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이 있는 공간은 '틈'이 있는 공간이다. 놀 틈, 공부할 틈, 밥 먹을틈, 연애할 틈, 책 읽을 틈, 잠 잘 틈, 쉴 틈 등이 있어야 감수성이 자란다. 빈틈 없이 정한 규칙과 약속만 작동하는 공간이 아니라 한걸음 내렸다 가는 틈이 있어야 학교를 삶이 가능한 사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예민하고 급격한 성장기를 보내야 하는 학교라는 공간은 더욱 그래야 한다. 틈을 만드는 학교라야 학생이나 교사의 성장도 가능하다. 학교의 물리적·기능적 공간의 틈은 물론 학교라는 제도와 정책의 공간에도 틈은 필요하다.
- 임정훈, 『학교의 품격』, 25쪽, 우리교육
# 감수성이 없고 지식만 가득한 학생이 사회에 도움이 될까? 자신에게는? 빨리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식도 필요하다. 지구와 인류를 서로 의지하는 하나로 보아야 한다. 그러려면 아이들에게 공감하고 협동하는 능력(경쟁보다), 인류의 기원인 자연과 관계 맺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런 능력이 발현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빈곤과 삶의 고단함이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들이 친환경적이고, 협동적이며, 올바른 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해줄 자원을 찾아야 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 자아발견,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을 개발하고 각자가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인류사회, 특히 그들이 사는 사회를 위해 쓰도록 이끌어줄 수 있어야 한다.
- 시릴 디옹, 『내일: 새로운 세상이 온다』, 377쪽, 한울림
# 대한민국 아이들은 빈곤하진 않지만 삶이 고단하다. 자신이 힘든데 다른이를 공감하고 협동할 수 있을까? 어려운 일이다. 점점 싸움으로 가다보면 결국 모두가 망하고 말 것이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은 혼자 힘으로 하려면 너무 힘든 것이 많다. 옆에 이미 있으니 고마움을 모를 뿐이다.
나는 교육이란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의 육체와 정신(또는 마음)그리고 영혼 속에서 최고의 것을 이끌어내는 일체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은 교육의 끝도 시작도 아니며, 그저 교육 방법 중의하나일 뿐이다.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그 자체로는 교육이 아니다.
- 마하트마 간디, 간디, 나의 교육철학, 44쪽, 문예출판사
# 읽고 쓰기 지금 학교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것. 국영수, 그것은 그저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마치 모두인 것인양 가르치고 배운다면 육체와 정신, 영혼 속에 있는 최고의 것이 나올 수 있을까? 요행이다. 우연히 나오길 기대하는
“맞는 말이야. 하지만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43
#경험 없이 성장 어렵다. 훈련 없이 성과 어렵다. #성장하고 싶다면 훈련해 경험을 쌓아야. 계속 베트를 휘둘러야 250번 안에 성공은 반드시 온다는 믿음으로
"사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야. '빌리는 사람'이 있으면 '빌려주는 사람'이 있어. '지불하는 사람'이 있으면 '받는 사람'이 있고, 이처럼 돈이 움직일 때는 반드시 겉과 안 양면이 있기 마련이지.
. 지불하다 - 받다 . 빌리다 - 빌려주다 . 베풀다 - 베품을 받다
돈을 계속 소유할수 있는 사람은 없어. 105
# 돈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사람에게 가려고 한다. 신뢰가 곧 돈이다.
“나와 일 중에 뭐가 더 중요해?"라는 물음은 연인 사이에 종종 오간다. 정답은 뭘까?
당연히 사랑과 일, 둘 다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높이려면 그중 어느 하나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두 영역을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의 본질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래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이좋게 공생하는 힘을 얻게 된다.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 온 결과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그렇게 얻은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삶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증가하면, 우리는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
누구나 평생 함께 어울리는 돈.
의무교육을 통해서는 쉽게 배우지 못하는 돈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깨치는 것이, 우리 인생을 여유롭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더 나은 인격을 만들어준다.
이즈미 마사토 223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면 인격을 훈련시키고 신뢰를 만들 수 있다.
#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고 돈도 흘러 들어 여유가 생긴다. 좋아하는 일을 해라. 계속!
[일본] 학생 맞춤형 학습을 위한 교사의 역할 원문제목 「個別最適な学び」実現の鍵は フォーラムで第一人者ら議論
발행일 2023.05.24
교육신문(2023.05.15.)
도쿄대학(東京大学)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이라는 주제로 교육포럼이 개최되어 경제산업성(経産省) ‘미래 교실’ 사업을 주도한 아사노(浅野) 산업자금과장, 리쿠르트 홀딩스(リクルートホールディングス)에서 ‘스터디 서플리(スタディサプリ)’ 사업을 시작한 야마구치(山口) LITALICO 사장, 나스(奈須) 조우치대학(上智大学) 교수, 야스이(安居) 도루돈도쿄학원중고등부(ドルトン東京学園中等部・高等部) 교장, 스즈키(鈴木) ROJE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강연과 패널토론 등을 하였음.
아사노 과장은 “지금의 학교는 학생 개인에 최적화된 교육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다. 학생 개별 맞춤 교육을 위해 모두 다 바꿔야 한다. 그걸 위해 최소한의 인프라가 디지털 전환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상대의 사정을 서로 존중하면서 각 사람의 잠재 능력을 낭비하지 않는다. 문제에 대해 국내외의 지혜, 인터넷과 실제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학생들로 육성하기 위해 학습도 모두 바뀌어야 한다는 프로젝트를 ‘미래 교실’에서 추진해왔다.”라고 설명하였음.
야마구치 사장은 학생은 자신들에게 맞는 학습도구를 사용하여 개별 최적화 학습을 하고 교사는 ‘자기탐구, 타인으로부터의 피드백’, ‘탐구학습, 부활동 등 다양성과 포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하였음. “다양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도록 도와준다.”라고 강조하였음.
스즈키 교수는 “혼자서 학습하는 것이 좋은지 그룹으로 할 것인지, 누구와 학습할 것인지, 코칭이 필요한지 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여 협동학습도 최적화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라고 지적하였음.
야스이 교장은 도루돈중학교의 사례를 소개하였음. 도루돈중학교의 학생은 단원과 주제별로 학습 순서와 시간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어사인먼트(Assignment)’를 도입하고 있음. 단원과 주제가 어느 정도 가시화된 지시서가 있어서 단원 학습 목적과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학습과의 연관성, 평가 기준, 과제의 양과 시간 등을 알 수 있음. 이것을 통해 학생은 자율학습을 할 수 있으며 어려운 경우에는 교사가 보조한다고 설명하고 전원이 해야하는 최저한의 과제도 있지만 심화학습을 해도 되고 흥미가 없으면 직접 어사인먼트를 만들어 교사와 상담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였음.
나스 교수는 “중고등학교에 비해 초등학교에서는 단원 지도안을 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쓰거나 학생이 스스로 접속하여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교재 작성이 어려운 교사가 있다. 초등학교 교사야말로 교과내용과 교과계통 연구를 해야 한다. 채택 교과서 이외의 교과서를 보고, 학습지도요령을 보고 파악하면 평소 수업도 좋아진다. 이런 기초를 연마하는 것이 의외로 학생 맞춤형 학습에서 중요하다.”하고 조언하였음.
어떻게 갖추지? 인품. 인향을 가져야해 인향은 소통이 잘되야 생겨 소통이 잘되려면 경청을 잘해야 해 경청하려면 열린 자세로 겸손해야 해 결국 확장을 위해 자신을 낮춰야 해 마치 바다처럼
사람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닮은 것이고, 사람의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인간은 자연을 닮은 소우주 인간의 말은 작다.은 우주에서 생명을 얻는다. 그러므로 들리는 것을 듣는다고 해서 다 듣는 것이 아니다. 귓속을 파고드는 음성에서 숨겨진 메시지를 포착해 본질을 읽어내야 한다. 상대방이 가슴에서 퍼 올린 말을 귀가 아닌가슴으로 느끼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38 # 아이들을 대할 때도 가슴으로 느끼려 해야 한다. 그래야 본질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가깝게
인의 반대는 '불인'이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등 동양 의학 서적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종종 등장한다.
“신체 일부가 마비되면 불인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타인과 정서적으로도 감정이 통하지 아니한다."
사람은 몸과 마음의 상태가 온전하지 않으면 자신의고통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아픔과 속사정을 짐작하거나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전방위적 지식인으로 불리는 한나 아렌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상실한 메마른 가슴에 악惡이 깃들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한나 아렌트는 유대인 학살의 주범인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과정에 참관하면서 '악의 평범성'이라는개념을 구체화했다. ... 이를 지켜본 한나 아렌트는 거악을 창안하는 것은 히틀러 같은 악인이지만, 거악과 손을 잡거나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인지 모른다
045 # 경쟁 사회에 내몰린 사회 구조 속에서 공감 능력의 상실은 악이 깃들기 쉽다. # 아이들의 폭력성은 아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다. 악이 쉽게 물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갈등과 다툼질 앞에서 서로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그 사실을 업신여기지 않을 때 오해의 가능성은 줄어든다. 그리고 그 순간, 어쩌면 마음 한구석에서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의 싹이 돋아날지도 모른다. 065
# 서로가 다르다는 이해 없이 새로운 시작이 가능할까? 다툼에 끝이 쉽지 않다.
와타나베 준이치는 둔한 감정과 감각이라는 뜻의 '둔감'에 힘을 뜻하는 역자를 붙인 '둔감력'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곰처럼 둔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지를 자각하고 적절히 둔감하게 대처하면서 자신만의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둔감력은 무신경이아닌 복원력에 가깝습니다." 107
#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TV 뉴스를 보면 명절 때마다 '명절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육체적 피곤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신적인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명절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일가친척을 향해 "결혼은 언제 할 건데?", "눈높이를 낮춰야 취업에 성공하지!"처럼 핀잔과 훈계가 범벅된 말폭탄을 힘껏 쏘아 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그들은 매정하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단서를 단다. "사실은 너한테 관심이 있어서 이러는 거야"라고 글쎄다. 어쩌면 그 반대인지도 모를거란 생각이 든다. 상대에게 관심이 없으므로 그렇게 쉽게 지적을 남발하는 것 아닐까. 상대의 감정과 입장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을 보자마자 그런 질문을 쏟아내는 것 아닐까.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는 <피로 사회>라는 책을 통해 “시대마다 그 시대의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21세기를 지배하는 질병은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정신적인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난 그의 주장을 빌려, 작금의 우리 사회를 지적指摘과잉의 시대'라고 부르고 싶다.
194-195 # 누구도 지적 받고 싶지 않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언젠가 TV에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임동창 씨가 운영하는 대안 학교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든 학교였다. 학생들은 문제아가 아니라 세상살이에 적응하는 데 남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아이들 같았다.
수업 분위기는 독특했다. 아이들은 교실에 앉아 있기보다 텃밭을 가꾸거나 자연과 호흡하는 법을 배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
임동창 작곡가가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도 내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수업 시간에 두 학생이 사소한 일로 다툼질했다. 그런데 임 작곡가는 아이들을 따끔하게 혼내지도, 그렇다고 억지로 화해를 종용하지도 않았다.
그저 두 학생을 지그시 바라보며 “네 기분은 어때?","친구는 어떤 기분일 것 같아?", "지금 어떻게 하고싶어?"라는 식으로 덤덤하게 질문했다. 그는 대화의 적재적소에 질문을 심어, 그 지점에서 솔직한 대답이 싹트기를 기대하는 듯했다.
그러자 세상을 향해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것 같던 아이들이 하나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골방에서 작은 창으로 든 빛에 의지해 책을 읽는 사람처럼, 조심스레 페이지를 넘기며 한 아이가 입을 열었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제가 잘못하면 무조건 회초리를 맞았어요. 이유를 묻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기도 싫었어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저를, 제 마음을 존중해주는 것 같아요.….”
임동창 작곡가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말을 떨어트리지 않았다.
임 작곡가의 입에서 나온 말과 아이들의 귀로 스며든 말에는 낙차가 없었다.
자칫 명령조로 들릴 수 있는 문장을 아이들에게 하달하지 않았다. 그랬다면 아이들의 정서적 저항만 불러일으키고 말았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저마다 강이 흐른다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말이 우리의 귀로 들어오는 순간 말은 마음의 강물에 실려 감정의 밑바닥까지 떠내려온다.
마음속에서 명령과 질문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명령이 한쪽의 생각을 다른 한쪽에 흘려보내는 '치우침의 언어'라면, 질문은 한쪽의 생각이 다른 쪽에 번지고 스며드는 '물의 언어'다.
질문 형식의 대화는 청자로 하여금 존중받는 느낌이 들게 한다. 때에 따라 듣는 이의 자발적 참여를끌어내기도 한다.
중국이 미국 앞서가지 못하는 것은 문화 차이 크다 . 다양성이 아닌 획일적인 문화 . 질문하면 공격한다 생각 . ai특허는 많은데 쳇GPT 못 만들어 . 미국 GPT 회사에 많은 인력이 중국인 . 기존의 세계화로 성장한 것 뿐 기초 체력 약해
한국 발전 위해 기초 체력과 다양성 필요 교육 다양성 필수적 .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 중국 수출의 대부분이 반도체 나머진 이미 적자 .. 한국의 제품들 미래가 있나? . 선진국 대열로 앞서가야 . 차별화 필요. 달라야 한다 . 창의성 필요 . 대답이 아닌 질문하는 인재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