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시원하며, 

눈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


-존 러스킨(‘나를 위한 하루 선물’에서 재인용)



세상의 대부분의 일들은 사람들에게 똑같이 일어나는데


그 일의 앞뒤 스토리가 만들어 질때 다르게 느껴진다.


어떤이는 슬프게

어떤이는 기쁘게

어떤이는 환호하며


사람에게 비, 눈,  바람 등이 항상 좋게 보일리 없다.

단지 보고 싶은 느낌으로 볼 뿐이다.


그렇다면 기왕이면 좋게보면 어떨까?

나 자신을 위해

내가 좋게 살고 싶으니까 ㅎㅎ








호박과 토마토는 


몇 주 만에 자라 며칠, 몇 주 동안 열매가 열리지만,


첫 서리가 내리면 이내 죽어버린다.



반면 나무는 서서히 몇 년, 몇 십 년, 몇 백 년까지 자라고


열매도 수 십 년 동안 맺는다.


건강하기만 하면 서리나 태풍, 가뭄에도 끄떡없다.



-존 맥스웰,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서



나무의 삶을 살던


토마토의 삶을 살던 


그 자체로 충실하게...


그러나 인간은 나무의 삶을 지향해야...







못하는 게 없다는 말은 무능하다는 말과 같다.


발이 네 개인 짐승에게는 날개가 없다.

새는 날개가 달린 대신 발이 두 개요. 발가락이 세 개다.

소는 윗니가 없다. 토끼는 앞발이 시원찮다.

발 네 개에 날개까지 달리고, 

뿔에다 윗니까지 갖춘 동물은 세상에 없다.


- 정민, ‘일침’에서




잘 달리는 놈은 날개를 뺏고 잘 나는 것은 발가락을 줄이며,

뿔이 있는 녀석은 윗니가 없고,

뒷다리가 강한 것은 앞발이 없습니다.

꽃이 좋으면 열매가 시원치 않습니다.

하늘의 도리는 사물로 하여금 겸하게 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인로 파한집, 정민 교수 일침에서 재인용)



세상만물의 이치는 자연에서 숨어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가 100%인 이는 아무도 없는 것

단점을 포기하고 장점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


그것이 자연의 섭리!





'★ 숲 자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 이인식  (1) 2012.11.13
날씨도 감정이 있을까?  (0) 2012.10.28
삶의 방식은 다 다르다  (0) 2012.10.28
명상프로그램  (0) 2012.07.10
숲 유치원에 관심을 가지다.  (0) 2010.09.05




구글IT 회사에서 20시간짜리 명상센터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누가 앉아서 눈을 감고 그렇게 허송세월하면서 보낸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차드 멍 탄이라는 구글 엔지니어가 쓴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Serch inside yourself] 란 책을 읽어보시면 좀 더 '아하~!' 하실겁니다.

20시간짜리 명상 프로그램 중에 짝을 이뤄 초반에 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섹션의 이름은 <마음 챙김듣기 정식연습> 입니다.

-------------------->

여기서는 평범한 듣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듣는 법을 연습한다. 이 연습은 가족이나 친구와 짝을 이루어 진행하며 각 사람이 교대로 화자와 청자가 된다.

1. 화자의 행동

독백형식으로 진행된다. 여러분은 3분간 방해받지 않고 말하게 된다. 할 말이 다 떨어져도 상관없다. 그냥 조용히 앉아서 할 말이 떠오를 때마다 다시 입을 열면 그만이다. 그 3분은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므로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말할 준비가 될 때마다 나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 청자의 행동

여러분의 일은 듣는 것이다. 들을 때는 화자에게 온 주의를 집중해라. 이 3분 동안에 결코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표정, 머리 끄덕임. 혹은 "알겠어요"나 "이해합니다." 같은 말로 상대의 말에 맞장구칠 수는 있다. 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인정하는 말 외에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또 하나, 인정이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화자를 리드하는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화자가 할 말이 떨어지면 그에게 침묵할 시간을 주고 그가 다시 입을 열면 온전히 귀를 기울여라.

이제 각자 3분간 말하고 듣는 연습을 한 후 다시 3분간 역할을 바꿔 진행해 보자. 그 후에 3분간 서로 이 경험이 각자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이야기 하는 메타 대화를 진행하라.

독백의 주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 지금 기분 상태
- 오늘 일어날 일 중에 말하고 싶은 것
- 그 외 말하고 싶은 내용

--------------------<

어떠십니까? 남의 말을 끊지 않고 3분간 들어보기. 구글에서 진행하는 이 유명한 명상프로그램의 섹션 중 일부인 시간에 참석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피드백은 사람들이 자기 말을 경청해 주는 것을 정말 고마워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하지만, 이 연습이 끝난 직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난 이 사람을 안 지 6분 밖에 안 됐는데 이미 친구가 됐습니다. 반면 수 개월간 겨우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일해 온 동료와는 서로 남남으로 지내기도 하죠."

제가 이 구절을 소개해 드린 이유는 뭘까요?
맞습니다. 바로 코칭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경청'에서 꼭 하는 실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남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고결한 행위입니다. 저는 이런 실습을 많이 하고, 또 보는 관계로 그렇지 못한 사람이 펼치는 행동 (주변의 사람들을 눈살 찌푸리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인지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많은 그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현상을 관찰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지요. 같은 자리에 있다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남의 이이기 가로채고, 타인이 하는 이야기는 제대로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으니 어떤 주변 사람이 가까이 하려고 하겠습니까?

오늘 타인의 행동을 타산지석삼아서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이에게 귀기울이고 마음을 얻어보면 어떨까요? 노먼 피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청은 마술이다. 그것은 한 사람을 막연히 위협적인 저 밖의 실체에서 친밀한 경험으로, 이윽고 친구로 바꿔놓는다. 이렇듯 경청은 듣는 사람을 부드럽게 변화시킵니다."

여러분이 펼쳐 보일 수 있는 놀라운 인간관계의 마술. 그리 멀리 있는 건 아닙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정곡(正谷) 양정훈 (기업사내코치 전문가,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경청

경청

또 경청

숲에서도 경청과 명상







숲과 사람은 언제나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자연에 속하여있는 하나의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든 인공적 환경에서는 한계에 다달을 것이란 것은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다.

허나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자연에 고마움을 잊고 있다.

아이들은 그런 사회환경을 당연한 듯 받아들인다. 바르지 못한 것을 바른 것으로 알고 살고

건강하지 못한 것을 건강한 것으로 알고 산다.

자연은 바름과 건강을 기본으로 한다.

그 가르침을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무지와 오만으로 아이들의 선택의 기회를 박탈한 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기회와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나의 딸과 아들에게 더 나은 세상이 있음을 몸소 실천하고자 한다.

그 동안 생각만 해오던 숲과 생활에 대한 첫 단추로 숲 유치원이라 회자되고 있는

유아기부터의 숲 생활을 매주 주말마다 1시간 정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어제는 그 첫번째로 딸과 단둘이 부천시 원미산을 찾았다.

버스로 30분이면 도착하며 아이들이 오르내릴 수 있는 경사로 이뤄져 있다.

4살인 딸은 그 전에도 몇번 산에 오른 적이 있는 터라 무난하게 산을 탄다.

날이 더워 걱정했으나 생가보다 덥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어 딸이 약간 지루해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땅에 떨어진 도토리와 밤송이들을 보며 궁금해 했고 그 것들을 살펴보며 이야기 했다.

근처 약수터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살펴보고 산길 옆에 흐르는 물에도 관심을 보인다.

돌아와 엄마에게 도토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보아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산행길을 잘 못 잡아 1시간 예상했던 산행이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어 딸이 힘들어 했다.

산길을 정확히 파악해서 1시간 이내로 진행해야 겠다.

※ 일지

2시 30분 출발 날씨 맑은, 태풍이 지난 후라 무더움

3시 30분 도착 등산 시작

산길 오름 (냇물 관심, 밤송이 관찰)

약수터 휴식(옥수수, 누릉지 먹음)

산길 오름 (도토리 관찰, 헛디뎌 울음 터트림 잠시 업고 걸어가며 달램)

하산길

5시 30분 하산 버스 승차

※ 필요사항

-뛰어나 안전하고 적당한 공터 필요

- 동무가 있어야 이야기 나눔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됨

- 운동화, 샌달 착용

- 여벌 옷 1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