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숙제는 루소의 말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인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시작할 때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성취하고 싶은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데, 이는 결과물 기반의 습관으로 정착되기 쉽다. 그보다는 정체성 기반의 습관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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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가 아닌 과정 그 과정을 행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춰라
# 아이를 키우는 것도 같다. 아이한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동기를 이해해야
식물은 어떤 장소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생기를 일으키는 기적적인 능력을 발휘한다.식물은 곧 생명이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나 비유적으로나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이는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명백한 메시지이다. 식물은 곧 생명이다. 식물에게 생명력이 넘치는 것은 식물이 성장하고 움직이며 호흡하고 대사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식물이 변함없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식물의 성장과 활동, 호흡, 대사 작용 방식은 인간과 완전히 다르지만, 우리가 식물을 이해하고도 남을 만큼 식물과 우리의 관계가 긴밀하다는 데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텅 빈 공간에 손님 100명을 들이면 금세 분위기가 밝아진다. 이 공간에 명상가100명을 데려다 놓아도 느낌은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활기가 돈다. 하지만 화분 100개를 가져다 놓으면 그 배 이상으로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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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에 무엇이 있는 가에 따라 분위기 바뀐다
#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아이는 알아서 잘 크지 않을 수 있을까? 자연으로 가자
다실로 통하는 입구 또는 출입문은 들어오는 사람이 몸을 구부려야 할 정도로 낮게 만들어졌는데, 몸을 구부리는 행위는 겸손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물질 세계를 멀리하고 자기 성찰과 사색, 고양된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처럼 형식을 찾고 인생의 짧은 순간을 기념하는 행위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가진 것이 없더라도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비결이다.
...
내게 일요일은 '움직이는 명상'을 하는 날로, 나를 속박시키는 모든 생각과 집착에서 멀어지려 노력한다. 이 의식은 내가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식물을 관리하는 일을 즐기도록 해준다. 위대한 일본 선불교 수도승인 하쿠인 에카쿠는 “활동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명상은 고요한 가운데 하는 명상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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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 의식이 명상으로 이어져 속박에서 벗어나게 한다.
사람들은 내 반려식물들이 연출 즉 집의 느낌에 강력한 매력을 느꼈다. 사람들은 식물을 가꾸는 것은 곧 자신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이로써 자신의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이는 단연코 식물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삶의 선물이다.
식물이 선사하는 편안함, 차분함, 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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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과 함께 하는 환경을 만듬으로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하세요? 저는 합니다. ^^
책에 싱가포르 사례가 나오느데 무척 부럽다.
면적의 1/3이 녹지고 대부분 실내 정원을 가지고 있고 전체 주거지의 80%가 10분내 자연에 접할 수 있다고 한다.
불러홀멘 호수는 칼 라르손 가족이 가장 애용했던 공간이기도 하다. 호수의 오리들은 자신들의 대지인양 당당히 헤엄쳤다. 노을이 지면 그 노을을 모두 흡수 할만큼 큰 호수였다. 온 가족이 모여 낚시와 수영을 했고, 때로는 가족 개개인의 명상 장소였다. 칼 라르손은 일기에 이렇게 쓴다.
“8월 15일에 가재 철이 시작되는데 그 시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우리에게 펼쳐진다. 모든 그물과 낚싯대들이 준비되고 노를 젓는 소리가 한밤중에 울려 퍼지면, 날씨가 어떻든 간에 칠흑같이 어둡고 고요한 밤, 어두운 물속으로 그물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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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것을 보여준다.
작품 <태양의 집>
“사람이 새와 함께 사는 법은 새장에 새를 가두는것이 아니라 마당에 풀과 나무를 키우는 일이었다.”
박준의 <광장>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릴라 히트나스는 집 내부도 아름답지만 정원 풍경도 빼어나다.실제로 칼과 카린이 처음 집을 꾸밀 때 가장 먼저 만든것은 정원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그뢰즈의 목가적인 생활을 그리워했고, 릴라 히트나스에 재현하고자 했다. 처음 그들이 심은 꽃은 백합이었다. 나중에는 스웨덴의 다양한 야생화를 심었다. 그렇게 정원이꽃과 나무로 채워질 때, 집 내부에도 화분이 가득했다.가끔 칼 라르손의 작품으로 그들의 집을 만나면 이곳이 식물원인지 가정집인지 헷갈리는데, 모두 부부의노력이 만든 결과다.
한방에서는 애기똥풀을 백굴체생약명으로 부르며 꽃과 줄라는기와 잎을 모두 진통제로 썼다. 담즙 흐름을 자극해 담낭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담석을 제거할 때 쓰기도 했다. 위장관 경련, 황달에도이용했다.
민간에서는 잎과 줄기를 짓이겨서 무좀이나 버짐, 습진, 옴에 사용했다. 바르면 몹시 쓰리지만 효과는 확실하다.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잎을 찧어 발랐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에 바르는 연고나 파스 같은 외용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애기똥풀은 지방에 따라서는 연한 순을 삶아 우려낸 뒤 나물로 먹는다. 또 간장질환 치료를 위해 애기똥풀을 그늘에 말려두고 달여 차처럼마시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구황식물로 이용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애기똥풀을 함부로 먹으면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혼수상태에까지 이른다. 과거에는 유액을 극약으로 썼다고 한다.
독성이 강해 급성 간염 사례도 발생
배추, 유채꽃과 유사해 아이들이 특히 조심해야
애기똥풀은 임상적으로 1그램 이상 복용하면 현기증, 두통, 오심, 구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부정맥, 서맥, 고혈압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장관계나 담도계 치료를 위해 애기똥풀을 복용했다가 급성 간염에 걸린 사례도 있다.
애기똥풀의 학명 중 속명 'Chelidonium'은 그리스어 'chelidon(제비)'에서 나왔다. 새끼 제비는 막 태어났을 때는 눈을 뜨지 못하는데 어미가 어린 제비의 눈을 씻어서 눈을 뜨게 한다는 데서 비롯풀은 눈병 치료에도 쓰인다. 그러나 애기똥풀은 접촉성 피부염을 초래할 수 있다. 유액은 비영구적인 얼룩을 남기기도 하는데, 손가락에 얼룩이 묻은 상태로 눈을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끼면 눈자극을 유발한다.
애기똥풀의 잎을 찧어 알코올에 담가놓은 것을 하루에 대여섯 방울씩 여러 번 복용하면 위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예전에는 위암의 특효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 애기똥풀은 동물실험을 통해 세포증식 억제작용이 밝혀진 바 있다. 이 작용은 암이나 종양을 억제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정상세포, 특히 급속히 성장하는 태아나 어린이에게는 거꾸로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근래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애기똥풀의 전초와 유액에는 콥티신coptisine, 베르베린berberine, 켈리도닌, 상귀나린sanguinarine, 켈레리트린chelerythrine, 프로토핀protopine 등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켈리도닌은 오래전부터 진통제로 개발해 약용했지만 국소마비 작용을 하는 강한 경련독이라 부작용이 우려되어 최근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상귀나린은 아편에도 들어 있는 성분인데 너무 많이 섭취하면 붓는 질환(수종)이 나타난다.
독을 품은 식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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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전에 돋아나는 싹은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이 말만 믿고 무분별하게 산나물을 뜯어먹으면 화를 당기기 십상이다.봄철에 돋아난 새싹 중에 투구꽃이나 복수초 같은 맹독성 식물도 있기때문이다. 더군다나 나물로 흔하게 먹는 식물이나 건강식품, 한약재에의한 식중독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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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아무 풀이나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먹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채취하려는 식물이 당초 자신이 먹으려 했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은 물론, 이것이 독초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러다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어떤 이들은 특정 식물을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좋다며 다른 이들에게 권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의 경험담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특정 식물에 대해 안전을 확신하는 발언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일부 지역의 사례를 들어 독초를 먹어도 된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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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 일부 정리]
감자
. 솔라닌 중독 주의
. 싹, 녹색으로 변한 껍질 제거해야
. 보관은 어둡고 건조한 곳, 기온이 너무 낮아도 솔라닌 생겨
. 치사량은 1킬로당 200밀리 . 50킬로 사람이 50킬로 먹어야 치사
피마자
. 리신 독성
. 열매 여덟 개 분량의 리신 성인 한 명 살해하기 충분
# 피마자 기름은 독이 있었나?
. <강원도 아리랑> 아주까리 동백이 피마자
원추리
. 천연 신경안정제
. 콜히친 독성
. 충분히 데치고 먹어야
은행나무
. MPN 독성
. 나이 보다 많이 먹으면 위험
#다른 것도 이런 규칙이면 좋을 듯
살구나무
. 청산 독성, 맹독
. 어린이 10알, 성인 40~60알 먹으면 중독
. 복숭아, 비파나무, 자두, 매실 씨와 덜 익은 과실에도 청산
. 셀러리, 양상추와 함께 먹으면 소량도 위험
흰독말풀
. 흰 나팔 모양
. 줄이게 상처 내면 고약한 악취 내뿜어
. 사린 중독의 해독제
때죽나무
. 열매 빻은 물로 빨래하면 때를 쭉 뺀다 - > 때죽나무
. 물에서 거품이 난다 - 어린이들 거품 방울 놀이
. 거담제 활용
. 에고사포닌 독성 -> 마취
# 모기에 물린 것을 마취 시켜 잠시 잊게 만드나?
할미꽃
. 과거 산 들에서 쉽게 발견 했으나 오염으로 인해 발견 어려워져
# 지표종, 깨끗한 곳
석산
. 상사화와 닮음 (석산은 검붉은 꽃, 상사화는 연한 보라색 꽃)
주목
. 열매는 사하, 진해, 잎과 줄기는 이뇨, 통경제
. 과실 맛이 달콤, 많이 먹으면 설사
. 잎은 구충제로 사용
애기똥풀
. 한방 백굴채 - 꽃, 줄기, 잎 모두 진통제로
. 민간 잎, 줄기 짓이겨 무좀, 버짐, 습진, 옴, 감염 치료, 벌래 물렸을 때에 사용
. 연한 순 삶아 나물로
. 말려서 차로 마셔
. 새끼 제비의 눈을 뜨게 한다. 눈병 치료
.. 접촉성 피부염 초래하기도
. 종양 억제 기능 - 위암에 효과 - 어린이에게는 독
현호색
. 단오 전에 돋아나는 싹은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 주의 필요
. 투구꽃, 복수초 맹독
꼭두서니
. 뿌리의 붉은색 -> 옷의 염료, 햄 등 음식 색소로 사용했었음
. 신경초
. 뿌리, 열매, 줄기는 목욕재 -> 타박상 가라앉는다
. 술과 차로도 만들어 먹어 - 신경통, 피로회복
은방울꽃
. 세상의 치유
. 어린잎을 뜯어 데친 후 흐르는 물에 하루 이상 담가 충분히 우려낸 후 나물로
. 콘발라마린, 콘발라린 같은 강심배당체 독
땅 빈대
애기땅빈대
#쥐눈이콩 비슷한 잎
박새
. 산마늘과 비슷 주의!(박새는 잎에 주름과 거친 느낌, 산마늘은 습기 머금은 듯 부드러운 느낌)
8 태도, 몸짓 등은 수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여 말로 된 메시지에 반응한다고 한다.우리가 나무와 나무의 상태를 더 잘 파악하려면 나무와도 이러한 비언어적 소통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무도 자신의몸 상태가 어떤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등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표현한다.
#아이도 그렇다 말로 표현하는 것이 다가 아냐
87 동일수령의 나무들이 같은 간격으로 넓게 심긴 확장된 '유치원'에서는 모든 나무가 이웃 나무를 앞질러 크려고 경쟁한다. 마치 논밭에서 힘없는 지푸라기들이 서로를 받쳐주는 듯하다. 이런 숲에서 나무들은 작은 뇌우라도 쏟아지면 바로 쓰러진다.
# 경쟁하는 사회는 위험에 취약하다 # 우리 아이들을 계속 경쟁 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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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나무들은 30년 전에 비해 매년 3분의 1 정도 더 크게 자란다.
얼핏 보기에 나무는 더없이 건강해 보인다. 하지만 이만큼의 덩치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현재의 숲은 나무에게 오히려 불리하다. 나무가 유해물질 비료를 수용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만큼 나무가 질병에 저항할 에너지가 줄어드는 셈이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지만 결국 몸만 버리는 보디빌더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