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문의 기분은 인문학이어야 한다.
방향성을 정하지 않은 지식은 위험하다.

의학도 마찬가지다.
도둑질을 하기 위한 칼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되기고 한다.

철학보다 지식을 우선시 하는 
지금의 사회적 시험 제도는 행복한 사회에서 멀어지게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사회가 정한 방식대로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아니란 생각을 한다.
그 생각도 너무 늦게 알게 된다.

주변에서 이야기 한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하단다
그래서 열심히 죽어라 일해서 오랜시간이 흐른 뒤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

또 누군가 이야기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라
그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도 줄여가며 공부해서
남들 부러워 하는 학교를 나왔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

이런 누군가의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이야기를 성공 시키기 위한 과정은 힘들고 오래걸리지만
결과는 될지 안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정할 수 없다.
가봐야 맞는지 안 맞는지 결정할 텐데 말이다.

남이 떠들어 대는 소리는 결국 
남의 이야기 일뿐 내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맞아도 내게는 안 맞는 경우가 다반사다.

책 속에는 돈도 공부도 아니라고 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은 마음에 오지 않는다.
돈을 못 벌어서 그런다느니
공부를 못해서 그런다느니 하며 폄하하기 바쁘다.

돌고 돌아 결국은 나로 돌아 온다
내가 행복한 것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야 행복할 것이다.

남의 것 쫒느라 양심도 버리고 시간도 보내며
힘들게 지낸뒤면 얼마나 억울한가?

지금이라도 
지식보다는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 자연을 생각하자 
그게 좀 더 행복한 삶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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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원인을 찾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의학 마인드의 의사

# 원인을 알 수 없어도 자신의 경험 안에서 찾으려는 경향. 자기 경험 밖은 인정하지 못한다.

자녀의 성장도 부모는 알 수 없다. 전혀 다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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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걱정은 아이를 더 무기력하게 만든다.

자식을 키울 때 아이의 자발적 행동에 대해 부모가 관심을 보이면 아이는 더 자신 있는 태도로 행동을 이어간다.

반면 부모의 걱정 속에 오랜 기간 강요가 지속된다면 아이들은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안타깝지만 무기력은 학습되면서 조건화되고 자기 결정권이 빼앗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패턴화가 이뤄진다.

신체화 증상은 그렇게 나타난다.

무기력한 아이의 무의식적인 저항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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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기질이 상당히 예민했고, 공통적으로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예민했다. 

부모가 예민해서 걱정이 많으면 아이를 양육하는 데 매우 신중해진다. 그 신중함은 아이에 대한 간섭과 과보호로 이어지고, 아이는 유전적으로 내려받은 예민성에 더해 환경적으로도 예민하게 키워지기 때문에 늘 불안하고 걱정 많은 아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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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모든 판단에서 아이의 결정권은 배제되어 있다.

의가족원병으로 부터 예방하려면?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다.  

# 존중이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널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내가 아니면 누가 네 얘길 듣니?

넌 내가 잘 알아

상대방을 위한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불안함을 두려워하는 부모 자신을 위한 말들

아이의 심리에 영향을 주는 가스라이팅

아이를 키울 때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때쓰는 자녀의 마음까지 해결해주려는 것이다.

부모가 마음까지 해결해줄 순 없다.
아이의 마음은 아이 것이다.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는데 
불편해하는 자녀의 모습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니까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 행동하게 된다.

스스로 책임지도록 어른이 기다려 주고 
다른 선택지를 알려주면 된다.

해결해 주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정서적 억압이다.

남의 마음을 내가 결정할 수는 없다.
마음의 결정권은 오직 자신이 가진다.



 

'자기 결정 이론'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할 경우 
더 큰 관심과 흥분을 보이며 
자신감도 얻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 규제라 느낀 학생은 
노력 안했고 불안감이 높았으며 
실패에 적절히 대응 못했다.
게다가 부정적 결과에 책임지기보다 남 탓을 한다.

자율적 상황의 학생은
더 많이 참여하고
실패를 잘 견디며
창의성이 높아져 더 나은 학습 결과 낳았다.



존중하는 조직이 발전한다.

"아마 위에서 받아들이지 못할꺼야? "

"어려울지 몰라도 내가 한번 뚫어볼게!"

어느 쪽이 성공할까?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부서는 실수 보고가 많다.
처벌 등 압박감이 높은 부서는 실수 보고가 적다.

안정감은 실수를 숨기지 않는다.
숨기지 않기게 서로 공유하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 최연호. 2024 

 

의료인문학 필요

모든 학문의 기분은 인문학이다.

철학이 없는 지식은 공허하다.
목적없이 달리는 기차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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