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이 통하려면 사람들의 삶을 이해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서 있는 위치가 일반적 사람들과 동떨어져 상식적이지 않다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궁금하다.

잘 하기를

제발 잘 하기를 ㅠㅠ

 

윤석열 정부에서 지명된 18명의 장관·장관 후보자(사퇴자 포함) 중 자녀가 있는 17명이었습니다.

먼저 이들 장관·후보자들의 학력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17명 중 16명 석·박사 학위 소유
  • 그 중 10명은 미국·영국 등 해외 대학에서 학위 취득

 

각 장관·후보자 자녀 33명의 학력을 조사한 결과는 아래와 같았어요.

 

  • 자녀 33명 중 24명이 외국 학교나 국제학교, 특목고 진학
  • 해외 대학·대학원에 진학한 자녀는 12명

 

 윤석열 정부 장관·후보자 17명의 자산 정보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평균 자산 37억 7천여만 원
  • 평균 부동산 자산(실거래가) 29억 3천여만 원
  • 17명 중 12명, 최근 5년 내 종부세 납부 확인

지난달 NH투자증권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상위 1%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상위 1%’의 순자산 기준은 약 29억 2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즉 윤석열 정부 장관과 후보자들은 대한민국 상위 1%보다 8억 원이나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윤석열 정부 장관·후보자의 성인 자녀들 중, 직장과 소득이 확인된 17명의 소득 자료를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한 달 평균 소득 698만 5천 원
  • 부모가 5년 이내 종부세 납부 이력이 있을 경우, 한 달 평균 소득 744만 3천 원

 

https://newstapa.org/article/SUuiF

 

윤석열 초대 내각, 부모-자녀간 '스펙·교육·재력의 세습' 지도

윤석열 초대 내각, 부모-자녀간 '스펙·교육·재력의 세습' 지도

newstapa.org

 







 

 

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져

특히 올해 3월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

산불이 꺼지고 언론에서는 피해 주민들에게 국민성금 5,200만 원 정부 지원금 3,800만 원을 더해 최대 9,000만원이 지원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보도가 나온 뒤, 정태광 씨의 통장에 들어온 국민성금은 2,500만 원에 불과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정태광 씨가 자가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였기 때문

울진 지역은 집주인이 집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세입자가 낮은 값의 월세를 내고 직접 집을 고쳐서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정부 지원금은 보증금과 월세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실제로 세입자들이 받는 지원금은 몇십만 원에 그치는 경우 

 집과 함께 생계에 필요한 장비, 농작물, 농지 등이 불타버린 이재민도 많았어요. 그런데 정부는 이렇게 잃어버린 생계 수단에 대해서는 아예 보상을 해주지 않거나, 현실과 맞지 않는 기준으로 보상

 

산불이 발생했던 3월 당시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생수, 의류, 가전제품 등 구호 물품을 보내왔는데, 그 물품들이 5월까지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죠. 정작 이재민들은 이런 구호 물품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산불은 일어날 텐데 후속 조치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사람들의 삶은 더 팍팍해 질 것

현실적인 지원금 지급과 빠른 구호 물품 지급을 위한 대책은 미리 준비 가능하지 않나? 

 

울진 산불, 재난은 또 다른 차별을 낳는다

울진 산불, 재난은 또 다른 차별을 낳는다

newstapa.org

 

https://newstapa.org/article/os0hN

 

울진 산불 구호물품 박스째 방치..."옷 처음 봤다"

울진 산불 구호물품 박스째 방치..."옷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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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당근과 채찍’으로 언론 길들이기 나서나

검찰총장 임명 이전부터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 언론사 사주들을 만나 왔어요. 그 덕분인지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정계 진출 이후 적극적으로 ‘띄워주기’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당선에 보수 언론이 ‘킹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기도 해요

뉴스타파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냈던 언론들은 인수위에서 사실상 취재를 거부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유’ 강조한 취임식… 가로막힐 뻔한 표현의 자유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한 달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농성장을 강제 철거당할 위기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행진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을 지난다는 이유로 막아서기도 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로~ ^^

진실보도 뉴스타파 화이팅

https://newstapa.org/article/yD2WV

 

<주간 뉴스타파> 퇴행과 불통, '윤석열 시대'의 전조들

<주간 뉴스타파> 퇴행과 불통, '윤석열 시대'의 전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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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사유화
윤석열 전 총장은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검찰 조직과 인력을 끌어다 썼다는, 다시 말해 검찰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합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그것인데요. 윤석열 전 총장의 직속 부하인 손준성 검사가, 야당 의원에게 고발장과 증거자료 등을 건네주면서 총장 개인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은 이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답하는 한편 자신을 음해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어요.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윤석열 전 총장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혹시! 진짜 혹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 국가의 사유화 

예상할 수 있지 않나요? 

이정도는 예상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국가 사유화는 독재입니다.  국민을 위한 힘이 아닌 개인을 위한 힘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렇게 후퇴해도 되나요? 

 

https://youtu.be/T_hUigJSpJo

 













https://youtu.be/qH-79y72kOg

 

이미 알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문제

모르고 속은 것은 개인 탓?

그럼 정부와 국회는 왜 필요?

협찬 고시 의무화 필수

이게 통과 안되는 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일단 TV에서 나오는 모든 정보는 의심부터 해야

신뢰가는 곳에 반드시 물어 보고 하시길

호구 되지 않으려면

 

https://newstapa.org/article/rQdu6

 

방송인가 광고인가 : 아침 방송에서 체리를 팔아봤습니다

방송인가 광고인가 : 아침 방송에서 체리를 팔아봤습니다

newstapa.org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윤우진 전 서장은 2012년 뇌물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도중, 해외 도피까지 했는데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혐의를 벗은 전적이 있죠. 이 사건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서 작년부터 재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재수사를 시작한지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별다른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이대로 가다가는 또 다시 처음 수사를 받았을 때처럼 흐지부지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윤 전 서장과 관련해 또 다른 폭로 내용이 밝혀졌어요. 이번에는 자신을 처벌해달라고 #진정서를 낸 피해자를 돈으로 회유했다는 내용입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https://youtu.be/ys3Mpgm74eY

https://newstapa.org/article/xt3-9

 

 

"1억 원 줄테니..." 윤우진의 피해자 회유 영상 공개

"1억 원 줄테니..." 윤우진의 피해자 회유 영상 공개

newstapa.org

 

https://bdgon.tistory.com/2647

 

윤석열, 윤우진, 사업가 Y의 관계

윤석열, 윤우진, 사업가 Y의 관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은 윤대진 현 수원지검 검사장의 친형이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도 가까운 인물 사업가 Y의 주장 : “폭로 후 검찰 수사 중단됐다” 유

bdgon.tistory.com

 







 

7000억원대 공원 조성사업 

시장이 마음대로 업체 선정한다?

이게 지금도 가능해?

 

아래 뉴스 듣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경기도 광주시 신동헌 시장님 이게 가능한가요?

절차가 이상하면 시장님이 바로잡아 주셔야죠

알고도 모른척 하면 동조하는 것 같은데

참... 어의없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가만 있으면 안되지 않아요?

당 소속이면 관리해 주셔야죠.

소속 아닌가?

 

https://youtu.be/JeT4rmV-6FY

 







윤석열, 윤우진, 사업가 Y의 관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은 윤대진 현 수원지검 검사장의 친형이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도 가까운 인물

사업가 Y의 주장 : “폭로 후 검찰 수사 중단됐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검찰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

 

 

‘윤우진 스폰서’ 사업가 Y의 폭로

  1. 윤우진 전 서장이 Y씨의 돈으로 전현직 검사들과 공무원들에게 고급 레스토랑 식사비, 골프비 등을 접대했다.
  2. 윤우진 전 서장의 측근인 최모 씨가 Y씨에게 지속적으로 공무원 로비 자금을 요구했고, Y씨는 최모 씨에게 4억 3천만 원을 제공했다.

 

궁금하면 아래 클릭

응원하면 뉴스타파 후원!

https://youtu.be/j2pX7ptmbi4

 













출처

[팟빵]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 [경불진180517b]‘냉장고 티셔츠’가 빨수록 시원하지 않는 이유는?

 

과장 광고에 속지말고 상식적인 소비하자!

폴리프로필렌. PP
. 마대자루 
. 시원하다 열차단 효과 크다

소재의 냉난방 순위
면 - 폴리에스터 - 나이론 - 폴리프로필렌

천연소재가 더 좋다
단 관리 어렵고 비싸
. 린넨
. 마 삼배


아이스티셔츠는 과대광고
. 1~2도 차이
. 후가공 시 자이리톨 등 첨가
. 5번 빨면 없어짐

PP 동내의
미군 내의
폴리프로필렌 내의

 

http://podbbang.com/ch/9344?e=22608791



 

[경불진180517b]‘냉장고 티셔츠’가 빨수록 시원하지 않는 이유는?

영국 프리미엄 세제 닉왁스를 한국에서 유통하는 오디박스 장재영 실장님이 알려주는 불편한진실. 냉감 티셔츠·바지가 실제 체온을 떨어뜨리기 힘들다는데···. 폴리프로필렌이 들어 있는지

www.podbbang.com

 

 







냉장고 청소
냉동실 열면 바로 앞 밑에 cooling circuit 라고 쓰인
바 모양의 환기구(?) 청소하려는데 구조를 몰라
검색해도 안나와 그냥 해 봤어요

다른분들 참고하라고 사진 올립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지저분 ㅡㅡ

일자 드러이버로 걸리는 부분을 하나씩
냉장고 안으로 밀어주면됩니다.

깨끗한 냉장고 쓰시길















MB와 광물공사 5화: '볼레오'의 진실 <- 동영상 클릭~!


“볼레오 동광산 사업권 인수, 이사회 보고없이 진행된 계약이었다”
(2012년 광물공사 핵심 임원 증언)

멕시코 볼레오 동광산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가 벌인 최대 해외자원 개발사업이자 첫 운영사업이었다. 광물공사가 이 사업에 쏟아 부은 돈은 모두 1조 5000억 원이 넘었다. 하지만 수년째 정상운영이 안 되면서, 광물공사의 해외자원 개발사업 중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히고 있다. 동시에 이명박 자원외교의 실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광물공사가 이 사업에 처음 뛰어든 건 이명박 정부 출범 첫 해인 2008년. 민간기업 4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볼레오 광산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첫 발을 담갔다. 그때만해도 광물공사의 지분은 10%, 투자금액은 279억 원에 불과했다. 그런데 2012년 4월, 이 사업의 대주주였던 캐나다 회사 바하마이닝이 투자비 증액을 결정하고 대주단이 대출금 인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같은 해 8월 광물공사는 사업포기를 선언한 대주주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아예 사업권까지 넘겨받았다.

▲ 멕시코 볼레오 동광산

멕시코 볼레오사업은 오랫동안 논란거리가 돼 왔다. ‘왜 광물공사가 부도에 빠진 대주주의 지분을 사들였는지’, ‘누가 그 결정을 내렸는지’, ‘그 과정에 흑막이 있는 건 아닌지’ 같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감사원과 검찰이 나서 감사와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뭐 하나 속시원히 밝혀진 건 없이 의문만 쌓여갔다. 1년 넘게 감사를 벌인 감사원이 ‘광물공사 경영진이 사업성을 부풀렸다’거나 ‘광물공사가 독단적으로 지분인수를 결정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래서 누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결국 국민세금 1조 5000억 원이 송두리채 날라갈 판인데도, 이 문제로 처벌받은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5월 산업자원부가 볼레오 사업을 다시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이런 답답한 현실의 연장선에 있다.  

MB시절 광물공사 핵심 임원들의 최초 증언
“사고가 터졌는데 대책반도 없었다”

뉴스타파는 수개월 전부터 볼레오 사업의 진행과정을 다시 확인하는 취재를 시작했다.  2012년 지분 추가인수가 결정될 당시의 이사회 의사록을 입수해 검토하고 광물공사 핵심임원들의 증언을 청취했다. 2012년 8월 광물공사 사장에 취임한 고정식, 이사회 멤버였던 박성하 전 광물공사 전략경영본부장, 볼레오 사업 책임자를 지낸 오도섭 전 광물공사 재무처장 등이었다. 볼레오사업의 진행상황을 목격한 광물공사 임원들이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을 증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뉴스타파는 이러한 취재내용을 바탕으로 ‘볼레오의 진실’을 찾는 퍼즐맞추기를 시작했다.  

광물공사가 볼레오 사업의 대주주인 캐나다 회사의 지분을 통째로 인수하기로 결정한 건 2012년 8월 2일 이사회에서였다. 그리고 6일 후인 8월 8일 고정식 전 특허청장이 신임 광물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런데 고 전 사장이 취임했을 당시 광물공사에는 볼레오사업을 책임지는 대책반도 없었다. 다음은 고 전 사장의 증언.  

볼레오 사업에 대한 첫 보고를 받았던 때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대주주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공장이 멈췄는데, 현장유지 비용이 일주일에 600만불씩 소진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취임하기 며칠 전에 이미 대주주 지분을 우리가 다 떠 안는 계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당시 광물공사에는 대응팀 하나 없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내린 첫 지시는 대응팀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고정식 전 광물공사 사장
▲ 고정식 전 광물공사 사장

취재진은 광물공사가 대주주 지분을 떠 안던 상황이 적나라하게 기록된 당시 이사회 의사록을 확인하던 중,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2012년 4월 사업이  중단된 뒤, 광물공사 경영진이 공사의 최종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공사 중단, 대주주의 부도사태 등 사업현황을 3개월 이상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볼레오사업에 문제가 생긴 건 2012년 4월 18일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은 2012년 7월 27일에야 이사회에 보고됩니다. 당연히 이사님들이 늑장보고를 문제삼았습니다. 이사회 분위기가 아주 험악했습니다. 당시 실무라인이나 담당 본부장은 검토를 하느라고 시간이 걸렸다고 얘기했지만, 이사님들은 다 변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성하 전 광물공사 전략경영본부장

또 이사회에 사전보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광물공사 경영진이 대주주측과 5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추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광물공사 경영진이 대주주 측과 계약을 체결한 건 이사회에 대주주 부도사태, 공사중단 등이 처음 보고되기 이틀 전(2012년 7월 25일)의 일이었다. 중요한 경영상 문제를 사전보고하도록 하고 있는 광물공사의 내부 규정을 경영진이 위반한 것이다.

경영진이 맺고 온 계약은 이사회 의결을 전제로 한 계약이었다. 하지만 당시 광물공사 이사들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경영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런 사실은 취재진이 확보한 당시 이사회 회의록에 적나라하게 들어 있다.  

“이사회 늑장보고, 허위보고의 최종 책임자는 사장과 담당 본부장”

이사회 보고도 없이 진행된 이 계약은 광물공사가 볼레오 사업을 모두 떠안게 되는 시작점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런 사실은 2014년 감사원 감사결과는 물론 2015년에 진행된 검찰 수사결과에서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사회에서 “경영진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던 남효응 전 광물공사 이사는 뉴스타파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영진이 이사회에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경영진이 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이사회가 경영진 비리를 조사할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육두문자까지 쓰면서 소리만 지르고 말았죠.

남효응 전 광물자원공사 이사
▲ 오도섭 전 광물공사 재무처장

대주주 지분인수 결정이 난 뒤인 2012년 10월, 볼레오 사업 책임자로 임명된 오도섭 전 광물공사 재무처장도 광물공사 경영진이 이사회에 늑장보고, 허위보고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 책임은 당시 사장과 담당 본부장 등 경영진에게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이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대주주였던 바하마이닝이 사실상 사업포기를 통보해 온 건 2012년 4월 8일인데, 이후 3달 간 초기 현황이나 중간 진행상황이 이사회에 보고된 사실이 없었습니다. 사업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전보고하도록 한 공사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늑장보고, 허위보고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 다시말해 사장과 담당 본부장들에게 있습니다.

오도섭 전 광물공사 재무처장

50년 역사의 광물공사는 조만간 간판을 내리고 광해관리공단과 통합된다. 500명 가까운 광물공사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구조조정의 칼날 위에 서게 됐다. 혈세 1조 5000억 원이 허비된, 하지만 실패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 지금까지 알 수 없는 멕시코 볼레오 사업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사업이 시작된 지 10년, 문제의 대주주 지분인수가 결정된 지 이미 6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반드시 책임자를 찾아 그에 맞는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취재 한상진
연출 박경현 신동윤
촬영 최형석 정형민 신영철
편집 윤석민
CG 정동우













노래가 괜찮아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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