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의 대안 가정인 '들꽃 피는 마을' 운동을 하는김현수 목사는
사회에 두 종류의 동심원이 있다고 합니다.
강자가 중심에 , 약자와 최약자가 바깥에 서는 동심원은
'경쟁'이 지배하며 바깥으로 밀려난 약자는 죽거나 버림받는다.
반대의 동심원은 약자일수록 중심에 있고, 강자가 바깥에 서는데
이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나눔'이며,
이때 강함은 진정한 능력이 되고 약함은 누구나 가진 상처를 치유하는 공감대가 된다.
그래서 사랑과 생명이 피어나 동심원이 점점 커진다.
출처 : 아침편지 2009.02
강자가 중심에 서도 되지만 절대 동심원은 커지지 않는다.
소수의 강자가 다수의 약자를 몰아세월 결국에 원은 줄어들고
나중엔 자신들 중에서도 약자를 골라 밀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약자가 중심에 서면 더 많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강자가 생겨나고 중심의 약자들은 강자들을 꼭 잡아 당겨
점점 더 원이 커지는 것이다.
이 이론을 보고 감동했다.
정말 세상 이치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기업의 성장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화합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참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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