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스스로 치유하고 스스로 살아간다. 그래서 자연이다. 잡초가 많다는 것은 자연이 망가졌다는 것이고, 망가진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표시다. 몸에 상처가 나면 생기는 상처딱지 같은 게 잡초다. 자연이 스스로 회복되면 상처딱지가 떨어지듯 잡초는 더 이상 그곳에서 자라지 않는다. 그러니 무작정 잡초를 뽑는 것은 아물지도 않은 상처딱지를 떼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꾸 이벤트를 벌이고 돈을 들여 그럴 듯하게 뭔가를 만들고는 있지만 그건 상처를 덧나게 할 뿐이다. 또 그건 바꿔끼워진 생명 없는 고무 보조물에 지나지 않는다.
텃밭과 잡초를 없애고 만든 아파트 가까이 있는 공원에 가보면 둥글레, 기린초, 매발톱꽃 따위 야생화 화단이 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잡초 없애는 작업을 한다. 여름 끝자락에 잡초를 없애는 작업을 했는지 뽑혀진 풀 더미가 수북하다. 거기서 개갓냉이를 보았다. 이곳엔 개갓냉이가 자라야 한다. 그게 자연스럽다. 사람들이 옮겨 심은 야생화는 이름만 야생화지, 가꾸지 않으면 살지 못하는 화초인 것이다. 185
야생에서 살 수 없는 현대인이 살기 위해 자연을 통제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그것이 과할 때가 문제이다. 자칫하면 우리의 감각과 감수성이 변질되기 때문이다. 여름은 여름이기에 마땅히 더워야 하지만, 냉방병으로 여름철을 보내고 나면 더위의 이 마땅함이 점점 사라진다. 계절과 상반된 환경에 익숙해진 사람은 그 계절에 대한 소속감을 가질 수 없다. 우리는 단지 더워서 냉방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름의 더위를 인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적정 온도를 찾는 대신 '빵빵한 냉방을 요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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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감이 없는데 어떻게 지키지?
# 불편함을 없에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되버린 지금 어떻게?
하나의 공간에 둘 이상의 생명체가 있으면 의도치 않게 경쟁한다 자세와 미세 공간을 끝없이 미세조정해 상호협조 필요 공존을 위해 공간 센스가 필요 공간 센스는 상호 협조 시스템 99
# 이 공간 센스가 스마트폰, 미디어 등에 의해 배울 기회가 사라지고 # 사람들은 실제가 아닌 가상에 살며 개인화 된다 # 협력보다 무시하거나 피하거나 경쟁하는 문화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 이미 지금 현상의 원인이 그런지도
실제로 동물의 놀이 행동은 중요한 생물학 연구 분야 중 하나다. 놀이는 동물 신체의 성장을 돕고, 성체가 되었을 때 필요한 각종 사냥, 도피, 교미행동 등을 미리 연마하게 해준다. 또한 놀이를 통해 집단의 여러 구성원들을 알게 돼 장차 사회구조에 무리 없이 편입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놀이는 자신의 신체적 움직임에 익숙해지고, 환경에 대해 배우며, 정신건강의 증진을 가져오기도 한다. 놀이 행동은 거의 모든 포유류에서 나타나고, 새에서는 까마귀과와 앵무새, 코뿔새 등 몇몇 분류군에서 관찰된다. 동물이 논다는 것은 그들의 심리 및 생리 상태가 양호하다는 인자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사육시설의 질을 평가하는 데에도 쓰이고 있다. 86
# 놀이를 하지 못하는 아이 심리 상태 괜찮은건가? 되물어야 한다.
# 놀이가 부족한 아이 잘 성장할 수 있을까?
나라가 자연을 등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연을 등지기 때문이다. 전원 풍경을 머금으며 자란 세대는 줄고 있고, 클릭과 터치로 사는 세대는 늘고 있다. 논두렁과 골목을 탐방하며 자라던 아이들은 화면과 게임에 오감을 바치며 성장하고 있다. 자연은 낯설고 불결하고 불편할 뿐인 자가 대다수인 세상을 향해, 우리 사회는 끈 떨어진 풍선처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의 저자 리처드 루브는 환경 파괴보다 훨씬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아이-자연 연결 고리의 파괴를 경고한다. 그는 이를 일컬어 자연 결핍 장애라고 진단한다. 여기서 장애라는 단어에 주목하라. 그렇다. 자연과의 단절은 하나의 장애이다.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 근본적 장애로 인해 언젠가는 우리가 단절되었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모르는 때가 올지 모른다. 186
#이미 단절된 사람들이 많다. 이를 다시 느끼고 깨닫기 어려운 상태의 성인들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모기 기피제는 모기가 사람이나 동물에게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는 화학 물질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기피제의 원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냄새 기피제: 일부 모기 기피제는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나는 특정한 냄새를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로 마스킹합니다. 이러한 냄새는 모기에게 위험하거나 거리를 유지해야 함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맛 기피제: 일부 모기 기피제는 모기가 피부로부터 느끼는 맛을 변화시켜 모기가 접근을 멈추도록 유도합니다. 모기는 특정한 맛을 싫어하거나 유해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어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시각 기피제: 일부 모기 기피제는 모기의 시각 체계를 혼란시키거나 방해하여 사람이나 동물을 인식하는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이는 모기가 이동하는 방향이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주어 접근을 방지합니다.
기타 방법: 모기 기피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주변 공기에 증기 형태로 방출되어 모기를 기피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초음파나 전자장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모기의 행동을 방해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모기 기피제가 100% 효과적이지는 않으며, 모기의 종류와 개체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하는 기피제의 안전성과 사용 지침을 잘 따라야 합니다.
디이이티(DEET)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기 기피제 중 하나입니다. DEET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냄새 기피제: DEET는 모기에게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켜 모기의 미각을 혼란시키고 모기의 접근을 방지합니다. DEET는 모기가 인식하는 화학 레셉터(세포 수용체)에 영향을 주어 모기가 인식하는 사람이나 동물의 냄새를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맛 기피제: DEET는 모기가 피부로부터 느끼는 맛을 변화시켜 모기가 피부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도록 유도합니다. DEET가 모기의 맛 세포를 자극하여 모기가 특정한 맛을 싫어하고 피부를 물지 않도록 합니다.
DEET는 효과적인 모기 기피제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사용은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접촉할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DEET를 사용할 때는 사용 지침을 잘 따르고, 피부에 바르기 전에 제품의 안전성과 사용 방법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카딘(Icaridin)"은 또 다른 널리 사용되는 모기 기피제 성분입니다. 이카딘은 화학적으로 "피카린(Picaridin)" 또는 "KBR 3023"라고도 불립니다. 이카딘은 다음과 같은 원리로 모기를 기피시킵니다:
냄새 기피제: 이카딘은 모기에게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켜 모기의 미각을 혼란시키고 모기의 접근을 방지합니다. 이카딘은 모기가 인식하는 화학 레셉터(세포 수용체)에 영향을 주어 모기가 인식하는 사람이나 동물의 냄새를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냄새 기피제 효과로 인해 모기는 이카딘 처리된 피부로부터 멀어지려고 합니다.
맛 기피제: 이카딘은 모기의 맛 세포를 자극하여 모기가 특정한 맛을 싫어하고 피부를 물지 않도록 합니다. 이카딘은 모기에게 불쾌한 맛을 전달하여 모기의 접근을 억제합니다.
이카딘은 DEET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모기 기피제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DEET보다는 피부 자극이 적고 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이카딘 역시 사용 시 제품의 안전성과 사용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영아는 평균적으로 2,368 걸음으로 701 미터를 걷고 한 시간에 17번 넘어진다. 걷기는 다른 많은기술의 습득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시간을 두고 자주 다양하게 반복하여 연습할 때 가장 많은 학습 효과가 일어난다. 약1년의 시간 동안 영유아들은 수천 번 걷고, 수천 번 넘어지는과정을 통해 실패와 연습에 대한 피드백을 쌓으면서 넘어지는 횟수를 줄인다.
컴퓨터에 과하게 의존해서 기계적 접근 방식으로 걷는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왜 번번이 실패하는지 그 이유가 바로 이 숫자들 안에 담겨 있다. 어린이들이 비교적 긴 유아기를 거치며 오르막이 있는 복잡한 지형, 딱딱한 바닥, 푸른 바닥 그리고 다양한 무게, 표면과 이동성을 갖추고 놀이 도구들이 있는 곳에서 노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성인 단계의 기술에 버금가는 걷기 실력을 갖출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이다.
뇌는 두개골 안에 움직이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정신은 움직이고 있고 이 움직임에 본질적으로보상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하여 엎드려 기어 다니기에서 걷기로의 발달단계 전환은 실제 환경과 사회적인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인지 운동Cognitive Mobility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걷기나 움직임은 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움직이고 있는 뇌와 사고의 경험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에 대한 경험을 바꾸고, 뇌와 사고의 체계는 움직임에 의해 더 몰입하여 작동한다.
일어서기 위해 가구를 붙잡고 몸을 일으키는 아이는 즉각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이전에 잡기 어려웠던 물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추켜세운 머리로 아이는 세상을 새롭게, 또 인지적 운동 상태에서 바라보게 된다. 물건들도 아이에게 더 이상 멀지 않다. 아이들은 물건을 향해 걸어가 만져보고 탐구하고 들고 다니다 부술 수도 있다. 일찍 걸음마를 터득하면 그만큼 위험이 뒤따르게 된다.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위험한 곳이 어딘지 배워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걷기라는 매우 새롭고 놀라운 기술이 그들을 위기에 빠트릴 수도, 동시에 위기로부터 쉽게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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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도 훈련으로 완성된다. 삶도 훈련으로 완성된다. 반복되는 학습이 아이를 단단하게 한다
해마체는 공간적 위치를 학습하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고, 걷기와 자발적 동작을 통해 뇌에 확실하고 반복적인 전기적 파동을 줌으로써 활성화된다. 이 파동을 '세타파Theta rhythm'라 하며, 이것이 걷기를 통해 활성화되면서 공간 학습이 가능해진다. 세상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서 움직임은 필수적이고, 지식 축적을 위한 가장 좋은 형태의 움직임은 신체 운동이다. 그 중에서도 걷기가 최고인데 이는 인간이 걷기를 통해 쉽게 주변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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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앉혀만 놓고 지식을 축적시킨다면 그보다 비효율적인 학습이 있을까?
4,255 명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연구에서 영국의 연구자들은 일주일 전에 자연환경에 방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침착함, 편안함, 활력의 회복, 상쾌함 등의 감정으로 정의되는 '회복' 현상을 조사했다. 자연환경을 방문한 후 느끼는 회복의 감정은 1부터 5까지의 척도에서 4를 기록할 만큼 매우 높았다. 자연환경에도 서열이 있었는데 해안가의 자연환경이 가장 많은 회복의 기운을 제공했고, 시골의 전원이 2위를, 도심속 녹지 공간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순위를 맹신할 필요는 없다. 전반적으로 평균값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도심 속 공원도 회복 기능을 충분히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레벨의 사회경제적 그룹은 53퍼센트가 일주일 전에 자연을 방문한 반면, 가장 낮은 레벨의 사회경제적 그룹에서는31퍼센트만이 일주일 전에 자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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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의식적으로라도 자주 접하는 사람들은 사회 경제적으로 높다, 이래도 숲에 안 갈껀가?
공원의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 공원의 사용이 편리한지, 접근성이 좋은지,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한지가 공원의 활용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도심 속 녹지는 텃밭 분양을 하면 채소 가꾸기로 활용될 수 있고, 도심 속 공원은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도심 속 스포츠 경기장과 같이 스포츠 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 자연과의 접근성은 개인, 가족, 사회 그룹 그리고 사회 전반에 매우 중요하며, 디자인이 잘된 도심의 녹지 공간은 전원을 대체하거나 그곳에 있는 듯한 모방 효과를 제공한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연령층과 성별에 무관하게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자연에 노출되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개인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소득과 교육 수준, 종교의 유무, 결혼의 유무, 봉사활동, 외적 매력과 같은 요인들에 못지않게 높다는 것이다.
개인의 소득 수준이나 외적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나가서 산책을 하는 것은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다. 자연환경에서 하는 활동이 행복과 웰빙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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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움직이는 순간, 내 생각은 마치 폐쇄되어 있던 물줄기 끝의 수문을 개방한 것과 같이 흐르기 시작하고, 물줄기 상류에서는 분수와 같이 새로운 물이 더 흘러내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생각이 물줄기의 원천에서 수천 개의 실개천이 되어 넘쳐흐르고, 나의 뇌를 비옥하게 만든다 (・・・・・・) 움직이고 있을 때만이 순환이 완벽해진다. 습관적으로 앉아 있기만 한 상태에서 쓴 글은 기계적이고 딱딱하고 지루하다.'
<월든> 작가 헨리 데이비스 소로
"나는 매일 걸어서 웰빙 상태에 도달하고, 걸어서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난다. 가장 좋은 생각들을 향해 걸어가고, 너무 부담되어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생각들은 없다"
150여 년 전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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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이론적 설계가 맞다는 것을 각각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그리고 걷고 있을 때 생기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통한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첨단 실험들은 걷기가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예상치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마릴리 오페조Marily Oppezzo와 다니엘 슈워츠 Daniel Schwartz 는 참가자들의 창의성을 테스트하는 일련의 실험들을 진행했다. 확산적 사고를 활용하는 테스트와 비유적 표현을 만들어내는 테스트였다. 참가자들은 걸어 다니거나 앉아있거나 휠체어에 앉아 누군가가 밀어주는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두 가지 테스트 모두에서 어떠한 조건이든 걷고 있을 때 점수가 상당히 높았고 가장 높은 점수는 야외에서 걷고 있을 때였다. 효과는 매우 강력했는데 걷기를 한 참가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생산력은 앉아있는 참가자들보다 확실하고 지속적인 형태로 몇 배나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아주 간단하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걷기는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흐름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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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걷기는 여러 가지 긍정적이고 강력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조금 더 사적인 일대일의 관계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사회에서 사회적 응집력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흔히 함께 하이킹을 하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대화를 하며 도시를 걷고 함께 시위행진에 참여한다. 힘서 대화를 나눌 때보다 훨씬 더 빨리 그리전된다. 마크 트웨인은 이 생각을 다음과 같이 우아하게 표현했다.
보행의 가장 참된 매력은 걷기 그 자체나 경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데 있다. 걷기는 입의 움직임의 타이밍을 맞추고, 혈액과 뇌에 자극을 주어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주변 경치와 숲의 향기는 무의식적이고 특별하지 않은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눈과 영혼 그리고 감각에 위안을 준다. 그러나 가장 큰 즐거움은 대화에서 비롯된다.
걷기는 다른 이들과 주변 세계와의 교감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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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어린이들은 장난감과 더 많이 상호작용을 하고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어린이들은 몸짓, 소리와 움직임을 사용하여 보호자와 사회적인 놀이를 함께하는 방법을 배운다.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유아에게 자유를 주고, 이를 통해 정신도 자유롭게 한다. 인간은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음식을 나눠 먹는 등 간단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쩍 늘어난다. 이전 장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걸어 다니는 것과 차로 이동하는 것을 비교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걸어 다닐 때 인간적인 상호작용은 더 쉬워진다. 인간은 서로의 공통점을 더 발견하게 되고, 서로에게 리듬을 맞추며 기상조건과 같은 환경적인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걷기는 창조의 협업과 즐거움의 가능성을 제공한다.어린이들과 함께 산책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들은 매우 활동적으로 걸으며 가끔 정신없고 당연히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들의 행동은 모두에게 걷기를 즐기라는 자극과 함께 즐거운 걷기를 그저 실내 공간에서 또 다른 실내 공간으로의 이동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체강의 보기 : http://ed.ted.com/lessons/inside-the-ant-colony-deborah-m-gordon 개미는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복잡한 사회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구조화된 왕국에서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서로 다른 유형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친숙하게 들리나요? 데보라 M. 고든은 이런 놀라운 생물의 짝짓기, 의사소통과 음식의 원천을 소개하고, 어떻게 그들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고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빛을 발합니다. 강의: 데보라 M. 고든, 애니메이션: 스티브 벨퍼
개미들은 눈은 퇴화되었는데 조직적으로 넒은 공간을 탐험하죠.
회의도 계획도 없이 어떻게 가능하지? 더드미 이용해 냄새로 의사소통 더드미가 서로 만져 지는 횟수로 파악하거나 페르몬을 반복해 뿌려 길을 표시하는 등등
암컷만 있는 종이 어떻게 번식할까? -수잔나 프레이타스, 대런 파커(Susana Freitas and Darren Parker)
2021년 사르데냐에 있는 한 수족관 직원들은 스무드하운드 상어의 새끼가 태어난 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지난 10년간 새끼 상어의 어미는 암컷 상어들만 있는 수조에서 살아왔다는 것이었죠. 그렇다면 어떻게 새끼가 태어날 수 있었을까요? 다른 종들도 이런 식으로 번식할 수 있을까요? 수잔나 프레이타스와 대런 파커가 처녀생식이라고 알려진 무성생식 현상을 소개합니다. (제작: 페티아 즐라테바, 컴포트 콜렉티브, 해설: 잭 컷모어-스콧, 음악: 빅반다 사운드스케이프)
암컷만으로 번식은 편리해 유용하다. 하지만 획일화된 환경 변화에 대처가 어렵다. 멸종 가능성.
하지만 유성생식이 아니고도 살 수 있는 방법 주변 환경에서 다양성을 획득하는 방법 자신의 내부에서 다양성을 이루는 방법 등이 예상된다
결론은 다양성 없이는 생존 불가. 자연이 주는 교훈.
인간도 마찬가지 일 것. 내 환경을 다양하게 하거나 나 자신을 다양하게 하거나 둘 다 하거나. 다양하게 만들어야 좋은 삶으로 갈 가능성 높일 것
우리의 숙제는 루소의 말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인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시작할 때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성취하고 싶은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데, 이는 결과물 기반의 습관으로 정착되기 쉽다. 그보다는 정체성 기반의 습관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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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가 아닌 과정 그 과정을 행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춰라
# 아이를 키우는 것도 같다. 아이한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동기를 이해해야
식물은 어떤 장소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생기를 일으키는 기적적인 능력을 발휘한다.식물은 곧 생명이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나 비유적으로나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이는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명백한 메시지이다. 식물은 곧 생명이다. 식물에게 생명력이 넘치는 것은 식물이 성장하고 움직이며 호흡하고 대사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식물이 변함없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식물의 성장과 활동, 호흡, 대사 작용 방식은 인간과 완전히 다르지만, 우리가 식물을 이해하고도 남을 만큼 식물과 우리의 관계가 긴밀하다는 데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텅 빈 공간에 손님 100명을 들이면 금세 분위기가 밝아진다. 이 공간에 명상가100명을 데려다 놓아도 느낌은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활기가 돈다. 하지만 화분 100개를 가져다 놓으면 그 배 이상으로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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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에 무엇이 있는 가에 따라 분위기 바뀐다
#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아이는 알아서 잘 크지 않을 수 있을까? 자연으로 가자
다실로 통하는 입구 또는 출입문은 들어오는 사람이 몸을 구부려야 할 정도로 낮게 만들어졌는데, 몸을 구부리는 행위는 겸손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물질 세계를 멀리하고 자기 성찰과 사색, 고양된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처럼 형식을 찾고 인생의 짧은 순간을 기념하는 행위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은 가진 것이 없더라도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비결이다.
...
내게 일요일은 '움직이는 명상'을 하는 날로, 나를 속박시키는 모든 생각과 집착에서 멀어지려 노력한다. 이 의식은 내가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식물을 관리하는 일을 즐기도록 해준다. 위대한 일본 선불교 수도승인 하쿠인 에카쿠는 “활동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명상은 고요한 가운데 하는 명상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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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 의식이 명상으로 이어져 속박에서 벗어나게 한다.
사람들은 내 반려식물들이 연출 즉 집의 느낌에 강력한 매력을 느꼈다. 사람들은 식물을 가꾸는 것은 곧 자신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이로써 자신의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이는 단연코 식물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삶의 선물이다.
식물이 선사하는 편안함, 차분함, 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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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과 함께 하는 환경을 만듬으로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하세요? 저는 합니다. ^^
책에 싱가포르 사례가 나오느데 무척 부럽다.
면적의 1/3이 녹지고 대부분 실내 정원을 가지고 있고 전체 주거지의 80%가 10분내 자연에 접할 수 있다고 한다.
불러홀멘 호수는 칼 라르손 가족이 가장 애용했던 공간이기도 하다. 호수의 오리들은 자신들의 대지인양 당당히 헤엄쳤다. 노을이 지면 그 노을을 모두 흡수 할만큼 큰 호수였다. 온 가족이 모여 낚시와 수영을 했고, 때로는 가족 개개인의 명상 장소였다. 칼 라르손은 일기에 이렇게 쓴다.
“8월 15일에 가재 철이 시작되는데 그 시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우리에게 펼쳐진다. 모든 그물과 낚싯대들이 준비되고 노를 젓는 소리가 한밤중에 울려 퍼지면, 날씨가 어떻든 간에 칠흑같이 어둡고 고요한 밤, 어두운 물속으로 그물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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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것을 보여준다.
작품 <태양의 집>
“사람이 새와 함께 사는 법은 새장에 새를 가두는것이 아니라 마당에 풀과 나무를 키우는 일이었다.”
박준의 <광장>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릴라 히트나스는 집 내부도 아름답지만 정원 풍경도 빼어나다.실제로 칼과 카린이 처음 집을 꾸밀 때 가장 먼저 만든것은 정원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그뢰즈의 목가적인 생활을 그리워했고, 릴라 히트나스에 재현하고자 했다. 처음 그들이 심은 꽃은 백합이었다. 나중에는 스웨덴의 다양한 야생화를 심었다. 그렇게 정원이꽃과 나무로 채워질 때, 집 내부에도 화분이 가득했다.가끔 칼 라르손의 작품으로 그들의 집을 만나면 이곳이 식물원인지 가정집인지 헷갈리는데, 모두 부부의노력이 만든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