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숲에 갈 때 아이와 함께한 부모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숲에서 활동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었지요. 기술에 집착하다 더 중요한 마음을 볼 수 없어 뛰어난 기술이 의미 없어지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를 연애와 역사를 통해 많이 경험하고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부모의 마음가짐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000 체험에 다녀온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으신가요?”

요즘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일반적으로 체험의 경험이 많습니다. 학교 과정, 방과후 수업에서는 물론이고 조금 부지런한 부모님들은 박물관, 미술관, 로봇, 만화, 생태, 미술 등등 추가적인 체험을 주기적, 일시적으로 하시기도 하지요. 모든 체험에는 ‘비용’과 ‘시간’이 투자됩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노력이 모두 들어가죠. 그러다 보니 요즘 말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시게 됩니다. 이 가성비를 어떻게 확인하고 판단하실까요?

체험에 대한 평가는 체험 전과 체험 후로 검토하게 되는데 사전에는 지인, 소문, 인터넷 등에 의한 사전조사와 사후에는 아이의 이야기, 부모님이 바라본 것 등의 사후평가로 보통 이뤄집니다. 선택된 체험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어야 하는데 국·영·수 같은 학원이 아니라면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인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창의력, 적응력, 사회성 등등의 향상 같은 것이지요. 이러한 효과들은 단기적 체험으로 키워지지도 않을뿐더러 측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눈에 보이는 준비물과 결과물 위주의 체험에 많이 참여하게 됩니다. 결과물이 체험을 통해 얻는 성과이고 가성비를 증명하게 되는 것이죠. 결과물이 없는 경우에는 사후평가 시 아이들에게 듣는 말에 의존하게 됩니다. 체험 시작부터 끝까지 활동한 내용, 재미있었던 일들, 교육적이었던 내용, 위험했던 순간 등등 듣고 싶은 유형도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했던 행동들도 아닌 아이들의 느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표현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부모들이 원하는 기준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유로운 표현도 어렵고 표현방법도 잘 모르고 기억의 한계도 있는데 부모가 원하는 대답을 해내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대답을 못하면 다음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에게 평가를 하기 위한 질문들 보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질문을 해주세요. “체험 뭐 했니?”보다 “체험 어땠어?”라고 물어보시고 대답을 기다려 주세요. 내용이 짧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어떤 아이들은 자세히 말하고 어떤 아이들은 짧게 말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아이들은 아니니까요. 다양성을 인정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가성비는 체험을 판단하는 투자적 성격의 용어입니다. 아이들은 ‘투자해서 만드는 것’보다 ‘지켜보며 기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고 체험의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곳”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수록 더욱 그렇지요. 초등학교 저학년은 놀이가 중요합니다. 숲도 그렇습니다. 숲에 있었던 자연과의 수많은 상호작용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해도 재미있었고 다시 가고 싶다면 그 것으로 된 것입니다. 나머지는 자연이 알아서 몸 속 깊이 느끼게 해줄 것이니까요. 자, 다시 한번 부모님들께 묻겠습니다. 
“숲에 다녀온 아이들에게서 어떤 말을 듣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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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한 숲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렸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각각 느끼는 숲의 이미지와 숲에서 하고 싶은 행동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고 그 차이가 클수록 숲의 효과를 의심하게 한다는 것이었죠. 이번 호에는 “그럼 어떻게 할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은 무엇인가 목표를 잡고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질문입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까 생각해 보면 숲과 아이가 있고 우리 아이를 좋은 환경인 숲에서 ‘건강’하고 ‘교육’적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이 목표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방법을 찾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저것 많이 생각될 수 있지만 크게 나눈다면 ‘마음가짐’(가치관)과 ‘방법론’(기술)입니다.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부모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기술은 뛰어나나 뚜렷한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것은 힘은 센데 눈이 없는 궁수와 같습니다. 활을 멀리 정확히 보낼 수는 있지만 방향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과격을 맞출 수가 없는 것이죠. 반대로 부모가 가치관이 확고하고 기술이 부족하면 더디게 가지만 목표에는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강의를 찾아오신 부모님들을 만나보면 가치보다 방법을 알고자 찾아오시는 부모님들이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학원이란 방법을 통해 좋은 대학과 직장에 보내고 싶은 현 교육시장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숲에서 건강하고 교육적일 수 있는지 그 기술을 배우려 합니다. 하지만 가치관이 일관되지 않는 가르침은 오히려 아이에게 혼선을 주기 쉽습니다.

먼저 부모님이 가져야할 가치관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경우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곤충이 무서울 수 있고 바지에 흙이 묻는 것이 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싫다고 아이가 싫은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못한다고 아이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를 닮아갈 뿐이지 태어나서부터 부모와 같은 것은 아니니까요. 무작정 같아질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가 안된다면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의 롤모델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언행일치하면 아이는 그 기준에 맞춰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아이와 함께 숲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숲에서 아이와 함께할 때 부모님이 아는 ‘방법론’(기술)보다는 부모님이 가질 ‘마음가짐’(가치관)이 중요합니다. 함께하시기 힘들 때는 인정의 말로 다정한 눈빛으로 따뜻한 손짓으로 밝은 웃음으로 인정하고 공감해 주세요. 그럼 아이들은 더 자유롭게 숲을 즐기고 배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살아있는 놀이터인 숲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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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재를 통해 숲이 아이에게 좋은 점과 아이와 부모가 느끼는 숲에 대한 이미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할 숲은 두렵고 어려운 이미지가 많고 아이가 느끼는 숲은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다는 거였죠. 이번에는 아이와 부모를 따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숲에 간다고 생각하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더러 부모님들 중에는 TV에서 숲이 아이에게 좋다니까, 어린 시절 행복했던 시골 생각이 나서, 젊은 시절 즐겨했던 등산 혹은 여행의 기억으로 아이와 함께 숲이나 자연에 가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녀온 후에는 “이게 맞는 건가?”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부모와 아이가 각각 느끼는 숲에 대한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교집합이 적다는 이야기죠. 아이를 고려하지 않고 부모가 생각하는 숲의 이미지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휴식’이지요. 산을 바라볼 때 봄에는 화려한 꽃의 아름다움을 여름에는 푸른 잎의 싱그러움과 시원함을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겨울에는 새하얗게 눈 덥힌 설경을 생각합니다. 이렇듯 많은 분들이 펜션, 돗자리 등에 앉아서 바라보는 숲은 도시의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는 휴식처가 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떻지요? 아이들은 숲에 가면 앉아있기 보다 보고 만지고 먹고 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이들에겐 ‘휴식’이 아닌 ‘배움’이 있지요. 아이들의 삶은 배움의 연속입니다. 살기위해 기는 법, 걷는 법, 달리는 법, 말하는 법 등을 몸으로 배우고 있지요. 변화하고 살아있는 숲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가면 오감을 자극하며 더 넓게 더 깊이 배우려고 합니다. 그 속에 도전, 호기심, 자유, 두려움 등의 요소들이 소용돌이칩니다. 동적이죠. 그런데 부모들은 어떻습니까? 정적이죠. 산에 오르거나 공원에 나가면 돗자리 피고 간식 혹은 도시락 펴서 먹고 누워있거나 핸드폰을 쳐다봅니다. 정적이죠. 아이는 동적이고 싶은데 부모는 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갈등하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빠, 엄마가 원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부모를 닮아 갑니다. 서서히 자연은 보이지 않게 되고 엄마의 핸드폰과 아빠의 낮잠이 더 어른스런 것이란 생각이 들게 되죠. 그렇게 아이도 ‘휴식’에 빠집니다. 그리고 ‘배움’은 버려졌지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틀림없는 진실입니다. 자녀교육에 관심 있다면 이미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숲은 집과 다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집들은 매우 인위적인 환경으로 되어 있어 생활습관도 인위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매일 쓸고 닦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등등 생활 규칙이 있지요. 집은 어느 정도 깨끗해야 한다는 등의 개인적 기준이 있습니다. 그런데 숲은 그 기준에 비춰보면 매우 다른 환경입니다. 모든 것이 깨끗하지 않아 보일 수 있지요. 그래서 부모가 아이에게 집보다 더 많이 “안돼”, “하지마”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움츠러들고 어느 순간 흥미를 잃고 부모에게 순응하게 되는 거죠. 숲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와 함께 배움의 기회는 더 좁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부모와 아이가 바라보는 숲의 이미지와 활동은 다릅니다. 함께 숲에는 갔지만 서로 간의 다름으로 불편함과 편견이 생기는 거지요. 그 밖에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숲에는 순간순간 서로간의 차이를 보이며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숲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죠. 많은 문제가 있다고 육아를 포기해야 할까요?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하려는 마음가짐으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한 숲에서 ‘건강’하고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으세요? 그럼 아이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숲을 바라보고 함께 행동해 보세요. 그럼 그렇게 되실 겁니다.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아빠, 엄마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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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는 부모가 가지고 있는 숲의 이미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들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부모가 바라본 숲은 긍정적 이미지로 아이와 함께할 숲은 부정적 이미지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가진 숲에 대한 경험 부족도 이러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럼 아이들은 어떻게 숲을 바라볼까요? 숲을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번 호에는 이 부분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병원에서 태어나 산후조리원으로 그리고 아파트 등의 가정에서 키워집니다. 좀 더 크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가기도 하지요. 대부분 자연과 거리가 있는 도시화된 닫힌 공간들입니다. 그래서 인공적인 것이 좀 더 익숙하지요. 이러한 환경의 아이들이 숲을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숲은 아이들에게 새롭고 낯선 환경으로 다가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어릴수록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호기심, 도전, 자유, 재미, 두려움, 위험 등 다양한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은 아직 언어적 표현이 미숙하기 때문에 부모가 원하는 만큼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말로 표현할 수 는 없지만 아이들이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주의 깊게 살펴본 부모라면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호기심’은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에서 오는 지적 충동입니다. 아이들을 배움과 발견의 장으로 이끌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생명과 공간에 대한 지적욕구입니다. ‘도전’은 정신과 신체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자연에서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 행동하며 자신감을 가집니다. ‘자유’는 일상적 갇힌 공간이 아닌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열린 마음에 날개를 달아주죠. ‘재미’는 말 그대로 즐겁습니다. 숲이 주는 다양한 자극에 교감하며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사 같죠.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습니다. ‘두려움’, ‘위험’ 등은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 곳곳에 있는 이미지들이죠. 이런 부정적 이미지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을 수 없는 요소들입니다. 호기심을 채우고 도전을 위한 두려움과 위험은 내적 성장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긍정과 부정의 모든 이미지들은 수도 없이 많아 숲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등의 오감 행동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숲의 다양한 감각적 상호작용이 ‘건강’과 ‘교육’ 이라는 효과를 불러 오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숲뿐만 아니라 다른 환경에서도 오감을 활용합니다.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매 주말마다 아이들을 대리고 집보다는 밖으로 나가 아이에게 무엇인가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만들고 제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숲만큼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쉽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것 중에 ‘생명’은 없으니까요.

지난 주 올 겨울 들어 최고로 많은 눈이 전국에 내렸습니다. 춥다고 안에만 계시지 말고 아이와 함께 밖에 나와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산책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 것이 성장하는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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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아이를 숲에서 키우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이의 건강과 교육적 측면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죠. 이 효과는 지속성이 전제되어야 이룰 수 있는 성과라고도 말씀 드렸습니다. 책도 그렇지요. 책이 좋은 것은 알지만 한 권을 읽었다고 책이 쉽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다고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책을 어려서부터 읽히는 것은 책의 유익성 때문일 것입니다. 숲도 그렇습니다.
한번 갔다 온다고 숲이 너무 좋고 건강하고 교육적이라고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숲에 자주 가야 하는데 현실은 한 번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숲이 이렇게 좋다는데 우리는 왜 아이들을 숲에 못 보내고 있을까요?
왜 선뜻 “이번 주에 숲에 가자!”, “그래, (숲에) 갔다 와라~”라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가진 숲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단어마다 각각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숲’하면 ‘산’이라는 이미지가 있지요. 우리나라 전 국토의 약70%가 산이거든요. 주변의 산을 바라보면 시원하고 맑고 편안하기만 합니다. 보기만 해도 휴식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산에 간다고 생각하면 높고 힘들고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지저분하고 등등 위생, 안전, 편안함을 위협하는 불편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더 합니다.
두 번째는 광고 효과입니다. 최근 몇 년간 아웃도어 용품 시장이 급성장하며 TV 등의 대중광고를 많이 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많이 친숙해 진듯합니다. 그런데 광고를 천천히 보시면 산에는 자주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고 무척 춥고 물이 고인흙길과 거친 돌길을 걷습니다.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환경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지만 은연 중에 부모들에게 숲은 열악한 환경이란 의식이 생기기 쉽습니다. 집밖의 환경이 안보다 편안할리는 없지만 열악한 것은 아니죠. 소중한 아이들을 데려 갈 곳이라 생각하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숲에 대한 낯설음입니다. 우리나라는 근대에급속한 발달로 도시화 되었습니다. 현재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은 30~40대 남녀로 대부분 도시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숲과 자연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주변의 다양한 연구결과로 숲이 좋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적 경험이 부족한 부모로써는 아이를 쉽게 데려 갈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이유들로 부모는 비교를 하게 되는 거죠. 지난 호에 말씀드린 숲의 장점과 이번 호에 말씀드린 불편한 이미지들을 양쪽 저울에 올리게 되는 겁니다. 이 저울질에서 또 하나의 추로 ‘주변 엄마들의 육아 방식’까지 포함되면 다수를 따라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보습학원을 보내는 쪽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부모의 경험이 자녀의 교육과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
를 위한다면 어느 방향이던 부모의 교육 가치관이 바로서서 아이들도 그 기준을 이해하고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 시절에 꼭 한 번은 숲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한번 가야 두 번도 세 번도 갈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지만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숲은 간접경험으로는 절대 느낄 수는 없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숲체험 관련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콩나물 신문으로 문의주세요.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면등을 통해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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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다”라는 말이 있다.
 포탈에서 검색해 보면 
 1.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2. 순리에 맞고 당연하다.
 라고 정의 내려 있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 이 문장에 ‘자연’이라는 말이 숨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문장의 ‘자연’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이다.
 
 ‘자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을까? 아마 사람마다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강을 어떤 사람은 바다를 어떤 사람은 산을 떠올릴 것이다. 나는 자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숲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산, 그 곳을 나는 그냥 ‘숲’이라 부른다. 
 
 자연에 대한 이미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살펴보게 한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우주에서 인류까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보게 한다. 우주의 역사 속에서는 지구의 역사가 매우 미비하다. 그 지구의 역사 속에서도 우리 인류의 역사는 아주 짧다. 그럼 인류가 자연과 접촉한 세월을 얼마나 될까? 인류가 진화한 역사는 약700만년, 그리고 자연을 떠나 도시로 온 시점을 1760년대 산업혁명 기준으로 한다면 약250년으로 아주 짧다. 이를 인간의 일생에 빗대어 알기 쉽게 표현해보면 70년을 숲에서 지낸 사람이 갑자기 도시에 나온 것이다. 이 사람이 아무 탈 없이 도시에 잘 적응할지는 상식적으로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어려서부터 도시에서 자라 자연에 대한 감정과 이미지가 사라지고 도시 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처럼 보여진다. 아직 몸과 마음은 본능적으로 자연을 기억하고 그에 따르려고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보고 자라온 환경에 따라 아주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되기도 하고 이미지와 다른 삶을 살아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아이들에게 ‘자연’이란 어떤 느낌이고 어떤 이미지로 다가 올까? 
 
 옛가수인 화이트의 ‘네모의 꿈’이란 노래를 아는가? 무척 즐거운 리듬의 노래지만 가사를 듣다 보면 즐겁지 만은 않다. 그냥 온 세상이 네모란 이야기 이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 네모난 병원에서 태어난다. 네모난 작은 플라스틱 상자에 들어가 있다가 부모와 함께 네모난 천장의 아파트나 집에 들어간다. 네모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거쳐 좀 커서는 네모난 교실, 운동장, 학원에 들어간다. 아이들은 온 생활이 자연이 아닌 우리가 만든 곳에서 대분의 시간을 보내고 놀고 있다. 놀이동산도 펜션도 이제는 캠핑마저 우리가 만든 공간에서 지내야 한다.
 
 자연에는 네모가 없다. 자세히 보면 언제나 구불구불하고 유연하고 부드럽다. 인류는 편의를 위해 모든 것에 선을 그어 만들기를 시작했다. 네모, 직사각형, 마름모꼴 등 다양한 도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규격화 한다. 규격화된 인간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 갈 수 있을까? 난 고민한다.
인간이 만든 것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가 만든 규칙에 맞춰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나쁜 건가?”
 “잘 적응하면 되는가 아닌가?” 하고 되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대부분은 자연을 관찰하며 모방해 왔다. 어느 순간 인류가 스스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는 것 같지만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간이 아는 자연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움을 가르쳐 준다. 아니 ‘가르쳐준다’ 보다 ‘보여준다’가 적절한 표현이겠다. 자연은 언제나 자신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 스스로 성장하며 배운다. 그 와중에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자연스러움을 발견하고 내면화 할 것이라 믿는다. 들판에서 바라본 나비와 꽃을 보고 그들의 관계를 이해할 것이다. 깊은 숲 속 나무와 버섯을 보며 그들의 삶을 이해할 것이고 비바람 부는 숲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것이며 눈이 내리는 산에서 고요한 자연의 신비를 느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아파트와 학교 등에서는 배울 수는 있어도 느낄 수는 없다.
 
 난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늘도 숲으로 간다.
 “자연스럽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배우기 보다 직접 느끼게 하고 싶고, 그것이 진정한 삶이고 배움이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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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창조로 가득차 있다.

단지 사람이 몰라 볼 뿐...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놀이터 프로젝트 - 제1부 위험한 놀이터로 오세요


아이들은 위험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놀이터는 위험을 주기 위해 만들어야 한다

아이는 불안정한 상태를 보면 안전을 생각한다.

부모는 알아야 한다
아이는 놀면서 다칠 수 있다! 
아이 스스로도 놀면
나무 긁히고 비고 멍들고 떨어져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회복가능한 상처는 도전의 원천이 된다
스스로 위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면
심각한 사고는 방지 된다.
즉, 놀이터는 배움의 장소인 것이다.

놀이터는 모든 감각이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다.
눈, 코, 입, 손, 발 등의 모든 감각이
최대한 이용 되어야 한다
# 외국 전문가들 말을 들어보면 한국의 놀이터는 좋은 점이 없는 듯합니다. ㅡㅡ;

위험한 놀이터는 어떤 효과를 줄까?
. 전략적 사고
. 집중력
. 신체 경험
. 창의력 

# 그 밖에도 오감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은 부정보다는 긍정이 훨~씬 많을 것! ^^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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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이동한 이유는?

 

 








6살, 초1 아이들의 초등과 유등의 겹치는 방학기간 5일 동안 숲체험을 하였습니다.

날씨는 음...   엄청 추웠습니다만...


아이들은 아랑 곳 없이 잘 노네요 

 

어른만 추워요. 


즐거운 숲에서의 이모저모 사진 몇장 첨부해 봅니다.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22


암튼 5일 동안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행복하니 저도 행복 ㅎㅎ


아이 있으신 분들은 꼭 가까운 산에 함께 가보세요.

아이들 정말 좋아합니다. ^^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12월에는 연말이라 그런지 행사가 많네요.


오랜만에 주말이 한가해서 숲에 나왔습니다.


영상 0~3도고 산행을 한시간 정도 하여서 춥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일(로프)를 가지고 가서 놀이를 했어요.


아이들이 아주 신나서 계획된 숲 체험 시간을 2시간이나 오버했네요 

그래도 아이들의 함박 웃음이 모든 피곤을 잊게 합니다.


금일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미산 산림욕장 -> 춘덕산 약수터 -> 산울림자연휴양림 -> 진단래동산


산림욕장에서 오르는 길에 침엽수가 많아 여름에 좋을 것 같습니다. 

 


춘덕산 방향에서 아이들이 돌을 쌓으며 놀고 있어요.





나무를 간벌하여 앞이 확 트였습니다.

 


눈이 살짝 녹았다 얼어 동물들의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아이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의 최고 재미

아이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그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덕분에 어른들은 추워서 주변을 맴돌죠 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쩝니까 ^^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오늘은 서울, 경기 인근 등 여러곳에서 거주하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 숲체험을 의뢰하셨습니다

 

겨울엔 따뜻한 시간대인 12시에 가면 좋지만 오시는 시간을 고려하여 12:30에 모였어요

 

함께할 친구들은 8살 5명, 7살 1명, 5살 1명으로 총 7명이었습니다.

 

출발해 볼까요~

 

부천시청역 -> 부천종합운동장역

지하철을 이용하였습니다.

각자 교통카드를 발급해 보면서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알아봅니다. 

 

 

 

 

금일 산행은

종합운동장역 -> 전망대 -> 약수터 -> 옹달샘 -> 진달래 동산 -> 활박물관

입니다.

 

아이들이 서로 앞뒤를 결정하며 산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질서를 만들어 가네요

 

 

전망대 도착해서 주변을 구경하고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아이들이 결정한 코스에 따라 난이도 중-상 코스로 결정하여 진행했습니다

경사가 좀 있죠

 

 

옹달샘에 도착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엇이 살까?"

"빠지면 어떻게 되지?" 등등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진달래 동산에 도착할 때 쯤엔 모두 더워서 옷을 가방에 맵니다. ^^

유난이 더운 날씨더라구요

  

 

힘든(?) 산행 뒤 즐거운 간식시간!!

 

 

자유시간에 어제온 비로 만들어진 웅덩이에서 갯벌 놀이를 합니다.

 

 

나무도 톱으로 잘라보고 잘린 조각에 그림, 글 등을 그리며 즐거워 합니다.

  

 

하산 시간!!

오늘 체험한 숲 활동에 대해 하나하나씩 물어보니 모두모두 즐거운 듯 합니다.

뿌듯하네요 ^^

 

지치지도 않은 듯 공터를 달리는 아이들 입니다. ^^

 

 

부천시청역에 '인연연인' 전시회를 참관하고 오늘 숲체험을 마칩니다! ^^

 

 







지난 일요일 아이들과 산에 올랐습니다.

 

총 8명이 동행했고

나이는 5세에서 8세까지 아이들 입니다.

비가 올 줄 알았는데 화창한 날씨가 산에 오르기 참 좋은 날씨 였지요

 

코스 및 일정은

종합운동장역 -> 경인랜드 -> 진달래동산 -> 활박물관 -> 부천시청 갤러리 관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산 초입에서 지도를 하나 주고 갈 길을 확인하는 아이들 입니다.

처음엔 서로 난상 토론을 하더니 결국엔 정확히 길을 찾네요 ^^

 

찾은 길로 지도를 든 친구들이 앞장서고 그 뒤로 아이들이 뒤따릅니다.

 

 

가는 중 시가 있는 길에서 잠시 멈춰 시를 읽고 있네요.

무슨 말인지 잘은 모르지만 소리내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갈림길 마다 아이들이 모여 방향을 고민합니다.

모두 관심있는 건 아니고 지도를 들고 있는 친구들과 그 주변 친구들이 적극적입니다.

책임감 일까요? ^^

 

 

가는 길에 바닦에 떨어진 씨앗을 루페(돋보기)로 보며 서로 이야기 중입니다.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 간식 먹을 준비를 합니다.

간식시간은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자유놀이를 하고 인근 낙엽을 골라 낙엽찾기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한참 동안 숲을 다니며 낙엽을 찾느라 바쁩니다. ^^ 

 

 

낙엽으로 탑쌓기, 낙엽 싸움 놀이도 했는데 제가 함께 한 관계로 사진은 없어요.

아이들은 낙엽 싸움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아래는 낙엽 탑쌓기의 한 장면.

 

 

4시가 넘자 해가 지기 시작해서 하산하고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김소월 선생님의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나름 진지하게 살펴 봅니다.

 

 

 

이렇게 금주 숲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경험을 물어보면 너도 나도 좋다고 하네요.

다음에도 가자고 하면 당장 달려 올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가진 능력과 시간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어서

저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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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91195012565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디지털 세상에서 찾은 등산교육의 작은 기적 
 
저자     김선미 지음

출판사  카시오페아 | 2014.04.2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223  | ISBN

 

 

왜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고 썼을까?

아이들이 지금 죽어가고 있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읽어보세요.

살길이 보이겠죠

 

산을 통해 살아갈 방법과 이유를 잘 써놓았습니다.

초심자도 중급자도 고급자도 아이들과 어떻게 산에 갈지 모른다면

이 책을 통해 도전해 보세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약하지 않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산에 자주 대기고 가봐서 알아요.

억지로 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자신의 능력만큼 오리고

산도 아이를 받아 줍니다.

 

자~ 이번 주말 간단한 도시락과 돗자리 들고 

가까운 산으로 가보세요~!!

 

혹시 처음이라 두렵다면 저같은 숲길체험지도사와 함께 하는 것도 안전하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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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Q0EeTHAAx1Q#t=111

 

 

MBC 스페셜.

2013년 02월 20일 방송

제목 : 일곱 살의 숲

 

아이들을 어린이집에서 학원에서 행복한가요?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해 잘 크고 있나요?

"네"라고 대답하신다면 위의 동영상을 보실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아니요', '잘 모르겠어요'라면 꼭 보세요.

아이들이 바르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끝은 '행복'이니까요.

 

동영상에서 일반유치원을 다니다 숲유치원을 2년때 다닌 7살 아이가

엄마에게 말했답니다.

"엄마. 난 하루하루가 행복한 7살이야 너무 행복해"라고

이 말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제 아이들도 일반유치원을 다녀서 일까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기도해 봅니다.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고도원의 아침편지
 
 
축복을 뿌려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공기 중에 있는 모든 축복이
당신의 몸속으로 들어와 세포 하나하나에
퍼지기를 기원하세요.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당신 주위로 많은 기쁨과 많은 평화를
뿌려요. 이렇게 열 번을 반복합니다. 그러면
당신 자신을 치유하고, 동시에 세상을
치유하는 데 일조할 겁니다.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축복은 씨앗과 같습니다.
기쁨과 평화도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뿌린대로 거두고 많이 뿌릴수록 많이 거둡니다.
뿌리는 자의 행복과 기쁨이 큽니다.
뿌리는 일이 거듭 반복될수록
치유의 힘이 커집니다.
세상도 좋아집니다.
 

 

 

숲에서 사람들은 크게 숨을 쉽니다.

왜 일까요?

저는 숲과 몸이 교감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글처럼

서로에게 축복을 주고 기쁨과 평하를 나누는 거죠

 

한번 해보세요

나무와 풀이 있는 숲이 주는 기쁨과 평화의 숨결을 느껴 보세요 ^^

감각이 열려있는 아이들에게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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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국립수목원의 여독도 안풀렸는데 아이들의 성화로 산에 올랐습니다.

피곤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면 가야죠

저도 막상 가면 좋으니까요 ^^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놉니다.

추울 줄 알고 몸을 간간히 만져 보는데 따뜻하다 못해 땀도 나네요 ^^

 

오늘 코스는

활박물관 -> 진달래동산 -> 원미산 정산 -> 진달래동산 전망대 -> 진달래동산 공터 -> 부천시청 갤러리

입니다.

산까지의 이동시간 제외하고 산에서 약 4시간 있었네요

 

오르는 길에 일본목련의 커다란 입으로 가면을 만들어 써보네요 ^^

 

 

오리나무 열매로 잎에 눈도 만들어 붙이며 즐거워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나무가지를 주로 가지고 놀죠

나무껍질이 떨여졌는데 그 모양이 오리주둥이 모양이라며 입에 대고 소리칩니다.

꽥꽥!

 

 

이것저것 보고 뛰고 하다보니 정상

전망대에서 부천시내를 구경합니다. 

 

 

 

간식먹고 내려와서 공원에서 놉니다.

겨울문턱인데 아직 푸릇푸릇하죠

바람만 안불면 매우 따뜻합니다.

 

 

 

초등1년생들이 나무타기에 도전합니다.

위험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위험하지 않슴니다.

숲에 다니는 아이들은 자기 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잘 아니까요

어른이나 친구가 눈빛으로 기대하지 않으면 자기 역량 것 놀고 즐깁니다. ^^

 

 

집에 오는 길에 부천시청에서 사진전을 하여 관람했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아 한컷

제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손에 끌려서 가서본 사진들이 자연물이 많네요. ㅎㅎ

아이들에게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연인가 봅니다.

 

 

 







지난주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숲교육어울림 행사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10.30~11.1까지 3일간 진행되었고

저는 숲길체험지도사협회에서 진행하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에 자원봉사로 참여했습니다.

3일간 5살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을 나무에 올렸지요 ^^

진행하면서 몸은 힘들지만

체험 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즐거워 하셔서 행복했습니다.

어디서 또 할 수 있냐고 물으시는데 할 곳이 없어 난감하더라구요

 

 

약 10미터 높이 나무에 자일(로프)를 걸고 서 있습니다.

자일의 장력때문에 나무가지에는 무게가 가지 않아서 부러지지 않습니다. 

 

 

자일로 오르다 내려보며 한 컷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체험에 참여하셨어요. ^^

전신운동이지만 생각 만큼 힘들진 않아요

요령이죠 ^^

 

 

5살 친구도 요령만 익히면 혼자서 척척!!

 

 

 

행사장 안내도입니다.

적극적으로 홍보가 안되서 사람이 많지 않아 적당하긴 했는데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가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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