"은 고전에서 현대의 리더십을 찾고자 한 이야기다.
그런데 다른사람에 투자 하기 전엔 반드시 자기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기개발이 안되는 사람은 다른사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굴이란 장사꾼은 사람에게 투자하여 재물과 명예를 얻었지만 자기개발에 등한시 하여 결국 망하게 된다.
그럼 자기에 대한 투자 중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1. 내 그릇이 어떤 그릇인가?
과거에 "내가 원하면 할 수 있다"라는 말이 유행했다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면 이룬다는 뜻의 마약같은 단어였단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역활을 정확히 알고 그 역활에 집중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옛날에 왕이 적에게 납치되었다. 적이 왕의 두 아들을 잡기위해 아들들에게 서신을 보낸다 너희가 오면 왕을 죽이지 않겠다.
그런데 한아들은 적에게 가서 죽고 한 아들은 가지않고 군사를 길러 복수한다.는 것이다.
이 두 아들의 판단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 두 아들의 그릇은 서로 다른 것이 었다.
즉, 쓰임세가 다른 그릇인 것이다. (세상 사람 모두가 황금 대접이 될 순 없다는 거지 ㅎㅎ)
알아야 한다. 끊임없이 질문하여 자신의 그릇을 찾아내야 한다.
잘 다듬어서 자신의 그릇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같은 밥그릇이라도 스텐그릇 보다 사기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
2. 2인자를 감수 할 수 있는가?
예향이란 천한 출신의 사람이 있었다. 예향은 여러사람을 거쳤지만 그 중 한사람 만이 예향을 선비로 인정해 주었다고 한다.
그를 주인으로 섬기며 따르는데 적에게 죽임을 당한다. 예향은 복수를 위해 적의 목숨을 여러차례 넘보았지만
적은 예향의 의를 높이사 살려주기도 했다 결국 그는 적에게 죽음을 당한다.
그가 죽으면서 하는말이 "나를 유일하게 선비로 인정해 주는 사람이 나의 주인이다"라고 하며 적의 옷을 배게 해달라는 청을 했다는...
칼리피오리나의 일화도 있다. 처음에 허드랬일도 열심히 했다. 마치 그일만이 세상에 있는 단 하나뿐인 일인 것 처럼.
"나를 뽑아 준 사람이 나를 아주 잘 뽑았다고 말하길 원한다"라고 했다는...
이렇게 2인자까지 되면 따르는 사람이 생긴다.
3. 사람을 얻는다.
명심할 말이 있다. "감정의 끈을 놓치 말라!"
감정의 끈은 한번 놓치면 다시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옛날 아무개가 잔치집에 갔다가 양고기국을 못 얻어먹어 나라를 바꿔 복수를 결심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아 패하고 돌아가는 길에 모르는 사람에게 목숨을 구함 받는다.
그들은 과거에 아무개가 그들의 아버지에게 밥 한공기를 적선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경험을 이렇게 말했다
"양고기 국물에 나라를 잃고 밥 한공기에 목숨을 건지는 구나"
과거 손빈은 전쟁에서 적에게 물러남에 아궁이를 줄이는 계책을 썼고
그 후 제갈공명은 아궁이를 늘리는 계책을 사용했다.
손빈의 적은 손빈이 매우 약할 것이라는 생각을 이용하였고
공명은 적이 매복을 의심한다는 것을 이용하기 위한 계책이었던 것이다.
이는 같이 같은 내용이라도 상황에 따라 과거를 재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상대의 생각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계책의 근본을 읽어야 한다.
4. 사람 모아서 뭐할래?
어제와의 경쟁이다. 나아지는 것.
원하는 것을 하는 것
그 원하는 세상으로 데려가는 것이 진정한 리더이다.
5.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래?
저항에 대처해야 한다. 저항은 단번에 처내야 한다.
저항은 습관, 사람, 조직 다양하게 생활에 존재한다.
이물이라는 사람이 능력은 되었으나 환경이 받혀주지 못했다.
환경을 깨치기 위해 성대한 임관을 하고 법에 따라 부하를 대하여 차근차근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는 그렇게 단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하여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6. 마땅한 것이 있다.
윤리정신이다.
공자는 물이 흐리면 발을 씻고 맑으면 갓끈을 씻는다 했다.
과거는 사례를 보여주고 미래를 준비하게 한다고 하셨다.
우리는 마땅히 온고지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Q&A
자신의 그릇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자신은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한다. 방법은 인내가 필요하게 느껴진다)
1. 부모, 자식에서 나의 모습을 본다.
주변에 나에 대한 샘플이 많다.
좋고 나쁜 샘플을 모두 인정하여 나의 모습을 만들고 방법을 구상한다.
나처럼 내면적인 사람이라면 '유혹'의 기술을 익혀라 다가서지 못하면 다가오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방법은 다양하다.
2. 성향 파악 도구를 활용하라. (MBTI등 심리파악 도구)
3.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라
개인도 하나의 문명이다.
자신의 과거 중 기억에 남는 10가지 기억을 정리해 보라
지금의 자신이 형성된 배경을 알게 될 것이다.
4. 주의사람에게 물어라.
"네가 보기에 나는 어떤사람이냐?"
선택의 기로가 온다면 차선책을 선택하지 말라
몇번 차선책을 선택하면 어느세 막다른 길에 다다르게 된다.
그래서 밥 때문에 선택한 자신을 반성하며 막다른 길에서 단식을 했다는...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http://www.bhgoo.com/
연구원이 되려면?
1주일에 1권의 책과 1편의 칼럼을 써야하고
1달에 1번 스터디 모임
1년 뒤엔 1권의 책을 써야 한다.
간간히 2박3일 단식 공부도 한다는...
세상엔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그 인맥이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