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책. 
 
 



우리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가 금세
드러납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그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
는지 아닌지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짓
으로 즐거운 양 꾸미거나 함께 있으면서도 딴생각을 하
먼 귀신같이 알아차리지요.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
지만 우리가 현재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뇌리를 스치는
온갓 사소한 생각에 마음을 뺏기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있는 순간을 휠씬 더 즐기워합니다. 우리를
믿고 따르며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지요. 그때 우리는
주변 세상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연결됩니다. 이미 다
아는 애기라서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 아는 사실이라도 완전히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
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겉으로 영리하고 그럴듯해 보
이는 데 집착하느라 현재에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 얼
마나 중요한지 잊고 사는 것입니다



63
부모님은 여느 때처럼 저를 지지해주었습니다. 제 별
난 측면에 그리고 제가 남들 다 가는 길을 따르지 않으리
라는 사실에, 이미 두 손 두 발 다 들었던 터였지요. 두
분은 그 결정뿐만 아니라 다른 어면 결정에도 이의를 제
기하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
에 부모님에게 변하지 않는 조용한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저에게 중요했습니다



81
서구에서는, 특히 사업 영역에선 지적 능력이 사실상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배우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여기
에선 제가 오랫동안 의심해 왔던 가설 하나를 설득력 있
게 증명해 주었습니다. 즉, 인간의 가치와 재주는 높은 지
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우리 머
릿속에 한계가 없는 지성이 존재하며, 우리는 거기 더 깊
이 의지할수록 더욱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제 안
에 있는 현명한 목소리, 저를 이곳까지 오게 한 목소리는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세상과 제 생각이 일치했습니다. 인생
에서 정작 중요한 건 따로 있었지요. 현재 하는 일에 온
전회 집중하기. 진실을 말하기. 서로 돕기. 쉼 없이 떠오
르는 생각보다 침묵을 신뢰하기. 마침내 집에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120
푸와 피글렛이 함께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빨간 티셔
츠를 입은 푸와 분홍색 수영북을 입은 피글빛이 눈앞에
선하지 않나요? 두 친구는 토끼네 집에 잠시 들렸다가
나오는 길입니다. 푸가 말했습니다. "토끼는 참 영리해"
"맞아. 토끼는 참 영리해." 피글렛이 맞장구를 쳤습니다
"게다가 토끼는 머리가 똑똑해." 푸가 칭찬을 계속했습
니다. "맞아, 토꺼는 머리가 좋아. 피글렛이 다시 맞장
구를 쳣습니다. 둘 사이에 한참 침묵이 이어지더니 푸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토끼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나 봐.'
누구든 공감할 이야기일 겁니다. 자기 생각의 안개에
같힌 사람들은 현제에 관심을 온전히 쏟지 못하지오. 
...
토끼나 곰돌이 푸 중에서 누구로 살고 싶으냐고 문는다
면, 적어도 제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 내
면의 곰돌이 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48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은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 대부분은 자발적인 것이며
스스로 초래한 고통입니다. 이 진리는 부처님의 무척 위
대한 발견 중 하나입니다. 또한 우리가 반드시 겪을 수 밖
에 없는 인간의 발달단계인 동시에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고통이기도 합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 또한 결국 이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생각을
굳게 믿습니다. 우리가 존재하기 버겁고, 어렵고, 복잡하
게 하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면의 어딘가에서 우리는
삶의 수많은 고통이 자기 자신의 생각 때문에 발생한다
는 걸 알고 있습니다.


151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마구 날뛸 때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조심스럽게 한 발짝 떨어집니다. 그
러고는 말하는 겁니다.
"그래, 알았어.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222
우리는 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
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때로
는 그 사실을 놓치거나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중 대다수는 거의 언제나 이로운 존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늘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
니지요. 일이 잘 풀릴 때도 있고, 안 폴릴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서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볼 때 삶은 달라집니다



기타 생각
32  생각의 시작은 관심 유지도 관심, 동기가 자신이냐? 타인이냐? 달라진다
45 두려움, 두려워지면 경직되고 실제 이어난다.
78 계율 엄수 오두막, 139 밀림 대나무 침상에 모기장 끝  # 비전퀘스트
98 수행은 함께하는 것  날카로운 모서리 둥글러져
103 기준이 있는 삶, 철학에 따라 살면 삶이 편해져
124 우울하고 무기력하면 특정 신념 집착한다
141 효율보다 중요한 것은 일이 끝나고 어떻게 느끼느냐?  
171 고민이 줄어든다면 올바른 길로 가는 중
175 통제 하려 할 수록 삶은 더 외롭고 고달프며 불안 초조
219 영적 성장하는 방법, 나 자신 부터 자애, 연민, 희열, 평온하길
241 믿음도 통제도 돌아온다
273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르는 방법. 자신의 변화. 조금 더. 언행일치. 
283 사람은 죽는다. 그러니 다정하게 다가가야
289 사람과 행위는 분리 . 사람은 인정, 행위는 거부 = 사람은 따뜻하게, 싫은 요구는 단호하게
300 노는 것 중요한데 내 의견 주장 중요하지 않아.
307 영원히 남을 것은 우리의 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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