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


논어 중 100가지를 뽑아 지니며 삶의 지표로 삶는다
#생각과 행동의 기준 
# 진정한 고수는 여러 가지 기술을 익히기 보다 한가지를 깊이 훈련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본문 내용은 에세이 형식으로 논어 구절과 경험에서 나온 통찰 

온고지신으로 가야금 창작의 시초 [숲] 
기존에는 무슨 무슨 류라며 과거의 산조를 따라하기였다 # 창조긴 한데... 클레식 같은 거지

저자는 느리고 재미없는 곡
후배는 새롭고 재미있는 곡 
# 들어봐야겠다. 작곡 배경도 보고 다시 듣기 

#철학적 내용 두루 다루어서 저자의 공력이 높은 것 같이 느껴진다


40에

언어는 인간의
. 성공에 필수적이지만  
. 존재를 증명하지만 
언어로는 자연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언어의 한계" 
#그래서 음악, 미술, 명상 등이 필요한 것
# 더 많이 필요할 것 

P257 사진 # 못찾았음. 찾다가 국악과 관련된 다른 사진 넣었음 ㅡㅡ;
중용의 미 추천곡 : 태평가, 미환입, 바흐 샤콘느 

공자는
. 인본주의자
. 생명주의자 
.. 자연에 속함과 위대함을 인정 
...  죽음을 원래 태어난 자연으로 돌아감으로 생각 
. 깨닮음을 얻은 자가 아니라 깨닮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자
.. 그의 말이 오래 공감하는 이유 

'신'보다 '사람'을
'죽음'보다 '삶'을 먼저 생각 

술, 고기, 여자에 대한 감정 모두 좋아할 수 있음을 인정함 
절식, 바른음식 생활화 


#공자의 일생이 궁금하면 쉽게 읽히는 만화 추천

공자 안 될 줄 알면서 하는 사람









[독립서점은 독립할 수 있을까?] 

지역 커뮤니티의 사랑방 역할로 차별화 

저자와의 대화, 토론회 등으로 단골 모아…대형서점·인터넷서점 영업이익률도 주춤



삼성역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에 지난해 문을 연 별마당도서관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아름다운 곡선형 대형 서가를 갖추고 있다. 8만권의 장서가 손이 닿지도 않는 곳까지 아름답게 진열된 이곳은 무료로 책을 읽는 도서관이다.

별마당도서관은 스타필드 코엑스의 핵심 플랫폼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동네책방인 독립서점은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어났다. 2018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일반서점 숫자는 2050개로 2년 전보다 3.2% 줄어든 1984개였고, 대형서점은 감소세에서 2년 만에 303곳으로 20곳이 더 생겼다. 하지만 동네서점 관련 콘텐트를 만드는 퍼니플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는 독립서점은 모두 257개며, 6개월 동안에만 무려 31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국세청의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연간 폐업률은 70%고, 폐업률이 극도로 적은 도매업이 7%를 넘는 수준이다. 퍼니플랜 조사에 따르면 2015년 9월부터 2년 동안 폐업한 독립서점이 17개로 폐업률이 6.1%였다



독립서점들이 힘든 이유는 ‘동네책방’이어서가 아니라 ‘서점’이기 때문이다.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에 따라서 인터넷서점 매출이 늘기는 했지만 영업이익은 떨어졌다. 대형서점에서도 주력 상품은 일반적으로 알려졌듯 문구 등 기타 상품이 아니라 도서 판매였다. 서점 자체가 어려운 건 우리나라에서 책은 그다지 인기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 관광부가 지난해 말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1년 간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종이책의 경우 성인 65.3%, 학생 94.9%였다. 학생들 독서율이 높은 건 참고서 등 학습서 때문이다. 전자책(e북)의 경우는 성인이 10% 남짓, 학생이 27% 정도였다. 다만 e북은 사실상 무료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성인이 연간 e북 구매에 쓰는 돈은 5000원, 학생이 쓰는 돈은 3000원이었다. 연평균 도서 구매량은 성인과 학생 모두 5권을 넘지 않았다. 성인 독서율은 1994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종이신문의 구독 급감과는 다르다. 70%대를 유지하다가 2011년, 2015년 60%대로 떨어졌다. 성인들이 동네서점에서 책을 산 비율은 10.6%였다. 대형서점이 38.5%, 인터넷서점이 23.7%이었다. 책은 인기 있는 상품도 아니고, 이익도 박하며, 시장의 이윤을 특정 지배적 사업자가 가지고 갈 수도 없다.



# 그럼 왜 독립서점이 늘고 있지?

독립서점의 강점은 오히려 이들이 할 수밖에 없다고 한 커뮤니티 기반의 각종 문화활동이다. 저자와의 대화나 토론회 등이 사실은 독립서점의 존재 이유일 수 있다.

신문은 작가이자 독립서점 주인들의 말을 인용해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가 대형서점에서 자신의 저서를 본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독립서점에서 자신의 책을 발견한다면 지역 주민들의 선택에 담긴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진정한 이웃이 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보도했다. 

책 마니아인 지역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서 깊이 있는 책 추천과 같은 큐레이션을 꼽았다. 지난해 번역 출간된 [아날로그의 반격]에서는 서점 직원이 손님이 읽고 싶을 만한 책을 찾아서 직접 건네주는 핸드셀링을 독립서점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다른 사람의 손에 책을 쥐여주면서 ‘저는 이 책이 정말 좋아요. 아마 당신 마음에도 들 거예요’라고 말하는 순간 핸드셀링이 일어난다. 딱 맞는 책을 고르기보단 그런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최인아 대표는 독립서점이 책이라는 매개체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 책.지적자본론.마스다 무네아키의 츠타야 서점이 떠오른다 

# 이 서점은 일본의 기업으로 서점을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활성화 시키고 있다 그것도 대형으로 

# 이 모델을 소규모로도 적용가능한 것이 아닐까?

# 대형 자본의 파도에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다. 역곡역 근처에도 하나 생겼다고 하던데 가볼까... 근데 멀다...









그가 돌아왔다



8
그가 이야기한 것을 현실 풍자라 생각 한다
#그의 생각이 끌리는 것은 지금의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10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결정과 그에 대한 책임을 떠 받는 것

19
#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생각하고 싶은데도 대화하고 결정한다는 걸 보여준다
전제가 틀리니(히틀러는 죽었다) 결론도 틀리다
미국이 트럼프를 선택한 환경과 죽은 히틀러를 살린 독일이 유사해 보임

20
#
비서에 대한 신문의 인신 공격에 그녀에게 사과하던 히틀러가
신문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오히려 그녀의 충성을 얻다

25
#
마지막 글 뭐지?
휴대전화가 왜?

26
# 히틀러 커피값을 계산하던 기자 사진이 왜?

[소감]
# 히틀러는 다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집권 했을까?
# 현실을 다시 보고 전쟁이 아닌 다른 방향을 바꿨을까?

만화가 김태권 "히틀러의 성공시대 1.2."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도란도란 책모임


2013년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도란도란 책모임


저자백화현 지음 

출판사학교도서관저널 | 2013.03.20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12 



책 모임 운영자가 지킬 것 3가지


1. 참여자에게 "왜 책모임인가?" 설득해야 한다

- 도움을 주는 책 목록 책에 수록


2. 모임 공간과 시간 마련


3. 모임 운영원칙을 분명히 

- 성실하게 참여 : 함께하기, 불참하면 연락, 숙제하기. 시간 지키기 등

- 자기 속도 대로 천천히 : 시샘, 구박, 무시 안하기, 1년 꾸준히 하기

- 작은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기 : 추억, 책의 즐거움 등

원칙은 스스로 세운다.

# 위3가지 빼고 나머지는 지켜봐 주기. 응원하기



특별프로그램


독서동아리 워크샵

- 밤새워 책 읽기

- 식사 없이 진행 (일정표 수록)

#숲에서 밤새워 책보기? 



운영 tip

- 처음 모임 때 워크샵 형태로 충분한 시간 부여

- 책은 도서관에서 무작위로 찾거나 목록을 제공해 선택

- 1년 계획 수립 : 일정은 쉽게하면 각자가 선택한 책을 돌아가며 본다



기타 활동

- 책 동영상 찍기

- 책 관련 영화 보기

- 책 관련 장소 여행

- 인물 탐구 프로젝트

- 발표회

- 플래시 몹


# 활동 내용 사진 등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실행 시 참고할만 함.









#1867 - 바보들의 독서법


 중국 진사익이 한 말 중 "死讀書(사독서) 讀死書(독사서) 讀書死(독서사) 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풀어 쓰자면,

1. 죽도록 책만 읽지 말며,
2. 죽은 책을 읽지 말며,
3. 책 읽다가 죽지 말라.

는 뜻입니다. 
세 단어 가지고 절묘한 배합이 돋보이는 이 충고는 하나씩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세상에는 다양한 경험이 있습니다. 쾌락과 낭비, 소모되는 경험이 있는 반면, 행복하며 생산적인 경험도 있습니다. 

독서 뿐 아니라 여행과 좋은 사람과의 교류는 풍부한 인생의 컨텐츠를 만들어 줍니다. 영화도 좋습니다. 또한 똑같이 TV프로그램을 보아도 유익한 게 있고 무익한 게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눈을 밝히고 지혜를 얻기 부지런해야 합니다. 귀는 세상에 열려 있고 발은 부지런하고, 마음은 따뜻해야 합니다. 

2. 책도 좋은 책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저도 1,000권 넘게 읽어서야 알게 된 사실입니다. 어떤 저자들은 자신의 명성과 명예를 위해서만, 세상을 어지럽히기 위해서 책이란 도구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죽은 책'입니다. 이런 책에 자신의 인생을 쏟아 읽는다는 건 참으로 아까운 일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작가의 책, 올바름을 그럴듯한 논리로 분탕질하는 책들이 포함됩니다.

3. 책을 읽어도 실천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 유익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골방서생처럼 책만 읽는다는 건 자신의 즐거움 측면에서는 좋을 지 몰라도 주변이나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행했는가 돌이켜 보면 부족할 때가 많을 겁니다.  책을 읽고 실천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일을 할 때 적용해 보는 방법, 가족에게 말 한 번, 경청하는 태도를 높여보는 방법, 세상의 어지러운 간악질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올바름에 한걸음 용기있게 보태는 방법. 이 모든 것들이 책을 읽고 '실천'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책이 다시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死讀書(사독서) 讀死書(독사서) 讀書死(독서사)를 피한다면 책은 꽤 괜찮은 사람을 만들 겁니다. 

* 오늘 이야기는 김영수 교수님의 책 [일생일어:중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26인의 인생 키워드]에서 도움 받았습니다. 




실천하지 말아야 하는 항목인데...

1번은 여차하면 하고 있는 것이니 도서관에서 책을 적당히 빌리자고 다짐해서 주의를 하고

2번은 믿을 만한 사람이 추천하는 책 위주로 읽거나 책을 보는 안목을 넓혀야 겠고

3번은 그마나 책한권에 실천사항 한개는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변신 시골의사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1004557



변신




강신주 강의 11분


변신을 읽고 뚜렸한 선이 안보이고
무슨말을 하고 싶은 건가하고 동영상을 찾아봤다


읽으면서 느낀 그래고르의 처지와
벌레의 의미가 동영상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느껴진 것 같다


벌레 = 경제권을 상실한 사람 = 짐이 된 사람 = 기대가 없어진 사람


내게는 그래고르가 단순한 벌레가 아닌
어깨 처진 아버지로 
병에 걸린 가족으로

늙어가는 가족으로

보여진 것은 그 때문이겠지...


카프카는 가족을 현실적으로 바라본 것이라고 한다.
냉정히.
이래도 사랑하고 결혼할래?
라고 묻는 거라는데... 답은 없다
현실을 보여준 것 뿐


자분주의 세상에 가정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겠지...


생각해 보니
요즘 같이 하드코어 스토리가 많은 시대라 

변신의 가족들이 

내게는 그리 충격적이지 않았던 건 아닌지...

참으로 위험한 세상이 되었다.



다른 시선도 더 찾아봤다.

http://m.gjdream.com/news_view.html?uid=468783&ref_url=http%3A%2F%2Fwww.gjdream.com%2Fv2%2Fweek%2Fview.html%3Fuid%3D468783

본문 중 답변이 있어 옮겨본다.


벌레로 변한 자신을 보고도 회사와 가족만 생각하는 바보. 벌레로 지내는 몇 달 동안도 사람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기보다는 벌레로 바뀌어 버린 운명에 순응해 연명하는 바보. 이런 바보가 있기에 `변신’이 출간 될 수 있었고, 이런 바보가 되지 말라고 프란츠 카프카는 외치고 있습니다. 





시골의사

내용은 매우 짧은데 잘 읽힌다
그런데 이번에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사회의 부조리? 
자신의 하녀를 버리고 환자를 찾았는데 그가 죽고 싶다고 한다


의사에대한 무지?. 편견?
의사는 다 고칠 거라 생각. 못하며 나쁜 놈.


참...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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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王宮)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情緖)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앞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 소리를 듣고 그 비명에 지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

 

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절정(絶頂) 위에는 서 있지

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옆으로 비켜서 있다.

그리고 조금 옆에 서 있는 것이 조금쯤

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이십 원 때문에 일 원 때문에

우습지 않으냐 일 원 때문에

 

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

바람아 먼지야 이것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

정말 얼마큼 적으냐

 

- 시집『거대한 뿌리』(민음사, 1974) <문학춘추> 1965년

.............................................



양정훈의 삶의 향기에서 추천받아 큰소리로 읽었다.

처음에 무심코 읽다.

마지막 구절에서 눈물이 핑돌고 목이 매였다.

왜일까....

내가 그렇게 작게 느껴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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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양장)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역자 권미선 옮김

출판사 문학동네 | 2010.10.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51

 

판다지? 현실?

모르겠다

그들의 의식이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 지혜롭게 삶을 살기위해서...

 


마법사가 밤에 숲 속에 그녀(브리다)를 두고 떠났다
밤이 그녀에게 가르쳐준 것은
인생의 매순간이 믿음의 행위이다


서점 주인.

오래된 개론서를 보며
결국 모든 것들은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서점 주인은 마법을 찾는 브리다에게 위카의 연락처를 알려준다

위카. 서점 주인 모두 마법사를 안다
그가 브리다에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카와 소울메이트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적었다 지금은 많다 그들의 영혼은 분화되어 가고
다시 합쳐지길 원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래서 소울메이트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만날 수 있다
여러번도


위카 - 브리다
여자는 소울메이트를 찾고 남자는 권력을 찾아
그 목표만 배우려 한다면 더 이상 배울 수 없다
#내가 보는게 아니라 상대(카드)가 보여 주는 것을 봐야 한다

 

87

 

위카-브리다

평범해 보였던 숲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언제나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다리 위에 있어야 해"

 

 

89
지혜란 아는 것. 그리고 변화하는 것이지
#남자(지식)와 여자(변화)가 합쳐지는 것이 지혜다

위카 - 브리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다리를 파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감정을 설명하려고 애쓰는 거야"
...
"당신은 마녀야"

 

173

위카-브리다

"세상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고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마음 가는 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그 음악에 맞춰 춤을 춰보라고

그러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거라고"

 

183

위카-브리다

"옷은 항상 감정을 물질로 변화시키지.

옷은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다리 중 하나야"

 

230

위카-브리다

"... 왜 우리는 여기 있는 걸까?

... '모르겠다'

... 처음엔 그 답이 두려울 수도 있어. 대답 없이, 세상과 세상사와 우리의 존재의 의미를 대면한다는 것에...

...

유일한 해법이란 바로 꿈을 쫒는 거야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발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신을 믿는다는 것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이지."

 

232

"답은 찾는 것이 아니야. 받아들이는 거지. ..."

 

278

브리다 어머니 - 브리다

"... 살아가면서 중요한 한가지를 찾았다고 해서 그 때문에 다른 중요한 것들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 ..."

 

333

마스터 - 브리다

"삶이란 이런 것일세"

...

"실수의 연속이지. ... 그 끝없는 반복 속에 변화가 생겨난 것이야"

...

"실수가 세상이 움질이도록 추동한 거야"

"실수를 결코 두려워하지 말게"

 

 

# 브리다의 솔메이트는 마법사와 로렌스 둘다 였다

# 영혼은 나눠지고 다시 합쳐지기 위해 사랑을 한다. 그렇게 사랑은 계속 다가 온다. 보려고 한다면

# 지혜의 깨달음을 위해 섹스가 필요?

# 달의 전승과 태양의 전승은 무엇일까?







 

디스커넥트 포토 보기

 

 

 

세상에 중요한 것은 바로 옆 사랑하는 가족

 


아들이 식물인간이되고 범인을 쫒다가 얻은 결론

"지금 이방에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있어..."ㅠㅠ

# 마지막 씬! 결국은 자신이 못 돌본 것임을... 원인은 자신임을... 깨닳은 순간!







[양정훈의 <삶의 향기>]

#1702호 - 정신이 가난한게 제일 불쌍한거야.

  베테랑 방송작가인 한정원씨가 전국을 다니며 각 분야의 고수들을 만납니다. 그들의 서재를 봅니다. 그들이 책을 대하는 자세를 들어봅니다. 법학자, 자연과학자, 시인, 예술가, 디자이너, 사진작가, 건축가, 소셜 디자이너, 출판인, 영화감독, 바이올리니스트, 연출가 등 15명을 만납니다. 그리고 [지식인의 서재]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었습니다. 책 속의 그들은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섬진강 시인 김용택씨의 인터뷰 중 일부를 옮겨봅니다.

"책을 읽으면 정신이 부자가 되어서 세상을 마음대로 살 수 있어. 정신이 가난한 건 정말 불쌍한 거야. 아무리 좋은 차를 타고 돈이 많아도 정신이 풍요롭지 못하면 초라해 보이고 허약한 삶을 살게 되는 거지. 책을 읽어야 영혼이 풍족해 질 수 있어. 차근차근 조금씩 넓고 깊은 정신의 세계와 땅을 갖게 되는 거야."
.
"책을 읽어야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하게 되는 거야. 인류와 사회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면 책을 봐야 해. 문학적 감성이야 말로, 우리가 사는 세계를 제대로 보게 해주는 힘이 되는 거야. 책을 안 읽는다는 건 우리가 사는 세계를 모른다는 거지. 그래서 책을 안 읽은 사람과 만나보면 지루하고 고루하고 답답하고 형식적이고 삶의 맛을 느끼지 못해. 캄캄해 그냥."
.
섬진강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김용택 시인)에게 물었다.

"글을 쓰는 것이 사람을 스스로 귀하게 만드나요?"
"그렇지. 글을 쓰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글쓰기를 통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거야. 왜냐하면 세상을 자세히 보아야 글을 쓸 수 있거든. 자세히 본 것을 쓰다보면 더욱 자세히 보여. 그러면 급속도로 발전이 되지.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거야.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는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모든 것이 글이기 때문이야. 자기 분야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은 모두 글을 써. 글을 쓰기 때문에 앞서가는 거야. 글쓰기란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힘을 주지."

>

정신이 부자이신가요? 혹시 물질적으로 뭔가를 열심히 쫓고 있는데 나 스스로 초라해 보이고 허약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진 않으신가요?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과 교류하고 계신가요? 글을 쓰고 계신가요?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고 그것을 표현하는 힘을 키우고 계신가요?
.
이번 주말 책 한 권 어떠신가요? 제가 나눠드린 구절은 좋은 책 한 권의 1/100 정도도 못되는 양식이니까요.

 

"주말에 무슨 책을 읽었더라

초한지, 1Q84

주말엔 릴렉스하게 소설로 갔네..."

 

"글을 쓰면 사물이 다르게 보이고 귀하구나

그림을 그리니 나도 그렇던데

문학도 예술도 깊은 관찰에서 시작하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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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함께 책읽는 즐거움


독서가
고요한 관조의 세계라면,
다른 생각을 듣고 그 차이를 경험하는
독서토론은 실천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삶의 문맥에 놓인 타자를 체험하고,
또 경험하는 자리다. 그러므로
독서 토론은 인문적
실천의 시작이다.


- 신기수 외《이젠, 함께 읽기다》중에서 -


* 영화 보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함께 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더 즐겁습니다. 책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친구들과 한데 어울려 읽은 책을 놓고
토론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견줄 수 없는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자신의 인문학적 영토가
확장됩니다. 지적 감성적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집니다.
 
   

 

고미숙 선생님의 인문학 책에도 고전강독에 대한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소리내어 읽음으로 해서 책이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 지요

 

잘은 모르겠지만 과거 우리의 선조들도 하늘천, 따지 하며

소리내어 책을 읽었다는 것을 다양한 자료로 접한 터라

설득력이 있습니다.

 

고전 강독에 관심이 생기네요.

모임을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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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통계의 힘 - 니시우치 히로무

 

요즘 유행하는 빅데이터

그 것도 통계의 하나일 뿐

과거나 지금이나 통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성은 못해도 읽는 법 정도는 알아 둘 필요 있을 것 같다.

 

 

행복한 집구경

행복한 집구경 - 로이드 칸

 

세계의 친환경(원시?) 집 소개

 

 

 

 

담요

 

담요  - 크레이그 톰슨

 

마음의 위안과 상상의 근원이 되는 무엇

아이에게 그것은 담요

 

 

쇼앤텔(Show and Tell)

쇼앤텔(show and tell) - 댄로암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고 싶은 분

한번 읽어 보세요.

짧은 글과 이미지이지만 후회 안할 듯

 

 

 

 

아이들은 왜 자연에서 자라야 하는가 - 게리폴 나브한 외 1

 

자연을 알면 외롭지 않아

세상 만물은 모두 통하는데 도시인만 모르고 살뿐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 김경옥, 이태호

 

숲에 친구가 있으니까

 

노근리 이야기. 1: 그 여름날의 기억

노근리 이야기 - 정은용, 박건웅

 

6.25 당시 노근리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 세밀하게 표현

읽다보면 가족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환경이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고 잔인하게 만드는지

환경을 잘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







친구야 너는 아니?
 
                                   이 해 인 수녀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이해인님 홈페이지
http://haein.isamtoh.com/sub_3_1.asp?page=&seqid=11&s_field=&s_string

 

부할의 노래 '친구야 너는 아니'(2006)

http://youtu.be/Lr-243EKU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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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저자 노명우 지음

출판사 사계절 | 2011.01.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일만 해도

놀기만 해도

안된다.

둘다 적당히 그때의 목적에 맞춰 살아야

진정한 호모(인간) 이다.

 


호모 
. 에렉투스 : 곧추선. 직립
. 사피언스 : 현명한. 생각하는 (삶의 주체. 신 -> 인간)
. 파베르 : 만드는 사람 (산업혁명. 감정 -> 예측) 
.. 프로테스탄트 : 노동으로 신과 만나길 원함?  성장을 숭배하여 전쟁을 일으키게 됨
.. 19세기 산업혁명 등으로 파베르와 함께있던 호모 루덴스가 사라짐


루덴스 특징
. 즉각적 욕구 만족이 아니다
. 집단의 안녕과 복지에 봉사
. 자발적
. 놀이가 목적 (수익 목적 아님)
. 열광
. 환상. 상상 (Illusion ~ 놀이 중이라는 라틴어)
. 사회적 활동


놀이 = 명예. 규칙. 싸움
. 로마 콜로세움
. 기사도. 창 결투
. 마주보는 권총 결투


세미나 : 중세시작. 원문읽기+질문+토론
. 스콜라 철학 : 여가를 즐기는 사람 -> 체계적인 사람(학자)


상상 : 한문으로 코끼리를 생각하는 것
. 그리스 디오니소스 극장


예술
. 료안지의 가레산스이 정원
. 바테스의 시 : 대중과 함께. 시 대결
. 브람스 vs 바그너. 
. 다층구


현대의 놀이
. 놀이가 수단(파베르) : 놀이동산. 공원. 노래방 등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휴식)
. 놀이가 목적(루덴스) : 피규터. 코스프레 등 오타쿠. 취미 (# 취미를 위한 직장?)
..영화.시효경찰
. 현재 루덴스는 파베르에 이용당한다 : 얼리어댑터
.. 루덴스의 폐쇄성 때문


# 파베르와 루덴스의 적절한 비율이 중요

 

관계의 변화(과거 -> 현재)

선물, 답례 교환의 사회관계 -> 시장의 상품 거래관계
평등한 상호관계(함께) -> 비대칭적관계(혼자)


미래의 개방성
. 해커, 위키피디아, 유튜브 등 협력과 공유
. 명예를 위해


프리드리히 실러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
: 놀이만이 인간을 완전하게 만들어 주고 인간의 본성을 발전시킨다


마르크스
: 취미와 직업이 배반하지 않는 나라. 조화로운 나라


꿈은 꿈꾸는 자의 몫
호모 솜니아스 : 꿈 꾸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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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의 진실

 

에베레스트의 진실

저자 마이클 코더스 지음

역자 김훈 옮김

출판사 민음인 | 2010.02.26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94


 

2000년대 에베레스트에서 있었던 일들을 극화한 소설

그러나 실제 있었던 일! 


등산이란 소재로 새롭게 볼 수 있으나
우리가 처한 추악한 현대 문제는 산이나 도시나 비슷하다는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소설

 

 

 



경험과 기술이 날로 떨어지는 고객들의 정상 도전을
가능케 해 주는 수천 개의 산소통 등으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봉오리들을 오르기에 좀 더 수월한 봉우리로 길들여 가고 있다

# 왜 산을 오르는가에 대한 고민은 없는... 


딜레마
준비 안한 자(고객)의 생명이냐
많은 준비를 한 자(등반가)의 정상이냐
※ 고객:  트로피 사냥꾼. 투자자. 등을 말함
# 에베레스트가 명문 대학과 같은 기능을
# 산 자체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 정상에 오른 이후의 부가적 삶을 더 욕망하는 절차적 산행으로 타락해 버렸다.



# 느낀점
함께 생사를 함께해야 하는 등반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과 어떻게 도전을 하지?
욕망이 정상적인 판단을 막고 눈을 가리는 구나
당하고 나서야 보이는... 사랑이라 불리는 착각 같구먼...

 

 

# 난 등산을 하며 '고객'인가 '등반가' 인가? 

# 생각만하고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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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비

 

저자 크레이그 톰슨 지음
역자 박중서 옮김

출판사 미메시스 | 2013.07.20
형태 판형 B5 |  페이지 수 660

 

 

이슬람과 교회에 대한 깊은 이해로
인간세상을 표현한 책

 


주인공
- 도돌라 : 가족의 생계를 위해 팔린 중동 여자아이
- 잠 : 도돌라가 노예시장에서 만나 키운 흑인 남자아이


처음엔 배경이 과거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지금 세상을 표현한 것일까?라는 질문이 든다
후진국 - 선진국의 모든 삶이 한 인간의 생에 있다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삶에도 인간은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빈민부터 부자까지


이슬람의 문양과 글에 대한 의미 설명이 많아 신비감이 든다. 
삼각 + 사각 -> 고리 -> 패턴

사각은 완벽한 도형이며 숨을 쉰다는 설명 등 ^^

 

 

"만약 영혼이 흘러 넘치면 또 다른 곳이 채워질 수 있다"



예배는
'보답'이나 '처벌'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닌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비비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
하비브는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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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는 노부부 이야기

같지만

순간 순간을 행복하고 충실히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 

 

나의 아버지, 어머니의 미래

그리고 나의 미래

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나의 노년은 짱짱하게 살다 한번에 저승으로 가고 싶네... 아프지 말고...

 


영화를 보고 참 많이 울었지만 그 중 기억나는 장면 몇 곳 


자신이 죽어 저승에 가면
이미 죽은 자식에게 주려고
장에가서 그들의 내복을 사는 모정
# 최고로 슬픈 장면. 지금도 다시 눈물나네... ㅠㅠ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꼬마'의 죽음 앞에 할머니 독백
"할아버지가 먼저 가서 꼬마가 슬퍼하면 어쩔까 했는데
네가 먼저 가는 구나. 꼬마야..." ㅜㅜ

남폄을 보낸 할머니의 독백
"당신을 기억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불쌍해..."
# 할머니는 누가챙겨줘요 ㅠㅠ

시종 일관 한복 커플룩

할머니 왈
"어릴때 부터 나를 아껴 줬어요
이쁘다며 만져 버릇해서
지금도 만져야 잔대요"

공순이의 출산
# 새생명은 죽어가는 고통 한가운데에도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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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말이 없다고 침묵이라 말할 순 없다.

입맞춤 하나로

절절한 사랑 꽃피고

아름다운 낙원의 새소리 듣는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목소리

저렁저렁 울리는 심장소리

 

때론 말보다

침묵이 더 많은 의미를 전하고

마주 본 눈빛이

숱한 언어를 추락시킨다

 

그대 목소리를 듣는다

 

 

-------------------------------

 

모든 사람에게는 감, 정, 사랑 등 보여지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죠.

누구도 이러한 단어 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상대에 대한 믿음과 공감의 크기가

손끝과 심장을 더욱 떨리고 울리게 하는 거겠죠 

 

연인이 있어본 분들은 다 아시죠?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사랑하는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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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저자 시미즈 레이나 지음  

역자 박수지 옮김

출판사 학산문화사(주) | 2013.10.2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224

 

 

 
미나토 치히로
서점이란, 수명이 긴 꽃을 취급하는 꽃집이다


바터 북스. 영국 안위크
지붕의 창으로 하늘이 열린 서점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아르헨티나
공연장을 서점으로

 


하라켄야
인류의 발명 두가지 무기와 그릇
그 연장선에 인공위성과 책
지혜를 담는 그릇 책
현대는 무기와 그릇이 모두 컴퓨터로 귀결되며 평면으로 간다
그러나 모든 것이 평먄일 수 없다
인간은 벽이 될 수 없으므로
엔틱을 찾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나?
# 책은 영원할 것이다.

#
사람과 사연이 오고가는 숲 속 플랫폼
숲 속 도서관? 헌책방? 서점? 이름이 어찌되었건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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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남한산성 
 

저자 김훈 지음

출판사 학고재 | 2007.04.14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83

 

 

힘없는 나라의 설음

임금과 신하 그리고 민초들의 고난을 그 시대에 맞게 잘 표현한 책

당시 언어와 표현을 많이 사용하여 모두 이해하기엔 어렵긴 하나

과거 전쟁의 모습을 잘 표현한 책입니다.

 

 

김류의 전쟁지휘로 많은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고 생각해 봅니다.

김류는 무관도 아닙니다. 단지 지휘가 높을 뿐

그래서 체찰사 라는 직위를 가졌음에도 현실 감각이 없이
군사들을 칼을 이용해 전진시켜 사지로 몰아놓고
그리하여 패배한 이유도 자신이 아닌 초관(하급 장교)에게 묻는 무지와 오만을 보입니다.
병졸은 사람도 가축도 아닌가 봅니다.

한심하고 한심합니다. ㅠㅠ
폭력으로 운영되는 조직이 이기길 바라는 것은 운이겠지요
그러나 당시에는 모두 이렇게 나라를 운영했을 것입니다.

비교할 대상도 없었을 것이구요.

안타까워할 따름이며 현재에 살고 있음에 감사해야겠지요

 

요즘은 어떤가요?

김류 같이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이 없나요?

 

 

 

<본문 중 기억에 남는 대목>


예판 김상헌이 대장장이 서날쇠의 똥국물을 보며

사물은 몸에 깃들고
마음은 일에 깃든다
마음은 몸의 터전이고
몸은 마음의 집이니
일과 몸과 마음은 더불어 사귀며 다투지 않는다
...
일과 사물이 깃든 살아있는 몸
글은 멀고 몸과 가깝구나

 

# 요즘엔 글이 몸보다 우대받습니다.

# 글도 중요하지만 기술도 그에 버금가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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