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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예술/대중문화 > 예술론/미학

오주석 지음|솔
2003.2.5|ISBN 8981335990|249쪽|규격外


그림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유물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책을 통해 지식을 배운다는 깨닳음이란 이런 것이리라.
무지로 인해 문화재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살짝 벗겨본다.

과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이었던 저자의 특강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문화재에 관심있는 초짜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길

- 본문에서 -


옛그림을 잘 감상하려면

1. 작품 대각선의 1 내지 1.5배 거리를 두고

2.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 오른편 위에서 왼편 아래로 쓸어내리듯이

3. 마음을 열고 찬찬히 바라보는 것

그리고 옛사람의 마음으로 봐야 합니다. 그 시대에 맞게


옛 선인들은 참 작은 작품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두셨다는 생각을 절로 합니다.

그 시대에 정신이 그대로 묻어난 다는 것을 알계되면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가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호랑이 그림의 세세한 붓 놀림과 강인한 느낌,
초상화의 사실과 똑같이 세밀한 표현에 대한 정신

알면 알수록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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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운(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잭 캔필드 외 몇명 지음|고도원 안종설 옮김|흐름출판
2008.2.4|ISBN 8990872375|303쪽|A5


우리 인생에 수많은 고난이 있을 것이지만
'가족'을 우선 시 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줄기차게 보여주는 사례집

-본문에서-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당신은 당신이 한 일보다는 하지 않은 일들 때문에 더 후회할 것이다.
- 마크 트웨인

거창한 꿈과 원대한 희망
우리가 사랑하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그 제품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세프 머레이와 이언 머레이 (넥타이 형제) <www.vineyardvinces.com>


기업가 정신
서비스에 대한 불타는 애정과 왜곡된 전망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에대한 주체할 수 없는 열정
-토미 폴크 <www.shackupinn.com>


나의 존재이유는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창의성과 그 노력의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폴 J. 크로핀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모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내가 하는 일을 철저하게 즐긴다는 점.
그일은 한권의 책에서 비롯되었다.
- 스티븐 페어차일드 (동굴 수집가) <www.caverntours.com>

나는 뚜렷한 전망과 확고 부동한 결심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깨달았다.
나를 격려하고 지지해 줄 튼튼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져리게 깨달았다.
팀의 존재였다.
무엇을 향해 서로 마음을 합치고 그것이 우리 가슴속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스테판 도어링


우리는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 우리가 되려는 그 무엇이 될 수 없다.
-오프라 윈프리


큰 도약을 위해선 잠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 톰 힐


성공의 세가지 요소
1.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2. 일에 전문가라 되라
3. 그 사실을 온세상에 알려라
-존 아사라프


"내 돈으로 사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레모네이드 장사 -> 하나도 못 팔다
"네. 하지만 아주 재미있었어요!"
- 대릴 번스타인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연이고 자연은 나의 일부이기도 하다
- 모 시겔

네트워크 구축 방법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베푼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산드라 얀시


좋은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이 똑똑하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누구가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멍청이가 될 수 밖에 없다.
- 밥 영


가족이 제일 우선이라는 사실만 잊지 않으면 많은 것들이 해결된다.
우선순위 하나님 -> 가족 -> 일
자신의 지침을 매일같이 정리해 봐야한다. 그것이 자신만의 성공비결로 남을 테니까
-샤리 피츠패트릭

사업은 단순한 돈벌이 수단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가치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
단지 이윤만을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
-피터 베그소


"소비자의 진정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야말로 부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동기다"
-도널드 J.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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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분에 그의 재능을 모두 알아본다.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이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인가?

꿈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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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구 을 지역 당선자인 이사철 의원의 공약이다.

난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사람을 편애하진 않는다.

그가 정한 공약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했는지 4년 뒤 검증해 보기 위해 기록해 둔다.

이사철 홈페이지 : http://www.love247.kr/

그의 정치 비전대로라면 훌륭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하나님과 아담이 에덴동산을 거닐며 대화를나웠다.

먼저 아담이 하나님께 여쭈었다.


"하나님, 이브는 정말 예뻐요, 그런데 왜 그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그래야 네가 늘 그애만 바라보지 않겟니?"

그러자 아담이 다시 하나님께 여쭈었다.

"이브의 피부는 정말로 부드러워요 왜 그렇게 만드신 거죠?"

"그래야 네가 늘 그애를 쓰다듬어주지 않겠니?"

"그런데 하나님 이브는 좀 멍청한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만드신 거죠?"

"바보야 그래야 그애가 널 좋아할 것 아니냐!"

남자나 여자나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상대방만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부족함보다 남의 부족함이 더 커보이고

남의능력이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처럼요.

만족하는 삶은겸손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은 아니더라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슬럼플레이션이란 불황(slump)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둔화 속 물가상승을 나타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비해 경기침체 정도가 더욱 심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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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콜린스 지음|이무열 옮김|김영사
2002.6.20|ISBN 8934918284|432쪽|A5

차례에 모든 것이 요약된 논문 같은 책

수많은 사례를 연구하여 일반화한 성공의 시스템을 소개한다.

기업, 개인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

-차례-

1.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

2. 단계5의 리더십
3.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4.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그러나 믿음은 잃지 말라)
5. 고슴도치 컨셉(세 개의 원 안의 단순한 것)
6. 규율의 문화
7. 기술 가속페달
8. 플라이훨과 파멸의 올가미

9. 위대한 회사로의 도약에서 고지 지키기까지

나에게 적용해 보면

2장은 내가 단계5의 리더십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하고

3장은 내 주변을 우선 잘 정리해야 겠지 나에게 유익한 인종들로

4장은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알고 목표를 정해 믿어야하고

5장은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있는 고슴도치 컨셉을 찾아애 해.

6,7장은 정해진 컨셉과 일로 달려~!

고슴도치 컨셉을 찾는데 평균 4년이 걸린다.

10년 법칙으로 전문성을 기른다.

그럼 난 지금부터 시작해서 내가 원하는 일의전문가가 되기까지 14년! 47살이 된다.

해볼만 한가? ^^

늦었다고 생각하기 보단 그 과정이 즐겁겠지.

결과 또한 즐겁고.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07년 12월


<인간세종>

(세자가 될 희망이 없었지만)
절망하거나 나태해지는 대신 노력했다.

타고난 재능과 노력, 그리고 본인의 의지를 합하여

(세자가 되어 닥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긍정적으로 스스로의 길을 찾아냈던 것이 세종의 능력이었다.

<전문가의 시대>

(3정승의 균형)
황희가 굳건한 기둥으로 서서 정책을 재단하고 추진하면,
맹사성은 이후의 여파를 정돈했고,
허조는 어느 시대에건 지켜져야만 하는 원칙을 주장했다.

(세종의 너그러움과 포용력 속에)서로를 존중하면서 균형을 유지


훈민정음 :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세종은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다. 그중에는 성공한 것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실패했던 것도 많았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거듭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기존의 신라일변도의 선조 가치관을 고구려,백제로 넓혀
'조선은 삼국 모두의 후계자'라고 주장할 수 있게 삼국 역사를 정리하였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신라에서 삼국으로 넓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세종은) 그 자신이 스스로 무언가를 이룬 적은 거의 없다.
(전문가들이)능력을 펼칠 환경을 만들어주고,
일을 완성해 낼때까지 듬직한 방벽(이 되주었다)

세종은 조선의 기초다
그래서 세종은 조선인 것이다.


후대 대부분의 성군이 그를 표본으로 삼아 국정을 운영하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이
이를 밑받침 해준다.
허나 그와 같은 인물은 다시 태어나지 않았고
그를 넘어선 사람도 없었다.
해서 안타까움도 있으며, 또한 다행스럽기도 하다.


대왕 세종 그는 우리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큰 인물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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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동 지음|청림출판
2007.1.5|ISBN 8935206652|183쪽|A5


삼섬의 HR에 대해 말하다!

18년 삼성에서 인사담당을 하신 분이 직접 쎃으니 맞을 것이다.


'사람이 곧 기업이다'라는 개념을 인사 전반에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은 다루고 있아니지만

삼성은
사람을 중시한다.

사람에게 투자한다.

다양한 제도로 인재를 사기도 하지만 키우고 있다.

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삼성의 교육담당자는 이렇다.


Spiritual Leader- 기업의 가치관, 신념, 철학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다.

Producer- 고민과 노력 끝에 완성한 교육과정을 세일즈 한다.

Coaching Leader - 자신은 소리내지 않는다. 그러나 조직이 원하는 것을 가르친다.

Cheer Leader - 열정의 감정을 품고 있다.

Performance Consultant - 교육 구성의 시작부터 목적을 바로알고 성과로 연결한다.

나도 이런 교육담당자가 되고 싶다!!


그 많은 제도를 어떻게 운영할까?

그 많은 제도를 어떻게 조율할까?

그 많은 새로운 제도들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생각하며 CEO는 어떻게 결단할 수 있었을까?

현재 진행되고 진행되었던 사례들이 문자에 지나지 않고

조직원들에게 잘 적용되고 있다면 역시 세계 최고는 삼성일 것이다. 생각이 든다.


내가 교육담당자라 그런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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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아자르 지음|용경식 옮김|문학동네
2003.5.6|ISBN 8982816631|358쪽|A5


10살 모모가 프랑스 빈민가에서 살아가면서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 하는 소설

자신을 포함한 매춘녀들의 아이를 키우는 로자아줌마와의 일들을 보여준다.

삶에 대한 생각이 너무 깊어서 정말 그 나이에 생각할 수 있을까 싶은데

그 생각에 의한 행동은 해당 나이와 같다.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까...

내용-------------------------------------

밖으로부터의 폭력은 도망가려면 그만이다.
그러나 안에서 생기는 폭력은 피할 길이 없다.
...
아무도 마음속에 다리 따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로자 아줌마에게)
그녀를 이해해야 한다. 왜냐면 이제 목숨은 그녀에게 남아있는 전부였기 때문이다.

주변에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사람들은 뚱보가 된다.


나는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주 일찍부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게 된다.

행복이란 것은 그것이 부족할 때 더 간절해지는 법

노인들이 인기가 많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노인들이 죽어도 종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라몽, 나딘 부부와)
그들에게 이야기하는 게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
나는 흥분했다. 모든 이야기를 다 쏟아버리고 싶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







어떤 청년이 결혼을 앞두고 주례비 걱정을 하다가 대학 은사님께 주례를 부탁하면서 직접 여쭈었다.

"교수님, 주례비는 얼마나 드려야 되죠?"

"신부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주게나."

결혼식 날, 신랑은 교수님께 1만원을 드렸다.

교수님은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이쁘지 않아도 그렇지.

교수님은 신랑이 괘씸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신부의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기도 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고 교수님은 멋지게 주례를 마쳤다.

그리고 결혼식이 끝난 뒤 신랑을 조용히 불러 그에게 5000원을 내주며 말했다.

"자. 이거 거스름돈 일세!"


객관적 판단이 이득일 때가 있다.

사고 싶은 것, 같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돈을 얼마든지 주고 사는 마니아들과 달리

일반 사람은 그 것들의 가치가단순한 물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론 내가 같고 싶은 것이라도 객관적으로 보기도 하고

객관적인 것도 때론 주관적으로 봐서 그 가치를 인정해 줘야 할 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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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하케 지음|이성기 옮김|갤리온
2007.9.10|ISBN 8901070480|259쪽|A5


일상생활을 묘사한 책
여유로우면서도 자세히, 혹은 대충,
암튼 묘한 느낌이 나는 책.


나중에 다시 읽으면 공감 안가던 내용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것 같은 책

-내용-

▷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들의 우정이란

냉장고 친구 보쉬에게
"친구의 뒷꽁무니를 쫓아다녀야 한다는 건 끔직한 일이야. 친구가 시간이 없다면 더욱 끔찍하지.
관심이 없다면... 절망이지."
왠지 가슴이 먹먹한 표현... 나에게 그런 친구. 난 그에게 그런 친구


▷ 이봐요, 챔피언! 트레이너 좀 빌려주세요
일상 생활에도 트레이너가 있다면 얼마나 활기찰까? 유쾌한 상상
맨토와 코치의 중요성


▷ 날 바보처럼 취급하지 마
나는 동물 조련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으면서도 동물을 길들여야 하는 사람이다.
쉴세없이 쏟아지는 최신기기를 동물에 비유한 모습, 꼭 최신기기를 잘 다뤄야 하나?

▷ 직업에 대한 모멸과 회의를 느낄 때
"아빠, 그런데 사람은 크면 자기 직업을 스스로 찾을 수 있어?"
"응, 당연하지.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그런데 아빠는 왜 정말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아?"
나는 말을 멈추었다. 침묵이 아니다.

▷ 나는 무엇 때문에 여기 있을까?
"아빠, 도대체 아빠는 무엇 때문에 여기 있어?"
"넌 아빠가 무엇 때문에 여기 있다고 생각해?"
"날 유치원에 대려다 주려고, 저녁에 나한테 무엇을 읽어주려고, 내 목욕물을 받아주려고, 나와 놀아주려고?"

▷ 난 언제쯤 위대한 작가가 될까?
문자를 자유경제 논리에 맡긴다면?
문자를 사야 말을 하고 글을 쓴다면 ㅎㅎ 문자의 중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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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지음|새로운제안
2006.6.30|ISBN 8955332033|287쪽|A5

기획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된 책

깊이보다는 넓이로 승부하는 기획 초보 책

지금 기획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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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초콜릿
공병호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6.06.23

내용 중에서 생각하게 하는 글

비오는날의 추억

- 충전의 시간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 우직하게 손해 보는 듯

나와의 대화

- 여행, 걷기

절차탁마, 자강불식

출세하면 2가지를 잃는다. 싸구려 식사와 진실

- 겸손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 매년 물어보자

안전지대 -> 학습지대 (3개의 방)

- 독서, 경청, 나눔

인생이란 생각보다 공평하다.

p168까지







어떤 목사가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신도들에게 말했다.

"다음주에는 '거짓말'이라는 죄에 대해 설교를 하고자 합니다.
설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모두 마가복음 17장을 읽어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일요일 아침,


설교하기에 앞서 목사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마가복음 17장을 읽어 봤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도들에게 손을 들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전원이 손을 들었다.

목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마가복음은 16장밖에 없습니다.

자, 이제 '거짓말'이라는 죄에 대해 설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절한 유머는 삶을 여유있게 해주는 것 같다.

상대방의 잘못을 유연하게 덥어주며 때론 나의 잘못도 웃음으로 용서 받을 수 있다.

웃음 얼마나 좋은 가!







어느날 갑자기 우리 집 개가 한참을 짖더니 이상한 물체를 물고 왔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옆집 딸이 그렇게 아끼던 하얀 토끼가 흙이 잔뜩 묻어 죽은 채
우리 집 개의 입에 물려 있었다.


난 완전범죄를 계획하기로 했다.


죽은 토끼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와 욕탕에서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긴 후 드라이기로 뽀송뽀송하게 말렸다.
이 정도면 타살의 흔적이 없으니 '자연사'했다고 볼만했다.


옆집 사람들 몰래 토끼를 우리 안에 반듯하게 넣어두고 집으로 돌아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갑자기


옆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천연덕스럽게 옆집 담으로 얼굴을 내밀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 집 딸과 아저씨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말을했다.


"어느 미친 놈이 어제 죽어서 뜰에 묻은 토끼를 깨끗이 씻겨서 토끼장에 도로 넣어놨어요..."


메트로 신문 유머란에서

생활에는 이와 유사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상대방의 반응을 미리 예측해서 대비한다고 한게 오히려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

미리 결정한다는 것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것.







책 이미지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공경희 옮김|한국경제신문사

이미 유명할 만큼 유명한 책이라 두말 안겠다.

읽어볼만한 책이다.

첫번째 마시멜로 이야기의 후속편인 이책은

1편의 주인공이 지금은 어찌 되었는가? 계속 잘 살고 있는가?를 이야기 한다.

그 과정에서성공을 유지하는 삶의 원칙(?)을 전달한다.

대부분의 자기개발 서적에 나온 이야기지만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져 있기때문에 좀 더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실 생활에 적용하기도 쉬울 것 같고...

하지만 자신을 컨트롤 한다는 건 역시 어려운 것이다.

책의 내용 중 '가젤'과 '사자'이야기야 말로

1편과 2편의 의미를 잘 설명해 주는 우화가 아닌가 싶다.

나 또한 그 우화가가장 인상 깊다.

(궁금하면 읽어보시길... ㅎㅎ)

우린 오늘도

내일을 향해

꿈과 목표를 향해

그 과정을 즐기며

쉼없이 뛰어가야 한다. ^^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이외수님의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에 나오는 좋은 글입니다.

어느 누가 먼저 험한길을 스스로 택할까?

하지만

평탄하기만 한길이 욕망만을 채운다는 걸 안다면 또 누가 스스로 택해서 갈까?







정상에서 내려와 진정한 영웅이 된 힐러리
1953년 최초로 세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에 올랐던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8세. 그의 첫 등정 이후 수많은 후배들이 에베레스트와 그 형제봉을 오르다 숨진 사고를 생각하면 참으로 복되게 장수를 누린 셈입니다.

힐러리가 눈을 감던 날 뉴질랜드 정부는 헬렌 클라크 총리의 애도 성명에 이어 조기를 게양하고 국장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장에선 그를 추모하는 묵념이, 동상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헌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도 이날 고인을 추모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영국은 에베레스트와 힐러리와 관련해 남다른 사연을 가진 나라입니다.

인도를 식민 통치하던 영국은 1850년 전후 히말라야 연봉의 고도와 위치에 대한 측량을 실시했습니다. 측량 결과 이전까지 최고봉으로 알려졌던 칸첸중가보다 ‘피크 15’라고 불리는 봉우리가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 봉우리에 측량국 책임자였던 조지 에베레스트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때부터 에베레스트는 현지인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던 티베트 이름 ‘초모랑마(세상의 어머니)’, 네팔 이름 ‘사가르마타(하늘의 이마)’를 제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 산사나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영국인들은 1900년대 초기에 벌써 산악회를 조직해 에베레스트 원정의 꿈을 키웠습니다. 현지의 폐쇄적 정책에 막혀 있던 영국산악회의 에베레스트 탐사는 19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로 영국원정대는 8차에 걸쳐 루트 개발과 정상 도전에 나섰으나 많은 희생자를 내며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1953년 5월 존 헌트 대장이 이끈 영국 9차 원정대의 1차 공격조는 정상을 불과 457m를 남겨둔 채 아쉽게 후퇴해야 했습니다. 강풍과 산소 부족, 피로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틀 뒤인 29일 2차 공격조가 마침내 10여m의 깎아지른 빙벽을 타고 올라 정상 정복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뉴질랜드인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가 이룬 쾌거였습니다.

영국원정대의 에베레스트 첫 등정 뉴스는 나흘 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이 열리던 6월 2일 런던으로 전해져 경축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여왕은 힐러리에게 기사 작위를 하사했습니다. 텐징에게도 조지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영국으로서는 그가 영연방 뉴질랜드인이었던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웠을 것입니다. 영국인들이 힐러리에 앞서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설연 속에 사라진 조지 말로리를 진정한 산사나이로 추모하는 까닭도 첫 등정을 놓친 아쉬움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힐러리는 첫 에베레스트 등정이라는 명예를 팔아 한 평생 안락한 삶을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히말라야 연봉에 도전하고 남극을 횡단했으며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비행기로 북극점을 찾기도 했습니다. 1990년 칠순이 넘어서 아들 피터와 함께 에베레스트에 재등정했으며, 지난해에는 87살의 나이로 손자와 함께 다시 남극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단숨에 세계적 명사가 됐지만 언제나 보통사람으로 자신을 낮추는 겸양을 잃지 않았습니다. 자서전 ‘정상으로부터의 조망(View from the summit)에는 “모험은 평범한 능력을 지닌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내가 그렇다. 꿈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썼습니다.

또한 히말라야 트러스트를 설립하고 셰르파들을 위한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는 일에도 앞장섰습니다. 그 일로 네팔에 함께 갔던 아내와 딸을 비행기 사고로 잃었지만 평생토록 모금활동을 벌이며 자선과 봉사의 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힐러리의 명성은 에베레스트처럼 높은 곳에 오른 데서 연유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어 보통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랑의 실천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진정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5달러짜리 지폐에는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젊은 시절의 힐러리 얼굴이 자랑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왠지 전율이 온다.

"모험은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추억, 특히 어린 시절
가족 간의 아름다운 추억만큼 귀하고 강력하며
아이의 앞날에 유익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아름답고 신성한 추억만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라도 남아 있는 사람은
악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추억들을
많이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삶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할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의 형제들》중에서 -

좋은 추억이남아있는 사람은 악에 빠지지 않는다.

참 마음에 드는 글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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