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이스터 섬에 대해 연구하던 고고학자들은 농경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돌로 뒤덮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돌이 있으면 밭을 갈기도 힘들고, 추수할 때 얼마나 방해가 되겠는가.

그런데 이내 고고학자들은 돌이 농사짓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다.

페루, 중국,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서 수확률이 높은 농경지마다 돌이 가득했던 것이다.

놀랍게도 이들 지역은 사막처럼 건조한 곳으로 농사짓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농경지에 가득한 돌은 낮 동안 태양열을 흡수했다가 밤이 되면 열을 내뿜는다.

또한 돌 표면에 맺힌 이슬은 땅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흙이 바람에 쓸려 가는 것도 막아 준다.

건조한 땅에서도작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농경지에 돌은 방해물이다. 하지만 과연 방해물을 없애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일까?

출처 : 좋은생각 2009.02

역발상, 편견 이란 단어가 생각났다.

돌로 농사를 해볼까 하는 역발상

돌이 농사에 방해될 거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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