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 시장 상품 인간을 거부하고 쓸모 있는 실업을 할 권리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시장 상품 인간을 거부하고 쓸모 있는 실업을 할 권리
 

  
저자    이반 일리치 지음

역자    허택 옮김

출판사 느린걸음 | 2014.09.17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145

 

 

 

과도한 상품이 인간을 쓸모 없게 만들어
의존적이며 가난하게 한다

결국엔 자율성이 파괴된다.


 

노동시장 확대로 고용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은 사라졌다
# 필요하면 해야하는데 법. 제도. 전문가에 막혀 못한다


기존에 해오던 일이
직업으로 규정되면
고용되어서 해야 합법이다

 

 

이러한 체계는 전문가라고 불리는 집단이 옹호하며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의학. 교통 등이 대표적이다.

# 자격증으로 증명되는 전문가 집단이 오히려 폭넓은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시민이 연대하여 요구하여야 한다

# 요구하지 않으면 모르고 연대하지 하지 않으면 힘이 없다.


함께하는 절제(연대)로 공생의 도구를 공평하고 자유롭게 사용
전제는 모든 자원. 도구. 공공시설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함
# 전제가 실현 가능성 떨어지지만 공감이 가는 설명

# 공생의 도구라는 책이 있다고 한다 읽어봐야겠다.

 

 

# 책을 보고 이분이 궁금해서 연혁을 살펴봤다. 그 중 의미있는 부분만 ^^

 

연혁  1926~2002(76세)

8개 언어 구사, 능력있는 신부

40세
CIDOC : 대안대학. 자유대학
페다고지의 교육사상가 파울로 프레이리와 설립
개발시대의 전복을 목적으로 한 단체인 CIF가 전신

45세 학교없는 사회

47세 공생을 위한 도구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0) 2014.11.24
남한산성  (0) 2014.11.1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0) 2014.10.22
희망을 여행하라  (0) 2014.09.30
나를 사랑하는 법  (0) 2014.09.15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저자     밀란 쿤데라 지음

역자     이재룡 옮김

출판사  민음사 | 2009.12.24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84

 

 

 

출연자

토마스 - 의사. 주인공. 바람둥이
테레사 - 토마스의 뜻밖의  연인
사비나 - 토마스의 이성 친구. 미술가

프란츠 - 사비나의 토마스 이후 애인 

 

배경 : 1968년 체코를 소련이 점령한 시점

제1부 가벼움과 무거움

토마스와 테레사의 만남

사랑이 이토록 작은 우연에서 시작된 것인지

그래서 더욱 쉽고도 어려운...

 

제2부 영혼과 육체 
테레사 관점의 어머니
: 인기있던 여자 그러나 사고처서 잘못된 결혼으로 인생이 망가진
: 남편과 딸 버리고 떠남

제3부 이해받지 못한 말들
프란츠의 관점


제4부 영혼과 육체
테레사의 관점. 다른 남자와의 섹스


제5부 가벼움과 무거움
토마스의 관점
그는 자신의 신념이 확고 했다
여자를 계속 찾는 이유도 새로운 발견에 대한 즐거움과 신념
테레사에 대한 사랑도 신념
자신을 벼랑으로 몰아 붙인 기사 이후 사건도 신념
#파르메니데스의 정신에 따라 무거움을 가벼움으로??? 이게 무슨 뜻일까?
#낭만이 없는 자는 바람둥이
#낭만이 있는 자는 연인


제6부 대장정
사비나의 적. 키치
키치는 인간이 가졌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모든 것
모든 인간 사이의 유대감은 오로지 키치 위에 근거할 수 밖에 없다
공산주의 만세 행진 속 키치는 인생만세


제7부 카레닌의 미소
토마스와 테레사의 개. 카레닌
노년의 삶의 매개체


인류(#니체, 테네사), 자연의 주인이자 소유자가 전진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길로 벗어나 있다


전원시란?
여전히 낙원으로 남아있는 이미지


테레사에겐 남자와 여자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개와 인간의 사랑(이래관계가 없는 사랑)보다
열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생각
...
만약 우리가 사랑할 수 없다면,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사랑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카레닌은 토마스와 테레사 주위에서 반복에 근거한 삶의 원을 그었다
(#변하지 않는 행복의 원)
...
인간의 시간은 원형으로 가지 않고 직선으로 나아간다
인간이 행복할 수 없는 이유다
...
전원시의 맥락에서는 유머조차도 반복의 달콤한 법칙에 따른다




소설 어렵네
나중에 읽으면 좀 더 이해 되려나... ^^;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0) 2014.11.18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0) 2014.11.18
희망을 여행하라  (0) 2014.09.30
나를 사랑하는 법  (0) 2014.09.15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0) 2014.09.12







희망을 여행하라


희망을 여행하라
공정여행 가이드북
 
 

저자 임영신 , 이혜영 지음
출판사 소나무 | 2009.06.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66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 책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국내여행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요 ^^

 

[본문에서]

 

만약 당신이

여행을 '떠남'이 아니라 '만남'임을

'어디로'가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임을

'소비'가 아니라 '관계'임을 믿는다면

이 책은 당신이 떠날

새로운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이매진피스 -

 

 

여행과 인권

당신의 웃음 너머

셀파 - 인간이 인간을 버리는 관계

호텔청소부 - 허드랫 일은 주민이 사장은 외국사람이

누가 다른 이의 삶을 파괴할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나요?

여행하는 곳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여행과 경제

우리가 쓰는 돈은 어디로 가는 걸까?

여행지에서 쓴 대부분의 돈은 현지인이 아닌 외국 기업체로 흘러간다.

그럼 그곳의 자연과 문화는 유지될 수 있을까?

 

현지인에게 도움되는 소비

- 물건 구매는 현지 시장을 이용

- 숙소는 지역 게스트 하우스

- 밥은 지역 식당을

 

여행과 환경

지구를 사랑한 여행자들

한국인 한사람이 하루 사용하는 물 400리터 (세계 1등 ㅡㅡ;)

현지 한마을의 하루 사용 물 500리터

마음대로 써도 좋을 충분한 돈을 냈다고?

그 물을 마시지 못한 누군가는 죽을 수도 있는데...

# 지구의 모든 자원은 늘어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순환하며 사용할 뿐

 

[필리핀 에니그마타 트리하우스]

예술은 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믿어요

자기 안에 있는 아름다움에, 우리를 둘러싼 이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사람만이...

 

여행과 정치

여행이 자유를 꿈꿀 때

# 현지의 상황을 이해할 때 관계는 이뤄지고 지역의 자유 희망은 세계로 퍼져간다.

 

여행과 문화

우리가 유럽을 여행할 때

프랑스는 루브르의 관광수입을 포기할 수 없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빼앗는 불명예라도 (입장료만 한해 1천3백억원)

 

여행은 다른 문화를 단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삶의 존엄으 보는 시선...

깊은 만남과 경험에 다다르는 여행이 될 것

 

[필리핀 와와이 마을]

평화를 경험한 이들이 만든 마음의 연대, 그 것이 이끌어낸 행동

존중과 배움이 있는 만남은 신의 축복

 

손님은 신의 축복이라고 믿어요. 누구도 신의 인도 없이 이곳에 다다를 수는 없죠

돈을 벌 수 없어도 우리가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예술가라는 것을,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보존해 나가는 것 자체가 진보하는 삶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배우고 있는 거죠. 도시로 나갔던 많은 아이들이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생각해요

 

내 몸으로, 내 손으로, 내 영혼으로 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그게 예술이란 걸, 내 스스로 나의 예술을 멈추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존엄을 짓밟을 수 없다는 걸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손님이 와도 그들은 그들만의 삶을 산다

 

 

여행과 배움

여행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바다 위 학교 피스보트

어떤 진실을 알게 되었다면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행동할 책임이 있다는 생각

 

그랑루트

영국 귀족과 상류 엘리트인 젠틀맨들의 자녀들을 2~3년 동안 가정교사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보내서 언어, 정치, 문화, 예술에 대해 배우도록 한 것

 

대한민국의 글로벌은 국제적인 '봉사'가 아닌 '성공'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고 추론된다

# 다른 곳으로 눈 돌려봐 학교만이 배움을 주는 건 아니야

# 갭이어, 워크캠프, 정토회의 선재수련, 개척자들의 평화캠프 등

학교와 다른 여행은 정말로 혼자서 스스로 배워야 하는 것

 

여행은 인간의 연대를 깨닫게 해준다

인간의 연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이다

 

 

공정한 여행은 삶의 자리로 돌아온 나를 공정한 일상으로 이끌고

그때 바라보는 세상은 전과 다르리라

여행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 삶은 다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를 더 사랑하는 법

 


나를 더 사랑하는 법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상의 재발견
 

 
저자 미란다 줄라이 , 해럴 플레처 지음
역자 김지은 옮김
출판사 앨리스 | 2009.12.07
형태 판형 B5 |  페이지 수

 

 

 

나를 사랑하는 법의 많은 과제들이

일상의 숙제처럼 사람들에게 제출하여

웹을 통해 다양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새로움 느낌이다.

 

특히 간단한 질문과 어려움 질문을 함께 넣어

다수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것이다.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아마추어적이나 각각 사연이 있을 것 만 같아 의미 있게 보인다.

 

자신의 사연을 적는 부분에서는

정말 이렇게 살아 온 건가 하는 분도 있어

인생이란게 끝없는 나락이라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0) 2014.10.22
희망을 여행하라  (0) 2014.09.30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0) 2014.09.12
지식e SEASON 5  (0) 2014.06.01
48분 기적의 독서법(2013)  (0) 2014.05.06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세계 로망 도시를 고양이처럼 제멋대로 여행하는 법
 

 
저자 전지영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8.08.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49

 

 

고양이와 여행을 접목시킨 여행가이드+수필집

 

딱히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어서 인지

여행한 곳들은 잘 모르겠고

여행에 대한 아래 내용이 마음에 듬

(저자는 30대 ^^)

 

 

20대의 여행은 어떤 구분이 없다
집을 나가 세상 밖에 무엇을 만나기 위한 것
'나 다운 나'가 없기 때문에


그러나 30대여행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
세상의 존재만으로 나를 의미있게 하기 때문


 

책과 여행은 고전적인 자기개발 방법이라 생각함

삶에 매우 중요!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을 여행하라  (0) 2014.09.30
나를 사랑하는 법  (0) 2014.09.15
지식e SEASON 5  (0) 2014.06.01
48분 기적의 독서법(2013)  (0) 2014.05.06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 임윤택  (0) 2014.03.30



지식 e SEASON 5


지식 e SEASON 5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저자  EBS 지식채널 e 지음 

출판  사북하우스 | 2009.11.09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34 



'칩코 안돌란'


1973년 숲 벌목에서 시작된 벌목 반대 비폭력 운동

나무를 껴 않고 농성


"숲이 품고 있는 땅, 물, 공기는 이세상과

이세상이 품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호해요"


"숲이 재생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임산물을 채취하라!"


나무들은 난 대로가 그냥 집 한 채

새들이나 벌레들만이 거기 깃들인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까맣게 모른다 자기들이 실은 얼마나 나무에 깃들어 사는지를! 

- 나무에 길들어 - 정헌종



'가비오따스'


지속가능한 발전을 찾아 사막으로 간 사람들


"사막이란 상상력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이곳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봅시다.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해봅시다."


"진정한 위기는 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상상력의 부족에서 온다"


도법 스님 - 인드라망공동체 상임대표


"공동체의 핵심은 사람이다"


어떤 상상력이어야 하나?

자연, 이웃과 어우러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명확한 자각과 확신이 없는 상상력이 문제

그 것은 그야말로 상상력일 뿐 실상이 아니다.

확고한 세계관에 근거하지 않은 상상력은 인간의 필요와 편리만을 좇게 되어 있고

세상을 망쳐왔다.



낸시랭


예술의 변화

18세기 발견의 시대

19세기 발명의 시대

20세기 풍요의 시대, 로멘틱

21세기 시스템의 시대, 구조화


뒤샹(변기를 샘이라 명했던 작가) 이후 어떤 아티스트도 답습에 불가

짜고 버린 것을 짜고 또 짜서 뽑아내는 것
이럴 때 일 수록 예술의 '진정성'으로 사람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다.


뮤지션 신해철

"집단적으로 쫄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지식과 정보만을 전달하는 현 체계를 유지한다면 공교육은 해체
다양한 디바이스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접목해야
공교육은 소통과 또래집단의 사회화를 담당해야한다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가 아닌 스포츠, 예술, 지역 커뮤니티 등으로 만들어야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쫄지 말아야 한다.
"자식이 학교 안간다 하면 학교 안가고 뭐할래? 계획을 세원보자" 이렇게 말해야 한다.
주변도 함께 해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내가 쫄지 말아야  끝나는 문제다. 쫄면 새로운 길은 없다.

영화 <나이트워치> 기술자 들이 한번도 만나지 않고 제작된 영화


김영덕 - 용산참사 희생자 부인 

사는 동안 단 한순간도 우리 가족이 철거민이 되리라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막상 이런 일이 터지고 보니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에요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
지난 대통령 선거(이명박 당선) 때 누구를 찍었냐고요? 
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스털린 패러독스 : 기본적 물질을 충족하면 부의 증가가  행복 증진에 기여하지 못 함
플로우 효과 : 화가가 그림에 전념한 완전 집중, 심리적 몰입 경지
"보니키" Wokini : 평화로운 삶


쓰지 신이치 - 슬로 라이프 운동 지도자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이유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의 없다.
행복은 중국어로 시아와세라 하는데
아아세란 조합한다. 결합한다, 관계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될수 있는 한 돈을 벌고 많은 물건을 끌어 모아서 남들보가 풍요롭게 사는 것을 행복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아와세라는 말은 자연과의 관계, 다른 이들과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행복한 세상이란 무엇인가요?
어차피 불행은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것
누구나 
안심하고 불행해질 수 있는 세상, 
안심하고 병이 들 수 있는 세상,
안심하고 늙어갈 수 있는 세상,
안심하고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세상,
안심하고 죽을 수 있는 세상 아닐까요?









48분 기적의 독서법(2013)

48분 기적의 독서법(2013)


인생역전 책읽기 프로젝트


저자    김병완 지음 

출판사  미다스북스 | 2013.09.30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42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읽어라

얼마나? 3년에 1000권 

하루에 48분씩 2번

왜 48분? 90살을 24시간 인생으로 봤을때 3년은 48분!

(# 딱히 과학적이진 않지만 목표 수립에는 확실한 수치 ^^)


읽기만 하면 세로운 세상이 열린다.

(#통섭의 지혜가 열린다로 표현)

글도 못쓰고 쓰고 싶지도 않던 나(저자)도 

집중 독서로 책을 쓴다 그것도 많이


# 호감이 가는 책이다

# 일단 스스로 실천한 경험 내용이고 실천사례로 많다.

# 책읽는 동기 부여 확실!!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저자   임윤택 지음 

출판사 (주)해냄출판사 | 2012.07.17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04



울랄라세션?

잘 알지도 못하는 딴따라(?) 

그들의 리더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잊혀 졌지만

지금은 회자되지 못하는 (유명해 진 후 리더가 암으로 사망했다)

들의 책을 사서 본 이유는?


제목이 멋지잖아.

세상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

멋지잖아

그래서 읽었다.


내용은 많은 부분 중복되었지만

그래서 프로 느낌 없이 진솔한 느낌으로 가볍게 읽었다.

대필이라면 짜증 나잖나.


큰 흐름은 나쁘지 않고 담백하다.

내가 건진 건 2건



힘들때는 멘토에게 기대도 좋다


임윤택은 힘들때 탑골공원 할아버지들을 찾아 

삶의 지혜를 얻고자 했단다

양쪽 주머니에 담배를 가득 넣고 그분들의 삶의 힌트를 잡으려 했다

세상에서 버려진 혹은 의미를 잃은 그분들 때

해답을 찾을 실마리를 찾으려는 겸손

그는 담배 한갑뿐이어서 미안해 했다.

본 받을만 한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인가 자신이 최고인줄 안다.

특히 물적으로 우위일때 

하지만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우리가 이미 다 아는 것 처럼 

경험과 지식에 의한 지혜에 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당당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첫번째 이유일 것이다.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식e SEASON 5  (0) 2014.06.01
48분 기적의 독서법(2013)  (0) 2014.05.06
원씽(The One Thing)  (0) 2014.03.09
우리가 보낸 순간 - 시 - 김연수  (0) 2014.02.27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0) 2014.01.26



원씽(The One Thing)

원씽(The 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저자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역자   구세희 옮김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3.08.3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80



내가 왜 이책을 접하지 못했을까?

베스트셀러라는데도...

늦었지만 실천해볼 가치가 있는 책


목표를 세우고

현재할 수 있는 단 한가지 일에 집중해라


의미있는 문장들을 풀어보자

다시 읽을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차례 기준으로 정리


<본문>


제1장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탁월한 성과는 당신의 초점을 얼마나 좁혔는가 있다


무언가는 포기해야 한다.


제2장 도미노 효과 


남다른 성과를 위해서는 삶에서 도미노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림]

도미노는 자신의 1.5배 큰 것을 넘어뜨릴 수 있다.

5cm가 서른한번째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다

쉰일곱번째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

# 판타스틱!!! 전율!!!


핵심은 오랜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쌓인다. 

단, 한번에 하나씩이다.

# 예술은 오랜시간 꾸준히 하는 것이라 했는데 삶이 예술이 되나 ^^


제3장 성공은 반드시 단서를 남긴다 


핵심은 단 하나

지금 당신의 회사가 가진 '단 하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그것을 알아내는 일이 바로 당신이 해야할 '단 하나'의 일이다.


누구도 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인간관계도 단 하나의 법칙이 통한다. 나의 단 한사람은?


더 큰 성공을 이끄는 하나를 향한 열정

# 열정 없이 되는 것이 있나


삶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원칙

#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제1부 : 거짓말

_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 


제4장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라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하라

80/20 법칙으로 정하라

단 하나가 될때까지 순위를 정하라


브레인스토밍 -> 줄이고 -> 줄이고 -> 단 하나를 선택

생각은 크게 하되, 아주 작은 곳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


제5장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멀티태스킹은 허상

작업전환(다른 작업으로 바꾸는 시간)에는 대가(시간, 에너지)가 따른다.


생명이 달린 일들은 멀티태스킹이 치명적이라 하면서 (의사, 비행사 등)

자신의 일은 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하나?

당신의 업무 역시 똑같이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제6장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건전한 습관을 연습해라 : 66일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7장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의지력도 피곤하다.

머리를 많이 쓸수록 정신력이 떨어진다

의지력은 회복이 느린 정신적 근육 같다


실험 : 어려운 문제-초코렛케익 vs 쉬운 문제-생과일

인지적으로 아주 조금 더 힘든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나쁜 선택을 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음식은 의지력을 위한 연료

뇌의 후입선출 원리 : 자원이 부족해 지면 가장 최근에 발달한 뇌 부위가 먼저 피해를 입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우리가 된다.


최고의 성과를 위해 의지력이 떨어지기 전에,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

그 한가지 일을 일찍 해치워라.


제8장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균형 잡힌 삶이란 거짓말이다.

기적은 바로 극단에서 일어난다.


일과 삶은 균형이 아닌 중심잡기

중심을 잡고 가되 일과 삶이 똑같이 가는 것이 아닌 짧게 가느냐 길게 가느냐의 선택


가장 중요한 업무에는 극단적일 정도로 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큰 부담을 갖지 마라.


제9장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고정된 사고

큰것은 = 힘들다, 복잡하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위험하다


성공은 생각의 크기에 비례한다.

[그림]

크게 생각 - 크게 행동 - 크게 성공


재능의 낭비를 두려워 해라

삶을 최대한 살지 못한 것을 두려워 하라

...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상상이 힘들면

해답을 찾아낸 사람들은 어떤 모델과 시스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이들과의 관계는 어땠는가? 살펴라

다른 이들이 꾸준히 통하는 방법은 우리에게도 통한다.




제2부 : 진실_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법 


성공의 핵심은?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


제10장 미래의 크기를 바꾸는 초점탐색 질문 


인생은 질문이다.

답의 질은 질문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점탐색 질문

1.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2. "그 일을 함으로써"

3.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제11장 도미노를 세워라 


삶에서 중요한 분야들

정신적 행복, 신체적 건강, 개인적 삶, 핵심 인간관계, 일, 회사, 재정적 문제 등을 위하여

다른 모든 것을 더욱 쉽거나 필요없게 만들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기!! 그리고 적기!


제12장 삶의 해답으로 가는 길 


1. 큰 질문을 던져라 : 크고 구체적으로 생각

"저걸 하고 싶다" -> "저걸 어떻게 이루지?"


2. 큰 해답을 찾아라 : 연구하고 역할 모델을 찾아라

[그림]

올바른 방향을 이끌 단서와 역할은 책과 벤치마킹 그리고 트랜딩




제3부 : 위대한 결과_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한 진리 


모든 기업가는 생산성과 수익을 원하지만

그 두가지를 얻는 최고의 길은 목적의식을 따르는 우선순위라는 것을 모른다


제13장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우리는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


행복은 만족을 느끼는 길에서 생겨난다.

나는 재정적으로 부유한 사람이란

목적의식에 부합한 돈 이외에도 충분한 돈을 버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행복이 목표일 때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통해서만 행복이 만들어질 수 있다.


목적의식은

탁월한 성과를 내고

일이 안풀릴 때 도움이 되며

정한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준다.


제14장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 

# 실천 필수!!


우선순위 없는 목적의식은 무력하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삶에서 중요한 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보상이 먼 미래이면 그 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동기가 줄어든다.


목표설정과 우선순위를 연결시킨 질문

최종목표

최종목표 - 5년후 목표

최종목표 - 5년후 목표 - 1년목표

... 지금의 목표


계획했다면 적어라!!


제15장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 


성과가 높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정해 두고, 독하게 그 것을 지킨다.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확보하라 -> 그 시간을 보호하라

#7가지 습관 방법과 동일


시간 확보하기

1. 휴식시간 확보 : 가장 먼저

2.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 확보 : 최대한 이른 시간에 4시간 정도 (오전은 생산자, 오후는 관리자)

3.계획할 시간 확보 : 도미노 마법 확인


장애물 정리

"나의 단 하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 다른 모든 일은 나의 집중력을 흐리는 잡무에 불과하다"

책상에 붙여~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 물적, 인적, 비용적 등


제16장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1. 전문가의 길을 향해 걸어라 : 굳은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2. 도전이 아닌 목적의식으로 접근하라 : 지속적인 개선으로 최적의 길을 찾아

3. 책임감을 갖고 살아라. : 자신의 선택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자기에서 시작


4. 코치를  찾아라

아마추어와 세 그룹의 전문 연주자들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미래에 전문 연주자가 된 사람들은 스승이나 코치를 찾아내고 그들의 지도하에 훈련했다.


제17장 생산성을 훔치는 네 종류의 도둑들 


1.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 : '예'보다 '아니오'를 먼저 생각해

2. 혼란에 대한 두려움 : 빌던, 거래하던, 창의력을 발휘해서 해결해라

3. 건강에 나쁜 습관 : 활기찬 아침, 명상, 기도, 좋은 음식, 운동, 충분한 수면, 사람과의 포옹 등

4. 목표 달성을 도와주지 않는 환경 : 사람에게 관심, 장소는 깨끗이


홀로 성공하는 사람도 없고, 홀로 실패하는 사람도 없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제18장 위대함으로 가는 변화의 시작 


단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것이고

가치 있는 삶은 후회가 없는 삶이다.


사람을 맞추면 세상이 저절로 맞춰지겠구나


첫번째 도미노는 나 자신!!

성공은 내면에 있다!!












우리가 보낸 순간: 시


우리가 보낸 순간: 시날마다 읽고 쓴다는 것


간행물윤리위 청소년 추천 책 2011년 2월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마음산책 | 2010.12.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88 |



청소년 추천도서가 이렇게 어렵나... ^^;

시에서 감흥은 못 느끼고 

그에 따라 쓴 수필에서 약간 공감

그런데 시와 수필이 잘 매칭 안되서 그것도 힘들게 읽음 ㅎㅎ




오래된 유원지 - 박준



마음이 동할 때는 떠나자

조금만 미적거려도 마음이 바뀌니

그전에 떠나야 한다.

먹을 것, 자는 것, 입을 것은 따지지 말고

먹는 건 김밥먹고 

자는 건 근처 여관가고

입는 건 그냥 입고 있는 옷이면 되지

그렇게 도착한 곳은 "좋지 않냐?" ^^

절대 남과 비교하지마 그 장소와 느낌을 즐겨!




책임을 다하다 - 문인수


도시들의 가로수는 금방 죽는다.

옮겨심으며 뿌리를 다치고 땅이 척박하기 때문에

그런데 잘 자라는 것 처럼 보이는 건 

구청 직원들이 부지런해서다

우리의 세금이 하는 일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 일어나는 건 아니다.

도시의 죽음이 안보인다고 죽음이 없는 것이 아니듯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간행물윤리위 2010 대학신입생 추천도서 외 1 건


저자  알랭 드 보통 지음 

역자  정영목 옮김 

출판사  청미래 | 2013.01.1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78



아주 오래된 책이다.

과거 이 책을 왜 샀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았지만

서점에서 잘 보이지 않던 

그냥 책장에 꽂혀 있던 것을 산 걸로 기억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본 이 책은 

아직도...

어렵다. ^^;


다시 오랜 시간 뒤에 읽어야 

그 참 맛을 알아 볼지... 

이 책을 20대에 쓴 저자의 능력을 가늠할 수 없다.


[본문]


[관계]에 대해 생각했다.


편협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재료는 다름 아닌 유머 감각이다.


# 사람의 관계를 유머로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

다른 사람은 안 웃기는 유머도 사랑하는 사람,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웃음이 난다.

이 관계가 유지되는 시간은 우리의 사랑도 유지된다.


# 연인간의 관계는 서로를 향하고

부부가 되면 밖을 향하게 되고

부모가 되면 아이를 향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부부, 부모 일때도 

서로를 향한 관계를 약간이나마 유지할 수 있다면

가족 모두는 물론 주변도 행복하게 될 것이다.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양장)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양장)(양장)


저자  이케이도 준 지음 

역자  민경욱 옮김 

출판사  media2.0(미디어.. | 2007.08.20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43 



오래만에? 다른 종류에 비해 오랜만인 소설책

그런데 재미있게 봤다.


은행원들의 딱딱한 삶이

마치 우리 현대인의 삶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일본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거의 똑같을 것 같은 딱딱한 사회분위기


실적! 실적! 실적!

다른 곳을 보지 마!

실적!


스토리 전개아

다양한 인물들을 1인칭 시점으로 묘사하여 표현한 것

궁금증을 자아네는 사건들

기회가 된다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07년 일본의 사회가 이러했다면

지금은 어떤가 궁금하다.

아직도 일까?

그럼 우리도 일텐데... 좀 우울... 







약탈적 금융 사회


약탈적 금융 사회

누가 우리를 빚지게 하는가


저자제윤경 , 이현욱 지음 

출판사부키 | 2012.09.17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64 


이 책이 일반 사람에게 시사하는 것 딱 하나!


절대 당신의 능력보다 더 큰 빚을 지지 말 것!!!

당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채권자를 믿지 말 것!!



[본문]


"한 나라를 예속시키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칼로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빚으로 하는 것이다."

-엘렌 호지슨 브라운- [달러]



#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현재 금융상황을 병원에 비유한 글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고 고혈압 약을 처방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환자는 고혈압이 아닌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자기 병도 제대로 모르고 엉뚱한 약을 처방 받았다며 오히려 환자를 탓한다. 환자도 병원에 따지기는 커녕 자가 진단을 잘못한 자기 탓이라며 자괴감에 빠진다.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주변에는 이런 사실을 숨긴다.


잘못 처방 받은 약의 부작용이 심해지자 다른 약을 찾아 나선다.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이 아니라 은밀하게 유통되는 출처 불명의 약이다. 위험한 줄 알지만 당장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복용한다. 결국 체내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독소가 쌓여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 그럼에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을 수 없다. 이번에는 위험한 약을 복용해 자신의 소중한 몸을 지키지 않았다는 '도덕적 해이'라는 비난까지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험한 약조차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국가에서 마련한 초라한 의무실에 입소해 겨우 죽지 않을 만큼 관리를 받는다. 물론 그 의무실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가족들의 병력까지 전부 조사하고 환자 상태를 심사해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상태라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야 가능하다. 국가 의무실에 입소하지 못한 환자들은 길거리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거나 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태가 속출한다.


#병원=금융기관

#약=대출

#환자=일반시민 

#출처불명의 약 = 사채, 대부업자 돈

#의무실=개인회생, 파산, 워크아웃



채무자 연대는 단지 과중 채무자들이 부채 상환을 회피하려는 이익 단체가 아니다.

...

채무자 연대는 1퍼센트의 금융자본과 고리대금업자를 제외한 99퍼센트 모두에게 이로운 운동이다.

#권력자들은 선천적으로 연대를 싫어한다. ^^



"백인의 차별보다 더 무서운 것은 흑인 스스로의 열등감이다. 복수하지 않고도 폭력의 악순환을 깨뜨릴 방법은 흑인 스스로 권리의식을 찾는 길이다"

- 마틴 루터킹-


# 뒷 부분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으나 생략~ 궁금하신 분들은 책 구매~ ^^




[책을 통해 근현대사의 한국금융을 요약해 보면]


1997년 이전 - 저축 시대

대출대상 : 기업 (사업 확장과 발전을 위한 집중 투자)


1997년 - 외환위기

대출대상 : 개인  (기업들은 이 시점 부터 저축을 늘렸다)


1997년 이후 - 재테크 시대

대출대상 : 개인

대출하기 좋은 환경

- 은행은 신용, 부동산 담보 등 대출 완화

- 정보도 각 종 규재 완호

- 언론도 빚으로 돈버는 방법 광고

대출 받은 돈은 어디로?

- 부동산은 내리지 않는다고

- 펀드로 돈 불린다고

- 신용카드 사용으로 포인트 번다고


2008년 - 금융위기 : 빚의 몰락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빚 청산 추세 그러나 우리나라만 유지. 

오히려 상승 ㅎㅎ 

미래가 불안 불안


위 내용과 매우 유사한 강의가 있어 시간되시거나 '빚'이 있는 분께 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fIwrntRJdo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마광수 

문화비평집


저자마광수 지음 

출판사(주)새빛에듀넷 | 2007.10.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43 



마광수 하면 섹스, 자유 그리고 천재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대학시절 그의 책을 한권 읽고 표현 능력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있다.

소설이 이었는데 한순간? 몇초? 몇분? 그 짧은 순간을 몇장으로 표현했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내 기억으로 더 놀라운 건 그 책의 대부분이 그런 식 이었다.


이 책은 우연히 헌채방에서 눈에 띄어 읽게 된 책

daum 책 사이트에서 마광수의 저서를 검색하면 끝에서 두번째 검색되는 책이다.

한마디로 유명하지 않은 책 같다. 

그냥 읽었고 그래도 의미있는 내용이 있어 옮긴다.



[본문]


p45

진정한 민주화는 '육체의 민주화'를 통해서만 이룩된다고 믿는 사람이다.

육체의 민주화란 다시 말해서 채화된 민주의식을 가리킨다.

육체적으로 체화되어 있지 못한 머리만의 민주의 식은 곧바로 마각을 드러내게 되고

그것은 곧장 보수반동적인 관료주의로 변하여 독재이데올로기를 정당화 시킨다.


p72

각자 각자가 주체성 있는 소신과 가치관을 갖고서 매사에 임할 수 있을 때

나는 그것을 긍정적 의미의 개인주의라고 본다.



[지식인 - 대학인의 정신개조를 위하여]

# 이번 문단 내용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듬 ㅎㅎ


p224

아직도 유아독존적인 지식에 지배당하고 있다.

불해하게도 많은 지식인들, 즉 대학교육을 받고 교양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지식인들은 

아직도 유아독존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이성 및 지식, 그리고 학문의 숭고성이라는 낡은 관념에 심하게 지배당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은 이러한 것 자체의 의의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회의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p226

이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구분짓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트 집단

#고등과 하등, 이상과 물질, 이상적과 감각적

#지식인은 고등이라고 생각하는 지배계층적 생각들이 갈등을 만들어 낸다.

지식은들이 부단히 의식세계를 반성하고 개조해야만 하는 까닭은 그들이 사회적 모든 현상의 주체요

또한 어쨌든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p229

'생활의 귀족이 되기는 어려워도 정신의 귀족이 되기는 쉽다' - 소설가 이효석


p230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해야 참된 지식


p290

내 생각에 성이란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오직 현재 이순간의 무아지경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나 성문제에 과거와 미래를 연계시켜가며 윤리니 불륜이니 따지려드는 버릇이 있다.

...

왜 우리는 즐겁고 유쾌한 카타르시스, 그리고 일탈적 백일몽에 불가한 영화에서조차,

계속 거북살스럽고 끈적끈적하게 '가식적 윤리'를 따라가야만 하는 것인지...!! 


p339

사랑은 언제나 비밀스러운 것이고, 개별적인 것이고, 또한 동시에 본능적인 것이다.

어설푼 정신분석이론이나 사회학적 이론이 거기엔 통용되지 않는다.












보노보 혁명


보노보 혁명


2008년1월11일 다음 추천 


저자유병선 지음 

출판사부키 | 2007.12.27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52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사례와 정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



- 본문 - 


[기업 사례]


킥스타트 (물을 옮기는 기기인 머니메이커 제작 사회적 기업)

추천도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 - E.F. 슈마허 



아쇼카 (사회적기업가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심사과정 중 면접심사에 대해서


말만 앞세우는 이론가들은 '어떻게'란 질문에 두루뭉수리하게 얼버무리기 일쑤이지만

발로 뛰는 사람들은 그러한 질문 공세를 오히려 즐긴다는 것



캘버트 재단 (지역사회에 분산투자하는 CCI증권 사회적 기업)


재단의 대출방식은 대단히 보수적이다

자금 관리가 엄격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신뢰하지 않을 것

재단의 대출 자금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것은 0.2% 불과




스프링보드 포워드 (기업 현장에 멘토 파견하여 노동자를 직접 교육하는 사회적기업)


#지식의 부족은 멘토가 현장에서 직접 교육한다. 한국에도 있을까?



키바 (소액 대출 웹 사이트 사회적 기업)


미국에 사는 한 아빠가 아프리카의 한 엄마를

프랑스에 의류 사람을 하는 사장이 베트남에서 옷 파는 상인을 도울 수 있다.

키바는 돈을 다루지만 궁극적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정의]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을 형태가 아니라 사업 내용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사업내용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


사회적 빈틈이 있는 곳에 사회적 기업이 있다.

형태는 사회적 현안을 가장 근복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나타남



사회적 기업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되었을 때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있다.

# 꿈 너머 꿈


자질 4가지 : 아이디어에 대한 오랜 숙고, 질문공세 극복, 현실주의적, 도덕적 품성 



제 4섹터 

                                                      (목적-수입)

제1섹터 : 정부                                   (공익-보금)

제2섹터 : 민간                                   (이윤-영리)

제3섹터 : 비영리, 비정부 단체              (공익-모금)

제4섹터 : 사회적, 변종, 각종 지원 조직  (공익-영리)











가난뱅이의 역습


가난뱅이의 역습


저자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역자김경원 옮김 역자평점 2.7 

출판사이루 | 2009.04.06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2



나랑은 쫌 안 맞는 느낌인데

그들의 지향점은 비슷하난 방법론에선 좀 많이 공감이 안가는 ㅎㅎ


암튼 새로운 삶인 건 분명!!

가진 것이 없다고 제대로 못사는 것은 아니라

자기 힘으로 못사는 것이 정말 못사는 것이라는 생각엔 공




본문에서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자기 힘으로 무슨 일이든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뭔가 재미있게 해주쇼"하는 소비자 감각으로 접근했다가는 당장 내쳐질 수 도 있다.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저자 이원재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2.02.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12 


사회의 발전상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잘 보여준 책!


추천!!


사회주의, 자본주의 모두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되면 좋다.

과하면 부작용이 있을 뿐!



[서론의 질문들]

질문1. 시장만능주의는 사람들을 힘들게 했나?

#한정된 자원을 고려하지 않고 더 많이 일해서 더 가지라는 탐욕의 스트레스를 계속 주입하였기 때문


한국의 자영업자는 기업가 정신이 없다.

아이슬란드의 어시장의 변화 - 탐욕이 권리를 가져오고 권리는 돈으로 바뀐다.

아일랜드는 

공공지출 늘리고 세금인하->투자유치->남아도는 돈 부동산 투기

->거품 붕괴->제정고갈->세금인상,공공지출 인하->일자리 줄고->경기 악화



질문2. 그 많은 부는 어디로 갔을까?

# 상위 1%로 간다. 자본주의 속성상 그렇다. 자원이 고갈되는 그 순간까지 


정복의 역사를 보면 부가 공평해지 않는다. ->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부가 골고루 나뉜 상황에서는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다 - > 미국


미국

부의 편중 -> 주가폭락 -> 1929 대공항 ->엄청난 경제 저하 

-> 1932년 루스벨트 뉴딜 정책 세금 강화(불평등 경제제도 개선과 사회복지 제공)

-> 1970년까지 중산층의 시대, 노동조합 등 활성화 : 아메리칸 드림 시대

-> 1980년 레이건 공급주의 경제학 세금 인하 -> 기업활성화 -> 경기부양 -> 소득불평등 

-> 2008년 금융위기


한국

1980년대 고속성장 : 코리아 드림 시대

-> 1990년대 고급주의 경제학, 시장만능주의 사고 주입 -> 소득 불균형 시작 ->  1997년 IMF 발생


영국

1979년 대처 시장경제학 도입 : 워싱턴 컨센서스 - 시장 기능 신뢰, 대외 경제활동 개방

-> 블레어, 재분제 정책


# 세상의 '시장주의 사상'으로의 변화가 절묘하다 타이밍이 딱 맞는다.

## 평등 -> 성장 -> 불평등 배분 -> 몰락 -> 다시 평등 

## 배분이 잘된다면 다시 재도약?



질문3. 어떻게 시장만능주의가 무너져 가고 있는가?

# 자원 고갈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자원과 기술이 아닌 무형의 돈 놀이의 한계로 경제는 활성화되지 않는다.


정치는 선거로 견제하는데 기업은 무엇으로 견제하는가?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

방법은 불매와  협동조합 


에덤스미스는 이기심이 궁극적으로 공익을 달성한다며 이기심을 공익으로 전환시켜 시장주의 탐욕에 면죄부를 준다

탐욕은 과소비로 이어지고 두가지 위기(금융위기와 환경위기)를 발생시킨다.


신용카드 사용, 잦은 물건 교체, 음식문화, 배분을 권하고 나만 잘되면 되는 사회 호모이코노미쿠스  등



질문4. 우리에게 남은 대안은?


가치체계를 바꾼다 - 돈만(GDP)이 아닌 질에 대한 가치평가 필요

안철수, 스티브잡스 - 기업은 돈을 위한 활동이 아닌 제품을 위한 활동이어야 한다.

협동조합 -  사람이 자본을 고용하는 형태의 기업.  참여, 협동, 사회적 책임의 원칙으로 운영

사회적기업 - 공적목적과 시장이익의 조화로운 기업

사회적책임경영 - 지속가능 경영을 한다.  소비자, 경영자, 환경을 고려한 경영

사회적책임투자 - 사회적책임경영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

윤리적소비와 협동소비


대안을 위한 전제

- 대기업의 경제가 사회적 경제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 시민의 자발적 참여

- 시민간의 신뢰 = 사회적 자본



이상한 나라 안에 있을 때는 그 나라가 얼마나 이상한지 깨닫지 못한다

# 그래서 여행과 책이 필요하다. 언론이 통제당하는 사회는 더욱 더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노보 혁명 - 유병선  (0) 2013.08.11
가난뱅이의 역습 - 마쓰모토 하지메  (0) 2013.06.30
후불제민주주의 - 유시민  (0) 2012.12.09
어린왕자  (0) 2012.12.09
몽양 여운형  (0) 2012.12.01




후불제 민주주의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저자 유시민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09.03.09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80 



아이들에게 정치와 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를 확인한 책



내용 단상 - 에버노트

헌법!
인류의 문명사
삶의 가치와 방법이 담겨있다
학생에게 헌법부터 공부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다른나라가 백년이상에 걸쳐 선불하고 만든 민주주의를
대한민국은 유래없는 빠른 성장으로 이룩했고 그 값을 고난과 고통으로 후불하고있다

민주주의의 과정은
원시적본능 vs 문화적 이성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개몽하고 발전하는 만큼 나아간다
#투표에 적극 참여하지 않고 욕하는 국민과
사이비 종교를 추종하는 신도의 공통점은
자신의 생각에 대한 맹목적 믿음?
그들에게는 주권과 책임이 없기 때문


진보는 당위
보수는 존재

국가
종의 기원 ㅡ 이기적 유전자
이타행동과 협동이 더 큰 이익 ㅡ 다른집단과의 협동
#이타가 없다면 인간은 침팬치!!

그리스 철학자 히파티아 
ㅡ 기독교 마녀사냥으로 희생
ㅡ 그리스의 민주주의의 종말

맹자의 인간관 4단
1 측은지심 ㅡ 긍휼
2 수오지심 ㅡ 잘못에 대한 부끄럼
3 사양지심 ㅡ 공경 겸손
4 시비지심 ㅡ 옳고 그림의 분별

'이'보다는 '인'과'의'가 중요
그런데 지금은 '이'만 중요하고 말하는 시대

어리석은 자를 참을 줄 알라
똑똑한자는 참을성이 없다
지식이 많을 수록 참을성은 줄기 때문
삶의 원칙의 첫번째는 인내에 있고
지혜의 절반이 있다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뱅이의 역습 - 마쓰모토 하지메  (0) 2013.06.30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 이원재  (0) 2013.04.20
어린왕자  (0) 2012.12.09
몽양 여운형  (0) 2012.12.01
야생력-김익철  (0) 2012.11.13




오랜만

아니 처음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본 


어른을 위한 동화


매마른 마음에 단비를...


냉정한 오늘날 도움이 되는지는 각자가 판단~ 

 



책을보다 ----- 에버노트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해
숫자로 표현해야 잘 이해한다

어린왕자의 별은 사람의 마음
바오밥에 먹히지 않으려면 습관처럼 가꿔야해

왜? 별인가
별 하나에 어른 하나
사회나 무리가 아닌 혼자?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 이원재  (0) 2013.04.20
후불제민주주의 - 유시민  (0) 2012.12.09
몽양 여운형  (0) 2012.12.01
야생력-김익철  (0) 2012.11.13
하루 15분 정리의 힘-윤선현  (0) 2012.11.13



몽양 여운형!!

 

짧은 일화로 가슴이 뜨거워 진다.

부끄럽구나

더 치열하게 살아보자

 

평전 꼭 한번 읽어보자

 

삶의향기 Lettering

2012.07

[양정훈의 <삶의 향기>]

 #1390호 - 일장춘몽? 일장몽양!

  일제시대 일본경찰이 조선의 학도들에게 충성을 강요하는 연설을 하게 하려 한국의 정신적 지도자를 방문하면 여러가지 유형의 반응이 있었다. 춘원 이광수에게 몇 월 몇 시에 어디로 나오라고 하면 춘원은 반드시 거부반응을 표시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곳에 가보면 춘원은 어김없이 나와 있었다. (결국 충성한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해주었다.) 그런데 몽양 여운형에게 몇 월 몇 시에 어디로 나오라고 하면 몽양은 웃으며 꼭 나가겠다고 안심시키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 곳에 가보면 몽양은 자취를 보인 적이 없다.

젊은이들이 몽양을 잘 모른다.그러나 이 사실 하나만 꼭 기억해주었으면 한다.3ㆍ1운동이라는 세계사적 한민족 거사는 당시 상해에서 유학하고 있었던 몽양이라는 청년의 국제정세를 통찰하는 비전으로부터 구체화되어 나간 것이다.

그가 조직한 6명의 신한청년단이 그 출발점이었다. 그는 윌슨 미 대통령의 특사를 상해에서 개인적으로 만났다. 3.1운동 와중에도 일본인들은 그가 핵심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화유책으로 일본정부는 그를 초청하여 동경 최상의 호텔인 제국호텔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

                 김용옥 고함 [도올의 아침놀] 중

==========================================

앞쪽의 이야기(제국호텔 강연회)의 결말이 궁금하신가요? 회유책으로 연단에 선 몽양. 그 당시 초강대국이었던 일본정부의 초청. 그들의 본거지나 다름없는 제국호텔. 그리고 모여있는 수많은 일본 찬양자들. 그들 앞에서 몽양 여운형은 무엇을 이야기 했을까요? 그의 발언을 옮겨봅니다.

"장래 한국민족은 신세계 창조의 역사적 한 페이지를 반드시 장식할 것이다. 세계사의 기운과 함께 일어난 3ㆍ1독립만세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주린 자는 먹을 것을 구하고 목마른 자는 마실 것을 찾는 법. 그것은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 그것은 생존의 자연적 발로다. 일본인에게 생존권이 있을진대 조선민족에게도 생존권은 있다. 생존의 자유와 평화의 존속을 위해 민족독립을 희구하는 것은 하늘의 섭리다. 일본은 천리를 역행하고 있다. 왜 일본은 생존을 위하여 자유와 독립을 갈망하는 조선인들을 총검으로 탄압하는가? 한일합병은 순전히 일본의 이익만을 위해 강제된 치욕의 유물이다. 일본은 조선의 독립을 승인하여 세계인의 불신에서 벗어나 동양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룩해야 한다. 우리가 건설하려는 새 나라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민주공화국이다.

초청한 장본인들은 낯빛이 새파랗게 질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운형은 감옥에 가기는 커녕 하룻밤 사이에 일본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굴복하지 않은 그의 정신이 일본의 지성을 부끄럽게 한거죠. (여러분 혹시 위의 전문을 읽으면서 한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이 떠오르시지 않는가요? 킹스 스피치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뒤지지 안은 통쾌한 스피치 아닙니까?)

2300년 전 맹자의 말은 여전히 흔들리며 사는 우리에게 일갈합니다.

부귀불능음(富貴不能淫),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 위무불능굴(威武不能屈), 차지위대장부(此之謂大丈夫)
(돈과 권력에도 타락하지 않는 자. 가난하면서도 지조를 바꾸지 않는 자. 국가의 위세나 무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자. 이런 사람이 바로 대장부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몽양 여운형은 진정한 대장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만 많다고 으시대며 사람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재벌가, 권력에 붙어 있다고 음지에서 음모주나 일삼는 정치인, 자신은 돈이 없으니 알아서 눈치나 보고 입이나 다물다가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얻어 먹어야 겠다는 비루한 정신의 사람들. 무력 앞에서 분노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더 무력하게 만드는 셀프조루마인드형 인간들. 어찌 대장부라 할 수 있겠습니까?

몽양의 일장연설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며 대장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여전히 가슴 깊은 울림으로 남을 겁니다.

p.s) 남성분들은 신체적 발기부전에 비아그라라는 약을 쓰기 위해서 엄청난 돈을 쓴다고 하죠? 정신의 발기부전에는 좋은 책 만한게 없습니다. 읽고 생각하면서 내면에 있던 자신의 깨우침을 번쩍!하고 세운다면, 그걸로 이번 주, 혹은 이번 달 처방 값은 뽑으신 겁니다. 몸 쪼그라드는 것 걱정하는만큼 마음이나 정신 쪼그라드는 증상도 같이 걱정하며 산다면 심신의 조화가 어찌 이롭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요즘 신세대 표현으로 치면, 근육만큼 사상도 좀 울퉁불퉁해 지는 거. 진짜 스타일 세우는 일 아니겠습니까?

p.s) 한마디 더 충격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드리자면, 위의 저 제국호텔에서의 스피치 당시 여운형의 나이는 서른 셋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 나이 이상 되신 분들은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주말일 듯 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나라를 집어삼킨 대국에게 목숨을 걸고 일장연설을 일갈하는데, 어떤 이들은 다 세상 별거 없다며 가짜 일장춘몽식의 하여가를 노래하며 오늘 하루를 때우며 사는 건 아닌지 말이죠. 써 놓고 보니 부끄럽네요. 하긴, 여러분께 드리는 제 글들의 태반은 제 부끄러움으로부터 귀결될 수 밖에 없지만요.

    필자소개 : 정곡(正谷) 양정훈 (기업사내코치 전문가,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2006년부터 지인들과 함께 매일 한 권의 책과 하나의 단상을 나누고 있으며
   작가의 꿈을 가진 [꿈꾸는 만년필]분들과 글쓰기 공부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문강의로는 독서코칭, 시간관리 코칭, 글쓰기 코칭 등이 있으며,
   네이버에서 교육분야 2008,2009 초대 파워블로거,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로 활동 중입니다.

   저서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전자책 나도 한번 내볼까?(공저) /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 시간관리편 (공저) 등이 있습니다.

   Blog : www.yangcoach.com  / E-mail: bolty@naver.com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불제민주주의 - 유시민  (0) 2012.12.09
어린왕자  (0) 2012.12.09
야생력-김익철  (0) 2012.11.13
하루 15분 정리의 힘-윤선현  (0) 2012.11.13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 - 틸 뢰베베르크  (0) 2012.10.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