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세계에서는 외국의 숙련된 노동력을 가장 잘 끌어오는 나라가 가장 크게 성공할 것이다.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자기가 태어난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2008년에 2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3퍼센트에 이른다. 대부분의 OECD 국가는 외국인의 비율이 10퍼센트를 넘는다. 심지어 그리스와 아일랜드처럼 과거에 이민자들이 나가기만 했지 들어오지는 않았던 나라들조차 그러하다...
멕시코, 중국, 이란의 요양소들이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게 될 2050년에는 어떻게 될까? 과연 누가 컴퓨터를 운영하고 주민들을 돌볼까? 그때까지 전 세계가 전면적인 로봇 시대로 접어들지 않는다면 여전히 젊은이들이 그런 일을 담당할 것이다. 그들은 어디서 올까? (82쪽)
 
 
'인구 구조'가 사회의 많은 모습을 규정합니다. 그래서 '노령화'를 우리가 주시해야 하지요.
 
UN인구국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한국은 국민의 평균 연령이 54.9세가 됩니다. 2010년에 38.0세였으니 무려 17년이나 올라간다는 얘깁니다. 미국은 양호하군요. 2010년의 36.5세에서 2050년 41.1세로 그리 많이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러시아, 중국은 일본과 함께 세계 최고의 노령 국가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멕시코인은 미국인보다 나이가 많아질 것이다.평균 연령은 나라를 막론하고 다 상승하지만, 특히 한국, 베트남, 멕시코, 이란에서 15년 이상 급격히 상승한다."
 
평균 연령과 함께 '노인 부양률'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인구와 15~64세인 '근로 연령' 인구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입니다. 2050년에 한국, 스페인, 이탈리아의 노인 부양률은 60퍼센트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자는 노인 열 명을 부양하는 근로 인구가 열여섯 명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합니다. 노인 부양률이 74퍼센트에 달할 일본도 물론 있습니다만, 문제는 우리의 상승 속도와 폭입니다.
 
저자는 이런 노령화 세계에서는 외국의 숙련된 노동력을 가장 잘 끌어오는 나라가 가장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미국과 독일 등의 나라에서 우리는 그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지요. 
외국인을 이민자로 대거 받아들이는 문제, 아직 외국 노동자에 배타적인 우리나라가 곧 부딪칠 화두입니다.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없으니

함께 달리는 경주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민자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거죠.


너무 빨리 달리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이미 달리고 있으닌 갑자기 멈출 수 없고 

서서히 늦췄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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