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세계에서는 외국의 숙련된 노동력을 가장 잘 끌어오는 나라가 가장 크게 성공할 것이다.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자기가 태어난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2008년에 2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3퍼센트에 이른다.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외국인의 비율이 10퍼센트를 넘는다. 심지어 그리스와 아일랜드처럼 과거에 이민자들이 나가기만 했지 들어오지는 않았던 나라들조차 그러하다...
멕시코, 중국, 이란의 요양소들이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게 될 2050년에는 어떻게 될까? 과연 누가 컴퓨터를 운영하고 주민들을 돌볼까? 그때까지 전 세계가 전면적인 로봇 시대로 접어들지 않는다면 여전히 젊은이들이 그런 일을 담당할 것이다. 그들은 어디서 올까? (82쪽)
 
 
'인구 구조'가 사회의 많은 모습을 규정합니다. 그래서 '노령화'를 우리가 주시해야 하지요.
 
UN인구국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한국은 국민의 평균 연령이 54.9세가 됩니다. 2010년에 38.0세였으니 무려 17년이나 올라간다는 얘깁니다. 미국은 양호하군요. 2010년의 36.5세에서 2050년 41.1세로 그리 많이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러시아, 중국은 일본과 함께 세계 최고의 노령 국가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멕시코인은 미국인보다 나이가 많아질 것이다.평균 연령은 나라를 막론하고 다 상승하지만, 특히 한국, 베트남, 멕시코, 이란에서 15년 이상 급격히 상승한다."
 
평균 연령과 함께 '노인 부양률'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인구와 15~64세인 '근로 연령' 인구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입니다. 2050년에 한국, 스페인, 이탈리아의 노인 부양률은 60퍼센트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자는 노인 열 명을 부양하는 근로 인구가 열여섯 명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합니다. 노인 부양률이 74퍼센트에 달할 일본도 물론 있습니다만, 문제는 우리의 상승 속도와 폭입니다.
 
저자는 이런 노령화 세계에서는 외국의 숙련된 노동력을 가장 잘 끌어오는 나라가 가장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미국과 독일 등의 나라에서 우리는 그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지요. 
외국인을 이민자로 대거 받아들이는 문제, 아직 외국 노동자에 배타적인 우리나라가 곧 부딪칠 화두입니다.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없으니

함께 달리는 경주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민자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거죠.


너무 빨리 달리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이미 달리고 있으닌 갑자기 멈출 수 없고 

서서히 늦췄으면 좋겠네요.







* 그러나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전제(3.6%)한 바를 하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IMF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해오고 있으며, 2016년 전망치도 낙관적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만일 세계경제 성장률이 금년(3.1%) 수준에 머무를 경우, 2016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2%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됨.
 
* 이와 더불어 G2리스크(중국 경제불안과 미국 금리인상)는 추가적인 하방위험으로 작용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더욱 약화시킬 가능성.
- 중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반복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가 크게 나타날 경우, 2016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추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금융건전성이 향후에도 제고되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나라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8쪽)
 
'KDI 경제전망, 2015 하반기' 중에서(KDI, 2015.12.9)
 
오늘과 어제 KDI와 한국은행에서 경제관련 자료 2건이 나왔지요.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핵심 내용은 이겁니다.
 
1)내년 전망: 한국 경제의 성장률 2%대 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
2)현 상황: 내수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은 부진 지속으로 경제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3)금리: 동결(1.50%)
 
내용을 조금 더 보시지요. 먼저 'KDI 경제전망, 2015 하반기'입니다.
KDI의 공식적인 2016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입니다.
"우리 경제는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반면, 수출은 부진을 지속함에 따라 2016 3.0% 년에 내외 성장할 전망."
 
하지만 이 수치는 몇가지 '가정'하에 도출된 겁니다. 특히 내년 세계경제가 3.6% 성장할 것으로 전제하고 있지요.
KDI는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전제(3.6%)한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금년(3.1%) 수준에 머무를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2%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이니 '제목'은 3.0%로 뽑았지만, 방점은 '2%대 중반'에 찍혀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더해 'G2리스크'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불안과 미국 금리인상이 그것입니다. 이 두가지 커다란 변수가 내년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추가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얘깁니다. '2%대 중반'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내수는 투자를 중심으로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음.
#어디에서 투자를 하고 있지?

-그러나 수출은 저유가 및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지속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오늘 한은이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의 내용도 현 상황을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어디에서 투자를 하고 있지? 부동산? 빚내서 집사기? 그럼... 빚으로 내수 유지?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1.50%인 기준금리를 6개월째 동결했습니다.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15~16일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초대형 변수'를 눈앞에 둔 금통위가 앞으로 금리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아래의 '통화정책방향' 전문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1.50%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유로지역에서는 완만한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를 보면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하락하였으며 고용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축소 및 서비스요금의 오름폭 확대 등으로 전월의 0.9%에서 1.0%로 높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3%에서 2.4%로 상승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기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장기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 및 원·엔 환율은 상승하였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가계부채의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추상적이고 거창한 구호로
삶이 행복해지고 재미있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위대한 가치나 이데올로기도 
내 삶에 구체적으로 경험되지 않으면 실천되지 않는다.
결정적인 순간에 지식인이 비겁해지는 이유는 
바로 이 구체성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 김정운의 《남자의 물건》 중에서 - 


경험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험하면 다릅니다.


경험보다 더 좋은 배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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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서 나온 자료 입니다.


현재 기계학습과 딥러닝이 인공지능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어 아래표에 나온 직업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IT세상으로 정보가 공유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그 위험에서 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과 협업 가능한 능력이 미래 임금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고급 중급 인력의 일자리를 많이 없애는 반면 저급 인력의 일자리를 늘린다고 합니다.

즉, 소득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또 하나의 변화는 자동화에 따라 세계의 생산비용이 균등해 짐으로 중국의 장점이 퇴색된다.

그에 따라 중국인 신속히 자동화에 발맞추려하고 이와 더불어 세계의 주요 기업이 중국에 자동화로 생산하려고 한다는 것

그러면 중국은 자동화 기술과 세계 고급 기술을 모두 섭력하며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급부상 가능

과거 산업혁명의 증기에 전기로 바뀔 때 영국에서 미국으로 바뀌는 사례로 예상


# 중국은 발전은 어디까지?

# 중국의 소득격차는 더욱 심각

# 그럼 우리나라는? 

# 그리고 나는?

# 우리 아이들은?





http://www.bloter.net/archives/241535 

 








샤오미에는 현재 1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있지만 방대한 규모의 디자인 센터 같은 조직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 대신 프로젝트별로 그때그때 다양하게 팀을 구성하고 있다. 오로지 프로젝트에 따라서 팀을 구성하기 때문에 복잡한 임명 절차도 없고, 구성원들이 승진에 대한 부담으로 조급해하는 일도 없다. 프로젝트에 따라 제품 매니저와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루어 일하기 때문에 일의 진행이 역동적이고 협업의 효율도 높다. (305쪽)
 
 
샤오미의 디자인이 궁금했습니다. 처음에는 '짝퉁 애플'로 치부했지만, 몇몇 제품을 구매하면서 제품과 포장의 디자인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됐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상해를 방문했을 때는 '현장 분위기 파악'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서 샤오미의 오프라인 서비스센터 겸 매장을 구경하기도 했지요.
 
마침 이 책의 저자인 리완창이 디자이너 출신의 샤오미 공동창립자였습니다. 그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샤오미에 1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하듯이 '디자인 센터' 같은 조직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프로젝트별로 디자이너를 제품 매니저 등 다른 분야의 직원들과 팀을 구성해 일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 디자인팀장, 디자인센터장, 디자인 부문장 등 층층시하의 계층조직이 없다는 얘깁니다. 
 
조직을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디자이너나 엔지니어 등 직원들이 의사결정과 문제점 개선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겁니다. 샤오미의 디자인은 이런 구조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에 맞는 조직구조인 셈입니다.
 
"관리자 아닌 사용자들이 직원들을 관리하게 한다."
 
인상적인 표현입니다. 디자이너를 포함한 직원들이 관리자가 아니라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신속히 반응하도록 하는 샤오미. 우수 직원도 관리자가 아니라 사용자들의 투표로 정하는 샤오미... 우리도 참고할만한 조직운영 방법입니다.



사용자가 직원을 관리하게 하라~

캬~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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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심화되었으나, 내수 관련 지표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음.
 
-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에서 부진이 심화.
- 그러나 민간소비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투자 관련 지표도 최근의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등 내수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음. (1쪽)
 
KDI의 '경제동향 2015. 11' 중에서(한국개발연구원)
 
"수출은 부진 심화. 내수는 완만한 회복."
요즘 한국경제의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몇달째 계속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현 한국경제를 간단히 함께 정리해보시지요.
 
1.먼저 '소비'입니다. 
1)소매판매가 제법 늘어났습니다(5.5%증가). 하지만 기저효과임을 감안해야겠지요. 수치가 '전년동기 대비'이니, 작년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보여지는 수치만큼 좋아진건 아니라는 얘깁니다. 결국 '완만한 개선'쯤 되겠습니다.
2)서비스업 생산도 꽤 증가했습니다(3.7%).
 
2.'설비투자'도 완만한 회복세입니다.
하지만 기계류 부문은 4.1% 감소해 여전히 부진합니다.
 
3.'건설투자'는 요즘 분위기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증가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 여부가 문제이겠지요.
 
4.'수출'이 문제입니다. 감소폭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1)10월이 마이너스 15.8%입니다. 9월에는 마이너스 8.4%였으니,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2)특히 일본(-25.6%)과 EU(-12.5%)로의 수출이 부진합니다. 미국(-11.4%)과 중국(-8.0%) 수출시장도 어렵습니다.
3)선박(-63.7%)과 석유류(-38.3%), 철강(-29.6%) 분야가 극히 부진합니다. 그나마 무선통신기기(42.1%)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5.우리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계경제'는 어떤 상황일까요. 한마디로 전체 성장세 둔화, 신흥국 부진, 불확실성 높음(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나라별로는 이렇습니다.
-미국: 내수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
-EU: 완만한 회복세.
-일본: 수출 부진, 내수 주춤, 경기회복세 점차 약화.
-중국: 투자,수출 등 부진 지속. 경기전반이 완만하게 둔화.



국내는 

건설로 내수를 유지한다는 건가?

수출은 석유, 철강으로 보아 전세계 발전이 추춤한 것으로 예상

그런데 무선통신은 개인 대상으로 각국 내수 소비는 지속된다는 뜻



미국은 내수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지?

완만한 금리 인상을 이야기 했는데...

원인은?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CDO(최고디지털관리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
웹과 앱 기반 사업,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과 모바일의 채널을 책임지는 C레벨의 고위경영자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비슷한듯 보이는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와는 다른 개념이지요. CIO는 기업의 정보 기술과 정보 시스템을 책임지는 고위경영자입니다.
 
도미닉 바턴 맥킨지 회장이 인터뷰에서 이제 모든 회사가 CDO를 영입해야한다고 강조했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어제자 경제노트였던 '기업,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콘텐츠를 운영하라'의 내용과 맥이 통하는 말입니다.
이제 기업이나 정부 등 모든 조직은 웹과 앱, 그리고 소셜미디어라는 '채널'을 활용해 고객이나 시민과 어떻게 소통하고 유대를 맺을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 능력이 조직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참고자료로, 아래는 인터뷰 기사에 나온 '12대 혁신 기술(disruptive technology)' 리스트입니다.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모바일·인터넷 플랫폼.
지식 업무의 자동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술.
로보틱스(드론).
자율 주행차(무인차).
유전체학.
에너지 저장.
3D 프린팅.
신소재.
오일 탐사 신기능.
대체 에너지. 
 
요즘 많이 나오는 키워드들이지요. 앞으로 10~20년 동안 사회와 경제를 크게 바꿀 트렌드들이니 주시해야겠습니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나빠지면서 저성장 고착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5년 후에는 2% 아래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G경제연구원은 2020~203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평균 1.7%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 집계치를 보면 2000년대 4.6%이었던 잠재성장률은 2010~2014년 3.6%로 낮아졌다. 2015~2019년 전망치는 2.5%로 더 떨어졌다. 
 
'한국 잠재성장률 2% 붕괴시기 빨라진다…저성장 고착화 우려' 중에서(연합뉴스, 2015.9.21)
 
'잠재성장률'. 한 나라의 경제가 갖고 있는 돈, 노동력, 천연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서 물가 상승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이룰 수 있는 성장률 전망치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쉽게 말해 그 나라 경제의 '기본 체력'이지요.
요즘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이 잠재성장률에 대한 수치가 나와 정리해봅니다. 
 
LG경제연구원이 집계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수치입니다. 
2000년대 4.6%.
2010~2014년 3.6%.
2015~2019년 전망치 2.5%. 
2020~2030년 전망치 1.7%,
 
현대경제연구원도 비슷합니다.
1970년대 고점 10.0%.
2010~2014년 3.5%.
머지않아 1~2% 대로 하락 전망.
 
원인은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가 가장 큽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의 결과이지요. 이미 우리 경제는 상당 수준으로 성장을 해서 기술발전이나 자본 부문이 할 수 있는 기여에는 한계가 있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었던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라는 변수가 최근 더해졌습니다.
 
실제 성장률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3%대 성장률을 기대했던 올해, 이 기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니다. 해외 금융기관들이 요즘 전망하고 있는 성장률은 평균적으로 2.5% 수준입니다. 모건스탠리와 무디스 등은 2.3%, 노무라, 웰스 파고 등은 2.2%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어둡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2016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2%로 크게 하향 조정하기도 했지요.
 
오늘은 잠재성장률과 성장률 전망 수치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인구증가율이 감소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성장률은 자연 둔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중국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속도'이지요. 
기업과 개인 모두 이 수치들을 보면서 대비해야겠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무턱대로 발전만을 강조하는 환경에서 저성장시대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 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는 해안을 가진 리더가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이겠죠


한정된 자원에서 계속되는 발전 욕구는 다양한 곳에서 저성장을 부채질 합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가야 발전을 늦추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을까요?

그 끝까지 가려면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고민이 쌓여 스트레스 등 정신적 질병이 만연할 것 같고

환경도 발전 일변이라 지속적으로 나빠질 것 같고 그러네요.









IBM은 메모리얼 슬로운케터링 암센터와 손잡고 왓슨의 의학 버전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매해 쏟아져 나오는 의학적 사례 연구와 새로운 의학 연구 데이터를 왓슨에 입력한다. 의사 개인이 혼자서 확인하기에는 너무 많은 자료들이다.
"닥터 왓슨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IBM의 연구실험실 실장 존 켈리는 그렇게 말했다.
의사는 환자를 검진한 후 홧슨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한다. 지금 X라는 약을 먹은 이 환자는 미열이 있고 호흡이 가빠지고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어떻게 보는가?
왓슨은 통계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신뢰가 가는 예측부터 그렇지 못한 예측까지 여러가지 대답을 할 것이다. 그러면 의사들은 신속하게 "의사들이 현장에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새로운 약과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절차"를 찾아낼 것이라고 켈리는 지적했다.(404쪽)
 
 
인공지능 시대가 천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10년 후쯤에는 인공지능(AI)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처럼 업무와 일상에서 범용 디바이스로 쓰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IBM이 만든 슈퍼컴퓨터 왓슨은 그 초기의 모습이지요. IBM은 이미 왓슨을 의학 분야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억용량에 한계가 있는 '인간 의사'를 도와, 아니면 상당 부분을 대체하며 '인공지능 의사'가 의학분야에 활약할 겁니다. 물론 법률 등 다른 많은 분야들에서 이런 인공지능이 활용되겠지요.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직업, 그리고 지식과 교육이라는 개념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나아가 인공지능에 어떻게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을 것인지 고민해야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암기 위주의 우리의 교육이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

적응?

인공지능을 포함한 환경을 어떻게 리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시점 같습니다.








빅 데이터는 우리가 사는 방식,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 지금 우리는 정보의 범위와 규모를 극적으로 확장시켰던 이전의 그 어떤 획기적인 혁신들보다 더 큰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 이것은 내 발 아래 땅이 흔들리는 변화인 것이다.
오래된 확실성이 의심받고 있다. 의사 결정과 운명, 정의의 본질에 관해 새로운 토론이 필요하다. 원인들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했던 세계관이 상관성의 우세 앞에 도전받고 있다.
한때 지식을 가졌다는 말은 과거를 이해한다는 뜻이었지만 앞으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 될 것이다. (347쪽)
 
 
한달쯤 전, 빅데이터 시대에는 '인과성'을 포기하고 '상관성'에 만족해야하는가에 대한 글을 경제노트에서 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 옥스포드대 교수의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이어 쇤버거는 '인과성'이라는 세계관이 '상관성'이라는 세계관에게 도전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식은 '과거를 이해한다'는 의미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상적인 표현입니다.
 
앞으로 참고하기 위해 그의 생각을 몇개 정리해보았습니다.
 
- 물론 인과관계는 좋은 것이다. 알 수 있을 때는 말이다. 문제는 인과관계는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인 경우도 자주 있다는 점이다.
- 상관성은 인과성보다 훨씬 빠르고, 절겸하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경우가 많다.
- 약물의 부작용을 테스트하거나 비행기의 주요 부품을 설계할 때처럼,  조심스럽게 정돈된 데이터를 가지고 대조 실험과 인과관계 조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여전히 있을 것이다.
- 하지만 많은 일상적인 용도에서는 '이유'가 아니라 '결론'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 게다가 빅 ㄷ이터가 찾아낸 상관성은 인과관계를 탐구해서 결과를 얻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다.
- 이런 상관성은 비행기 티켓에 쓰는 돈을 절약해주고, 독감 발발을 예상해주며, 신체검사 없이도 건강보험회사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해주고, 언어가 번역되며 무인 자동차가 굴러간다.
 
그의 말대로, 데이터가 우리의 일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 한국기자협회보 이번호에 실린 제 칼럼 <'데이터의 시대'와 미디어>입니다.
 
 
<'데이터의 시대'와 미디어>
(예병일)
 
‘데이터의 시대’다.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말’을 한다. 고객은 행동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그 데이터는 고객 자신도 모르는 그의 본심을 우리에게 말해주기도 한다. 
 
데이터가 ‘결정’도 한다. ‘무얼 읽을지 고민되면 우리가 골라 줄께’라며 아마존이 책을 추천해주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전 일이다. 검색어 분석으로 구글이 보건당국보다 더 빨리 독감 발생 지역을 예상해준다. 이제는 교통정보 데이터가 무인자동차를 운전하기까지 한다. 
 
‘데이터의 시대’는 미디어에게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미디어 운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데이터를 통해 독자와 시청자가 하고 있는 말에 귀 기울이고, 데이터로 많은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변화의 모습을 우리는 워싱턴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판매부수 급감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던 신문사에서 대표적인 ‘혁신 미디어’로 변신에 성공한 미국의 ‘전통 유력지’ 워싱턴포스트.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인수한 게 2013년 8월이었으니, 정확히 2년 만에 워싱턴포스트는 ‘디지털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언론계의 혁신 아이콘이 된 워싱턴포스트는 물론 이 ‘데이터 시대’에도 잘 대응하고 있다. 스티브 힐스 워싱턴포스트 사장은 지난달 조선일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자사의 혁신전략을 ‘최고의 저널리즘’과 ‘최고의 기술’ 두 가지로 요약했다. 물론 현 단계에서 방점은 ‘최고의 기술’에 찍혀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워싱턴포스트는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팀을 설치했다.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다수의 데이터 전문가들이 고객이 왜 이 기사를 읽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가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기사를 예측해 제공한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기사를 읽은 고객이 그 후에는 어떤 기사를 찾을지 추천해준다. 물론 광고도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절한 기사와 매칭시킨다. 
 
실제로 베조스와 힐스의 주도하에 워싱턴포스트는 이제 단순한 신문사가 아닌 ‘기술 회사(technology company)’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웹과 앱을 계속 실험하고 내놓으면서 홈페이지 순 방문자 수가 크게 늘어났고, 자체 개발한 미디어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도 한다.
 
‘기술 회사답게’ 회사 내부에서 ‘독자(reader)’라는 말 대신, ‘고객(customer)’이나 ‘소비자(consumer)’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과거의 독자들과 달리 이제 소비자들은 텍스트 기사는 물론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댓글로 참여하며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힐스 사장은 콘텐츠에 관한 ‘고객 경험’을 가장 중시한다고 말했다. 데스크톱 PC에서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킨들에서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까지, 워싱턴포스트는 출시된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에 맞는 앱과 웹페이지를 만들고 해당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로 콘텐츠를 가공해 제공하려 노력한다. 그 시도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데이터’이다. 
 
데이터의 시대다. 소비자가 데이터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신문사든, 방송사든, 고객이 데이터로 속삭이고 있는 말을 ‘경청’할 수 있는 조직만이, 데이터로 많은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조직만이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시대다.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으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빅데이터

자연도 그렇지요 

인간이 말로는 설명할 수 없으나 마음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죠 







70% 자리가 득위(得位)의 비결이다


70%의 자리에 가라.

자기 능력이 100이면

70의 역량을 요구하는 곳에 가는 게 득위(得位)다.

30%의 여유가 정말 중요하다.

이 여유가 창조성으로, 예술성으로 나타난다.


- 신영복, ‘담론’에서




선천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바쁘지요


그냥있는 사람보다

무식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습니다.


잠깐의 여유로 방향과 창조성, 예술성까지 잡는다면 

이 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여유를 가져봅니다.




혼자 있는 시간



우리에게 창조적 고독, 

다시 말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이런 재충전의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창조성은 고갈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시기를 놓치면 지치는 것보다 

더 나쁜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 줄리아 카메론의《아티스트 웨이》중에서 -









O2O의 영역과 빅데이터를 연관 지어 생각하면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 얻는 정보가 늘었다. 지금까지도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접속 기록 형태로 고객의 여러가지 행동을 추적했다.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고, 어느 페이지에서 들어오고, 어떤 상품이나 콘텐츠를 보고, 최종적으로 상품을 구매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얻고, 매장 안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 대량의 고객 행동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온라인 사이트와 같은 분석이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해진다. (166쪽)
 
 
요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 중요한 트렌드입니다. O2O, 즉 'Online to Offline'(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을, 나아가 'Offline to Online'(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가 비즈니스와 마케팅에서 핵심전략으로 자리잡은 겁니다. 고객이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어디서나 자유롭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옴니채널(Omni-Channel) 마케팅'이나 '옴니채널 리테일링'이라는 개념도 이 O2O마케팅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은 이제 고객과 만나는 곳(접점)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활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O2O가 역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와 연결됩니다.
 
그건 이런 의미입니다. 요즘은 기업이 오프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고객행동 정보가 크게 늘어났지요.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과거에도 로그분석, 즉 고객의 접속 기록을 분석해서 상당히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했는지, 어떤 상품을 보았는지, 그리고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오프라인 고객의 스마트폰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매장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고객 행동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제 이런 환경변화를 활용해 어떻게 '생산 중심의 전략'에서 탈피해 진정한 '고객 중심의 전략'을 실천하느냐가 기업과 조직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O2O와 빅 데이터에 주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누가 더 고객을 잘 아는가?


더 많은 고객을 뭉뚱거리는 것이 아닌

누가 더 고객을 세분화해서 각각 만족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가?


기업은 한 가지도 어려운데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네요

사실 기업이 커지면 더 어려운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더 다양해 지고 있으니까요?


또 모르죠 사람들을 교육시켜서 획일화하면 대량으로 많이 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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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는 우리가 사는 방식에 의문을 던집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사회가 '인과성(causality)'에 대한 그동안의 집착을 일부 포기하고 '상관성(correlation)'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즉 '이유'는 모른 채 '결론'만 알게 됩니다. 이것은 수백년간 이어져 온 관행을 뒤집는 일이며, 우리는 의사 결정 방식이나 현실에 대한 이해 방식을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배정원의 '직관은 실패해도 빅데이터는 성공하더라' 중에서(조선일보, 2015.5.30)
 
빅데이터란 큰 규모를 활용해 더 작은 규모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통찰이나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추출해내는 일이다...
빅토르 마이어 쇤베르거 옥스퍼드대 교수가 '빅데이터'에 대해 내린 정의입니다. 
 
그의 말대로 빅데이터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해줍니다. 데이터야 예전에도 존재했지만, 저장장치의 가격이 하락하고 분석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빅데이터라는 '안경'을 통해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쇤베르거 교수가 한 인터뷰를 읽다가 눈에 띄는 표현을 만났습니다.  '인과성(causality)'과 '상관성(correlation)'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가 '인과성(causality)'에 대한 그동안의 집착을 일부 포기하고 '상관성(correlation)'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우리는 '인과성(causality)' 추구라는 습관을 버리고 '상관성(correlation)'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과관계를 중시해서 원인을 찾는 것에 익숙해있지만, 이제는 패턴이나 상관성을 찾아내 귀중한 통찰을 얻게 되리라는 것이지요.
 
"상관성은 어떤 일이 정확히 왜 벌어지고 있는지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지금 일어나는 중이라고 경고해 줄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에서 중요한 것은 결론이지 이유가 아닙니다. 어떤 현상의 원인을 항상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데이터 스스로 진실을 드러내게 하면 됩니다."
 
빅데이터 시대의 일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 글귀라 경제노트에 정리해 놓습니다.



생각이 변화가 생활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따라야 한다.

정말 세상의 정보를 자세히 바라봐야할 사항이란 생각이 듭니다.


빅데이터를 가진 사람이 우세할 수 밖에 없네요.

모두가 가질 수 없다면

나에게 집중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내 안의 모든 신경(나의 빅데이터)에 집중하는 삶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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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기자협회보에 쓴 칼럼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달에는 페이스북과 애플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인터넷과 IT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두 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뉴스 분야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니 말이다.
 
페이스북은 지난달에 ‘인스턴트 아티클즈(Instant Articles)’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도 이달 8일 ‘뉴스 앱’을 공개했다. 두 거대 기업의 행보는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하다.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즈’는 링크를 통해 개별 언론사 사이트로 넘어가서 뉴스를 보던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달리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바로 볼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사용자가 훨씬 빠르고 편하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NBC, 영국의 가디언,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독일의 슈피겔, 빌트가 이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금도 이미 뉴스 유통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지배력 공고화에 나선 셈이다. 현재 뉴욕타임스 해외 독자의 약 70%가 페이스북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이 발표한 뉴스 앱은 맞춤형 뉴스 서비스다. 여기에도 뉴욕타임스, 타임, 와이어드, CNN, ESPN,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등 유수의 미디어들이 합류했다. 애플은 그들의 콘텐츠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공해준다. 큐레이션 서비스인 플립보드와 비슷하다. 직접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페이스북과 애플의 적극적인 행보에 자극을 받았는지, 또 다른 유수의 IT 기업들인 구글, 야후, 트위터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플립보드를 인수해 페이스북과 애플에 대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인 IT기업들이 뉴스 시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내가 어떻게 뉴스를 소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필자는 인터넷이 위력을 떨치기 전인 90년대 초에 SBS와 조선일보라는 전통 미디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지금도 열심히 신문과 방송을 언론사별 ‘브랜드 패키지’ 형태로 챙겨보는 편이다. 집에서 여러 개의 신문을 구독하고 있고 저녁 8시나 9시, 마감 뉴스도 하루에 하나쯤은 가급적 보려 한다. 
 
하지만 패키지에 대한 집중도는 현저히 떨어졌다. 아침에 보는 신문은 식사를 하며 제목을 훑어보는 수준이고, 저녁뉴스를 시청할 때는 동시에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기사의 내용을 꼼꼼히 보는 것은 대부분 네이버, 다음카카오 같은 포털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서다. 언론사별 패키지가 개별 기사로 해체되어 IT기업의 플랫폼을 통해 나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디지털 퍼스트’를 시도하고 있는 뉴욕타임즈나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인수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워싱턴포스트가 새로운 IT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생존할 것인지가 큰 관심사이다. 이제 여기에 더해, 유력 IT기업들이 뉴스라는 분야를 ‘활용’해 어떻게 자신의 ‘생태계’를 더욱 강력하게 구축하려 하고 있는지도 주시해야 하는 중요한 이슈가 됐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애플의 전략은 뉴스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겠다는 그런 단순한 차원의 것이 아니다. 인터넷 사용자 개개인이 누구인지, 어떤 취향과 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뉴스 소비와 관련한 데이터를 통해서도 파악하려는 것이다. 페이스북과 애플은 그렇게 확보한 사용자들의 정보를 통해 자신의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테크놀로지로 뉴스 분야까지 파고들고 있는 선도 IT기업들의 행보에서 우리 언론은 무얼 느끼고 무얼 배워야 할까. 우리도 이제 수동적인 독자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전략’을, 크든 작든 자신의 ‘생태계 구축’을 고민해야 한다.
 

 

기사는 신문사가 만들고

만들어진 기사를 이용해 빅데이터를 저장 활용하겠다는 생각

그 생각의 깊이가 부럽네요.

시도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더욱 더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가 됩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고용 면에서는 실업률이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높아졌으나 고용률은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상승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부진, 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정책방향' 중에서(한국은행, 2015.6.11)
 
메르스(경기)냐 가계빚이냐...
두가지 사이에서 고민하던 금융통화위원회가 메르스(경기)를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연 1.5% 기준금리 시대'를 살게 됐습니다.
 
한은은 11일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를 내렸습니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또 인하한 겁니다.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사실 금통위가 이달에 금리를 내릴 것인가에 대해 금융시장은 반신반의하던 분위기였습니다. 일단 동결을 선택했다가 상황전개를 보아가며 인하를 결정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조금 우세했었지요. 저도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하 실탄'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도 이미 커다란 부담이 된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일단 동결 후 7~8월 인하'를 택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금통위는 '선제적'으로 인하를 택했습니다. 그동안 한은이 금리정책을 펴면서 인하든 인상이든 미적미적하다 실기했던 경우가 많았기에, 2004년부터 경제노트를 쓰면서 11년 동안 저는 여러 차례 중앙은행의 '선제적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야말로 '선제적 조치'를 취한 셈입니다. 
 
물론 이유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그만큼 현 경제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경기모습을 약식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수출: 감소세 확대.
소비: 회복세를 보이다가 메르스 영향으로 다시 급속히 위축.
이로 인해 앞으로 경기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커짐.
 
실제로 요즘 여행, 숙박, 식당, 유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심리 위축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럴 겁니다.
 
그래서 다음 달에 한은이 발표할 올 성장률 전망치는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3개월마다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해 발표하고 있지요. 최근인 지난 4월에는 올 성장률을 3.4%에서 3.1%로 낮췄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확장적 재정정책에 나설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실탄'이라는 표현을 위에서 썼듯이, 기준금리를 또 인하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향후 금리를 또 내릴 경우, 무엇보다 가계부채 관리가 정말 어려워질 것인데다, 미국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추가인하가 이루어진다면 그건 그야말로 '비상상황'이라는 의미가 될 겁니다.
 
아래에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전문을 소개해드립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경기가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로지역에서도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 둔화추세는 지속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그리스 채무재조정 관련 불확실성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고용 면에서는 실업률이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높아졌으나 고용률은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상승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부진, 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의 0.4%에서 0.5%로 소폭 높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0%에서 2.1%로 소폭 상승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기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였다. 원/엔 환율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주요국 금리 움직임, 국내 경제지표 등을 반영하여 상승 후 반락하였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더욱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4. 가계수지 동향
□ 2015년 1/4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66만 8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
-흑자액은 101만 5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
-흑자율은 27.7%로 전년동기대비 2.1%p 상승
-평균소비성향은 72.3%로 전년동기대비 2.1%p 하락
 
'2015년 1/4분기 가계동향' 중에서 (통계청, 2015.5.22)
 
'평균소비성향'...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경제용어입니다. 즉 (소비지출/처분가능소득)에 100을 곱한 수치이지요. 우리 국민이 쓸 수 있는 돈 중에 요즘 얼마나 소비에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이 '평균소비성향'을 통해 우리경제의 지금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수치가 나왔습니다. 올해 1분기 '평균소비성향'이 72.3%로 집계된 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즉 2014년 1분기보다 2.1% 감소한 수준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가계동향'에 나오는 자료이지요.
 
72.3%라는 수치는 이 통계가 전국 단위로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12년만의 최저치입니다. 물론 작년 4분기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기는 합니다만, 어쨌거나 우리 국민이 아직 지갑을 닫고 있다, 즉 소비에 나서지 않고 있다, 내수가 부진하다는 의미입니다.
 
5월20일자 경제노트에서 우리경제가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2015년과 2016년에 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자칫하다가는 올해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한국개발연구원(KDI) 리포트를 통해 전해드렸었지요. 사실 수출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나마 내수가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내수의 한 축인 소비지출은 여전히 부진하다는 것이 통계수치로 나온 것입니다.
 
물론 이 '평균소비성향'이 여전히 낮은 이유는 유가 하락으로 지출이 감소한 요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불확실성' 때문이겠지요.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후를 대비하려는 국민들이 돈을 벌어도 쉽게 쓰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몇살까지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몇살까지 살지도 모르겠으니 일단 소비를 줄여 대비하려는 국민들이 많다는 얘깁니다. 국민 개개인을 보면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경제 전체로 보면 수출에 이은 내수 부진으로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연휴 때 국내 여행지와 인천공항이 북적이는 것을 보면 가계 소비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그것 또한 개인의 미래 대비라는 다른 면에서 우려되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경제는 이렇듯 '양면'이 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하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소폭 상승한 '평균소비성향' 72.3%... 이 통계수치로 현 한국경제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으로 경제성장율 소폭 상승의 기대는 물건너 간 듯

정치의 안정이 시급하지 않으까...








1. 경제를 공부하라. 경제원론 정도는 공부하고, 동영상 강좌도 들어보라.

2. 경제 관련 좋은 책들을 꾸준히 읽어라. (추천도서 참고)

3. 좋은 강좌에 자주 참석하라. (한국은행 강좌)

4. 추천경제지 : 국내에는 없다. 그마나 머니 투데이가 조금 낫다. 걸러서 읽어야 한다.

5.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SNS를 팔로우하거나 블로그, 칼럼을 참고하라.
 - 유종일, 홍종학, 장하성, 우석훈, 윤석천/이동걸, 전성인, 김상조, 안동현 등

6. 좋은 기사를 쓰는 기자를 눈여겨보라
 -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 KBS 박종훈 기자, 한겨례 류이근/곽정수 기자

7. 좋은 데이터 소스들(ECOS, KOSIS)를 찾아보고 직접 분석해라.

* 추천도서
- 9시의 거짓말, 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 부자삼성, 가난한 한국, 불평등의 대가, 21세기 자본론, 플루투라트, 폴트라인,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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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S는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이고요. KOSIS는 국가통계포털 (http://kosis.kr/) 사이트입니다. KOSIS 들어가시면 바로 1인당 국민소득, 물가상승률 등 인구,가구, 환경, 고용,노동,임금 물가 등 주제별 통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글쓰는 사람들에게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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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상상과 혁신 가능성이 폭발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발상법(양장)


저자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지음 

출판사   타임비즈 | 2011.10.01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288 



비즈니스 모델 캠버스 [9가지 블록]


고객세크먼트
. 틈새시장


가치 제안
. 접근성


채널
. 요소 : 이해도. 평가. 구매. 전달. 판매 이후(고객지원)


고객관계
. 개별 어시스트
. 커뮤니티
. 코-크리에이션


수익원
. 이용료
. 물품 판매
. 가입비
. 광고


핵심자원
. 지적자산 (브랜드)
. 인적자산 (#지도자)


핵심활동
. 문제해결
. 플랫폼/네트워크


핵심 파트너쉽
. 자원/활동의 획득


비용구조
. 비용 주도 vs 가치 주도
. 요소 : 고정비. 변동비. 규모의 경제. 범위의 경제



캠버스의 좌는 효율성 우는 가치



[이점]

. 다수의 비즈니스 이해를 도움:  목표와 각자의 임무 그리고 연결
. 사업 설명 : 제안서 등
. 비즈니스 평가 : 현실성 점검
. 비즈니스 플랜 -> 비즈니스 프로젝트
. 아이디어/솔루션 도구



[활용]


. 비주얼씽킹
"이해하기 전에는 그릴 수 없다"


. 프로토타입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준다
# 다양한 사업 가능성 탐색


. 시나리오
외부 등 주변 환경에 따른 미래방향별 비즈니스 모델 탐색


[장애]

. 세부사항을 모두 담아야 한다는 선입견
. 무지, 무능력, 무의지
. 얼마나 크고 원대하게
. 탐험보다 안주 등등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에 걸쳐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의 급격한 발달은 자동차 산업에 강렬한 충격을 줬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던 자동차라는 상품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단숨에 확대되었다. 한편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자동차에 관한 기존의 많은 사업이 성립하지 않게 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보면 차세대 텔레매틱스는 지금까지의 자동차라는 존재를 모빌리티(이동체)라는 커다란 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자동차 제조회사와 소비자 모두 모빌리티를 어떻게 상대할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시기에 돌입했다. (228쪽)
 
 
"우리가 앞으로 자동차 구입을 몇 번이나 하게될까?"
얼마전 처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금 처는 10년쯤 된 차를, 저는 5년쯤 된 차를 쓰고 있습니다. 조금 뒤 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한 번에 그칠지도 몰라.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그때 그때 필요할 때 이용하는게 값싸면서도 불편하지 않고 어쩌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으니..."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확하게는 '모빌리티(이동체) 산업'이라고 불러야겠지요. 그 변화의 중심에는 애플과 구글같은 IT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나라 말로 '자동운전', '자동주행 시스템', 영어로는 'driverless', 'self-driving', 'autonomous driving' 등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이동 비즈니스'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산업을 뒤흔들 태세입니다.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쌍방향 정보통신과 도시 교통 비즈니스'... 이들 구글이나 애플 같은 서구의 IT기업들이 노리는 것은 저자의 표현대로 기존의 자동차라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수준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이런 새로운 그림속에서 자동차라는 존재는 스마트폰을 들고 길을 걷는 개인과 같은 범주의 이동물체가 되겠지요. 그리고 텔레매틱스를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 뉴스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디바이스같은 존재가 될 겁니다.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신의 스마트폰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편리하게 모빌리티(이동체)를 이용하려는 개인이 늘어날 겁니다. 
 
이런 변화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클 겁니다. 개인의 경우는 이동 비용을 줄여줄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자동차 판매 감소에 대응하고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자동차 사고를 전제로 성장해온 자동차보험업계와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우버에 이은 카카오택시의 등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전용 렌터카 공간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는 렌터가 회사들. 그리고 구글과 애플, 기존 자동차 기업들의 '자동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시도...
우리는 이제 100여 년의 자동차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고, 그건 개인의 삶의 모습과 비즈니스의 모습을 크게 바꿔갈 것입니다.

 

 

언제쯤 이런 모습이 될까요?

매우 오랜 후?

아니면 어느 순간에 불쑥?

저는 후자의 느낌이 강할 것 같습니다.

그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미리 이해하고 준비해야 겠지요







 

행동과학자 제시 캐틀린과 왕 이통은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행동이 오히려 또 다른 긍정적인 행동을 방해하는 '라이선싱(licensing)'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했다. 예를 들어 재활용을 장려하면서 종이 타월 모아놓을 곳을 제공해 오히려 이 설비가 없을 때보다 더 많은 자원을 낭비하게 만들기도 한다. (89쪽)
 
 
가끔은 긍정적인 행동이 다른 긍정적인 행동을 방해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 경우, 그 밑에는 인간의 심리, 즉 스스로 합리화하려는 심리가 작용했을 때가 많습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이런 상황을 '라이선싱(licensing)' 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라이선싱에 '공적으로 허가하다'는 뜻이 있으니, 어떤 장치나 행동이 스스로 "허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예컨대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종이 타월 수거함을 비치했는데 오히려 이 설비가 없을 때보다 더 많은 종이 타월을 낭비하게 만드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와 관련해 행동과학자인 제시 캐틀린과 왕 이통의 실험이 흥미롭습니다. 그들은 신제품 가위의 성능을 평가해달라며 참가자들에게 200장의 흰 종이를 삼각형이나 사각형으로 잘라보도록 요청했습니다. 참석자들 중 절반은 아무런 재활용 설비가 없고 휴지통 하나만 있는 방에서, 나머지 절반은 휴지통은 물론 다른 재활용 설비가 갖춰진 방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재활용 장비가 갖춰져 있는 방에 있는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상황의 참가자들보다 세 배나 많은 종이를 사용한 겁니다. 재활용을 위한 장치가 사람들로 하여금 종이를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든 것이지요.
 
그들은 또다른 실험을 했습니다. 화장실에서의 종이 타월 사용에 대한 실험입니다. 우선 15일 종안 남자 화장실에서 사용한 종이 타월의 양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화장실은 종이 타월 재생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으며, 사용한 종이 타월을 이 통에 넣으면 재활용한다"는 문구가 적힌 커다란 휴지통을 세면대 근처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15일 동안 사람들이 종이 타월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관찰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용량이 1인당 반 장 정도 늘어났습니다. 재활용을 위한 수단이 자원 절약이 아니나 자원 낭비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이 실험 결과에 대한 해석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물건을 소비하거나 버릴 때 죄의식을 느끼게 되는데, 재활용한다는 말에 과소비로 말미암은 부정적인 감정을 누그러뜨리게 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다 보니 소비가 더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정당화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거라면 조금 더 사용해도 문제될 거 없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환경 친화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재활용을 쉽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내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저자는 잠재적인 라이선싱 효과를 막기 위해서는 사소한 준비를 몇가지 더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컨대 사람들에게 재활용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적게 쓰는 것이 훨씬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안내문에 써 붙여 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긍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가 변화를 위한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제공하는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우리는 '라이선싱 효과'라는 잠재적인 위험이 가져올 수 있는 역효과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복잡한' 인간의 심리의 문제입니다.

 

 

 

라이선싱 효과를 막기위해서는

시행하는 목적을 명확히 인식시키고 더 낳은 방향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비로 아동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아동에게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런 거 잖아요

아동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 돈이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죠

 

회사도 주어진 일만하면 월급에 보답한다 생각하겠지만

회사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일은 방해가 되기 쉽죠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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