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미술시간
선생님 : 오늘은 자기가 그리고 싶은 거 그리는 날이에요!
열심히 그림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 선생님은 흐뭇해 한다.
그런데 어쩐지 눈에 띄는 순진한 아이는 까만색 크래파스로 도화지를 구석구석 칠을하고 있다.
그림이라는 건 원래 자신의 심리를 표현하는 건데...
왠지 걱정스러운 선생님은 끝까지 순진한 아이를 지켜보고 있다.
아랑곳 않고 열심히 그리는 아이.
까만색 크레파스로 도화지를 다 색칠한 후 도화지를 거꾸로 뒤집어 열심히 칠한다.
더욱더 초조해진 선생님 앞에서 도화지를 앞뒤로 까맣게 칠한 순진한 아이는 힘들었는지 쉬고 있다.
조심스럽게 다가간 선생님 왈...
선생님 : 얘야... 뭐 그렸니....?
순진한 아이 : 김이요!! ^^
이 유머를 보면서 웃음도 나왔지만 묘한 깨닳음이 있다.
1. 선생님이 학생을 대하는 태도 (지시가 아닌 질문을 통한 배려)
2. 선입관에 오류!! (우리가 생각하는 틀은 얼마나 비좁은가...)
3.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 (어른의 생각으로 구속하면 안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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